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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간이 지나면서 우아하고 향긋한 모습을 보여준 - Domaine Cortochot Morey-St-Denis 2014

도멘 코르토쇼(Domaine Cortochot)의 모레-생-드니(Morey-St-Denis) 2014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의 모레-생-드니(Morey-St-Denis) AOC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꼬뮈날레(Communale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모레 생-드니 AOC 모레 생-드니 AOC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레드 와인용으로 피노 누아, 화이트 와인용으로 샤르도네(Chardonnay)를 재배하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모두 만듭니다. 하지만 레드 와인의 비율이 96%에 달해서 주변에서 보이는 모레 생-드니 와인은 거의 레드 와인입니다. 2008년 기준으로 모레 생-..

[프랑스] 유리처럼 탄탄한 탄닌과 향긋한 붉은 과일 풍미의 조화 - Joseph Drouhin Bourgogne Pinot Noir La Foret 2016

메죵 죠셉 드루앙(Maison Joseph Drouhin)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 라 포레(Bourgogne Pinot Noir La Foret) 2016은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메죵 죠셉 드루앙 메죵 죠셉 드루앙은 188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부르고뉴의 샤블리(Chablis)와 꼬뜨 드 뉘(Cote de Nuits), 꼬뜨 드 본(Cote de Beaune),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에 포도밭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오레곤의 윌라멧 벨리(Willamette Valley) 밸리에도 포도밭이 있죠. 부르고뉴의 포도밭은 메죵 죠셉 드루앙에서, 미국의 포도밭은 도멘 드루앙 오레곤(Domaine ..

[프랑스] 50년이 넘은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 Maison Roche de Bellen Bourgogne Pinot Noir 2015

메죵 로쉬 드 벨렌(Maison Roche de Bellen)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5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메죵 로쉬 드 벨렌 메죵 로쉬 드 벨렌은 꼬뜨 드 본과 꼬뜨 드 뉘의 가장 좋은 떼루아에서 재배하는 수령(樹齡) 50년 이상의 포도만 사용해서 와인을 만듭니다. 나무 나이가 대략 30년이 넘으면 "Vieilles Vignes (Old Vines)"라고 표기하는 생산자가 많지만, 메죵 로쉬 드 벨렌은 수령이 50년을 넘지 않으면 절대로 Vieilles Vignes을 레이블에 쓰지 않죠. 덜 숙성된 와인부터 장기 보관으로 충분히 숙성한 와인에 이르기까지 어느 단계에 마시더라도 맛과 ..

[프랑스] 베리류 과일과 빨간 사과의 달콤한 향 - Maison Louis Max 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2014

메종 루이 막스(Maison Louis Max)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 보샤름(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2014는 메종 루이 막스가 소유한 부르고뉴의 보샤름 포도밭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와인 셀러에서 보통 5년 정도 숙성할 수 있지만, 조건만 갖춰지면 최대 10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일반 레드 와인 음용 온도보다 조금 낮은 14~16℃에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메종 루이 막스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설립한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1859년에 이브겐은 부르고뉴 중심지인 뉘-쌩-죠르주 마을로 이주했고 그곳에 와인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용담공 필리프의 샤토에서 만드는 와인 - Chateau de Santenay Bougogne Pinot Noir 2015

샤토 드 상트네(Chateau de Santenay)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gogne Pinot Noir) 2015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드 상트네 샤토 드 상트네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큰 포도원 중 하나입니다. 눈에 띄게 반짝이는 타일로 덮은 지붕과 98헥타르의 포도밭이 보여주는 권위 있는 모습은 부르고뉴의 와인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고대 문화유산의 열매라고 할 수 있죠. 샤토 드 상트네의 가장 걸출한 소유주는 선량공 쟝(King Jean le Bon of France)의 아들인 용담공 필리프(Philippe le Hardi)였습니다. 그는 빛나는 정치가였으며 1세기 동안 부르고뉴를 통치한 발루아 왕조를 건설해서 부르..

[프랑스] 부르고뉴 유일의 와인 협동조합에서 만드는 와인 - Nuiton-Beaunoy Bourgogne Pinot Noir 2015

부르고뉴의 유일한 와인 협동조합인 뉘통-보느와(Nuiton-Beaunoy)가 만든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5는 프랑스의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뉘통-보느와 뉘통-보느와는 1957년에 설립한 "라 까브 뒤 로제 도르슈(La Cave du Rose d'Orches)"라는 부르고뉴 와인 생산자 그룹을 모태로 해서 탄생했습니다. 현재 조합에 소속된 115명의 와인 생산자가 520ha에 달하는 포도밭을 경작하면서 연간 25,000 헥토리터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조합원들은 양조 방식에 관해 끊인 없이 토론하고 연구하면서 떼루아의 특성을 반영한 와인을 생산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들은 "부르고뉴 포..

