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687

[프랑스] 식전주로도 마실 수 있을 만큼 깔끔한 맛 - Domaine David Duband Bourgogne Pinot Noir 2018

도멘 데빗 듀방(Domaine David Duband)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부르고뉴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1971년생인 데빗 듀방(David Duband)은 부르고뉴의 탁월한 와인 생산자입니다. 그의 아버지도 꼬뜨 드 뉘의 와인 생산자였죠. 부르고뉴에서 떠오르는 신세대 와인 생산자 중 한 명인 그는 특히 피노 누아로 만드는 레드 와인의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아직 학생이었던 1991년에 첫 빈티지를 내놓은 데빗 듀방 와인의 품질은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죠. 1995년에 아버지에게서 포도밭을 물려받은 후 매년 포도밭을 늘려나가 마침..

[프랑스] 고집쟁이 농부의 손길에서 태어난 최고의 꼬또 부르기뇽 - Domaine S.C. Guillard Coteaux Bourguignons 2013

도멘 S.C. 기야르(Domaine S.C. Guillard)의 꼬또 부르기뇽(Coteaux Bourguignons) 2013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가메(Gamay) 100%라는 자료도 있습니다). 1. 꼬또 부르기뇽 "부르고뉴 언덕들(Burgundian hills)"이란 뜻의 꼬또 부르기뇽(Coteaux Bourguignons)은 부르고뉴에서 재배한 포도를 자유롭게 혼합해서 만드는 와인입니다. 레드와 화이트, 로제 와인이 있죠. 레드 와인은 피노 누아와 가메를 주로 사용하며, 샤블리 마을이 있는 북부의 욘(Yonne) 지역에선 세자르(César)와 트레소(Trésor)라는 낯선 포도를 넣기도 하죠. 부..

[프랑스] 더운 여름, 휴가철에 어울리는 로제 와인 - Ravoire et Fils Manon Rose 2019

라부아르 에 피스(Ravoire et Fils)의 마농 로제(Manon Rose) 2019는 프랑스 프로방스(Provence) 지방의 꼬뜨 드 프로방스(Cotes de Provence) AOC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와 생쏘(Cinsault), 시라(Syrah) 포도로 만든 로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B.C. 600년경 고대 그리스인이 오늘날의 마르세이유 일대에 맛살리아(Massalia)라는 식민 도시를 건설하면서 프랑스 와인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 제1의 항구도시인 마르세이유가 있고 칸, 니스, 모나코 등 유수의 휴양 도시가 있으며 로제 와인의 생산지로 유명한 곳. 그곳이 바로 프로방스입니다. 생산하는 와인의 1/4이 AOP(AOC) 와인이고 AOP 와인의 80%가 로제 ..

[프랑스] 풍성하게 올라오는 미세한 거품과 노란 열대과일의 풍미 - Champagne Georges de la Chapelle Cuvee Nostalgie Brut) NV

샴페인 조르쥬 드 라 샤펠 뀌베 노스탤지 브뤼(Champagne Georges de la Chapelle Cuvee Nostalgie Brut) NV는 프랑스의 상파뉴(Champagne) AOC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므니에(Pinot Meunier),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샴페인 생산자 이브린(Yveline)과 알랭 프라(Alain Prat)가 1975년에 설립한 조르쥬 드 라 샤펠은 사업가였던 조르쥬 삼촌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식이 없었던 조르쥬는 조카들에게 멋진 땅과 귀중한 조언을 주었죠. 조르쥬는 가장 뛰어난 제품을 만들려면 최상의 재료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파뉴 여러 곳에서 가장 ..

[프랑스] 대머리 산 기슭에서 태어난 와인이 보여주는 끝까지 이어지는 첫 모금의 기쁨 - Domaine Au Pied du Mont Chauve Chassagne Montrachet 1er Cru Les Chaumees 2014

도멘 오 피에드 뒤 몽 쇼브(Domaine Au Pied du Mont Chauve)의 샤사뉴 몽라쉐 프르미에 크뤼 레 쇼미(Chassagne Montrachet 1er Cru Les Chaumees) 2014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도르(Côte d'Or)에 있는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의 샤사뉴-몽라셰(Chassagne-Montrachet) AOC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부르고뉴 1등급(1er Cru)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양조 "대머리 산의 기슭"이란 뜻의 도멘 오 피에드 뒤 몽 쇼브는 피까르 가문이 소유한 도멘으로 유명 와인 생산자인 미셸 피까르(Michel Picard)의 딸 프란시느 피까르(Francine Picard)가 생산을 맡..

