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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 1019

[미국] 부르고뉴의 기운이 도는 오리건 피노 누아 - Domaine Drouhin Dundee Hills Pinot Noir 2015

도멘 드루앵(Domaine Drouhin)의 던디 힐스 피노 누아(Dundee Hills Pinot Noir) 2015는 미국 오리건(Oregon)주에 있는 던디 힐스 AVA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도멘 드루앵도멘 드루앵은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1880년대부터 와인을 양조하고 판매해 온 조셉 드루앵(Joseph Drouhin)의 3대손인 로베르 드루앵(Robert Drouhin)과 그의 딸인 베로니크 드루앵(Veronique Drouhin)이 1988년에 미국 오리건주의 던디 힐스 AVA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도멘 드루앵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혼, 미국 오리건의 흙”이라는 모토로 오리건주에서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과 가장 비슷한 와인을 만든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

[스페인] 품종의 특성이 살아있는 가성비 좋은 와인 - Bodegas Sierra Norte Pasión de Bobal 2010

보데가 시에라 노르떼(Bodega Sierra Norte)의 파시옹 데 보발(Pasion de Bobal) 2010은 스페인 동부의 발렌시아(Valencia) 지방에 있는 우티엘 레께나(Utiel Requena) DO에서 재배한 보발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1. 와인 생산자보데가 시에라 노르떼는 1914년에 현재의 우티엘 레께나 DO에 있는 깜포로블리스(Camporrobles) 마을에서 8,000㎡의 땅으로 시작했습니다. 설립자의 선조들인 미구엘(Miguel)과 로렌조(Lorenzo)는 보발 포도밭을 가꾸었죠. 당시에는 마을 주변의 모든 밭에 곡물을 길렀기에 포도나무를 심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러나 선조들은 현실론자가 아니라 공상가였기에 포도나무를 심었고, 나중에 영감을 받은 선택..

[프랑스] 코에선 향긋한 나무, 입에선 맛있는 과일 - Domaine Blain-Gagnard Volnay-Champans 1er Cru 2008

도멘 블랭-가냐흐(Domaine Blain-Gagnard)의 볼네-샹팡 프르미에 크뤼(Volnay-Champans 1er Cru) 2008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볼네 AOC의 1등급 포도밭인 샹팡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1. 와인 생산자도멘 가냐흐-들라그랑주(Domaine Gagnard-Delagrange)의 주인인 자끄(Jacques)와 마리-조세프 가냐흐(Marie-Josèphe Gagnard) 부부는 슬하에 로렌스(Laurence)와 클로딘 자매를 두었습니다. 첫째 딸인 로렌스는 1982년에 공군 조종사였던 리차드 퐁텐느(Richard Fontaine)와 결혼했고, 클로딘은 1980년에 상세르(Sancer..

[프랑스] 위성 지역 와인이라고 얕보면 안될 - Château Tour Bayard 2019

샤토 뚜르 바이야르 2019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라이트 뱅크(Right bank)에 있는 몽따뉴-생-테밀리옹(Montagne-Saint-Émilion)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보르도 우안에서 흐르는 바르반 강(Barbanne River)은 라벨에 "Saint-Émilion"이라는 표시가 붙는 와인들의 품질 기준이 되는 지리적 요소입니다. 강 남쪽에 생-테밀리옹 AOC가 있고, 북쪽에 몽따뉴-생-테밀리옹과 생-조르쥬-생-테밀리옹(Saint-Geores-Saint-Emilion), 뤼싹-생-테밀리옹(Lussac-Saint-Emilion), 퓌즈갱-생-테밀리옹(Puiseguin-Saint-Emi..

[포르투갈] 10년 숙성 후에 도달한 푸근한 붉은 과일의 맛 - Quinta da Romaneira Tinto 2014

※ 판매자가 제공한 와인의 테이스팅 노트입니다.1. 포르투갈 레드 와인포르투갈에는 250종 이상의 토착 포도가 자랍니다. 이 중에는 아라고네즈(Aragonez) 또는 띤따 호리즈(Tinta Roriz)로 불리는 뗌프라니요(Tempranillo)나 알바리뇨(Albarihno)처럼 스페인에서도 재배하는 포도도 있지만, 뚜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이나 뚜리카 프랑카(Touriga Franca)처럼 주로 포르투갈 와인에서 사용되는 품종도 다수 있죠.이러한 고유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은 어릴 때 검은 과일 향을 주로 풍기는 것들이 많습니다. 비디갈 와인스(Vidigal Wines)의 뽀르타(Porta) 6, 까사 아나디아 다웅 띤토(Casa Anadia Dão Tinto), 에르다데 도 호심..

