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마리아쥬 28

[마리아쥬] 다양한 품종의 독일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의 조합

前 주한 독일대사 한스-울리히 자이트 박사(Dr. Hans-Ulrich Seidt)가 얘기하는 독일에서 생산하는 주요 포도 품종과 어울리는 음식들입니다. 내용은 그대로 두고 읽기 좋게 약간 편집했습니다. 1.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1) 뮬러 투르가우(Mueller Thurgau) 리슬링(Riesling)과 실바너(Sylvaner)를 접목한 포도로 1882년에 개발되었습니다. 품종을 개발한 스위스의 생물학자 뮬러(Mueller)박사와 스위스의 도시 투르가우(Thurgau)의 이름을 따서 품종명을 정했죠. 오늘날에는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포도가 되었죠. 와인은 꽃향기가 나고 적당한 산미가 있으며 빨리 숙성합니다. 2) 리슬링(Riesling) 독일 최고의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입니다. 리슬링 와인은..

와인/마리아쥬 2019.01.18

[마리아쥬] 바디(Body)에 따른 와인과 음식 매칭 - 레드 와인

와인의 바디(밀도, 무게감)에 따라 어울리는 음식도 달라지죠. 아래 내용은 예전에 본 책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고 제 경험을 약간 추가한 것입니다. 음식과 함께 와인을 마실 때 참고하세요. 1. 라이트 바디 레드 와인 1) 와인 종류 ①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와 보졸레 빌라즈(Beaujolais Villages) 와인 ② 돌체토(Dolcetto) 와인 ③ 리오하 호벤(Rioja Joven) 와인 ④ 끼안티(Chianti) 와인 ⑤ 바디가 약한 꼬뜨 뒤 론(Cotes du Rhone) 와인 ⑥ 낮은 등급의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 ⑦ 칠레와 이탈리아산 메를로(Merlot) 와인 ⑧ 독일의 도른펠더(Dornfelder)와 트롤링어(Trollinger) 와인 2) 어울리는 ..

와인/마리아쥬 2018.12.15

[마리아쥬] 바디(Body)에 따른 와인과 음식 매칭 - 화이트 와인

와인의 바디(밀도, 무게감)에 따라 어울리는 음식도 달라지죠. 아래 내용은 예전에 본 책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고 제 경험을 약간 추가한 것입니다. 음식과 함께 와인을 마실 때 참고하세요. 1. 라이트 바디 화이트 와인 1) 와인 종류 ① 뮈스까데(Muscadet) ② 피노 블랑(Pinot Blanc) ③ 피노 그리/피노 그리지오(Pinot Gris/ Pinot Grigio) ④ 소아베(Soave) 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⑥ 리슬링(Riesling) ⑦ 언오크드 샤르도네(Unoaked Chardonnays) ⑧ 모스코필레로(Moschofilero) 2) 어울리는 음식 종류 ① 조개와 굴 같은 패류 ② 넙치, 가자미, 도미 같은 흰살 생선 요리 ③ 차가운 육류 또는 거위간 ④ 그릴에 ..

와인/마리아쥬 2018.12.14

[마리아쥬] 생선회와 어울리는 와인

여름철에 생각하는 음식 중 하나가 생선회, 개불, 멍게처럼 생으로 먹거나 새우구이와 소라찜처럼 익힌 해물 요리입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까딱 잘못하면 음식이 상해서 식중독에 걸릴 수 있지만, 그래도 차갑고 쫄깃쫄깃한 해물의 유혹은 참기 어렵죠. 해물 요리는 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선한 생선 살을 얇게 저민 생선회가 최고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선 생선회를 먹을 때 차가운 소주를 즐겨 마십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생선회와 소주는 사실 궁합이 맞지 않다고 봅니다. 둘을 함께 먹었을 때 소주 맛이 더 좋아지거나 생선회의 식감이 더 쫄깃쫄깃하게 바뀌지 않으니까요. 다만 소주의 강한 맛이 회를 먹으면 입에 남는 여러 가지 잡맛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생선회와 가장 ..

