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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와인 시음기

[프랑스] 아직 어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퍼져나오는 복합적인 향 - Morey-Saint-Denis Domaine MIchel Noella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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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꼬뜨 드 뉘(Côte de Nuit) > 모레 생-드니(Morey Saint-Denis)

● 품종 : 피노 누아(Pinot Noir) 100%

● 등급 : Bourgogne AOC

●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그릴에 구운 돼지고기와 닭고기, 꼬꼬뱅, 미트 소스 파스타, 구운 채소, 미트 스튜, 숙성 치즈 등

모레 생-드니(Morey-Saint-Denis)는 부르고뉴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레드 와인용으로 피노 누아(Pinot Noir), 화이트 와인용으로 샤르도네(Chardonnay)를 재배하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모두 만들죠. 하지만 레드 와인 비율이 96%에 달해서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모레 생-드니 와인은 거의 레드 와인입니다.

지역 내에

① 끌로 드 따르(Clos de Tart)

② 끌로 데 람브레(Clos des Lambrays)

③ 끌로 생-드니(Clos Saint-Denis)

④ 끌로 드 라 로슈(Clos de la Roche)

⑤ 본-마르(Bonnes-Mares)

다섯 개의 그랑 크뤼 포도밭이 있고,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은 20개입니다.

레드 와인은 샹볼의 감미로움과 섬세함을 지니면서 쥬브레-샹베르땅의 힘과 단단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습니다. 모레 생-드니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프랑스] 부르고뉴 > 꼬뜨 도르 > 꼬뜨 드 뉘(Côte de Nuit) > 모레 생-드니(Morey Saint-Denis)

(이미지 출처 : https://www.bourgogne-wines.com/gallery_images/site/3/19988/19989/20032.jpg) 모레 생-드니(Morey Saint-Denis)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뉘(Côte de Nuits)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aligalsa.tistory.com

꼬뜨 드 뉘의 본 로마네(Vosne Romanee)에 셀러가 있는 도멘 미셀 노엘라(Domaine Michel Noellat)는 유명 생산자인 도멘 조르주 노엘라(Domaine Georges Noellat)에서 뻗어 나간 와인 생산자입니다.

19세기부터 6대에 걸쳐 와인을 생산해 왔고, 현재 꼬뜨 드 뉘와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의 포도밭 25헥타르에서 25개 아펠라시옹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죠.

도멘 미쉘 노엘라에선 포도송이가 무게 때문에 터지거나 산화하는 걸 막으려고 작은 통을 사용해서 손으로 수확합니다. 레드 와인을 만들 땐 포도 줄기를 모두 제거하고 뚜껑이 열린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하죠. 와인 숙성은 다양한 지역에서 가져온 오크통을 사용해서 합니다. 이때 새 오크통 비율은 마을 단위 와인은 30%, 프르미에 크뤼와 그랑 크뤼 와인은 50% 정도입니다. 숙성 기간은 보통 15~18개월입니다.

 

Domaine Michel Noëllat

Generations Since the 19th century Appellations For a hundred plots Hectares From the “Côte de Nuits” to the “Côte de Beaune” It is with great pleasure that the 5th and 6th generation will welcome you in their vineyard to make you taste their pro

www.domaine-michel-noellat.com

도멘 미쉘 노엘라의 모레 생-드니 2018은 수확 후 3~5시간 동안 서늘한 곳에 두어 과일 풍미를 살린 다음 18~20일 동안 알코올 발효 하면서 껍질과 씨에서 색소와 탄닌을 뽑아냈습니다. 그 후 오크통에서 12~13개월간 숙성했죠. 새 오크통 비율은 30%입니다.

마시기 좋은 온도는 13~15℃입니다. 다만, 와인이 아직 어려서 마시기 전에 3시간 이상 열어두거나 30분가량 디캔팅 해야 제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금 연한 루비색입니다. 

무르익은 체리와 산딸기, 석류 같은 붉은 과일 향을 물씬 풍기며, 덜 익은 딸기와 풀줄기 같은 풀 비린내가 코를 스칩니다. 매콤한 향신료 향이 조금씩 천천히 올라오고, 메마른 흙과 타임 향도 은은히 퍼집니다. 나중엔 기름진 흙과 토마토, 신선한 붉은 고기, 퇴비, 바질, 나무 눈 등의 향이 복합적으로 나옵니다.

순하고 부드러우며, 마신 후엔 탄닌 기운이 약하게 훑고 지나갑니다. 정돈된 구조는 얌전하군요. 드라이하면서 붉은 과일의 귀여운 신맛과 태운 나무의 씁쓸한 맛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시간이 흐르면 산도는 살아나고 쓴맛은 가라앉습니다.

검붉은 과일과 매콤한 나무눈 풍미가 멋지게 어울리며 매력적인 맛을 만들고, 부엽토와 동물성 풍미는 복합성을 줍니다. 매력적인 느낌과 편안한 느낌이 공존하며 알코올도 편안하면서 알맞은 힘을 줍니다. 마신 후엔 검붉은 과일의 향긋한 풍미와 나무눈의 매콤 시원한 풍미가 남습니다.

개봉 후에 부드러워진 탄닌과 검붉은 과일의 산미, 13%의 알코올이 훌륭한 균형을 이룹니다. 단, 3시간 이상 열어두거나 30분가량 디캔팅 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21년 8월 23~24일 양일에 걸쳐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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