[프랑스]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맛과 향 - Mas Jullien Terrasses du Larzac 2008

마스 줄리앙(Mas Jullien)의 테라스 뒤 라작(Terrasses du Larzac) 2008은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꼬또 뒤 랑그독(Coteaux du Languedoc) AOC에서 재배한 무흐베드르(Mourvèdre) 40%에 까리냥(Carignan) 40%와 시라(Syrah) 20%를 넣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랑그독 와인 혁명의 선두에 서 있는 마스 줄리앙은 1985년에 올리비에 줄리앙(Olivier Jullien)이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Mas"는 '전통 양식을 따르는 프로방스 지방의 농가나 별장'을 뜻하며 도멘(Domaine)이나 샤토(Chateau)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올리비에 줄리앙은 몽펠리에(Montpellier) 북쪽..

[프랑스] 다채롭고 조화로운 과일, 미네랄, 허브 등의 풍미 - Domaine Vincent Dureuil-Janthial Rully Blanc 2018

도멘 뱅상 듀레이-장티알(Domaine Vincent Dureuil-Janthial)의 룰리 블랑(Rully Blanc)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에 있는 룰리(Rully) AOC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꼬뮈날(communales, 마을) 등급의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우리에게 부르고뉴는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드는 섬세한 레드 와인과 샤르도네로 만드는 우아한 화이트 와인의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부르고뉴 와인은 샤블리(Chablis)와 꼬뜨 도르(Côte d'Or) 지역의 것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마꼬네(Mâconnais)와 꼬뜨 샬로네즈의 와인은 덜 알려졌죠. 그러나 마..

[프랑스] 검붉은 과일부터 볶은 콩까지, 다양한 향의 파노라마 - Domaine Vincent Girardin Volnay Premier Cru Les Santenots 2015

도멘 뱅상 지라르뎅(Domaine Vincent Girardin)의 볼네 프르미에 크뤼 레 상트노(Volnay Premier Cru Les Santenots) 2015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도르(Côte d'or)에 있는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의 볼네-상트노(Volnay-Santenots) AOC에 있는 1등급 밭인 레 상트노(Les Santenots)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뱅상 지라르뎅은 1980년 불과 19세의 나이에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포도밭 2헥타르를 갖고 시작한 부르고뉴 꼬뜨 드 본의 와인 생산자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부르고뉴 전역의 포도밭 22헥타르에서 그랑 ..

[프랑스] 깨끗하고 우아하며 깊이와 기품이 있는 맛과 향 - Raoul Gautherin & Fils Chablis 1er Cru Vaillons 2017

도멘 라울 고테린 에 피스(Domaine Raoul Gautherin & Fils)의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 바이용(Chablis 1er Cru Vaillons) 2017은 프랑스의 부르고뉴(Bourgogne) 북부에 있는 샤블리(Chablis) AOC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donnay) 포도로 만든 프르미에 크뤼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샤블리 프랑스 부르고뉴 북단의 샤블리 AOC에선 샤르도네 포도로 만드는 섬세하고 우아하며 산미가 높은 화이트 와인이 나옵니다. 달지 않고 순수하면서 깨끗한 맛과 향을 가진 샤블리 와인에선 부싯돌 냄새, 혹은 '구뜨 드 삐에르 아 퓨질(gout de pierre a fusil, 수발총(燧發銃)의 부싯돌)'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향이 나오죠. 이 향은 때때로 '쇠 ..

[프랑스] 짜릿하고 상쾌한 산미와 자연스럽게 익은 알코올이 힘찬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멋진 샤블리 와인 - Domaine Raoul Gautherin & Fils Chablis 2018

도멘 라울 고테린 에 피스(Domaine Raoul Gautherin & Fils)의 샤블리(Chablis)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북쪽에 있는 샤블리 AOC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donnay)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샤블리 굴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알려진 샤블리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같은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이고 사용하는 품종도 샤르도네로 같지만, 샤블리와 남쪽의 다른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은 향과 맛이 사뭇 다릅니다. 다른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이 오크 숙성을 통해 나무와 견과류, 바닐라 등의 풍미가 두드러진 반면 샤블리는 산뜻한 맛과 신선한 과일 향, 미네랄 풍미를 강조하죠. 오크통에서 발효하고 숙성하는 것이 거의 철칙인 다른 부르고뉴 샤르..