와인/마리아쥬 2018.07.21

[마리아쥬] 타파스(Tapas)에 관하여

스페인을 중심으로 지중해 연안의 국가에서 기원한 다양한 종류의 전채요리(Appetizers)나 스낵들을 타파스라고 합니다. 그리스에서는 돌마스(Dolmas), 이탈리아에서는 안티파스티(Antipasti)라고 부르는 타파스는 작은 접시에 담겨 제공되며 보통 한 두 입이면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적죠. 타파스가 생겨난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전설에 따르면 타파스는 까스띠야(Castile) 왕국의 알퐁소(Alfonso) 10세와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건강이 안 좋았던 알퐁소 10세는 어느 날 식탁 위의 음식 중에서 자그만 접시에 담긴 소품(小品 )요리와 와인을 먹고 난 후 병에서 회복했다고 합니다. 건강을 되찾은 왕은 "앞으로 주점에서 와인을 팔 때는 작은 스낵이나 '타파(..

와인/마리아쥬 2018.06.25

[마리아쥬] 포트 와인의 마리아쥬

연말이면 송년 행사와 크리스마스 파티로 바빠집니다. 영국에선 연말에 포트 와인(Port Wine)을 많이 마신다고 해요. 향긋하고 달콤하며 알코올 도수가 높은 포트 와인이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포트 와인과 포트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에 관해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1. 포트(Port, Porto) 와인 포르투갈의 포르투(Porto)항에서 처음 만든 주정강화 와인입니다. 주정강화 와인은 알코올 발효 도중, 혹은 발효가 다 끝난 후에 와인을 증류해서 만든 브랜디를 첨가해서 만든 와인을 뜻합니다. 와인에 브랜디를 부어서 알코올 도수를 높이면 더운 날씨나 적도를 지나가는 항해 중에도 와인이 상하지 않고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 청주에 소주를 부어서 만드는 과하주(過夏酒)도 ..

와인/마리아쥬 2017.12.05

디칸터지가 안내하는 ‘궁극적인’ 와인과 치즈 페어링

영국의 와인 전문 잡지인 디칸터_Decanter가 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이미지에는 각종 치즈를 5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이에 어울리는 와인을 그려넣었습니다. 하나하나 적어보자면, 1. 경성 치즈_Hard Cheese 1) 종류 : 몽고메리 체다_Montgomery’s Cheddar, 파르미짜노-레지아노_Parmigiano-Reggiano, 링컨셔 포처_Lincolnshire Poacher, 꽁테_Comté, Gruyère, 에멘탈_Emmental, 만체고_Manchego(양젖), 페코리노_Pecorino(양젖), 그라나 파다노_Grana Padano 2) 레드 와인 : 보르도 블렌딩, 피노 누아_Pinot Noir, 끼안티_Chianti, 네비올로_Nebbiolo, 리오하_Rio..

와인/마리아쥬 2015.01.10 (2)

홍어찜에 잘 어울리는 와인은 무엇일까? 신당동 홍어찜 집에서 홍어찜과 와인의 매칭을 실험해보다.

홍어 우리나라 음식에서 가장 독특하면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 중 하나가 홍어입니다. 가오리과에 속한 홍어는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즐겨먹었던 생선으로 그냥 먹지 않고 며칠 동안 실온에서 삭힌 후에 먹는 것으로 유명하죠. 삭힌다는 것은 좋은 균이 착상해서 발효작용을 함으로써 음식에 맛이 들도록 하는 걸 말합니다. 김치를 빨리 익게 하기 위해 따뜻한 상온에 몇 시간 동안 놔두는 것도 삭히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홍어는 삭으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 그 이유는 홍어가 연골어류이기 때문입니다. 연골어류는 요소_尿素를 통해 체내의 삼투압을 조절하기 때문에 몸 안에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 요소는 삭는 동안 암모니아로 변합니다. 따라서 굉장히 독한, 재래식 화장실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가 나게 되죠. 하지만 암모니..

와인/마리아쥬 2012.10.15

[마리아쥬] 여름철에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들 5/5 - 기타 화이트 와인편

(이미지 출처 : http://drywhitewineforcooking.net/substitute-for-dry-white-wine/) 여름철에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 마지막 편입니다. 그동안 소비뇽 블랑, 리슬링, 샤르도네 세 품종과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 말씀드렸죠. 마지막 편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고 앞에 나온 품종만큼 인기는 없지만, 나름대로 매력적인 맛과 향을 가진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에 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셀 수 없이 다양한 청포도가 있고 이걸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 있으나 국내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맛도 좋은 8가지 화이트 와인에 대해 말해 보죠. 각 포도의 특성에 관해 대략 적어보고, 국내에 들어온 와인 제품과 어울리는 음식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슈냉 블랑(..

와인/마리아쥬 2012.07.2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