[프랑스] 훌륭한 산미와 베리류 과일의 풍미, 가볍지만 꽤 탄탄한 탄닌의 조화 - Bouchard Fere & Fils Bourgogne Pinot Noir 2015

부샤 뻬레 에 피스(Bouchard Pere & Fils)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5는 이름 그대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부샤 뻬레 에 피스 메종 루이 자도(Maison Louis Jadot), 루이 라투르(Louis Latour)와 함께 부르고뉴 3대 네고시앙(Negociant)의 하나로 손꼽히는 부샤 뻬레 에 피스는 부르고뉴에서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네고시앙입니다. 중심이 되는 와인 하우스는 부르고뉴 중심지인 본(Beaune)에 있고 이 지역의 여러 와인을 독점 생산해서 명성이 높습니다. 부르고뉴 전 지역에 꾸준히 투자해서 북으로 샤블리부터 남으로 보졸레까..

[프랑스] 완성되진 않았지만 많은 발전을 보여주는 - Horizon du Sud Pinot Noir 2016

호라이즌 뒤 수드 피노 누아(Horizon du Sud Pinot Noir) 2016은 부르고뉴가 아니라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최근 남부 프랑스의 피노 누아 와인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 개성이 뚜렷하지 않고 생산자에 따라 품질 차이도 큰 편입니다. 호라이즌 뒤 수드는 맛과 향이 제법 좋은 편이지만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조금 연한 루비색입니다. 향은 제법 풍성합니다. 레드 체리와 산딸기, 크랜베리 같은 붉은 과일 향이 나오고 풋풋한 허브 향도 있습니다. 오크 향은 약하고 식물성 비린내를 조금 풍깁니다. 가벼운 와인으로 탄닌은 입안을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정도로 약합니다...

[프랑스] 프랑스 와인의 AOC에 대하여

1. 프랑스 와인을 마시다 보면 레이블에서 ’Appellation Bordeaux Controlee' 같은 글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간의 Bordeaux는 때로는 Medoc, 때로는 Marguax, 혹은 다른 이름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모두 프랑스의 지명입니다. 이것이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 표시이죠. 2. AOC는 '지역(Origine)’의 '이름(Appellation)’으로 와인 품질을 '통제(Controlee)’ 한다는 뜻입니다. 프랑스 와인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와인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그걸로 만든 가공식품에 모두 적용됩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프랑스 버터 ‘이즈니(Isigny)’에서도 이 문구를 볼 수 있죠. 3. AOC의..

[기초] 와인과 포도

와인을 만들 때 포도 품종은 와인의 성격을 좌우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프랑스 와인의 경우 까베르네 쇼비뇽의 탄닌과 메를로의 풍부한 당분, 까베르네 프랑의 향 등이 어떻게 얽히고설키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도 하고, 피노 누아로 만든 와인이냐 시라로 만든 와인이냐에 따라 딸기 향과 동물성 향이 나기도 하며, 향신료 향이 나기도 하지요. 또한 포도가 얼마나 상처 없이 잘 익었냐에 따라 와인 맛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상처 없이 깨끗하게 잘 익은 포도로 만든 와인은 훌륭한 맛과 향, 탄탄하고 깔끔한 구조를 가지지만, 상처 입어 곯고 제대로 익지 않은 포도로 만든 와인은 맛이 잡스럽고 향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요리를 만들 때 재료 종류와 신선도가 제일 중요한 조건이듯 와인 역시 재료가 되는 품종과 포도의 ..

[프랑스] 16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아직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엔 이른 - Maison M. Chapoutier Ermitage L’ermite 2001

메죵 엠 샤뿌띠에(Maison M. Chapoutier)가 북부 론(Northern Rhone)의 에르미따지(Ermitage) AOC에서 재배한 시라(Syrah) 포도로 만드는 에르미따지 레르미떼(Ermitage L’ermite) 2001은 알코올 발효 후 압착하지 않고 흘러나온 프리 런 주스(free run juice)만 사용했습니다. 새 오크통과 중고 오크통을 사용해서 18~20개월간 숙성했습니다. 1. 메죵 엠 샤뿌띠에 메죵 엠 샤뿌띠에는 1808년에 설립된 꼬뜨 뒤 론의 와인 명가(名家)로 론 지역의 탱-레르미따지에 있습니다. 론 지역 전체에서 와인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레드와 화이트 에르미따지 와인 중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꼬뜨 뒤 론의 와인 생산자 중 자가 소유의 포도원이 가장 많은 와이..

