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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0년 전통의 진정한 프랑스 와인" - 깔베(Calvet)

1. 깔베의 역사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프랑스 와인", "200년 전통의 진정한 프랑스 와인"이란 평가를 받는 깔베(Calvet)는 약 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보르도의 네고시앙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출발지는 론(Rhone) 지역이었죠. 1818년 장-마리 깔베(Jean-Marie Calvet)는 론의 탱 레르미따지(Tain l'Hermitage)에서 깔베를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5년 후인 1823년에 보르도 중심지에 와인 거래를 위한 꺄르띠르 드 샤르트롱(quartier des Chartrons) 센터를 설립했고, 장-마리의 아들인 옥타브(Octave)는 1870년에 꾸르 뒤 메독(Cours du Medoc)에 현재의 깔베 본사 건물을 신축했습니다. 이후 깔베는 보르도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와이너리 2021.02.12

[프랑스] 프랑스를 사랑한 미국인이 설립한 - 도멘 클라렁스 디용(Domaine Clarence Dillon)

1. 클라렁스 디용의 생애 프랑스를 사랑했던 미국의 금융업자인 클라렁스 디용은 1935년 당시 매우 열악했던 보르도 1등급 그랑 크뤼 샤토 오-브리옹(Chateau Haut-Brion)을 구매했습니다. 계약은 같은 해 5월 13일 전 소유주인 기버츠(Giberts)와 디용 사이에 이뤄졌고, 디용의 조카인 세이무어 웰러(Seymour Weller)가 프랑스로 건너가서 대리 서명을 했습니다. 이로써 제3대 미국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극찬했던 1등급 그랑 크뤼 샤토 오-브리옹은 미국인의 소유가 됩니다. 클라렁스 디용의 가계는 프랑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디용의 어머니인 베르타 스텐복(Bertha Stenbock)의 집안이 프랑스와 이어져 있었던 것이죠. 루이지애나(Louisiana)에서 태어난 베..

와인/와이너리 2021.02.08

[루마니아] 과일, 꽃 그리고 허브 - The Iconic Estate Prahova Valley Feteasca Alba 2018

디 아이코닉 이스테이트(The Iconic Estate)의 프라호바 밸리 페테아스카 알바(Prahova Valley Feteasca Alba) 2018은 루마니아의 문테니아(Muntenia)의 데알루 마레(Dealu Mare) 지역에 있는 프라호바 밸리에서 기른 페테아스카 알바 포도로 만든 D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디 아이코닉 이스테이트는 루마니아에 있는 알렉산드리온 그룹(Alexandrion Group)의 계열사입니다. 알렉산드리온 그룹은 보드카 같은 증류주를 생산하는 알렉산드리온 증류소(Alexandrion Distilery)와 와인을 생산하는 디 아이코닉 이스테이트, 두 회사에서 생산한 술을 판매하고 수출하는 알렉산드리온 무역(Alexandrion Trading)으로 이뤄..

[뉴질랜드] 얇고 탄탄한 탄닌과 새콤한 산미, 붉은 과일과 향신료의 맛 - Mission Estate Winery Pinot Noir Reserve 2014

미션 이스테이트 와이너리(Mission Estate Winery)의 미션 피노 누아 리저브(Mission Pinot Noir Reserve) 2014는 뉴질랜드 남섬의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와 미국의 오레곤(Oregon), 캘리포니아에 밀리긴 하지만, 뉴질랜드도 피노 누아 와인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뉴질랜드 북섬의 마틴보로(Martinborough)와 남섬의 말보로(Marlborough)에서도 좋은 피노 누아 와인이 나오지만, 가장 평가가 좋은 곳은 세계 최남단의 와인 생산지인 남섬의 센트랄 오타고이죠. 센트랄 오타고의 와인 산업은 1860년대에 터진 센트랄 오타고 골드 러시(Cen..

[칠레] 세비체 같은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리는 - Cremaschi Furlotti Sauvignon Blanc 2017

크레마스키 푸르로티(Cremaschi Furlotti)의 크레마스키 푸르로티 소비뇽 블랑(Cremaschi Furlotti Sauvignon Blanc) 2017은 칠레의 센트럴 밸리 리젼(Central Valley Region)에서 재배한 소비뇽 블랑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크레마스키 푸르로티는 칠레 센트럴 밸리 리전의 마울레 밸리(Maule Valley) 안에 있는 론꼬밀라 밸리(Loncomilla Valley)에 자리한 와이너리입니다.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의 이탈리아 이민자들은 1800년대에 포도 재배와 양조 경험을 쌓으면서 크레마스키(Cremaschi)와 푸르로티(Furlotti)라는 두 개의 와이너리를 만들었고, 두 가족의 후손인 파블로 크레마스키(Pabl..