[이탈리아] 네비올로의 특성과 함께 다채로운 느낌이 있는 - Mario Giribaldi Nebbiolo d’Alba Conca d’Oro 2019

마리오 지리발디 네비올로 달바 콘카 도로 2019는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주의 알바(Alba) 지역에서 재배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마리오 지리발디 20세기 초에 설립된 마리오 지리발디 농장(Azienda Agricola Mario Giribaldi)은 3세대에 걸쳐 줄곧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은 오늘날에도 조부모와 아버지가 시작한 "와인은 사람들의 거울"이라는 생각을 똑같은 의지와 열정으로 이어가고 있죠.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 사람들은 포도밭에서 와인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밭 자리를 선택하고 하층토와 미기후의 유형에 가장 맞는 품종을 찾는 일이 와인 양조의 출발점이라고 확신하죠. 그들은 책..

[미국] 까베르네 소비뇽 중심의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의 특징이 잘 나오는 - Josh Cellars Josh Cabernet Sauvignon 2020

미국 내 $10달러 이상 테이블 와인 3년 연속 판매 1위에 빛나는 조쉬 셀러스(Josh Cellars)의 조쉬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을 비롯한 여러 품종의 포도를 사용해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조쉬 셀러스 세계적인 소믈리에였던 조셉 카(Joseph Carr)는 2005년 조셉 카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2007년에 조쉬 셀러(Josh Cellar)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Josh"라는 명칭은 아버지인 조쉬 카(Josh Carr)의 이름을 딴 것으로 조셉이 부친의 모든 것을 기리며 경의를 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벌목과 목재 무역상으로 일했던 조쉬 카는 미군에 복무한 적이 있었고, 지역의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하며 조셉과 쌍둥이 여동생 리사에게 헌신과 ..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의 고지대에서 탄생한 맛있는 레드 와인 - Bodega Valdrinal Tradicion Crianza 2018

2만 원대의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가진 보데가 발드리날 드라디시옹 크리안자(Bodega Valdrinal Tradición Crianza) 2018은 DO 리베라 델 두에로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DO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스페인 북부의 고원 지대에 있는 DO 리베라 델 두에로는 까스띠야 이 레온(Castile and León)의 자치 지역에 속한 고급 와인 생산지 11개 중 하나입니다. 두에로강(Duero river) 북쪽을 따라 이어진 지역이라서 "두에로강의 강변(Ribera)"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리베라 델 두에로에선 대체로 평탄하고 바위가 많은 포도밭에서 재배한 띤토 피노(Tinto Fino), 즉 뗌..

[아르헨티나] 검은 과일 풍미가 진한 실속있는 와인 - Trapiche Oak Cask Cabernet Sauvignon 2010

트라피체(Trapiche)의 오크 캐스크 까베르네 소비뇽(Oak Cask Cabernet Sauvignon) 2010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주요한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주에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1883년에 설립되었고 멘도사 일대에 7개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죠. 에서 두 차례나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자"로 뽑힐 만큼 뛰어난 양조 실력을 갖췄고,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다른 아르헨티나 와인처럼 트라피체 와인도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닙니다. 가장 비싼 와인은 말벡(Malbec)과 까..

[아르헨티나] 탱고와 함께 고기와 함께 - Trapiche Melodias Malbec 2013

트라피체(Trapiche)의 멜로디아스 말벡(Melodias Malbec) 2013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에서 재배한 말벡(Malbec) 포도 100%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속한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와인 기업 중 7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그루포 페냐플로르는 현재 100여 개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와인 수출 1위를 차지하고 고급 와인 부문에서 2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죠. 그룹의 연 매출은 USD 440M로 1달러에 1,300원으로 환산하면 5,744억 원에 달합니다. 트라피체는 매년 평균 7.7%씩 성장하고 있어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별도..

[그리스] 모던한 맛과 향을 가진 훌륭한 파티용 와인 - Boutari Nemea 2021

1. 아기오르기티코 포도 아기오르기티코(Agiorgitiko)는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서쪽에 있는 펠로폰네소스(Peloponnese) 반도의 초입에 있는 PDO 네메아(Nemea)의 대표적인 포도입니다. 네메아에서는 아기오르기티코로 레드 와인뿐만 아니라 로제 와인과 스위트 와인도 생산합니다. 네메아에서는 아기오르기티코를 “헤라클레스의 피”라고 부릅니다. 헤라클레스가 12 과업 중 첫 번째 과업인 네메아의 사자 사냥을 끝낸 후 네메아 와인으로 목을 축였고, 그 와인은 아기오르기 포도로 만들었다는 전설 때문이죠. 그러나 1460년경에 네메아에서 가장 큰 포도밭의 소유주였던 성 조지 수도원(St. George monastery)에서 이름을 딴 아기오스 조르지오(Agios Georgios, 일명 St. Geor..

[와인/스페인] 토레스의 대표 주자 - 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 (재업)

1. 토레스 와이너리 좋은 와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보여주는 와인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죠. 돈을 충분히 버는 분이라면 와인 선택에서 가격은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한정된 수입 안에서 와인을 마셔야 하기에 될 수 있으면 싼 가격에 맛과 향이 좋은 와인을 찾아 헤매게 되죠. 토레스 그랑 꼬로나스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는 그런 고민을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와인을 양조한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는 스페인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입니다. 값비싼 와인도 만들지만, 저렴하면서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와인] 토레온 데 파레데스 토레온 리제르바 카베르네 쇼비뇽(Torreon de Paredes Torreon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15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100%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매우 다양한 토양과 토질, 산악 암반수 등등 토레온 데 파레데스의..