[프랑스] 화려하진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맛있는 샴페인 - Champagne Francis Orban Cuvee Brut Prestige NV

샴페인 프란시스 오르반 뀌베 브뤼 프리스티지(Champagne Francis Orban Cuvee Brut Prestige) NV는 프랑스의 샹파뉴(Champagne) AOC에 있는 발레 드 라 마른(Vallee de la Marne) 지역에서 재배한 피노 므니에(Pinot Meunier)와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샴페인 양조에 허용된 포도 샴페인 양조에 허용된 포도는 모두 7종입니다. 레드 와인용 포도인 피노 누아(Pinot Noir)와 피노 므니에, 화이트 와인용 포도인 샤르도네와 피노 블랑(Pinot Blanc), 쁘띠 메슬리에(Petit Meslier), 피노 그리(Pinot Gris), 아르반느(Arbanne)이죠. 그러나 생산자들은 대부분 샤르도네..

[프랑스] 소박하고 편안한 붉은 과일의 맛과 향 - Champagne Francis Orban Cuvee Brut Rose NV

샴페인 프란시스 오르반 뀌베 브뤼 로제(Champagne Francis Orban Cuvee Brut Rose) NV는 프랑스의 샹파뉴(Champagne) AOC에 있는 발레 드 라 마른(Vallee de la Marne) 지역에서 재배한 피노 므니에(Pinot Meunier) 포도로 만든 로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피노 므니에 피노 므니에는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누아(Pinot Noir)와 함께 샴페인 양조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포도입니다. 과일과 꽃향기를 강화하려고 사용하며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가 조화롭게 섞이도록 해주죠. 그래서 피노 므니에가 많이 들어갈수록 마시기 편한 과일 특성이 두드러집니다. 피노 누아와 비교하면 피노 뫼니에의 산도가 약간 더 높고 와인의 색상도 밝습니다. ..

[프랑스] 피노 므니에 포도가 만들어주는 독특한 맛과 향 - Champagne Francis Orban Brut Reserve NV

샴페인 프란시스 오르반 브뤼 레제르브(Champagne Francis Orban Brut Reserve) NV는 프랑스의 샹파뉴(Champagne) AOC에 있는 발레 드 라 마른(Vallee de la Marne) 지역에서 재배한 피노 므니에(Pinot Meunier) 포도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샴페인에 사용하는 포도의 역할 샴페인 양조에 사용할 수 있는 포도는 법적으로 7종이지만, 대부분 피노 누아(Pinot Noir),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므니에의 세 포도로 만듭니다. 피노 누아는 레드 와인용 품종답게 샴페인에 힘과 복합적인 풍미를 만들어줍니다. 바디(body)와 여운을 강하게 해주면서 와인의 뼈대 같은 구실을 하죠. 샤르도네는 신선하며 산뜻하고 우아한 맛과 오랫동안 ..

[프랑스] 프로방스(Provence) > 방돌(Bandol)

1. 방돌(Bandol) 방돌은 프로방스 지방의 와인 생산지 중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마르세이유(Marseille)와 툴롱(Toulon) 사이에 있고, 방돌의 어촌 주변에 있는 8개 마을에서 와인을 생산합니다. 규소와 석회암으로 이뤄진 토양과 따뜻한 해양성 기후는 무흐베드르(Mourvedre) 포도가 오래도록 익을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이 되므로 이곳의 주요 품종은 무흐베드르입니다. 2. 방돌의 기후 프랑스 남동부에 있는 방돌은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지만, 지중해의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흐베드르는 완전히 무르익은 후에야 와인을 만들 수 있어서 긴 생장 기간 동안 비를 맞으면 열매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부는 세찬 바람인 미스트랄(Mistra..

[프랑스] 다양한 풍미와 함께 균형과 조화를 이룬 맛 - Domaine Michel Noellat "Sophie" Coteaux Bourguignons 2017

도멘 미셀 노엘라(Domaine Michel Noellat)의 "소피" 꼬또 부르기뇽("Sophie" Coteaux Bourguignons) 2017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AOC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지역(Régionale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도멘 미셀 노엘라는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뉘(Cote de Nuits)의 본-로마네(Vosne-Romanée)에 셀러가 있는 와이너리로 주변에는 유명한 도멘 르로아(Domaine Leroy)가 있습니다. 설립자인 5대손인 알랭(Alain)과 장 마크 노엘라(Jean Marc Noellat) 형제가 주인이며, 사촌인 소피(Sophie)와 6대손인 세바스찬(Sebastian)도 도멘 운영에..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 사비니 레 본(Savigny-lès-Beaune)

