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죵 죠셉 드루앙(Maison Joseph Drouhin)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 라 포레(Bourgogne Pinot Noir La Foret) 2016은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메죵 죠셉 드루앙
메죵 죠셉 드루앙은 188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부르고뉴의 샤블리(Chablis)와 꼬뜨 드 뉘(Cote de Nuits), 꼬뜨 드 본(Cote de Beaune),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에 포도밭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오레곤의 윌라멧 벨리(Willamette Valley) 밸리에도 포도밭이 있죠. 부르고뉴의 포도밭은 메죵 죠셉 드루앙에서, 미국의 포도밭은 도멘 드루앙 오레곤(Domaine Drouhin Oregon)에서 관리하는데, 두 회사 모두 설립자인 죠셉 드루앙의 증손자들이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죠셉 드루앙은 많은 포도밭을 소유한 와인 생산자이면서 부르고뉴에서 가장 큰 네고시앙 중 하나이기도 하죠.
죠셉 드루앙 가문은 프리멈 파밀리에 비니(Primum Familiae Vini)의 회원입니다. 프리멈 파밀리에 비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들의 협회이지만, 가족 경영 와이너리라고 해서 누구나 가입할 순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품질을 와인을 생산하는 10여 개의 와이너리에만 멤버십을 부여하죠.
2. 와인의 맛과 향
살짝 연한 루비색입니다. 레드 체리와 앵두 같은 붉은 과일 향이 나오고 시원하고 기분 좋은 식물성 향과 우아한 나무 향, 식물성 기름 냄새 등도 맡을 수 있습니다.
가볍지만 탄닌은 유리처럼 탄탄하며 힘이 있습니다. 산미는 강하고 깨끗하면서 새콤합니다. 덜 익었지만 상큼한 느낌이 있는 붉은 과일 풍미와 풋풋하고 기분 좋은 허브 풍미가 있네요. 길게 이어지는 여운 속에선 덜 익은 붉은 과일과 허브 풍미가 함께 합니다. 강렬하고 깨끗한 산미와 유리처럼 맑고 탄탄한 탄닌, 덜 익은 붉은 과일의 상큼한 풍미가 균형을 이루면서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비프 부르기뇽 같은 장시간 삶은 고기 요리, 참치회 붉은 살 부위, 고기로 토핑한 피자, 브리나 까망베르 같은 치즈 등과 잘 맞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좋은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8년 3월 15일 시음했습니다.
와인에 사용한 피노 누아 포도의 재배지인 부르고뉴에 관한 개략적인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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