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297

[스페인]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 > 발데페냐스(Valdepeñas)

발데페냐스는 돈 키호테(Don Quixote)로 잘 알려진 까스띠야-라 만차의 남쪽에 있는 시우다드 레알(Ciudad Real) 지방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발데페냐스라는 이름은 ‘돌로 이루어진 계곡’이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와인 생산지인 라 만차(La Mancha)에 거의 둘러싸여 있지만, 흑포도와 청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알로끄(aloque), 혹은 끌라레떼(clarete)라는 독특한 와인을 오랫동안 생산해 온 역사 덕분에 독립된 와인 생산지로 분류되었죠. 1. D.O 발데페냐스의 역사 옛날부터 이베리아인(Iberian)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었으며,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면서 와인 산업이 융성했습니다. 무어인이 스페인 각지를 점령한 후에도 이곳은 여전히 중요 와인 생산지였고, 기독교도들이 수복..

[프랑스]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 - '랄루' 비즈-르루아('Lalou' Bize-Leroy)

'랄루' 비즈-르루아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the Grande Dame of Bourgogne)" '랄루(Lalou)'로 잘 알려진 마르셀 비즈-르루아(Marcelle Bize-Leroy)를 표현하는 말로 이것만큼 뚜렷한 것은 없을 겁니다. 비즈-르루아가 와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비단 그녀가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녀의 와인이 부르고뉴 최고의 와인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기 때문이죠. 1. 출생부터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Domaine de La Romanee Conti)의 공동 관리자 시기까지 마르셀 비즈-르루아는 1932년 꼬뜨 도르(Côte d'Or)의 와인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1868년..

와인/와이너리 2022.08.07

[미국] 무르익은 검붉은 과일과 시원하고 우아한 나무 향의 조화 - Flaneur Cuvee Constantin Pinot Noir 2017

플라뇌르 뀌베 콘스탄틴 피노 누아(Flâneur Cuvee Constantin Pinot Noir) 2017은 미국 오레곤(Oregon) 주의 윌라멧 밸리(Willamette Valley)에 있는 플라뇌르 와인스(Flaneur Wines)가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오레곤 주 오레곤주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Washington state), 뉴욕주(New York state)에 이어 미국 와인 생산지 4위에 올라있는 지역으로 고품질 와인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고의 신세계 피노 누아 와인의 산지로 알려졌죠. 오레곤주의 북동쪽에 있는 윌라멧 밸리 AVA는 오레곤을 대표하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겨울은 시원하고 습하며 여름은 따뜻하고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 지대로..

[미국] 오레곤(Oregon) 2/2

1부에서 이어집니다. [미국] 오레곤(Oregon) 1/2 1. 개요 오레곤주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Washington state), 뉴욕주(New York state)에 이어 미국 와인 생산지 4위에 올라있는 지역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는 단연 서 aligalsa.tistory.com 1. 오레곤 와인에 대한 평가 저명한 와인 비평가들도 찬사를 보내는 오레곤 와인은 몇 가지 주요한 상을 받았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 1904년 포레스트 그로브(Forest Grove)의 와인 생산자 어니스트 로이터(Ernest Reuter)가 세인트 루이스 세계 박람회(St. Louis World's Fair)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2) 1979년 아이리 빈야즈(Eyrie Vineyar..

[미국] 오레곤(Oregon) 1/2

오레곤주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Washington state), 뉴욕주(New York state)에 이어 미국 와인 생산지 4위에 올라있는 지역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는 단연 서부의 캘리포니아이지만, 캘리포니아 북부와 경계를 접한 오레곤도 고품질 와인으로 명성이 높죠. 1. 오레곤 와인 개요 오레곤주의 와인 양조 역사는 184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으로 상업용 와인을 생산한 것은 1960년대의 일입니다. 오레곤주의 와인 생산지는 북으로 워싱턴주(Washington State)와 동으로 아이다호주(Idaho State)의 경계 지역에 퍼져있습니다. AVA(American Viticultural Areas, 미국 포도 재배 지정 지역) 중에서 윌라멧 밸리(Willamette..

