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와인 1014

[프랑스] 함께 마신 다른 지역 와인들을 압도해버린 웅장함 - PVG Gevrey-Chambertin Premier Cru Combe Aux Moines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쥬브레-샹베르땅 프르미에 크뤼 콩브 오 무안(Gevrey-Chambertin Premier Cru Combe Aux Moines) 2018은 이름 그대로 쥬브레-샹베르땅 마을의 1등급 포도밭인 콩브 오 무안(Combe Aux Moine)에서 기른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1등급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쥬브레-샹베르땅은 나폴레옹이 사랑한 와인인 샹베르땅(Chambertin)이 나오는 그랑 크뤼 밭인 "샹베르땅"이 있는 마을입니다. 쥬브레 샹베르땅에는 샹베르땅 말고도 8개의 그랑 크뤼 밭이 더 있고, 여기에 26개의 1등급 밭들이 있죠. 일반적인 포도밭도 범상치 않아서 마을 구석의 ..

[프랑스] 세월이 좀 더 쌓이면 보여줄 최고의 균형미(均衡味) - PVG Pommard Premier Cru Les Petits Epenots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뽀마르 프르미에 크뤼 레 쁘띠 에쁘노(Pommard Premier Cru Les Petits Epenots)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뽀마르(Pommard) 마을의 1등급 포도밭인 레 쁘띠 에쁘노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들었습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뽀마르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포도밭인 그랑 크뤼(Grand Cru) 밭은 없으나 다음 등급인 프르미에 그뤼(Premier Cru) 등급의 포도밭이 28개가 있고, 다수의 꼬뮈날(C..

[프랑스] 붉은 과일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맛과 향 - PVG Nuits-Saint-Georges 2017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뉘-쌩-조르쥬(Nuits-Saint-Georges) 2017은 부르고뉴 꼬뜨-드-뉘(Côte de Nuit)의 뉘-쌩-조르쥬(Nuits-St-Georges) 마을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꼬뮈날레(Communale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생산지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는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였던 뱅상 지라르뎅(Vincent Girardin)의 아들인 삐에르 지라르뎅(Pierre Girardin)이 만든 메죵(Maison)입니다. 메죵은 자기 소유의..

[프랑스] 풍성하고 부드러워 여성적인 느낌이 강한 - PVG Pommard 2017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뽀마르(Pommard) 2017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뽀마르(Pommard) 마을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뽀마르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포도밭인 그랑 크뤼 밭은 없으나 다음 등급인 프르미에 등급의 포도밭이 28개가 있고, 다수의 꼬뮈날(Communale) 등급 포도밭이 있죠. 몇몇 뛰어난 1등급 와인은 그랑 크뤼 와인에 못지않은 평가를 받습니다. 와인은 대체로 탄닌이 많고 단단하며..

[프랑스] 아직 단단한 탄닌이 만드는 크고 굳건한 구조 - PVG Volnay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의 볼네(Volnay)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에 있는 꼬뜨 드 본(Cote de Beaune) 지역의 볼네(Volnay) 마을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볼네는 검붉은 과일 풍미 가득한 레드 와인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실뱅 피티오와 장 샤를 세르방은 저서 에서 볼네 와인의 특성을 아래처럼 묘사합니다. "순수하고 기품이 있다. 섬세하고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며 전문가들에게 비할 데 없는 부케를 선사한다. 연한 진홍의 루비색이 아주 깊게 느껴지고 붉은 열매(산딸기, 오디), 제비꽃의 섬세한 향, 아주 부드러우나 강한 타닌, 우아하고 감미로운 맛..

[프랑스] 세 발 솥처럼 균형을 이루는 탄닌, 산도, 알코올 - PVG Savigny-Les-Beaune Premier Cru Aux Clous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사비니-레-본(Savigny-Les-Beaune Premier Cru Aux Clous)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사비니-레-본 AOC의 1등급 포도밭인 "오 클루"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1등급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사비니-레-본 AOC는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Chardonnay)를 중심으로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마을 등급(Appellation Communales) 이상의 와인은 레이블에 "Savigny-lès-Beaune"이라는 문구를 넣을 수 있죠. 때때로 "..