[프랑스] 본-로마네의 1등급 밭에서 나온 걸작 피노 누아 와인 - Domaine Michel Gros Vosne Romanee 1er Cru Clos des Reas Monopole 2012

도멘 미쉘 그로 본-로마네 프르미에 크뤼 끌로 데 레아 모노폴(Domaine Michel Gros Vosne-Romanee 1er Cru Clos des Reas Monopole) 2012는 도멘 미쉘 그로가 독점소유(Monopole)한 본-로마네 AOC의 1등급 포도밭인 끌로 데 레아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본-로마네(Vosne-Romanee)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에 있는 본-로마네 AOC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라 말할 수 있습니다. 지역 내에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6개의 위대한 그랑 크뤼(Grand Crus) 밭이 있고, 그랑 크뤼에 못지않은 15개의 프르미에 크뤼 밭이 있습니다. "부르고뉴의 위대한 도멘..

[프랑스] 말린 포도에서 나오는 오묘한 맛과 향 - Domaine Philippe Vandelle Vin de Paille 2010

도멘 필립 반델 뱅 드 빠이으(Domaine Philippe Vandelle Vin de Paille) 2010은 프랑스 서부의 쥐라(Jura) 지방에서 전통 와인을 양조하는 필립 반델이 생산하는 뱅 드 빠이으라는 스트로 와인(Straw wine)입니다. 1. 스트로 와인 스트로 와인, 또는 건포도 와인은 말려서 포도즙이 농축된 포도로 만듭니다. 수분을 제거하고 당분이 농축된 포도즙을 쓴다는 점에선 아이스 와인(Ice wine)과 비슷하지만, 따뜻한 지역에서 만들기 좋은 방식입니다. 전통적으로 밀짚으로 만든 깔개 위에 포도송이를 올려놓고 햇빛에 말리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덮개를 씌우거나, 지붕 위에서 말리거나, 밀짚 대신 현대적인 선반을 사용합니다. 수확하지 않고 포도나무에서 충분히 말린 후에 딴 포도로..

[프랑스] 차세대 샤토네프 뒤 빠프의 신성에서 만든 - Clos Saint Jean Chateauneuf du Pape 2010

끌로 생 장(Clos Saint Jean)의 샤토네프 뒤 빠프 루주(Chateauneuf du Pape Rouge) 2010은 프랑스 남부 론의 샤토네프 뒤 빠프 AOC에서 재배한 여러 포도를 사용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네프 뒤 빠프 샤토네프 뒤 빠프는 아비뇽의 유수 동안 아비뇽에 머물렀던 교황들의 지시로 탄생한 와인입니다. 교황이 아비뇽으로 이주하면서 교황을 따라 대규모의 사제단이 옮겨왔습니다. 당시 사제단은 부르고뉴의 뛰어난 와인에 흠뻑 빠져 있었죠. 고급 와인을 원하는 사제단의 욕구를 진정시키고 부르고뉴 와인 못지않지만 값은 좀 더 싼 와인을 공급하려고 아비뇽의 교황들은 근방에 포도를 심고 와인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요하네스 22세(Johannes XXII)는 특히 이런 생각이 강해서..

[프랑스] 향은 라즈베리 맛은 크랜베리 - Chambolle-Musigny Domaine Perrot Minot 2008

도멘 페로 미노(Domaine Perrot Minot)의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2008은 부르고뉴 꼬뜨 드 뉘(Cote de nuits)에 있는 샹볼-뮈지니 AOC의 포도밭에서 기른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샹볼-뮈지니 샹볼-뮈지니는 마을 안에 그랑 크뤼 포도밭인 뮈지니(Musigny)와 본 마르(Bonnes Mares)가 있습니다. 이 두 밭은 비록 샹볼-뮈지니 마을에 있지만 독자적인 AOC로 분류되어 와인 레이블에 포도밭의 이름이 붙습니다. 그랑 크뤼 다음 가는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은 25개가 있습니다. 프르미에 크뤼 밭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신의 물방울에도 나왔던 "레 자무레즈(Les Amoureuses)"와 "레 샤름(Les ..

