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마리아쥬

[마리아쥬] 명절 음식과 함께 와인을 마셔봅시다! - 선물로 들어온 와인 해치우기 2탄

까브드맹 2010. 9. 19. 07:24
명절 차례상

우리 민족의 2대 명절인 설날과 추석은 다른 어떤 명절보다 먹을 것이 푸짐합니다. 보관기술과 운송 시설이 발달하고 수입 식품도 많이 들어오다 보니 비단 명절뿐만 아니라 일년 사시사철 언제나 먹을거리가 넘쳐나지만, 그래도 설날과 추석 하면 풍성한 차례상과 다양한 선물(주로 먹을거리)이 떠오르죠. 명절 때 들어오는 선물 중에 2000년 이후로 부쩍 늘어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와인 선물 세트죠.

보통 한 상자에 두 병이 들어 있고 품종이 다른 레드 와인 두 병일 때가 많지만, 때때로 레드 와인 하나, 화이트 와인 하나가 들어 있는 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명절 때는 안주로 먹을 만한 음식이 넘치긴 하지만 와인과 함께 먹을 음식은 양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인지 선물로 받은 와인은 대부분 술을 보관하는 장식장이나 창고로 직행한 후에 기억 속에서 사라져 몇 년씩 병 숙성되거나, 한참 뒤에야 마시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엔 선물로 들어온 와인을 차례상에 올라간 맛있는 음식이나 선물 받은 다른 음식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의외로 와인은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이나 불고기 같은 한식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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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 두 번 오는 특별한 날을 위해 만든 정성 어린 음식을 소주와 맥주, 막걸리와 함께 하는 먹는 것도 좋지만, 그런 술들은 다른 때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잖아요? 모처럼 모인 일가친척과 함께 명절 음식에 곁들여 선물로 들어온 와인을 마셔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겁니다. 소주나 맥주와 함께 먹는 것보다 더 뛰어난 맛의 조화도 경험할 수 있을 거고요.

그럼 명절 음식과 와인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우선 차례상에 올리거나 식사할 때 먹는 음식과 와인의 궁합을 맞춰보겠습니다.

● 불고기나 갈비찜 등 고기 요리

갈비찜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불고기나 갈비찜 같은 음식은 일반적인 레드 와인과 함께 마시면 좋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미국 등의 달지 않은 레드 와인이 잘 맞지만, 단맛이 살짝 나는 진판델(Zinfandel) 와인도 괜찮습니다. 너무 달지 않다면 스위트한 레드 와인하고 먹어도 무난하죠. 그런데 어느 나라의 와인인지 어떻게 아냐고요? 와인 레이블에는 와인 생산지가 적혀있습니다. 

발두찌 그란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하단을 보면 'Product of Chile(칠레 생산품)'라고 적힌 것이 보이죠? 이걸 보고 어느 나라 와인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와인 백 레이블

또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모든 와인은 후면에 '주세법 및 식품위생법 제10조에 의한 한글 표시'를 부착해야 합니다. 여기에 와인의 원산지를 적게 되어 있으니 그걸 보고 어느 나라 와인인지 파악할 수도 있죠. 위의 사진에 보면 2번 항목에 원산지가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 육전(肉煎)

동그랑땡

동그랑땡이나 고기와 채소가 함께 들어간 산적은 부르고뉴(Bourgogne) 와인과 신세계 피노 누아(Pinot Noir), 끼안티(Chianti)처럼 조금 가벼운 레드 와인이나 샤르도네(Chardonnay)로 만든 묵직한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에마뉴엘 후제 부르고뉴
파이퍼스 브룩 피노 누아
카스티그리오니 끼안티

와인 레이블에 '부르고뉴(Bourgogne)'라고 적혀 있는 와인이나 'Pinot Noir'라고 적혀 있는 와인을 드시면 됩니다. 끼안티 와인도 레이블에 'Chianti'라고 적혀 있습니다.