[프랑스] 탄탄한 구조와 붉은 과일의 짜릿한 산미 - Maison Champy Gevrey-Chambertin 2016

메종 샹피(Maison Champy)의 쥬브레-샹베르땅(Gevrey-Chambertin) 2016은 부르고뉴(Bourgogne) 꼬뜨 드 뉘(Cotes de Nuits)의 쥬브레-샹베르땅 마을에 있는 포도밭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꼬뮈날레(Communale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쥬브레-샹베르땅은 나폴레옹이 사랑한 와인인 샹베르땅(Chambertin)이 나오는 그랑 크뤼 밭인 "샹베르땅"이 있는 마을입니다. 쥬브레 샹베르땅에는 샹베르땅 말고도 8개의 그랑 크뤼 밭이 더 있고, 여기에 26개의 1등급 밭들이 있죠. 일반적인 포도밭도 범상치 않아서 마을 구석의 것조차 "Bourgogne"로 표시되는 아펠라시옹 레지오날(appellatio..

[프랑스] 함께 마신 다른 지역 와인들을 압도해버린 웅장함 - PVG Gevrey-Chambertin Premier Cru Combe Aux Moines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쥬브레-샹베르땅 프르미에 크뤼 콩브 오 무안(Gevrey-Chambertin Premier Cru Combe Aux Moines) 2018은 이름 그대로 쥬브레-샹베르땅 마을의 1등급 포도밭인 콩브 오 무안(Combe Aux Moine)에서 기른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1등급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쥬브레-샹베르땅은 나폴레옹이 사랑한 와인인 샹베르땅(Chambertin)이 나오는 그랑 크뤼 밭인 "샹베르땅"이 있는 마을입니다. 쥬브레 샹베르땅에는 샹베르땅 말고도 8개의 그랑 크뤼 밭이 더 있고, 여기에 26개의 1등급 밭들이 있죠. 일반적인 포도밭도 범상치 않아서 마을 구석의 ..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 꼬뜨 드 뉘(Cotes de Nuits) > 쥬브레-샹베르땅(Gevrey-Chambertin)

1. 쥬브레 샹베르땅 개요 쥬브레 샹베르땅은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쥬브레 샹베르땅 마을과 브로숑(Brochon) 마을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에 "Appellation Gevrey-Chambertin Contrôlée"를 붙일 수 있죠. AOC 지정은 1936년 9월에 이뤄졌습니다. 쥬브레-샹베르땅의 지형은 포도를 키우기 좋습니다. 그래서 쥬브레-샹베르땅 마을 구석의 포도밭조차 "Bourgogne"로 표시되는 아펠라시옹 레지오날(appellations régionales)이 아니라 "Gevrey-Chambertin"으로 표시되는 아펠라시옹 꼬뮈날(appellations communales)이죠. 그래서인지 쥬브레 샹베르땅에는 샹베르땅(Chamb..

[프랑스] 세월이 좀 더 쌓이면 보여줄 최고의 균형미(均衡味) - PVG Pommard Premier Cru Les Petits Epenots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뽀마르 프르미에 크뤼 레 쁘띠 에쁘노(Pommard Premier Cru Les Petits Epenots)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뽀마르(Pommard) 마을의 1등급 포도밭인 레 쁘띠 에쁘노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들었습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뽀마르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포도밭인 그랑 크뤼(Grand Cru) 밭은 없으나 다음 등급인 프르미에 그뤼(Premier Cru) 등급의 포도밭이 28개가 있고, 다수의 꼬뮈날(C..

[프랑스] 붉은 과일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맛과 향 - PVG Nuits-Saint-Georges 2017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뉘-쌩-조르쥬(Nuits-Saint-Georges) 2017은 부르고뉴 꼬뜨-드-뉘(Côte de Nuit)의 뉘-쌩-조르쥬(Nuits-St-Georges) 마을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꼬뮈날레(Communale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생산지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는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였던 뱅상 지라르뎅(Vincent Girardin)의 아들인 삐에르 지라르뎅(Pierre Girardin)이 만든 메죵(Maison)입니다. 메죵은 자기 소유의..

