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2706

[미국] 눈이 번쩍 뜨이는 맛과 향 - Flaneur Wines Chardonnay 2018

플라뇌르 와인스 샤도네이(Flaneur Wines Chardonnay) 2018은 미국 동북부의 오레곤(Oregon) 주에 있는 윌라밋 밸리(Willamette Valley)에서 재배한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오레곤 주 미국 와인 생산지라고 하면 캘리포니아를 떠올리게 되지만, 캘리포니아 북쪽으로도 뛰어난 와인 생산지가 있습니다. 바로 위의 오레곤과 그 위의 콜럼비아(Columbia) 주입니다. 이중 오레곤은 최고급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의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샤도네이와 피노 그리(Pinot gris)를 주로 생산하죠. 오레곤에는 여러 개의 AVA(American Viticultural Areas, 미국 포도 재배 지역)가 있..

[프랑스] 모임엔 역시 크레멍이죠! - Veuve Ambal Cremant de Bourgogne Domaine La Vigne au Roy Brut NV

뵈브 앙발(Veuve Ambal)의 크레멍 드 부르고뉴 도멘 라 비뇨 루아 브뤼(Cremant de Bourgogne Domaine La Vigne au Roy Brut) NV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크레멍 세계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는 스파클링 와인이라면 아무래도 샹파뉴에서 생산하는 샴페인이겠지만, 샹파뉴의 샴페인 하우스들이 샴페인 제조법을 독점적으로 소유한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 여러 곳에서 샴페인을 만드는 것과 똑같이 이른바 '전통방식(Méthode Traditionelle)'으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이 생산되죠. 이러한 스파클링 와인 중 일곱 곳의 특정 지역에서 생산한 스..

[이탈리아] 깨끗한 산미, 과일 향과 살짝 매콤한 풍미 - Ca'di Rajo Traminer 2018

까디 라요 트라미너(Ca'di Rajo Traminer) 2018은 까디 라요(Ca'di Rajo) 와이너리가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Friuli-Venezia Giulia)와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Trentino-Alto Adige), 베네토(Veneto) 세 지역에 걸친 IGT 델레 베네치에(Delle Venezie)에서 수확한 트라미너 아로마티코(Traminer Aromatico)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와인 생산자 까디 라요는 2005년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 와이너리입니다. 그러나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시모네(Simone)와 알레시오(Alessio), 파비오(Fabio) 형제는 1931년부터 와인을 생산했던 체께토(Cecchetto) 가문의 일원이죠. 현대 시설에서 혁신적인 와인 양조법으로 매..

[호주] 호주 서쪽에서 탄생한 교과서 같은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 - Leeuwin Estate Prelude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2015

르윈 이스테이트(Leeuwin Estate)의 프렐루드 빈야즈 까베르네 소비뇽(Prelude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2015는 호주 사우쓰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존(South-West Australia Zone)의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지역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말벡(Malbec)으로 만들었습니다. 1. 와인 생산지 호주 와인 생산지는 대부분 호주 남동부에 있지만, 마가렛 리버는 서쪽에 있습니다. 서부 호주의 수도인 퍼스에서 남쪽으로 200마일가량 떨어져 있죠. 지역이 다르다 보니 기후와 토양도 다릅니다. 유럽처럼 토양에 석회석과 진한 점토가 섞여 있고, 연중 최저 기온이 7.6℃ 정도여서 비교적 서늘하죠. 그래..

[포르투갈] 과일 향과 산미가 훌륭한 두툼한 풀 바디 레드 와인 - Herdade do Rocim Olho de Mocho Reserva Tinto 2013

에르다데 도 호심(Herdade do Rocim)의 올호 지 모초 헤세르바 띤토(Olho de Mocho Reserva Tinto) 2013는 포르투갈 남부의 알렌떼주(Alentejo) 지역에서 재배한 알리깡뜨 부쉐(Alicante Bouschet)와 띤타 미우다(Tinta Miúda), 쁘띠 베르도(Petit Verdot)를 사용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에르다데 도 호심(Herdade do Rocim)은 모비꼬르테스 S.A(Movicortes S.A)의 자회사인 호심(Rocim)에 속한 와이너리입니다. "호심(Rocim)의 농가"라는 뜻을 가진 에르다데 도 호심은 "신이 원하시고, 인간이 꿈꾸어서, 일이 탄생했다(“God wishes, Man dreams, the Work is b..