라 호야 샤르도네

샤르도네 와인도 레이블에 'Chardonnay'라고 적혀 있으니 알아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다면 레드 와인과 함께 하고, 식은 채로 먹는다면 화이트 와인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끼안티라고 해도 '끼안티 끌라시코(Chianti Classico)'는 풀 바디가 많으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생선전

명태전과 호박전

명태전이나 굴전 같은 생선전은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진 독일 화이트 와인이나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닥터 루센 리슬링
빌라 마리아 소비뇽 블랑

독일 와인은 앞면의 레이블에 국적 표시가 없는 것이 많으니 후면의 레이블을 살펴보세요. 'Sauvignon Blanc' 와인은 대부분 레이블에 품종명이 적혀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맛이 가벼운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이나 스페인 화이트 와인도 과일 향 나는 청주를 마시는 듯해서 생선전과 잘 어울리죠. 하지만 단맛이 너무 강한 스위트 와인은 생선전의 맛을 느낄 수 없게 하니 피해 주세요.

● 기타 부침개

모듬전

채소를 넣어서 만든 부침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이나 소비뇽 블랑 와인처럼 가볍고 산뜻한 화이트 와인과 잘 맞습니다.

콘다도 레알 베르데호 비우라
깜포 비에호 까바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은 맛과 향이 우리나라 음식과 잘 맞아서 채소전과 함께 먹으면 꽤 맛있습니다.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룬 독일 화이트 와인도 무난하며 까바(CAVA)처럼 달지 않은 스파클링 와인도 괜찮습니다.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는 레이블에 반드시 'CAVA'라고 적혀있습니다. 'Brut(브뤼)'라고 표시된 것이 달지 않은 것입니다.

● 송편

송편 사진

단맛이 나는 참깨나 녹두 같은 소가 들어간 송편은 단맛이 나는 스위트 와인과 잘 어울립니다. 약한 탄산가스에 단맛이 나는 이탈리아의 모스까토 다스티 같은 와인이 가장 좋고, 단맛은 안 나도 탄산가스의 느낌이 일품인 샴페인(Champagne)과 까바 같은 와인도 괜찮습니다.

빌라 요란다 모스까토 다스티
AR 르노블 샴페인
푸센 까베르네 소비뇽

모스까토 다스티도 레이블에 'Moscato d'Asti'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알아보기 쉬울 거고, 샴페인도 앞면에 'Champagne'이라고 적혀 있어서 알아보기 쉽습니다. 탄산가스가 없어도 단맛이 강한 스위트 화이트 와인과 독일 화이트 와인도 잘 어울립니다. 또, 맛이 달콤한 레드 와인도 시원하게 해서 함께 먹으면 좋죠. 단맛이 나는 레드 와인은 앞 레이블에 '스위트(Sweet)'라고 적혀 있는 것이 많으니 이걸 보고 파악하면 됩니다.

 

 

● 조기찜 같은 생선찜

조기찜

(이미지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ood&no=91285&page=1)

짠맛과 비린 맛이 나는 조기찜은 사실 사케 같은 청주가 제일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와인과 맞춰본다면 물처럼 심심하면서 살짝 신맛이 나는 이탈리아나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토레스 비냐 솔
마시 소아베

스페인 와인인 토레스 비냐 솔 같은 와인은 조기찜과 먹어도 좋습니다. 그냥 마시면 심심한 이탈리아 와인 '소아베(Soave)'도 생선찜과 함께 마실 때 나쁘지 않을 겁니다. 이 와인들은 조기찜처럼 비린 맛과 짠맛이 강한 생선이 아니라 농어나 숭어 같은 담담한 생선의 찜 요리엔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드라이하고 묵직한 샤르도네나 단맛이 강한 스위트 화이트 와인은 피해 주세요.

라로슈 비냐 푼토 알토 샤르도네

진하고 향긋한 칠레산 샤도네이 와인은 다른 음식과 먹을 땐 맛있지만, 조기찜은 피하는 게 좋죠. 레드 와인은 절대 안 됩니다.

● 나물

모듬 나물

쌉쌀한 도라지, 향이 느껴지는 취나물, 씹는 맛이 있는 고사리 등에 잘 어울리는 와인은 맛과 향이 강하지 않은 화이트 와인입니다. 역시 이탈리아나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과 소비뇽 블랑 와인이 좋습니다.

얄리 리저브 소비뇽 블랑
바르통 게스티에르 보르도 섹

칠레산 소비뇽 블랑 와인은 대부분 가볍고 신선하면서 감칠맛이 있어 나물 같은 식물성 요리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소비뇽 블랑과 쎄미용(Sémillon)을 섞어서 만든 보르도 화이트 와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맛과 향이 강한 고가 와인보다 대중적인 와인이 더 잘 어울립니다.

