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 425

[칠레] 비록 저가 와인이지만 만족할 만한 품질을 가진 - Carta Vieja The 7th Generation Chardonnay 2010

G7 샤도네이(Chardonnay) 2010은 칠레 중부의 마울레 밸리(Maule Valley)에 속한 론꼬미야 밸리(Loncomilla Valley)에 있는 비냐 델 페드레갈(Viña del Pedregal)에서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 100%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비냐 델 페드레갈 1825년에 까를로스 아돌포 델 페드리갈(Carlos Adolfo del Pedregal)이 세운 비냐 델 페드레갈은 18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곳으로 1985년에 "비냐 까르타 비에하(Viña Carta Vieja)" 와인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G7은 비냐 까르타 비에하에 속한 와인 제품이죠. G7은 7세대(The 7th Generation)를 뜻합니다. 와인 레이블에도 작게 "The ..

[호주] 와인 스펙테이터가 인정한 저렴하고 좋은 화이트 와인 - D'Arenberg The Stump Jump White 2006

다렌버그 더 스텀프 점프 화이트 블렌드(D'Arenberg The Stump Jump White Blend) 2006은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 있는 다렌버그 와이너리에서 만들었습니다. 1912년에 조셉 오스본(Joseph Osborn)이 25헥타르의 밀톤 빈야즈(Milton Vineyards)를 구매하면서 시작된 다렌버그는 레이블에 대각선으로 그려진 뚜렷한 붉은 줄무늬 때문에 국제적으로 "레드 스트라이프(Red Stripe)"라고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죠. 1. 더 스텀프 점프 화이트 블렌드 "스텀프 점프(Stump jump)"라는 재밌는 이름은 넌버벌 포퍼먼스인 "스텀프(Stomp)'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퍼포먼스 뮤지컬인 "점프!(Jump!)"에서 나..

[프랑스] 샤블리 명가가 만든 맛있는 화이트 와인 - Maison Albert Bichot Domaine Long-Depaquit Chablis 2010

도멘 롱-데빠퀴 샤블리(Domaine Long-Depaquit Chablis)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의 샤블리(Chablis) 마을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donnay) 포도로 만드는 A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도멘 롱-데빠퀴(Domaine Long-Depaquit) 도멘 롱-데빠퀴의 역사는 장(Jean)과 시몬 데빠퀴(Simon Depaquy) 형제가 프랑스 대혁명의 여파를 피해 샤블리로 이주한 1791년부터 시작됩니다. 두 사람은 샤블리의 포도밭을 구매했고 그들이 세운 도멘은 샤블리에서 가장 유명한 도멘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1967년 본(Beaune)에 거점을 둔 네고시앙인 매종 알베르 비쇼(Maison Albert Bichot)가 지분을 사들이면서 도멘 롱-데..

[호주] "사과와 배의 풍미, 그리고 바닐라 터치를 지닌 세련된 샤르도네" - Simply Reserve Chardonnay

테스코(Tesco)에서 유통하는 심플리 리저브 샤도네이(Simply Reserve Chardonnay) NV는 남호주(South Australia)에서 수확한 샤도네이(Chardonnay) 100%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호주산 샤도네이 와인 세계 각지에서 다양하게 양조되는 샤도네이는 호주 와인 생산자들의 노력으로 멋지게 변신했습니다. "훌륭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와인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라는 좌우명을 가진 호주 와인 생산자들은 맛있는 와인을 만들려고 다양한 와인 양조법을 개발했습니다. 그들이 고안한 여러 가지 기법은 오늘날 전 세계로 퍼져서 와인 발전에 큰 공헌을 했죠. 호주 와인 생산자들이 만든 수많은 양조 기술 중 개인적으로 손꼽는 가장 위대한 두 가지는 와 이..

[칠레] 햇볕 아래에서 만들어지는 달콤한 꿀물 - San Pedro Butterfly Ritual Reserva Riesling 2009

산 페드로 버터플라이 리투얼 레세르바 리슬링(San Pedro Butterfly Ritual Reserva Riesling) 2009는 칠레 중부의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에 있는 쿠리코 밸리(Curico Valley)의 하위 지역인 론뚜에 밸리(Lontue Valley)에서 재배한 리슬링(Riesling) 포도로 만드는 스위트 와인입니다. 1. 비냐 산 페드로(Viña San Pedro) 1865년 칠레에서 보니파시오와 호세 그레고리오 꼬레아 알바노 형제가 설립한 비냐 산 페드로는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 운두라가(Undurraga)와 함께 역사와 전통이 가장 오래된 칠레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에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