[프랑스]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부르고뉴 레드 와인 - Maison Roche de Bellene Bourgogne Pinot Noir Cuvee Reserve 2019

메종 로쉬 드 벨렌(Maison Roche de Bellene)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 뀌베 레세르브(Bourgogne Pinot Noir Cuvee Reserve) 2019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메종 로쉬 드 벨렌 부르고뉴 피노 누아 뀌베 레세르브 2019 최근 부르고뉴 피노 누아 와인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 공급보다 늘어난 수요 -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 인플레와 코비드 19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을 들 수 있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도 피노 누아 와인이 나오지만, 부르고뉴 피노 누아만의 특별한 느낌을 원하는 입장에선 뭔가 아쉬운 구석이 있죠. 메종 로쉬 드 벨렌의..

[프랑스] 20년의 세월이 만든 복합적인 향과 편안한 맛 - Chateau Mauvesin 2002

샤토 모브장(Chateau Mauvesin) 2002는 이제는 올빈 와인으로 분류해야 할 만큼 오래 숙성된 크뤼 부르조아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오-메독(Haut-Medoc) 지역에 있는 물리(Moulis) 마을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포도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1. 샤토 모브장 2002 보르도 오-메독의 물리(Moulis) 마을에 있는 샤토 모브장의 역사는 1457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원래는 탑과 돌출부, 화살 구멍을 갖춘 성채였죠. 1792년 블랑 드 모브장(Blanc de Mauvesin) 가문이 변호사를 통해..

[이탈리아] 잠재력은 있으나 마시기엔 이른 와인 - Chionetti Dolcetto di Dogliani Briccolero 2012

끼오네티(Chionetti)의 돌체토 디 돌리아니 브리꼴레로(Dolcetto di Dogliani Briccolero) 2012는 이탈리아 서북부의 피에몬테(Piemonte) 주에 있는 랑게(Langhe) 지역의 돌리아니(Dogliani) 마을에서 재배한 돌체토(Dolcett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끼오네티 끼오네티는 1912년에 주세페 끼오네티(Giuseppe Chionetti)가 돌리아니 마을의 산 루이지(San Luigi)에 있는 포도 재배에 알맞은 농장을 구매해서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주세페의 손자인 퀸토(Quinto)의 마케팅으로 성장했고, 퀸토의 아들인 안드레아(Andrea)는 크뤼(Cru) 와인인 소리 브리꼴레로(Sorì Briccolero)와 산 루이지(San Luigi),..

[독일] 어두운 겨울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마시면 좋을 와인 - Dreissigacker Bechtheimer Geyersberg Spätburgunder 2005

드라이씨가커(Dreissigacker)의 베흐타이머 가이에르스베르크 슈패트부르군더(Bechtheimer Geyersberg Spätburgunder) 2005는 독일의 라인헤센(Rheinhessen) 지역에서 재배한 슈패트부르군더(Spätburgunder)로 재배한 QbA(Qualita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 콸리타츠바인 베슈팀터 안바우게비테)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드라이씨가커 독일의 요한 드라이씨가커(Jochen Dreissigacker)는 독일과 해외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와인 생산자입니다. 그가 생산하고 판매하는 와인들은 어느 것이든 높은 평가와 점수를 얻고 있죠. 드라이씨가커의 포도밭은 라인헤센(Rheinhessen)에 있습니다. “강기슭..