[이탈리아] 바롤로 까스틸리오네가 섞인 랑게 네비올로 와인 - Vietti Langhe Nebbiolo Perbacco 2018

비에티(Vietti)의 랑게 네비올로 '페바코'(Langhe Nebbiolo Perbacco) 2018은 이탈리아 서북부의 피에몬테(Piemonte) 주에 있는 랑게(Langhe) 지역에서 재배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든 DOC 등급의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비에티(Vietti)는 최초의 싱글 빈야드(single vineyard) 바롤로(Barolo) 와인인 비에티 로케 디 카스틸리오네(Vietti barolo Rocche di Castiglione)를 생산한 와이너리입니다. 비에티 가문은 1600년대에 피에몬테에 자리 잡았고, 대대로 포도와 여러 작물을 농사지었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살던 비에티 가문에 변화가 일어난 것은 1870년대였습니다. 당시 이탈리아 농촌의 경제는 매우 어려..

[프랑스] 18년 이상 이어진 안정된 맛과 향 - Chateau Recougne Bordeaux Superieur 2018

샤토 르꾸뉴 보르도 슈뻬리에(Chateau Recougne Bordeaux Superieur) 2018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까르메네르(Carmenère)를 사용해서 만든 AOC 보르도 슈뻬리에(Bordeaux Superieur)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르꾸뉴 여기 한 수입사에서 15년 꾸준히 수입해 온 와인이 있습니다. 숱하게 손바뀜이 일어나는 한국 와인 시장에서 한 수입사가 그렇게 오랫동안 수입한 와인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기가 높으면 대형 수입사에 뺏기고, 품질이 안 좋아지면 더는 수입을 안 하기 때문이죠. 18년 이상 꾸준한 관계를 ..

[루마니아] 미국산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과 비슷한 이 와인의 정체는? - Domeniul Bogdan Primordial Feteasca Neagra 2018

도메니울 보그단(Domeniul Bogdan)의 프리모르디알 페테아스카 네아그라(Primordial Feteasca Neagra) 2018은 루마니아의 도브로제아(Dobrogea)에 있는 DOC 무르파틀라르(Murfatlar)에서 재배한 페테아스카 네아그라(Feteasca Neagra)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루마니아 와인 "루마니아(Romania)는 언젠가 반드시 훌륭한 와인을 다시 수출할 것이다."라고 영국의 와인 평론가 휴 존슨과 젠시스 로빈슨은 와인 아틀라스(The World Atlas of Wine)에서 루마니아 와인 업계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단지 루마니아의 위도가 프랑스의 와인 생산지와 같아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루마니아인이 주변 국가와 달리 라틴 계열이며 오랫동안 프랑스와 ..

[불가리아]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 가득한 레드 와인 - Chateau Copsa Rouge 2017

샤토 콥싸(Chateau Copsa)는 불가리아의 로조바 돌리나(Розова долина, Rose Valley)에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샤토의 주인인 민코프 가문(Minkov family)은 좋은 와인을 만드는 것을 "예술(Art)"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로즈 밸리 중심부에 있는 샤토 콥싸는 훌륭한 와인으로 명성이 높았던 고대 트라키아의 땅에서 와인과 관련된 지식과 영감을 얻고 있죠. 트라키아 와인의 전통을 수 세기 동안 계승해 오면서 샤토 콥싸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와인 생산자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 불가리아 와인 우리나라 와인 시장에서 동유럽 와인은 아직 낯선 존재입니다. 불가리아 와인은 더더욱 그렇죠. 그러나 기독교 문명권인 불가리아에서도 당연히 오래전부터 와인을 만들어서 마셔왔습니다. 오..

[프랑스] 우아하고 복합적인 맛과 향, 맛있는 보르도 화이트 와인 - Chateau Ferran Blanc 2018

샤토 페랑 블랑(Chateau Ferran Blanc) 2018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페싹-레오냥(Pessac-Leognan) 지역에서 재배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65%와 쎄미용(Sémillon) 35%를 사용해서 만든 A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보르도 화이트 와인 보르도 와인 하면 1855 그랑 크뤼로 대표되는 강건한 레드 와인과 세련되고 부드러운 쌩-테밀리옹(Saint-Émilion)과 뽀므롤의 레드 와인, 그리고 노블 롯(Noble Rot)에 걸린 포도로 만드는 꿀처럼 달콤한 스위트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잘 알려진 두 와인 사이에서 자기 스타일을 가진 멋진 와인이 하나 더 있죠. 보르도 블랑 섹((Bordeaux Blanc Sec), ..