[이탈리아] "소아베 마을 주위의 언덕에서 나온 향기로운 전통 와인" - Simply Soave Classico 2011

테스코 심플리 와인(Simply Wine) 중 하나인 심플리 소아베 끌라시코(Simply Soave Classico) 2011은 영국의 체슌트(Cheshunt)에 본사가 있는 국제적인 식료품&잡화 소매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에서 유통하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이탈리아 동북부의 베네토(Veneto) 주에 있는 소아베 끌라시코(Soave Classico) 지역에서 가르가네가(Garganega)와 기타 규정된 품종으로 만드는 DOC 등급 와인입니다. 1. 테스코 심플리 소아베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인 소아베는 아직까진 국내 소비자에게 낯선 존재입니다. 인기 없는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인 데다 소아베 지역이 우리에게 잘 안 알려진 곳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아베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화이트 와인 중 하나로 외국..

[프랑스] 부르고뉴 남부 마꼬네 지방에서 나온 강렬하고 복합적인 와인 - Domaines Leflaive Macon-Verze 2009

도멘 레플레브(Domaine Leflaive)의 마꽁-베르제(Macon-Verze) 2009은 마꼬네(Mâconnais) 지구의 베르제(Verze) 마을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AOC 마꽁 빌라즈(Mâcon-Villages)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도멘 르플레브 도멘 르플레브의 역사는 1717년에 퓔리니-몽라셰 마을에 살았던 끌로드 르플레브(Claude Leflaive)로부터 시작되지만, 오늘날의 도멘은 1870년에 태어난 조세프 르플레브(Joseph Leflaive)가 만들었습니다. 퓔리니 몽라셰에서 태어난 조세프는 원래 와인 생산자가 아니라 기술자였습니다. 쌩-에띠엔(Saint-Etienne)의 공장을 관리했고, 프랑스 최초의 잠수함 설계와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와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샤도네이 와인 - Dona Paula Estate Chardonnay 2008

도나 파울라 이스테이트 샤도네이(Doña Paula Estate Chardonnay)는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 주의 우코 밸리(Uco Valley)에서 재배한 샤도네이 포도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도나 파울라 이스테이트(Doña Paula Estate) 도나 파울라 이스테이트는 남미의 사업가인 리카르도 클라로(Ricardo Claro)가 1997년에 만든 와이너리입니다. 리카르도 클라로가 풍부한 자금을 지원하면서 도나 파울라는 세계적인 품질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와이너리가 될 수 있었죠. 도나 파울라 이스테이트는 자신만의 와인 철학을 가졌습니다. 이들의 모토와 주요 원칙은 "아르헨티나의 떼루아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와인을 내놓자."는 것이죠. 그래서 도나 파울라는 소..

[호주] 온 가족이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우뚝 선 와이너리의 와인 - Nugan Third Generation Chardonnay 2010

1. 누간 이스테이트(Nugan Estate) 누간 그룹의 계열사인 누간 이스테이트는 호주 뉴 사우쓰 웨일스(New South Wales)의 그리피스(Griffith)에 있는 프리미엄 와인 회사입니다. 누간 그룹은 삼대째 이어오는 가족 회사이며, 누간 이스테이트의 경영에는 미셸(Michelle), 매튜(Matthew), 티파니 누간(Tiffany Nugan) 세 사람이 참여하고 있죠. 누간 이스테이트는 호주 최고의 와인 수출회사 20개 중 하나이며, 프리미엄 와인 제품군과 엑스트라 버진급의 올리브 오일,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그리피스 레스토랑 사업이 서로 상호보완을 이루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급성장하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누간 그룹의 시작은 아주 초라했습니다. 1940년에 스페인에서 가족..

[칠레] 유리, 또는 얇은 금속처럼 느껴지는 빈틈없이 깨끗한 맛 - Vinedos Folatre Pigmento Reserve Sauvignon Blanc 2011

※ 이 포스트는 지난 9월 13일에 삼이홀딩스주식회사의 초대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칠레 와이너리 시음상담회에 참석한 후 작성하는 것입니다. 1. 비네도스 폴라트레(Vinedos Folatre)의 와인 포트폴리오 칠레 와이너리들은 여러 종의 포도로 다양한 와인을 만드는 곳이 많습니다. 레드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로 만드는 와인을 기본으로 생산하며 까르메네르(Carmenere)와 시라(Syrah) 와인도 포트 폴리오에 추가되고 있죠. 하지만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은 아직 널리 생산하지 않습니다. 화이트 와인은 샤르도네(Chardonnay)와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와인을 기본으로 생산하며 리슬링(Riesling..

