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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와인 시음기

[미국] 무르익은 검붉은 과일과 시원하고 우아한 나무 향의 조화 - Flaneur Cuvee Constantin Pinot Noir 2017

까브드맹 2022. 7.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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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미국 > 오레곤(Oregon) > 윌라멧 밸리(Willamette Valley)

● 품종 : 피노 누아(Pinot Noir) 100%

●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섬세하게 조리한 소고기 요리, 뵈프 부르기뇽(boeuf a la burguignonne)과 갈비찜, 미트 소스 파스타와 피자, 차돌박이, 숙성 치즈 등.

플라뇌르 뀌베 콘스탄틴 피노 누아 2017은 미국 오레곤주의 윌라멧 밸리에 있는 플라뇌르 와인스에서 만들었습니다.

오레곤주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Washington state), 뉴욕주(New York state)에 이어 미국 와인 생산지 4위에 올라있는 지역으로 고품질 와인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고의 신세계 피노 누아 와인의 산지로 알려졌죠.

오레곤주의 북동쪽에 있는 윌라멧 밸리 AVA는 오레곤을 대표하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겨울은 시원하고 습하며 여름은 따뜻하고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 지대로 오레곤 와인의 65%를 생산하죠. 대표적인 와인은 역시 피노 누아로 AVA 와인 생산량의 68%를 차지하지만, 피노 그리와 샤도네이, 피노 블랑, 리슬링도 많이 재배합니다. 

오레곤주와 윌라멧 밸리 AVA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미국] 오레곤(Oregon) 1/2

1. 개요 오레곤주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Washington state), 뉴욕주(New York state)에 이어 미국 와인 생산지 4위에 올라있는 지역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는 단연 서

aligalsa.tistory.com

플라뇌르(Flâneur)는 "특별히 하는 일은 없지만, 사람과 세상을 관찰하며 산책하는 사람"을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방랑자, 어슬렁거리는 사람, 부랑자 등의 뜻도 있죠. 이름처럼 플라뇌르 와인스는 세상을 관조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자연적인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것을 양조 철학으로 삼습니다.

플라뇌르 와인스는 윌라멧 밸리의 리본 릿지(Ribbon Ridge) AVA에 플라네리 빈야드(Flanerie Vineyard)와 체할렘 마운틴(Chehalem Mountains) AVA에 라 벨 프롬나드 빈야드(La Belle Promenade Vineyard)를 갖고 있습니다. 두 곳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피노 누아 와인 7종과 샤도네이 와인 2종, 스파클링 와인 1종을 생산하죠.

(이미지 출처 :https://www.flaneurwines.com/craftspeople/)

와인 메이커인 그랜트 쿨터(Grant Coulter)는 포 프레레(Beaux Frères) 와이너리에서 10년간 와인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만든 보 프레레 피노 누아 리본 릿지 더 보 프레레 빈야드(Beaux Frères Pinot Noir Ribbon Ridge The Beaux Frères Vineyard) 2014는 2016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에서 95점으로 3위를 했죠. 그 밖의 빛나는 수상 경력으로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윌라멧 밸리 와인 업계의 떠오르는 스타이기도 합니다.

 

Flâneur Wines | A Terroir-Driven Winery in Carlton, Oregon

Flâneur Winery crafts site-specific & vintage-driven Oregon wines from our estate vineyards in the Ribbon Ridge and Chehalem Mountain AVAs.

www.flaneurwines.com

플라뇌르 뀌베 콘스탄틴 피노 누아는 라 벨 프롬나드 빈야드와 플라네리 빈야드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를 섞어서 만듭니다. 혼합 비율은 매년 조금씩 다르죠. 수확한 포도의 15%는 줄기까지 모두 발효해서 와인의 탄닌과 구조를 보강해줍니다. 

천연 효모를 사용해서 발효하며 숙성은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합니다. 새 오크통 비율도 매년 조금씩 다릅니다. 

제법 진하면서 조금 어두운 빛이 도는 루비색입니다.

무르익은 블랙 체리와 블랙베리, 블루베리 같은 과일 향이 올라오고 시원한 삼나무와 우아한 오크 향이 이어집니다. 부드러운 견과류와 바닐라 향이 나오고 사탕과 산딸기의 달콤한 향이 퍼지네요. 산도 높은 커피의 향긋한 향도 있습니다.

부드럽고 묵직하며 매끄럽습니다. 구조는 크고 탄탄하네요. 

드라이하면서 검붉은 과일의 산미와 풍미가 가득합니다. 여기에 시원한 허브와 삼나무 풍미가 복합적인 맛을 만들어주네요. 진하고 매끄러우면서 상쾌하고 새콤한 느낌은 계속 와인에 손이 가도록 만듭니다. 시간이 갈수록 슬슬 올라오는 향신료 느낌도 재밌군요. 알코올 도수가 꽤 높지만 튀지 않고 와인에 열기를 줍니다.

마신 후엔 검붉은 과일과 우아한 나무 풍미가 길고 은은하게 이어집니다. 입에 남는 견과류 껍질 맛이 독특하군요.

진하고 부드러운 탄닌과 검붉은 과일 느낌의 풍성한 산미, 13.7%의 알코올이 균형을 이루면서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22년 2월 10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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