[오스트리아] 19세기 전통과 현대 기술이 만드는 섬세하고 우아한 맛 - Weingut Loimer Gluegglick NV

바인구트 로이머(Weingut Loimer)의 글루끌릭(Gluegglich) NV는 오스트리아의 바인란트 외스터라이히(Weinland Österreich)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와 지에르팬들러(Zierfandler), 리슬링(Riesling), 무스카텔러(Muskateller=Muscat Blanc à Petits Grains), 로트기플러(Rotgipfler), 트라미너(Traminer) 포도를 섞어서 만든 타펠바인(Tafelwein)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넌 빈티지(Non Vintage) 와인오랫동안 빈티지는 와인 품질의 척도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작황이 좋은 해와 나쁜 해의 와인을 섞어서 파는 일을 막았고, 좋은 빈티지의 와인은 생산자가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도록 해..

[헝가리] 꿀, 설탕에 절인 살구, 오렌지 마말레이드... 디저트의 단짝 - Chateau Dereszla 5 Puttonyos Tokaji Aszú 2013

샤토 데레슬라 5 푸토뇨스 토카이 아쥬(Chateau Dereszla 5 Puttonyos Tokaji Aszú) 2013은 헝가리의 토카이-회갈야(Tokaji-Hegyalja) 지역에서 재배한 푸르민트(Furmint)와 하르스레벨루(Hárslevelu) 포도로 만든 스위트 와인입니다. 1. 토카이 아쥬 노블 롯(Noble Rot, 고귀한 부패)을 일으키는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 귀부 균)를 이용해서 만드는 귀부(貴腐) 와인은 디저트용 스위트 와인 중에서 가장 유명합니다. 귀부 와인의 대표 주자로는 보르도의 가론(Garonne) 강에 인접한 쏘테른(Sauternes) 마을의 "쏘테른"이 있죠.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유명하면서 기록상 최초의 귀부 와인은 헝가리 토카이-회갈야(T..

[칠레] 칠레 피노 누아가 별 볼 일 없을 거란 편견을 버려! - William Cole Vineyards Columbine Special Reserve Pinot Noir 2011

윌리암 콜레 빈야즈(William Cole Vineyards)의 콜럼바인 스페셜 리저브 피노 누아(Columbine Special Reserve Pinot Noir) 2011은 칠레 북부의 아콩카구아 리젼(Aconcagua Region)에 있는 까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과 편견 와인을 마시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편견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지역은 아직 ◯◯ 품종 와인이 부족해."라는 생각이죠. 이런 편견은 그냥 생기지 않고 수많은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 쉽사리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와인을 접하게 되면, 과거의 고정관념을 산산이 부숴버리는 와인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뜨린..

[스페인] 복잡한 와인은 No! 즐겁고 편안한 와인을 찾는다면 - Vinos Divertidos La Motito Vintage Garnacha 2017

비노스 디베르티도스(Vinos Divertidos)의 라 모띠또 빈티지 가르나차(La Motito Vintage Garnacha) 2017은 스페인의 아라곤(Aragon) 광역자치주에 있는 깔라따유드(Calatayud) 지역에서 재배한 가르나차 포도로 만든 DO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비노스 디베르티도스는 소규모 가족 경영 와이너리에서 놀라운 잠재력을 가진 토착 품종을 갖고 소비자에게 와인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사적인(?) 프로젝트입니다. 그러기 위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움과 편안함의 철학을 전달하는 와인을 공들여 만들죠. 비노스 디베르티도스의 와인은 주위를 이끄는 젊은 영혼들을 위해 만들어집니다. 그들은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을 목표로 하지 형식과..

[호주] 마시기 좋고, 취하기 좋고, 음식과 잘 어울리는 - Powell & Son Riverside GSM 2017

파월 앤 손(Powell & Son) 와이너리의 리버사이드(Riverside) GSM 2017은 호주의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주에 있는 바로싸 존(Barossa Zone)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와 쉬라즈(Shiraz), 마타로(Mataro=Mourvedre)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데이비드 파월(David Powell)은 1990년 초에 호주 와이너리인 락포드(Rockford)에서 경험을 쌓았고, 1994년에 자신의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와이너리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숲에서 벌목공으로 일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통나무 숲이란 뜻으로 "Torbreck(토브렉)"이라고 지었죠.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토브렉 와이너리는 이렇게 탄생했..