[칠레] "칠레의 계곡에서 온 상쾌한 시트러스 풍미의 소비뇽 블랑 와인" - Simply Sauvignon Blanc

1. 심플리 소비뇽 블랑(Simply Sauvignon Blanc) 심플리 소비뇽 블랑은 테스코의 심플리 와인 중 하나로 칠레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심플리 와인이 어떤 와인인지는 하단의 글을 참조하세요. 심플리 소비뇽 블랑의 레이블에 적힌 "Crisp, citrus Sauvignon from the valleys of Chile"라는 글귀는 이 와인의 특징을 간략하게 보여줍니다. 그 외에는 생산자나 세부 생산지에 관한 어떠한 내용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심플리 와인의 레이블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디자인이 통일되었으며, 와인 이름만 다양한 색으로 쓰여 있습니다. 심플리 소비뇽 블랑의 글자 색은 다소 진한 연두색이며 이에 맞춰 스크루 캡의 상단 부분도 연두..

[프랑스] 남서부 프랑스에서 나온 귀엽고 새콤한 화이트 와인 - Brumont Gros Manseng-Sauvignon 2010

브뤼몽 그로 망상-소비뇽(Brumont Gros Manseng-Sauvignon) 2010은 남서부 프랑스(Southwest France)의 꼬뜨 드 가스꼬뉴(Cotes de Gascogne) 주에서 재배한 그로 망상(Gros Manseng)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포도를 반반씩 사용해서 만든 IGP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알랭 브뤼몽(Alain Brumont) "브뤼몽의 포도원은 특출한 떼루아와 매우 오래되고 우수한 토착 포도 품종의 표현입니다. 비범한 와인 생산자로서 알랭 브뤼몽은 그의 포도원에 있는 떼루아와 포도 품종을 발전시키는 일을 절대 그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전 세계의 가장 위대한 와인 생산자들과 같은 범주에 놓여 있으며, 그에 따른 보상을 받고 있습니..

[미국] 미국에서 만들어진 상큼하고 부드러우며 단맛 나는 리슬링 와인 - Loredona Riesling 2010

로레도나 리슬링은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의 몬터레이(Monterey) AVA에서 재배한 리슬링(Riesling) 100%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로레도나 빈야즈(Loredona Vineyards) 로레도나 빈야즈는 인델리카토(Indelicato 가문이 세운 DFW 와인스(Delicato Family Vineyards Wines) 그룹의 와인 브랜드입니다. DFW 와인스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날리 레드(Gnarly Head)와 아이러니(Irony) 등의 와인 브랜드를 보유한 와인 전문 그룹이죠. DFW 와인스 그룹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로레도나 빈야즈는 리슬링과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비오니에(Viognier) 포도로 맛있고..

[프랑스] 꽃게찜과 새우찜이 떠오르는 훌륭한 맛과 향의 화이트 와인 - Kressmann Grande Reserve Bordeaux Blanc Sec 2010

크레스만 그랑 리저브 보르도 블랑 섹(Kressmann Grande Reserve Bordeaux Blanc Sec) 2010은 프랑스의 보르도(Bordeaux)에서 재배한 쎄미용(Semillon) 포도 50%에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45%, 뮈스까델(Muscadelle) 5%를 넣어서 만든 AOC 등급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크레스만 에두아르 크레스만(Edouard Kressmann)은 1858년에 프러시아(Prussia)에서 보르도로 이주했습니다. 와인에 관심 많았던 에두아르는 보르도에 온 뒤 얼마 안 있어 와인 네고시앙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와인 양조와 마케팅, 판매에 관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1871년 에두아르는 더 에드. 크레스만 & 시에 무역 회사(The ..

[칠레] 칠레 남단에서 생산된 생선회와 잘 어울리는 와인 - Agustinos Terra Sauvignon Blanc 2010

아구스티노스 떼라 소비뇽 블랑(Agustinos Terra Sauvignon Blanc) 2010은 칠레 남단의 비오 비오 밸리(Bio-Bio Valley)에서 수확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비오 비오 밸리 칠레 최남단 와인 산지인 서던 리전(Southern Region) 지역에는 이타타 밸리(Itata Valley)와 비오 비오 밸리, 말레코 밸리(Malleco Valley) 같은 하위 생산지가 있습니다. 이곳의 기후는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춥습니다. 가장 북쪽의 이타타 밸리조차 한여름에 30℃를 넘기는 날이 매우 드물 정도죠. 연중 고루 내리는 비로 인해 1,100mm를 넘나드는 평균 강수량은 서늘한 기온과 함께 춥고 습한 기후를 만들어 곰팡이..