● 닭찜

안동찜닭

고추가루를 넣어서 매콤하게 찐 닭찜과 가장 잘 맞는 와인은 역시 당도와 산도가 어우러진 독일 화이트 와인입니다.

슐로스 폴라즈 카비넷
부샤 페레 에 피스 부르고뉴 피노 누아

독일 와인은 9~11% 정도의 낮은 알코올 도수, 국가 문장인 독수리 그림, 주로 사용하는 품종인 '리슬링(Riesling)'이 레이블에 표시된 것이 많아서 이걸로 독일 와인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독일 와인 다음엔 소비뇽 블랑 와인, 그 다음엔 이탈리아 화이트와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 샤르도네 와인입니다. 레드 와인으로는 피노 누아나 끼안티 정도가 맞습니다.

 

 

● 과일

단감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은 사과, 배, 감 정도가 일반적이죠? 속살이 흰 과일에는 역시 화이트 와인이 좋습니다.

까를로 앤 실비아 모스까토 다스티
델리카토 화이트 진판델

달고 시원한 배에는 단맛과 탄산가스가 들어간 화이트 와인인 모스까토 다스티를, 단맛과 신맛이 함께 나는 사과는 역시 달고 상큼한 독일산 화이트 와인을 추천합니다. 주황색 속살을 가진 감은 달콤한 화이트 진판델 와인이 제일 좋고, 배와 사과에 어울리는 단맛이 나는 화이트 와인도 무난합니다.  

여기까지 차례 음식과 식사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알아봤습니다. 레드 와인보다 한식과 맞는 화이트 와인이 훨씬 많죠? 우리나라에선 화이트 와인보다 레드 와인을 훨씬 선호하지만, 고기구이를 제외한 한식에는 화이트 와인이 더 잘 어울립니다.

이번엔 명절 선물로 들어오는 음식과 와인의 조합입니다.

● 수제 햄

프로슈토

햄은 돼지고기로 만들어서 레드 와인이 잘 맞을 것 같지만, 로제 와인이 더 잘 어울립니다. 햄을 만들 때 훈향하거나 조미료를 넣어서 맛을 내는데, 이런 요소로 인해 레드 와인보다 로제 와인(Rose Wine)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제일 잘 맞는 것은 드라이한 로제 와인이죠.

도멘 데스 트로티에르 로제 당주
만 빈트너스 쉬라즈
타라파카 까르메네르

달지 않은 프랑스산 로제 와인은 수제 햄과 상당히 잘 맞죠. 레이블에 'Appellation(아펠라시옹)'이라는 문구가 있으면 99% 프랑스 와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드라이한 로제 와인이 선물로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차선책은 각종 레드 와인입니다. 어느 나라의 레드 와인이든 달지만 않으면 그럭저럭 맞습니다. 다만 후추 같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 매콤한 맛이 나는 햄은 쉬라즈(Shiraz) 와인이나 칠레의 까르메네르(Carmenere) 와인하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종류의 와인 모두 레이블에 'Shiraz'와 'Carmenere'라고 품종 표시가 적혀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 참치 통조림

참치 통조림

참치통조림의 참치는 여러 음식과 두루 어울리지만, 와인만은 딱히 어울리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화이트 와인과 마시는 것이 무난합니다.

모에 에 샹동 브뤼 임페리얼
프레시넷 까르타 네바다

샴페인이나 까바처럼 달지 않은 스파클링 와인은 여러 음식과 두루 어울리며 참치통조림의 참치와 먹어도 좋습니다. 야채참치나 고추참치처럼 양념이 들어간 것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만든 심심한 화이트 와인의 안주로 잘 맞습니다.

● 스팸 종류

스팸

스팸은 돼지고기로 만들었지만 레드 와인과 안 맞는 편입니다. 

도멘 파미롱구에 로제

역시 드라이한 로제 와인이나 샤르도네처럼 묵직한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젓갈

명란젓

이건 정말 답이 안 나옵니다. 젓갈에 어울리는 것은 아무래도 청주지요. 일본의 사케는 동양의 발효 음식에 맞춰서 발전했기에 젓갈과 잘 맞습니다.