[이탈리아] 잘 만든 지역 등급 피노 누아 와인 느낌이 있는 네비올로 와인 - Diego Conterno baluma Langhe Nebbiolo 2020

디에고 꼰테르노(Diego Conterno)의 발루마 랑게 네비올로(Baluma Langhe Nebbiolo) 2020은 이탈리아 서북부 피에몬테(Piemonte) 주의 랑게(Langhe) DOC에서 재배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피에몬테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이탈리아는 전 국토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양조용 포도 품종도 1,000여 종에 이르죠. 전국 20개 주(州) 중에서 와인으로 가장 유명한 주로는 북서부의 피에몬테(Piemonte), 북동부의 베네토(Veneto), 중부의 토스카나(Toscana)를 들 수 있죠. 물론 다른 주에서도 뛰어난 와인이 많이 나오지만, 이 세 곳이 가장 유명합니다. 피에몬테는 58,000헥타르의 생산지에 35,000여 개의 ..

[프랑스] 50번째 기념 빈티지에 걸맞는 뛰어난 맛과 향 - Chateau Sociando-Mallet 2018

샤토 소시앙도 말레(Chateau Sociando-Mallet) 2018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오-메독(Haut-Medoc) AOC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을 사용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소시앙도 말레 샤토 소시앙도 말레는 과 와인 만화 에도 소개되었고, 2004년에 프랑스 와인 리뷰(Revue du Vin de France)에서 주최한 2000 & 2001 빈티지 100대 크뤼 부르주아(Crus Bourgeois) 와인 테이스팅에서는 크뤼 부르주아 등급이 아닌데도 1위를 했을 만큼 맛과 향이 뛰어난 와인입니다. 샤토 소시앙도 말레가 뛰어난 맛과 향을 가진 오-메독 와인인..

[프랑스] 벨벳처럼 매끄럽고 풍성한 느낌과 잘 짜인 구조 - Chateau Fonreaud 2018

샤토 퐁레오(Chateau Fonreaud) 2018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오-메독(Haut-Medoc) 지역에 있는 리스트락-메독(Listrac-Medoc) 마을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쁘띠 베르도(Petit Verdot)를 사용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퐁레오 1982년 샹프로 가문이 인수한 샤토 퐁레오는 리스트락 메독의 고지대에서 특별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과거에 "퐁-레오(Font-réaux)"로 불렀던 퐁레오(Fonréaud)는 '왕실의 분수'라는 뜻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12세기에 아키텐(Aquitaine)의 엘레아노르(Eleanor)의 남편이며 잉글랜드 왕인 헨리 2세 플랜태저넷(Plantagenet)..

[프랑스] 단단하고 진한 탄닌과 침샘을 자극하는 강렬한 산미 - Chateau Peyrabon 2016

샤토 페이라봉(Chateau Peyrabon) 2016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오-메독(Haut-Medoc) AOC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2%를 사용해서 만든 크뤼 부르조아(Cru Bourgeois) 등급 와인입니다. 1. 샤토 페이라봉 16세기말부터 시작된 샤토 페이라봉은 성격이 강한 크뤼 부르조아 와인입니다. 1855년 공식 보르도 와인 등급제(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를 선정할 때 후보 대열에 들어갔을 만큼 잠재력 있는 와인을 생산해 온 곳입니다. 결국 1855 그랑 크뤼 클라쎄에는 ..

[이탈리아] 신맛과 붉은 과일 풍미, 약간 쌉싸름한 맛의 조화 - Marziano Abbona Garombello Langhe Nebbiolo 2019

마르지아노 아보나((Marziano Abbona)의 가롬벨로 랑게 네비올로(Garombello Langhe Nebbiolo) 2019는 이탈리아 서북부의 피에몬테(Piemonte) 주에 있는 랑게(Langhe) DOC 지역에서 수확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네비올로 포도 프랑스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포도가 피노 누아라면, 이탈리아 피에몬테를 대표하는 포도는 네비올로입니다. 피에몬테 지방의 최고급 와인인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의 주요 품종이며, 스판나(Spanna)라고도 하죠. 두꺼운 껍질에서 나오는 탄닌은 와인의 오랜 숙성 기간을 보장합니다. 오늘날 피에몬테를 대표하는 포도로 국내에 네비올로 와인이 많이 들어와서 많이 재배할 것 같지만, 재배가 쉽지 않아서 재배지는 피..