[프랑스] 잔에서 피어오르는 변화무쌍한 향 - Domaine Drouhin Laroze Gevrey-Chambertin 2008

도멘 드루앵 라로즈(Domaine Drouhin Laroze)의 쥬브레-샹베르땅(Gevrey-Chambertin) 2008은 꼬뜨 드 뉘(Cotes de Nuits)의 쥬브레-샹베르땅 마을에 있는 총 4헥타르에 달하는 8개 구획(parcel)의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를 모아서 만든 마을(Communale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쥬브레-샹베르땅 쥬브레-샹베르땅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뉘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행정구역상 쥬브레 샹베르땅 마을과 브로숑(Brochon) 마을이 이 생산지에 속하죠. 꼬뜨 드 뉘의 다른 부르고뉴 마을이 그렇듯 이곳에서도 피노 누아를 주로 사용한 레드 와인을 생산합니다. 쥬브레-샹베르땅의 지형은 포도를 키우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쥬브레-샹베르땅의 ..

[프랑스] 우아하고 강건한, 그러나 마시기엔 아직 너무 이른 - Domaine Georges Roumier Bonnes-Mares Grand Cru 2007

도멘 죠르쥬 뤼미에르(Domaine Georges Roumier)의 본-마르 그랑 크뤼(Bonnes-Mares Grand Cru) 2007은 그랑 크뤼 포도밭인 본-마르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그랑 크뤼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본-마르(Bonnes-Mares) 본-마르는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에 있는 그랑 크뤼 포도밭으로 피노 누아로 만드는 레드 와인만 생산합니다.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와 모레-생-드니(Morey-Saint-Denis) 사이에 있고, 1936년에 그랑 크뤼 AOC로 지정되었습니다. 동쪽으로는 "그랑 크뤼의 길(Route des Grands Crus)"과 닿아있고, 북쪽으로는 그랑 크뤼 포도밭인..

[프랑스] 긴 세월을 거치며 이제는 저물어가는 - Chateau Gruaud-Larose 1999

프랑스 보르도의 생-줄리앙(Saint-Julien) 마을에 있는 샤토 그뤼오 라로즈(Chateau Gruaud-Larose)는 1855년 보르도 와인 공식 등급 분류(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에서 2등급으로 선정된 그랑 크뤼 등급(Grand Cru Classe) 와인입니다. 1. 샤토 그뤼오-라로즈 샤토 그뤼오-라로즈는 보르도의 다른 그랑 크뤼 샤토와 비교해서 역사가 짧은 편입니다. 1725년에 설립되었고 기사 작위를 가진 조제프 스타니슬라스 그뤼오(Joseph Stanislas Gruaud)와 관련이 있습니다. 처음엔 퐁드-베두(Fond-Bedeau)라고 불렀고 두 명의 그뤼오가 관리했습니다. 한 명은 사제였고, 다른 한 명은 치안 판사였죠. 그..

[프랑스] 야밤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홀짝입시다! - Champagne Taittinger Nocturne Sec NV

떼땅져 녹턴(Taittinger Nocturne)은 떼땅져 샴페인 하우스에서 피노 누아(Pinot Noir)와 피노 므니에(Pinot Meunier)를 60%, 샤르도네(Chardonnay)를 40% 섞어서 만드는 샴페인으로 살짝 단맛이 납니다. 1. 떼땅져(Taittinger) 떼땅져는 자끄 푸르노(Jacques Fourneaux)가 1734년에 설립한 샴페인 하우스입니다. 그는 그곳에서 가장 훌륭한 포도밭을 소유한 베네딕틴 수도원(Benedictine Abbeys)과 함께 일했죠. 오랜 세월이 흘러 1932년에 피에르 떼땅져(Pierre Taittinger)는 포레스트-포르누(Forest-Fourneaux) 회사로부터 샤토 드 라 마르께트리(Ch. de la Marquetterie)를 사들인 후 떼땅..

[프랑스] "파이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해요." - Champagne Piper Heidsieck Rare 2002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레어(Champagne Piper Heidsieck Rare)는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 샴페인 하우스의 플래그 쉽(Flag Ship), 또는 아이콘(Icon) 샴페인입니다.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를 7:3으로 사용해서 만듭니다. 1. 파이퍼 하이직 나는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이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해요. 라고 마릴린 먼로는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샤넬 넘버 5는 향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 입에도 회자되었고 파이퍼 하이직도 특별한 샴페인으로 알려지게 되었죠. 비단 마릴린 먼로의 말이 없었더라도 파이퍼 하이직은 긴 역사 동안 훌륭한 맛과 향을 지닌 샴페인으로 많은 와인 애호가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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