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라(Glera)는 슬로베니아(Slovenia)가 원산지인 청포도입니다. 글레라는 2009년까지 프로세코(Prosecco)라고 불렀습니다. 슬로베니아의 크라스(Kras) 지역에서 이탈리아의 프로세코 마을로 건너온 포도였기 때문이죠. 세부적으로 글레라 룽가(Glera Lunga)와 글레라 톤도(Glera Tondo)의 두 품종으로 나뉘며, 이중 글레라 톤도를 주로 재배하죠. 1. 글레라의 특성 글레라 포도는 산도가 높아서 스파클링 와인 양조에 알맞습니다. 그래서 프로세코 DOCG나 프로세코 DOC 같은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지만 일반 와인으로 만들기도 하죠. 이탈리아에서 재배하는 2,000종가량의 포도 중 프로세코의 재배량은 30위 정도입니다. 2. 글레라의 역사 학자들은 글레라가 로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