[프랑스] 풍성하고 부드러워 여성적인 느낌이 강한 - PVG Pommard 2017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뽀마르(Pommard) 2017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뽀마르(Pommard) 마을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뽀마르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포도밭인 그랑 크뤼 밭은 없으나 다음 등급인 프르미에 등급의 포도밭이 28개가 있고, 다수의 꼬뮈날(Communale) 등급 포도밭이 있죠. 몇몇 뛰어난 1등급 와인은 그랑 크뤼 와인에 못지않은 평가를 받습니다. 와인은 대체로 탄닌이 많고 단단하며..

[프랑스] 아직 단단한 탄닌이 만드는 크고 굳건한 구조 - PVG Volnay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의 볼네(Volnay)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에 있는 꼬뜨 드 본(Cote de Beaune) 지역의 볼네(Volnay) 마을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볼네는 검붉은 과일 풍미 가득한 레드 와인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실뱅 피티오와 장 샤를 세르방은 저서 에서 볼네 와인의 특성을 아래처럼 묘사합니다. "순수하고 기품이 있다. 섬세하고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며 전문가들에게 비할 데 없는 부케를 선사한다. 연한 진홍의 루비색이 아주 깊게 느껴지고 붉은 열매(산딸기, 오디), 제비꽃의 섬세한 향, 아주 부드러우나 강한 타닌, 우아하고 감미로운 맛..

[프랑스] 세 발 솥처럼 균형을 이루는 탄닌, 산도, 알코올 - PVG Savigny-Les-Beaune Premier Cru Aux Clous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사비니-레-본(Savigny-Les-Beaune Premier Cru Aux Clous)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사비니-레-본 AOC의 1등급 포도밭인 "오 클루"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1등급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생산자 사비니-레-본 AOC는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Chardonnay)를 중심으로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마을 등급(Appellation Communales) 이상의 와인은 레이블에 "Savigny-lès-Beaune"이라는 문구를 넣을 수 있죠. 때때로 "..

[프랑스] 이름에 어울리는 인상적인 광물 향 - PVG Meursault Eclat de Calcaire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뫼르쏘 에끌라 드 칼케어(Meursault Éclat de Calcaire) 2018은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뫼르쏘(Meursault) AOC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생산지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은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였던 뱅상 지라르뎅(Vincent Girardin)의 아들인 삐에르 지라르뎅(Pierre Girardin)이 만든 메죵(Maison)입니다. 메죵은 자기 소유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뿐만 아니라 다른 재배자의 포도로도 와인을 만드는 와인 생산자를 말하죠. 여기에..

[프랑스] 잘 익은 사과와 복숭아를 섞은 듯한 맛있는 산미와 풍미 - PVG Saint-Auvin Premier Cru Murgers des Dents de Chien 2018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Pierre Vincent Girardin), 줄여서 PVG의 쌩-토방 프르미에 크뤼 뮈르제 데 당 드 시엥(Saint-Aubin Premier Cru Murgers des Dents de Chien)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에 있는 쌩-토뱅(Saint-Aubin) AOC의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1등급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생산지 삐에르 뱅상 지라르뎅은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였던 뱅상 지라르뎅(Vincent Girardin)의 아들인 삐에르 지라르뎅(Pierre Girardin)이 만든 메죵(Maison)입니다. 메죵은 자기 소유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 뿐만 아니라 ..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 쌩-토뱅(Saint-Aubin)