다이긴조 청주

굳이 젓갈을 와인과 함께 먹는다면 샴페인이나 까바처럼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 정도가 어울릴까요? 단, 철갑상어 알젓이랄 수 있는 캐비어는 샴페인과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캐비어가 선물로 들어올 일이 얼마나 있을지?

● 버섯

송이버섯

버섯은 식물이지만 레드 와인과 잘 맞습니다. 풀 바디한 무거운 레드 와인보다 가벼운 레드 와인 쪽이 더 잘 맞습니다.

라보레 루아 부르고뉴 루즈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 나파 밸리 메를로

가벼운 레드 와인이라면 역시 부르고뉴 피노 누아와 피에몬테 보졸레 와인이죠. 레이블에 각각 "Bourgogne"와 "Beaujolais"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탈리아 끼안티 와인도 괜찮고, 메를로 와인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메를로 와인도 레이블에 'Merlot'라고 품종 표시가 되어 있으니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도 물론 잘 어울리는데, 가벼운 스타일보다 샤르도네 와인처럼 묵직한 맛이 나는 쪽이 더 맞습니다. 버섯볶음 요리는 많이 달지만 않으면 웬만한 와인은 다 맞습니다.

● 한과, 과자, 케이크류

유과

후식으로 즐기는 한과에는 역시 디저트 와인인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이 어울리죠. 이탈리아의 모스까토 다스티와 스페인의 까바 중에서 세미 섹(Semi-Sec) 이상의 단맛이 나는 것이 잘 맞습니다.

뻬레 벤추라 레세르바 드미 섹 까바
샤토 리유섹

'세미 섹(Semi-Sec)'은 '미디엄 스위트(Medium-Sweet)'라는 뜻으로 당도가 중간 정도라는 뜻입니다. 맛을 보면 확실히 단맛이 나죠. '데미 섹(Demi Sec)'이라고 표시된 것도 있습니다. 독일 화이트 와인과 프랑스의 쏘테른, 신세계의 레이트 하베스트 같은 달콤한 스위트 화이트 와인도 좋고, 미국의 화이트 진판델 와인도 좋습니다. 단맛이 강한 디저트 와인으로 유명한 쏘테른은 레이블에 'Sauternes'라고 적혀있어 알아보기 쉽습니다. 다른 와인과 다르게 투명한 병에 담겼고 와인 색깔이 진한 황금빛이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죠.

● 곶감

곶감

잘 말려서 단맛이 농축된 곶감엔 역시 농축된 포도즙으로 만든 스위트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또 스위트 레드 와인도 괜찮은 선택이며 화이트 진판델 와인도 좋죠.

켄우드 화이트 진판델

미국의 화이트 진판델 와인들은 단맛이 강해서 곶감과 잘 어울리며 한과하고 먹어도 궁합이 좋습니다. 색도 예쁘고요. 레이블에 'White Zinfandel'이라고 반드시 표시되어 있으니 이걸 보고 찾으면 됩니다. 포르투갈의 포트(Port) 와인도 맛이 달고 풍미가 강해서 곶감처럼 단 음식과 어울립니다. 어쨌든 곶감은 아주 달콤한 와인과 함께 드세요. 

● 견과류

다양한 견과류들

땅콩이나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는 와인보다 맥주가 더 맞는다고 봅니다. 그래도 와인 중에서 찾아본다면 스페인의 셰리(Sherry) 와인이 어울리는데, 수입이 거의 안돼서 찾기 힘듭니다. 선물로 들어올 일도 없을 거예요. 선물로 들어오거나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레이트 하베스트 같은 스위트 화이트 와인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타라파카 레이트 하베스트

레이트 하베스트 와인은 단맛과 달콤한 향 외에도 풋풋한 견과류 향이 나는 것이 많습니다. 레이블에 'Late Harvest'라고 반드시 적혀있으므로 이걸 보고 찾으세요. 

이렇게 추석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쥬(Mariage)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조금씩 다르므로 위의 조합이 100%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적어도 80% 이상은 맞을 겁니다. 나머지 20%는 직접 시음해보면서 맞춰가면 되겠죠. 맛있는 명절 음식과 함께 즐거운 와인 생활을 누리길 바랍니다! 앞서 작성한 '추석 선물로 들어온 와인 해치우기' 편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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