[이탈리아] 바따르-몽라셰에 대한 오마주? 부르고뉴 그랑 크뤼 수준의 맛과 향 - Agricola Querciabella Batar Toscana Bianco 2018

아그리콜라 쿠에르챠벨라(Agricola Querciabella)의 바따르 토스카나 비앙코(Batar Toscana Bianco) 2018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 주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비앙코(Pinot Bianco) 포도로 만든 IGT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오마주(Hommage)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감사, 경의, 존경'을 뜻하는 말로 영화에서는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의 업적과 재능에 대한 일종의 경배를 뜻하며, 때로 영화를 만들 때 자신이 존경했던 영화감독에 대한 일종의 헌사로서 특정한 장면을 모방하는 것을 말합니다(영화 사전에서 발췌) 와인에도 오마주를 보여주는 와인들이 있습니다. 품종뿐만 아니라 블렌딩까지 보르도 스타일로 만드는 미국의 메리티지..

[이탈리아] 한식과 함께 하면 좋은 맛있는 데일리 화이트 와인 - Ca'di Rajo Sauvignon 2019

까디 라요(Ca'di Rajo)의 소비뇽(Sauvignon) 2019는 이탈리아 북동부의 베네토(Veneto) 주에 있는 트레비소(Treviso) 지역에서 재배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으로 만든 IGT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베네토 주 고대 그리스인이 "외노트리아 (oenotria; 와인의 땅)"라고 불렀던 이탈리아는 전 국토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의 천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서부의 피에몬테(Piemonte)주와 중부의 토스카나(Toscana)주 와인이 유명하지만, 북동부의 베네토주도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이죠. 비싼 와인은 피에몬테와 토스카나에서 더 많이 나올지 모르지만, DOC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은 베네토입니다. 베네토에서 유명한 와인으로는 꼬르비나 베로네즈..

[칠레] 칠레 피노 누아 와인의 신세경 - William Cole Vineyards Bill Pinot Noir 2008

윌리엄 콜레 빈야즈(William Cole Vineyards)의 빌 피노 누아(Bill Pinot Noir) 2008는 칠레 아콩카과 리젼(Aconcagua Region)의 카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신세계의 올빈 와인 오랫동안 "구세계 와인은 몇 년 동안 숙성해서 마셔야 하지만, 신세계 와인은 오래 두지 않고 바로 따서 마셔도 맛있다."라는 얘기는 정설처럼 통했습니다. 신세계 와인 중에선 수입 후 어느 정도 안정 기간만 지나면 맛있는 와인이 많았고, 대부분 코르크를 딴 후에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맛과 향이 활짝 피어나서 위의 말을 입증해 줬죠. 적어도 보르도 와인처럼 개봉 후 2~3시간, 심지어 ..

[프랑스] 아직 어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퍼져나오는 복합적인 향 - Domaine MIchel Noellat Morey-Saint-Denis 2018

도멘 미쉘 노엘라(Domaine MIchel Noellat)의 모레-생-드니(Morey-Saint-Denis)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에 있는 모레 생-드니 마을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등급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모레 생-드니는 부르고뉴 꼬뜨 드 뉘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레드 와인용으로 피노 누아, 화이트 와인용으로 샤르도네(Chardonnay)를 재배하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모두 만들죠. 하지만 레드 와인 비율이 96%에 달해서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모레 생-드니 와인은 거의 레드 와인입니다. 지역 내에 ① 끌로 드 따르(Clos de Tart) ② 끌로 데 람브레(Clos des Lambrays) ③ ..

[프랑스] 뽀마르 와인의 또 다른 해석? - Marchand-Tawse Pommard Les Vignots 2016

마르샹-따스(Marchand-Tawse)의 뽀마르 레 비뇨(Pommard Les Vignots) 2016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뽀마르(Pommard) 마을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꼬뮈날레((Communale)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뽀마르는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비록 그랑 크뤼 밭은 없지만, 몇몇 뛰어난 1등급 와인은 그랑 크뤼 와인에 못지않은 평가를 받죠. 레 뤼지앙(Les Rugiens)이라 부르는 뽀마르의 토양은 철분이 풍부한 붉은색 흙입니다. 이 흙에서 자란 피노 누아로 만든 와인은 색이 짙고 탄닌과 알코올이 강하죠. 뽀마르..