1. 쌩-토뱅 쌩-토뱅은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꼬뜨 드 본의 와인 생산지가 대부분 꼬뜨 도르(Côte d'Or)의 급경사면에 있는 것과 달리 쌩-토뱅의 포도밭은 주로 샤사뉴 몽라쉐(Chassagne-Montrachet) 서쪽의 측면 계곡에 퍼져 있죠. 지역 내의 가메(Gamay) 마을은 가메 포도의 이름이 생겨난 곳일지도 모릅니다.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를 주로 사용해서 화이트와 레드 와인을 생산하며, 화이트 와인이 생산량의 75%를 차지합니다. 샤르도네를 비롯한 청포도는 석회석 함량이 높은 흰 점토 토양에서 잘 자라고 피노 누아 같은 레드 와인 품종은 갈색 점토 지대에서 잘 자랍니다. 1937년에 A..

[프랑스] 호랑이가 낳은 호랑이 - PVG(Pierre Vincent Girardin)

"호랑이가 호랑이를 낳고 개가 개를 낳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근본에 따라 합당한 결과가 이루어지는 것을 비유하는 속담이죠. 호부견자(虎父犬子)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부모가 훌륭하면 자식이 뛰어나기 마련입니다. 와인업계에는 대대로 뛰어난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가 많지만,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의 와인 생산자였던 뱅상 지라르뎅(Vincent Girardin)과 그의 아들 삐에르 지라르뎅(Pierre Girardin)은 그중에서도 특출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뱅상 지라르뎅 1980년에 불과 19세의 나이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던 뱅상 지라르뎅은 물려받은 포도밭 2헥타르로 시작했으나 뛰어난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둔 와인 생산자입니다. "뱅상은..

와인/와이너리 2022.06.01

[프랑스] 시간이 갈수록 풍성하고 화려해지는 향 - Domaines F.Picard Saint-Aubin 1er Cru 2013

도멘 파미에 피카르(Domaines Famille Picard)의 쌩-토뱅 프르미에 크뤼(Saint-Aubin 1er Cru)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쌩-토뱅(Saint-Aubin) 마을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1등급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쌩-토뱅은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ote de Beaune)에 있는 최상급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화이트 와인은 "연한 금색에 풀빛 여운" 색에 "초록 아몬드와 아몬드 반죽, 밀랍 향이 어우러진 부케"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숙성된 와인은 "섬세함과 우아함으로 조화"를 이룬다고 하죠. 이번에 시음한 도멘 파미에 피카르의 쌩-토뱅 프르미에 크뤼 ..

[프랑스] 잡스러운 느낌 없이 깔끔하고 탄탄한 맛 - Jean-Louis Moissenet-Bonnard Crémant de Bourgogne NV

도멘 장 루이 무아스네 보나르(Domaine Moissenet Bonnard)의 크레멍 드 부르고뉴(Cremant de Bourgogne) NV는 프랑스의 부르고뉴(Bourgogne) AOC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양조 도멘 무아스네 보나르의 역사는 1985년 장-루이 무아스네(Jean-Louis Moissenet)가 뽀마르(Pommard)의 레 페즈롤(Les Pézerolles) 포도밭에서 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도멘 무아스네 보나르는 뽀마르에 양조장이 있고 살충제와 화학 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내추럴 방식으로 포도를 재배합니다. 환경이 좋아서 곰팡이 살균제로 쓰는 보르도 혼합물(Bordeaux mixture)도 필요 없죠...

[프랑스]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부르고뉴 레드 와인 - Maison Roche de Bellene Bourgogne Pinot Noir Cuvee Reserve 2019

메종 로쉬 드 벨렌(Maison Roche de Bellene)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 뀌베 레세르브(Bourgogne Pinot Noir Cuvee Reserve) 2019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메종 로쉬 드 벨렌 부르고뉴 피노 누아 뀌베 레세르브 2019 최근 부르고뉴 피노 누아 와인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 공급보다 늘어난 수요 -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 인플레와 코비드 19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을 들 수 있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도 피노 누아 와인이 나오지만, 부르고뉴 피노 누아만의 특별한 느낌을 원하는 입장에선 뭔가 아쉬운 구석이 있죠. 메종 로쉬 드 벨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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