[프랑스] 유리처럼 맑고 솜처럼 부드러워 뽀송뽀송한 느낌 - Maison Tissot-Maire Crémant du Jura Blanc de Blancs Brut NV

메종 티쏘-메르(Maison Tissot-Maire)의 크레멍 뒤 쥐라 블랑 드 블랑 브뤼(Crémant du Jura Blanc de Blancs Brut) NV는 프랑스 쥐라(Jura)주의 아르부아(Arbois) AOC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메종 티쏘-메르는 최고급 와인 애호가들에게 쥐라의 포도밭을 소개하려는 끊임없는 열망으로 유명한 미셀 티쏘(Michel Tissot)와 225 헥타르의 포도원을 갖고 있는 앙리 메르(Henri Maire)가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1896년에 조셉 티쏘(Joseph Tissot)가 세운 메종 티쏘는 오랫동안 섬세한 와인을 만들어서 판매해 왔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초에 쥐라의 주요한 와인 생산 가문..

[프랑스] 처음엔 단순해도 시간과 함께 다양해지는 맛과 향 - Andre Goichot Bourgogne Hautes-Côtes de Nuits "Dames Huguettes" 2013

메종 앙드레 구아쇼(Maison Andre Goichot)의 부르고뉴 오뜨-꼬뜨 드 뉘 담 위게뜨(Bourgogne Hautes-Côtes de Nuits "Dames Huguettes") 2013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도르(Côte d’Or)에 있는 꼬뜨 드 뉘(Côtes de Nuits)의 오뜨-꼬뜨 드 뉘(Hautes-Côtes de Nuits) AOC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지역(Régionale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메종 앙드레 구아쇼는 1947년에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뫼르쏘(Meursault) 마을 부근에 설립되었습니다. 가족 경영 회사로 날로 성장해서 2000년에 본(Bea..

[포르투갈] 감칠맛 나고 숙성 향이 굉장히 좋은 남성적인 스파클링 와인 - Quinta da Murta Espumante Brut Nature 2012

낀타 다 무르타(Quinta da Murta)의 에스푸만테 브루트 네이투르(Espumante Brut Nature) 2012는 포르투갈 중부의 리스보아(Lisboa)에 있는 부셀라스(Bucelas) DOC에서 재배한 아린뚜(Arinto) 포도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포르투갈 와인의 왕자로 불리는 부셀라스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이 화이트 와인 생산지입니다. 아린뚜 포도로 만드는 부셀라스의 화이트 와인은 수 세기 동안 포르투갈의 유일한 화이트 와인이었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포르투갈 왕실과 영국 왕실에서 즐겨 마셨죠. 포르투갈 탐험가인 바스코 다 가마(Vasco de Gama)의 기함인 성 가브리엘(São Gabriel)호의 선원들이 인도 항로를 발견한 후 고국으로 돌아왔..

[이탈리아]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숙성 향과 풍미 - Azienda Agricola La Torre Rosso di Montalcino 2014

아지엔다 아그리콜라 라 토레(Azienda Agricola La Torre)의 로쏘 디 몬탈치노(Rosso di Montalcino) 2014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주의 몬탈치노(Montalcino) 지자체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 그로쏘(Sangiovese Grosso = Brunello) 포도로 만든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아지엔다 아그리콜라 라 토레는 몬탈치노 지자체 남쪽의 산탄젤로(Sant'Angelo) 성 근처에 있습니다. 1982년에 처음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와인을 양조해서 1987년에 시장에 내놓았죠. 그 해는 라 토레가 포도농장을 구매한 지 11년째 되는 해였습니다. 농장의 면적은 36 헥타르이지만 포도를..

[이탈리아] 여러 음식과 어울리는 향과 감칠맛! - Cantina Varvaglione 12 e Mezzo Primitivo del Salento 2017

칸티나 바르발리오네(Cantina Varvaglione) 1921의 도디치 에 메쪼 프리미티보 델 살렌토(12 e Mezzo Primitivo del Salento) 2017은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Puglia)주의 타란토(Taranto) 지역에서 재배한 프리미티보(Primitivo) 포도로 만든 IGP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뿔리아에서 100여 년 동안 프리미티보와 네그로아마로(Negroamaro), 알리아니꼬(Aglianico), 말바시아 네라(Malvasia Nera) 등의 토착 포도로 와인을 생산해온 칸티나 바르발리오네 1921은 이탈리아 남동쪽의 살렌토(Salento) 반도에 양조장이 있으며 오늘날 뿔리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발전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바르발리오네 192..