[와인] 토레온 데 파레데스 돈 아마도 리미티드 에디션(Torreon de Paredes Don Amado Limited Edition) 2012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90%, 메를로(Merlot) 8%, 까르미네르(Carménère) 2%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

[칠레] 토레온 데 파레데스 리제르바 프리바다 메를로(Torreon de Paredes Torreon Reserva Privada Merlot) 2012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메를로(Merlot) 85%,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15%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매우 다양한 토양과 토질, 산악 암반..

[칠레] 토레온 데 파레데스 토레온 발데모로 메를로(Torreon de Paredes Torreon Valdemoro Merlot) 2018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메를로(Merlot) 100%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매우 다양한 토양과 토질, 산악 암반수 등등 토레온 데 파레데스의 포도원은 독특한 싱글 떼루아(..

[칠레] 토레온 데 파레데스 토레온 발데모로 카베르네 쇼비뇽(Torreon de Paredes Torreon Valdemoro Cabernet Sauvignon) 2018

● 상세 정보 1. 와인 종류와 품종 레드 와인 /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100% 2. 생산국과 생산 지역 칠레(Chile)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라펠 밸리(Rapel Valley) > 카차폴 밸리(Cachapoal Valley) > 렝고 밸리(Rengo Valley) 3. 생산회사 토레온 데 파레데스(Torreon de Paredes). “좋은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 나온다.”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과학 선생님이었던 “돈 아마도(Don Amado)”는 1979년에 라펠(Rapel) 지역 카차폴 밸리의 렝고 밸리에서 “Torreon de Paredes”를 설립했다. 매우 다양한 토양과 토질, 산악 암반수 등등 토레온 데 파레데스의..

[프랑스] 거대한 삼나무 숲에 들어선 듯한 느낌 - Chateau Gazin 2002

1. 샤토 가쟁 2002 이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뽀므롤(Pomerol) 마을에 있는 샤토 가쟁의 대표 와인, 즉 그랑 뱅(Grand Vin)입니다. AOC 등급 와인으로 2002 빈티지는 메를로(Merlot) 85%에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5%를 섞어서 만들었죠. 생산량은 37,200병이었습니다. 2. 와인 시음기 첫 잔의 향기를 맡는 순간, 마치 거대한 삼나무의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나무와 지린내, 나무 열매 향 등등 복잡하면서도 무거운 향을 풍깁니다. 맛은 매우 묵직하며 떫은 탄닌의 느낌이 길게 길게 이어집니다. 향과 맛의 느낌이 마치 중세의 안개 낀 거대한 숲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인상..

[마리아쥬] 레드 와인과 음식 궁합 (재업)

여러 책의 내용과 제 경험을 섞어서 작성했습니다. 레드 와인에 맞는 음식을 찾을 때 참조하세요. 1. 과일 향이 풍부하면서 떫은맛이 덜한 레드 와인 1) 와인 종류 칠레 메를로 와인,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 프랑스 가메(보졸레) 와인 등 2) 어울리는 요리 •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스테이크 혹은 구이 • 바비큐, 햄 • 짜게 양념하지 않은 기름진 생선구이 • 크림소스나 치즈 소스가 들어간 요리 • 피자, 볼로냐 스파게티와 라자냐 • 매콤 새콤한 중국 요리 • 인도 요리 2. 딸기 같은 붉은 과일 향을 풍기고 입에서 부드럽게 감기는 섬세한 레드 와인 1) 와인 종류 프랑스 피노 누아(부르고뉴) 와인, 에스파냐 템프라니요(리오하) 와인, 미국 피노 누아(캘리포니아)나 호주 피노 누아 와인 등 2) 어울..

와인/마리아쥬 2023.11.18

[마리아쥬] 미국산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과 시카고 피자

1. 피자와 와인 피자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와인과 함께 먹을 음식으로 특별한 게 떠오르지 않을 때 콤비네이션 피자나 페퍼로니 피자, 불고기피자를 고르면 무난하게 마리아쥬를 맞출 수 있죠. 그렇지만 게살 피자나 파인애플을 넣은 하와이안 피자를 풀 바디 레드 와인과 먹으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기에 토핑에 들어간 재료와 와인 종류를 맞출 필요가 있죠. 시카고 피자는 미국식 피자입니다. 다른 피자와 다르게 도우를 움푹한 그릇 형태로 만들고, 여기에 다양한 토핑과 치즈를 넣어서 구워내죠. 맛도 미국식으로 묵직하고 치즈의 풍미가 진합니다. 이런 시카고 피자에 이탈리아나 프랑스 레드 와인을 함께 마셔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어울리는 것은 미국산 레드 와인입니다. 음식과 술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

와인/마리아쥬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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