[프랑스] 향긋한 과일과 나무 향에 이어지는 강건한 탄닌 - Domaine Michel Noellat Bourgogne Hautes-Cotes de Nuits 2019

도멘 미쉘 노엘라(Domaine Michel Noellat)의 부르고뉴 오뜨-꼬뜨 드 뉘(Bourgogne Hautes-Cotes de Nuits) 2019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도르(Côte d’Or)에 있는 오뜨-꼬뜨 드 뉘(Hautes-Cotes de Nuits) 지역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도멘 미쉘 노엘라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 2015는 애서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오뜨-꼬뜨 드 뉘 AOC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도르(Cote d'Or) 지역에 있는 19개 마을의 지역 명칭(아펠라씨옹)입니다. 각 마을에 따로 지정된 지역 명칭은 없고 1등급 밭도 없습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AOC 레지..

[오스트리아] 편안한 맛으로 자꾸 손길이 가게 만드는 - Weingut Heinrich Weissburgunder Leithaberg 2015

바인것 하인리히(Weingut Heinrich)의 바이스부르군더 라이타베르크(Weissburgunder Leithaberg) 2015는 오스트리아 바인란트(Weinland) 주의 부르겐란트(Burgenland)에 있는 라이타베르크(Leithaberg) 마을에서 재배한 바이스부르군더(Weissburgunder)로 만든 DA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바이스부르군더 와인을 처음 마실 땐 탄닌과 알코올이 강하면서 과일과 나무, 견과류, 유제품, 유칼립투스 같은 특정 향이 두드러지는 와인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계속 와인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너무 강한 와인보다는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시기 편한 와인을 찾게 됩니다. 한 잔에 만족스러운 와인보다 한 병을 다 마실 수..

[프랑스] 피노 누아 100%가 보여주는 강인한 풍미와 거품 - Chateau de La Tour Francois Labet Cremant de Bourgogne NV

프랑수아 라베 크레멍 드 부르고뉴(Francois Labet Cremant de Bourgogne) NV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드는 크레멍 드 부르고뉴(Cremant de Bourgogne)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크레멍 프랑스에선 샴페인을 제외한 스파클링 와인 중 탄산가스의 압력이 5 기압 이상이면 뱅 무쓰(Vin Mousseux), 2.5 기압 이하이면 페띠앙(Petillant)이라고 부릅니다. 뱅 무쓰 중 특정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을 "크레멍(Crémant)"이라고 부르죠. 거품(크림)이란 뜻의 크레멍은 맛과 향이 뛰어나 와인 애호가의 사랑을 많이 받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Crémant"이라는 명칭을 붙이려면 ..

[프랑스] 식전주로도 마실 수 있을 만큼 깔끔한 맛 - Domaine David Duband Bourgogne Pinot Noir 2018

도멘 데빗 듀방(Domaine David Duband)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2018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부르고뉴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1971년생인 데빗 듀방(David Duband)은 부르고뉴의 탁월한 와인 생산자입니다. 그의 아버지도 꼬뜨 드 뉘의 와인 생산자였죠. 부르고뉴에서 떠오르는 신세대 와인 생산자 중 한 명인 그는 특히 피노 누아로 만드는 레드 와인의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아직 학생이었던 1991년에 첫 빈티지를 내놓은 데빗 듀방 와인의 품질은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죠. 1995년에 아버지에게서 포도밭을 물려받은 후 매년 포도밭을 늘려나가 마침..

[이탈리아] 싱싱한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맛과 향 - La Spinetta Toscana Vermentino 2020

라 스피네타(La Spinetta)의 토스카나 베르멘티노(Toscana Vermentino) 2020은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Toscana) 주에서 재배한 베르멘티노(Vermentino) 포도로 만든 IGT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양조 라 스피네타(La Spinetta)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와인 잡지인 감베로 로쏘에서 잔 3개(Tre Bicchieri)를 가장 많이 받은 안젤로 가야(Angelo Gaja)에 필적할 와이너리로 자주 언급되는 곳입니다.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에서도 멋진 와인을 생산하지만, 원래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Piemonte)에서 문을 연 와이너리이죠.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inia) 섬과 피에몬테 남쪽의 리구리아(Liguria)에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