[이탈리아] 베리류 과일의 달콤한 풍미와 기분 좋은 홍차 맛 - Casa Brancaia Chianti Classico DOCG 2016

까사 브란카이아(Casa Brancaia)의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2016은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Toscana)주에 있는 키안티 클라시코 지역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로 만든 DOCG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에 있는 까사 브란카이아는 1981년 스위스인인 브리지떼(Brigitte)와 브루노 위드머(Bruno Widmer) 부부가 7헥타르의 포도밭과 함께 시작한 와이너리입니다. 지금은 끼안티 까스텔리나(Castellina in Chianti)의 브란카이아, 끼안티 라다(Radda in Chianti)의 뽀삐(Poppi), 마렘마(Maremma)의 브란카이아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총면적이 80헥타르에 달하죠..

[맹바와] 테누타 델레 떼레 네레 에트나 로쏘(Tenuta delle Terre Nere Etna Rosso) 2018

● 와인에 관한 정보 1. 생산 지역 : 이탈리아 시칠리아(Sicilia) 주의 에트나(Etna) 지역 2. 품종 : 네렐로 마스카레제(Nerello Mascalese) 95%, 네렐로 카푸치오(Nerello Cappuccio) 5% 3. 등급 : DOC Etna Rosso 이탈리아 남부 있는 시칠리아는 오랜 역사 동안 수많은 민족과 문화가 거쳐갔습니다. 여러 민족은 다양한 품종과 양조 기술을 남겨 놓았고, 오늘날 풍성한 시칠리아 와인 문화를 이루는 기반이 되었죠. 시칠리아의 토착 품종인 네렐로 마스카레제는 여러모로 피노 누아와 닮은 구석이 많은 포도입니다. 와인으로 만들면 색과 향, 맛에서 비슷한 구석이 많죠. 그러나 똑같진 않습니다. 자기만의 개성은 충실히 갖추고 있죠. 네로 다볼라와 함께 시칠리아 ..

[오스트리아] 붉은 과일의 맛이 나는 마시기 편한 레드 와인 - Kracher Zweigelt 2015

크라허 쯔바이겔트(Kracher Zweigelt) 2015는 오스트리아의 바인란트(Weinland)에 있는 부르겐란트(Burgenland)에서 재배한 쯔바이겔트(Zweigelt) 포도로 만든 콸리타츠바인(Qualitätswein)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쯔바이겔트 쯔바이겔트는 프레드릭 쯔바이겔트(Friedrich Zweigelt)가 1922년에 블라우프랑키쉬(Blaufränkisch)와 생 로랑(St. Laurent) 포도를 교배해서 만든 품종입니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거의 매일 쯔바이겔트 와인을 식탁에 올릴 만큼 쯔바이겔트 포도는 인기가 높죠.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쯔바이겔트 포도를 재배하지만, 상대적으로 기온이 따뜻한 부르겐란트와 카르누툼(Carnuntum) 지역이 주요 산지입니다. 체코에서는..

[프랑스] 25년이란 긴 세월 속에서 무르익은 맛과 향 - Château Bel Air Lagrave 1995

샤토 벨 에어 라그라브(Château Bel Air Lagrave) 1995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오-메독(Haut-Medoc)에 있는 물리(Moulis) AOC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포도로 만든 크뤼 부르조아(Cru Bourgeoi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장기 숙성 와인 "와인은 오래 보관할수록 맛이 좋아진다."라고 알고 있는 분이 많지만, 이것은 일부 와인에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병에 담은 후 2~3년 내에 마셔야 하는 와인이 오래 보관할수록 맛있어지는 와인보다 훨씬 많죠. 오랜 시간 속에서 맛과 향이 좋아지는 와인은 전체 와인 중 극히 일부일 뿐이며, 이런 와인을 "뱅 드 가르드(Vin de Garde, 숙성용..

[프랑스] 살아나는 과일 풍미와 함께 더욱 좋아지는 향과 맛 - Château Fombrion Cuvée La Grivelière 2018

샤토 뽐브리옹 뀌베 라 그리벨리에르(Château Fombrion Cuvée La Grivelière) 2018은 프랑스의 보르도(Bordeaux)에 있는 블라이-꼬뜨 드 보르도(Blaye-Côtes de Bordeaux) AOC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 80%에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20%를 넣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보르도의 북쪽을 흐르는 가론 강 우안 지역은 언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언덕(Côtes)’에 자리 잡은 꼬뜨 드 보르도 지역은 매우 흥미롭고 방대한 와인 생산지이죠. 포도밭이 대부분 언덕의 경사지에 있어서 일조량을 극대화할 수 있고, 주로 석회와 점토질로 구성된 흙은 메를로 포도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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