[스페인] 붉은 과일과 우아하고 고소한 향, 매끄러운 느낌의 리오하 와인 - Bodega Finca de Los Arandinos Crianza 2016

보데가 핀카 데 로스 아란디노스(Bodega Finca de Los Arandinos)의 크리안자(Crianza) 2016은 스페인 어퍼 에브로(Upper Ebro)의 리오하(Rioja) 지역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와 마주엘로(Mazuelo), 가르나차(Garnacha) 포도로 만든 DOCa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리오하 DOCa 스페인 북동부의 리오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이면서 가장 프랑스적인 스페인 와인을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19세기에 북미에서 넘어온 포도뿌리혹벌레인 필록세라(Phylloxera)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포도밭을 황폐화시키자 보르도 주민 수백 명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이곳에 정착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와인 스타..

[이탈리아] 지금도 매우 맛있고 몇 년 숙성하면 더 좋아질 와인 - Querciabella Chianti Classico DOCG 2018

아그리콜라 쿠에르챠벨라(Agricola Querciabella)의 끼안티 끌라시코(Chianti Classico) DOCG 2018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 주에 있는 끼안티(Chianti) 지역의 끼안티 끌라시코(Chianti Classico)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로 만든 DOCG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끼안티 와인 르네상스 문화의 유수한 중심지인 토스카나는 오늘날 이탈리아에서 가장 번창한 농업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밀을 비롯한 곡물, 올리브와 올리브유, 와인 생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이곳의 전통적인 와인 생산지로 끼안티가 있습니다. 13세기의 기록에 "플로렌스(Florence) 주변의 끼안티 산맥(Chianti Mountains)에서 포도재배와 ..

[프랑스] 코에 가득한 숙성 향과 올빈과 영빈의 중간적인 맛 - Edgard DUFES Successeurs Langlade 2011

에드가 뒤페스 석세쉬르(Edgard Dufès Successeurs)의 랑글라데(Langlade) 2011은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꼬또 뒤 랑그독(Coteaux du Languedoc) 지역에서 재배한 시라(Syrah)와 무흐베드르(Mourvèdre), 생쏘(Cinsault), 그르나슈(Grenache)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랑그독-루씨옹(Languedoc-Rousillon)에는 와인이 있다.”라고 말이 있을 만큼 랑그독-루씨옹은 엄청난 양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2011년 기준으로 미국 전 지역의 와인 생산량보다 더 많은 와인을 만들었죠. 포도밭 면적이 283,287 헥타르나 되는 세계 최대의 단일 와인 생산지로서..

[이탈리아] 프랑스 와인 같은 맛있는 "미니 슈퍼 투스칸" - Principe Corsini Tenuta Marsiliana Birillo Costa Toscana IGT 2016

테누타 마르실리아나(Tenuta Marsiliana)의 비릴로 코스타 토스카나(Birillo Costa Toscana) IGT 2016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주의 마렘마(Maremma) 지역에 있는 테누타 마르실리아나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양조 테누타 마르실리아나는 중세부터 현대까지 이탈리아 역사에서 많은 발자취를 남긴 명망 있는 귀족 가문인 코르시니(Corsini)가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이 가문은 토스카나의 끼안티 끌라시코(Chianti Classico)에도 프린치페 코르시니(Principe Corsini)라는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린치페 코르시니..

[독일] 10년이 지난 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와인 - Dreissigacker Spätburgunder 2016

드라이씨가커(Dreissigacker)의 슈패트부르군더(Spätburgunder) 2016은 독일 라인헤센(Rheinhessen)에서 재배한 슈패트부르군더(Spätburgunder)로 만든 QbA(Qualita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 콸리타츠바인 베슈팀터 안바우게비테)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피노 누아의 새로운 바람 최근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의 세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통의 강자인 부르고뉴와 미국산 피노 누아 와인은 여전히 훌륭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맛있는 피노 누아 와인을 마시기 위해선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너무 크죠. 그런데 주머니가 가벼운 피노 누아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 새로운 나라의 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