1. 사비니 레 본 사비니 레 본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프랑스 AOC 와인 법의 규정에 따라 레이블에 마을 이름을 붙여서 판매할 수 있죠. 다만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를 비롯하여 법으로 허용된 포도를 사용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에만 "Savigny-lès-Beaune"이라는 문구를 넣을 수 있습니다. 때때로 "-lès-Beaune"이라는 부분을 빼고 "Savigny"라고 간략하게 적은 레이블도 있습니다. 2. 사비니 레 본의 포도밭 2008년을 기준으로 약 347.82 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일반 아펠라씨옹 꼬뮈날(Appellations Communales) 등급의 사비니 레 본 와인과 프르미에 크뤼(P..

[프랑스] "뀌베 로얄" - 조제프 페리에(Joseph Perrier)

1. 조제프 페리에의 역사 조제프 페리에는 1825년 와인 상인인 프랑소와-알렉상드르(François-Alexandre)의 아들인 조제프(Joseph)가 오늘날엔 샬롱-엉-샹파뉴(Chalons-en-Champagne)라고 부르는 샬롱-쉬르-마른(Chalons-Sur-Marne)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샴페인 하우스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조제프는 훗날 샬롱-쉬르-마른의 시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설립 후 성장을 거듭했던 조제프 페리에 샴페인 하우스는 1888년 가브리엘 페리에가 죽으면서 약간 곤란을 겪게 됩니다. 가브리엘에게 상속인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조제프 페리에의 지인이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와 함께 와인 발효에 관한 연구를 했던 폴 피토이스(Paul Pitho..

와인/와이너리 2021.03.01

[프랑스] 프랑스 1위의 와인 회사 - 카스텔 그룹(Castel Group)

1. 카스텔 그룹의 역사 카스텔 가문의 4형제가 "카스텔 프레레(Castel Freres)"라는 와인 회사를 세우면서 출발한 카스텔 그룹은 프랑스 1위의 와인 회사이며 전 세계 와인 회사 중 3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와인 회사입니다. 현재 전 세계 53개국에 와인을 수출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죠. 스페인 북부에서 태어난 피에르 카스텔(Pierre Castel)과 형제들은 194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와인 도매상을 설립했습니다. 초창기 4형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와인의 품질과 효율적인 공급이었죠. 그래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최상의 상태로 고객들에게 공급하려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많은 와인 전문가와 협력관계를 맺고 포도 재배를 시작했으며, 와이너리를 구매한 후 와인 양조 전문가를 배치했죠. 또한 최..

와인/와이너리 2021.02.20

[프랑스] 과일 풍미 가득하면서 너무 묵직하거나 기름지지 않아 좋은 와인 - Vignerons des Terres Secretes Mâcon Verzé Croix Jarrier 2018

비네롱 데 떼르 세크리테(Vignerons des Terres Secretes)의 마꽁 베르제 크로와 자리에(Mâcon Verzé Croix Jarrier)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마꼬네(Mâconnais) AOC 지역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부르고뉴 마을(Villages)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마꼬네, 또는 마꽁(Mâcon)은 프랑스 부르고뉴 남쪽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마꼬네라는 이름은 이곳의 중심지인 마꽁읍(邑)에서 유래한 것으로 짧게 마꽁이라고 부를 때도 있죠. 대표적인 마을 생산지로는 뿌이-퓌세(Pouilly-Fuissé)와 뿌이-로셰(Pouilly-Loché), 뿌이-뱅젤(Pouilly-Vinzelles), 생-..

[프랑스] 제법 무게 있고 향과 맛도 깊이 있는 - Domaine Hudelot-Baillet Les Black Chairs Coteaux Bourguignons 2018

도멘 위들로 바이에(Domaine Hudelot-Baillet)의 레 블랙 체어스 꼬또 부르기뇽(Les Black Chairs Coteaux Bourguignons)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AOC에서 재배한 가메(Gamay)와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1981년 조엘 위들로(Joel Hudelot)가 아버지 폴 위들로(Paul Hudelot)로부터 물려받은 포도밭에서 아내 샹딸 바이예(Chantal Baillet)와 함께 설립한 도멘 위들로 바이에는 처음엔 네고시앙에 와인을 공급하는 와인 생산자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2004년 사위인 도미니끄 르 겐(Dominique le Guen)이 도멘을 맡으면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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