[칠레] 칠레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지에서 탄생한 가성비 좋은 와인 - Casa Lapostolle Cuvée Alexandre Chardonnay 2008

1. 까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 칠레 중부에 있는 까사블랑카 밸리는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생산지입니다. 이곳은 안데스산맥과 태평양 사이에 있어서 새벽에는 안개가, 오후에는 바다에서 부는 바람이 일대의 기온을 낮춰줍니다. 청포도는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하면 산도가 높아지고, 산도는 산뜻한 맛이 필요한 화이트 와인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청포도 재배에 유리한 까사블랑카는 칠레에서 적포도보다 청포도를 더 많이 재배하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가장 많이 재배하는 청포도는 샤도네이(Chardonnay)와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입니다. 두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품질이 매우 좋아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죠. 까사블랑카 밸리의 샤도네이 재배지는 2002년 기준으로 ..

[뉴질랜드] "크로아티아 사람으로서 와인은 내 피의 일부입니다." - Villa Maria Private Bin Marlborough Sauvignon Blanc 2011

뉴질랜드 남섬의 말보로(Marlborough) 지역에서 재배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포도 100%로 만드는 빌라 마리아 프라이빗 빈 말보로 소비뇽 블랑(Villa Maria Private Bin Marlborough Sauvignon Blanc)은 국내에서 상당히 인기 높은 뉴질랜드 와인입니다. 빌라 마리아의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지만, 품질도 빼어납니다. 1. 빌라 마리아 프라이빗 빈 말보로 소비뇽 블랑 2011 1961년에 조지 피스토니치(George Fistonich)가 설립한 빌라 마리아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현재 국내에 들어온 빌라 마리아 와인은 10종이 넘고 품종도 다양합니다. 빌라 마리아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링크 글을 참조하세요. 말보..

[뉴질랜드] 레이블에 그려진 아름다운 유칼립투스 나무 - Jackson Estate Chardonnay 2008

젝슨 이스테이트 샤도네이(Jackson Estate Chardonnay) 2008은 뉴질랜드 남섬 말보로(Marlborough) 지역에서 재배한 샤도네이(Chardonnay) 100%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잭슨 이스테이트(Jackson Estate) 잭슨 이스테이트는 뉴질랜드 최고의 와인 생산지인 말보로에서 뉴질랜드 와인의 정수를 구현해 온 와이너리입니다. 일찍이 영국의 러니메이드(Runnymede)에서 살고 있었던 잭슨 가문은 1842년 뉴질랜드의 마사 릿지웨이(Martha Ridgeway)로 이주해 왔습니다. 1855년에 아담 잭슨(Adam Jackson)이 말보로 중심지의 땅을 한 구획 사들여서 농장을 세웠고, 아담의 부인인 앨리스(Alice)가 1867년에 유칼립투스 나무 한 그루를 ..

[마리아쥬] 여름철에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들 3/5 - 샤르도네 와인편

1. 샤르도네 와인의 특징 여름철에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들. 세 번째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재배하며 와인 판매점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샤르도네(Chardonnay) 와인에 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샤르도네는 기후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포도로 늘 안정된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고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성질이 까다롭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맛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품종이기도 하죠. 재배지의 특성과 양조법에 따라 와인의 맛과 향을 바꿀 수 있어서 와인 생산자의 뜻대로 와인을 만들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 각지의 많은 와이너리에서 샤르도네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듭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샤르도네 와인은 재배지의 기후와 양조법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서늘한 곳의 ..

와인/마리아쥬 2012.06.25

[호주] 범상치 않은 이름을 가진 강렬한 맛의 와인 - Hugh Hamilton The Loose Cannon Viognier 2008

휴즈 해밀턴의 더 루즈 캐논 비오니에(Hugh Hamilton The Loose Cannon Viognier) 2008은 남호주(South Australia)의 플레리유 페닌슐라 지구(Fleurieu Peninsular Zone)에 있는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서 재배한 비오니에(Viognier)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휴즈 해밀턴 "와인은 신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행복한 것을 보기 좋아하신다는 끊임없는 증거입니다."라고 벤자민 플랭클린(Benjami Franklin)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휴즈 해밀턴 와이너리의 오너인 휴즈 해밀턴(Hugh Hamilton)은 이 문장에 동의하죠. 휴즈 헤밀턴 가문은 1837년에 남호주의 아들레이드(Adelaide)시 근처 글렌넬(G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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