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18

[호주] 켈트식 십자가, 엉겅퀴 꽃, 켈트식 매듭 문양 그리고 멋진 맛과 향 - Ben Glaetzer Wallace 2008

1. 벤 글래처 월레스(Ben Glaetzer Wallace) 2008 벤 글래처 월레스 2008은 글래처 와인스(Glaetzer Wines)에서 만드는 4종의 와인 중 가장 대중적인 와인입니다. 와인 생산자인 글래처 와인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월레스는 콜린의 아내인 쥬디쓰의 조상 이름입니다. 그녀의 가문은 스코틀랜드 파이프(Fife) 주에 있는 쿠퍼(Cupar) 지역의 오래된 마을에서 기원했습니다. 고대 켈트족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쥬디쓰 가문의 정신은 월레스의 레이블에 그려진 세 개의 요소인 켈트식 십자가와 스코틀랜드의 국화인 엉겅퀴 꽃, 켈트식의 매듭 문양에 잘 반영되어 있죠. 월레스는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의 쉬라즈(Shiraz) 80%와 그르나슈..

[호주] 상큼한 과일과 고소한 견과류 풍미의 조화 - Innocent Bystander Chardonnay 2007

1. 이노센트 바이스텐더(Innocent Bystander) 정직한 구경꾼. 이노센트 바이스텐더의 뜻입니다. 이노센트 바이스텐더는 거대 와인 회사들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점차 영향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와인이 몰개성 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멀리하려는 와인 생산자와 포도 재배자의 모임입니다. 이름 그대로 "정직하게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드는 것"을 그들의 모토로 하고 있죠. 이노센트 바이스텐더는 네 종류의 와인 제품군을 갖고 있습니다. ① 회사의 이름을 딴 이노센트 바이스텐더 ② 모스까토(Moscato) 포도로 만드는 로제 와인인 모스카토 ③ 야라 밸리(Yalla Valley)의 단일 포도밭(Single Vineyard)에서 수확한 샤도네이와 피노 누아(Pinot Noir)로 생산하는 자이언트 스텝스..

[호주] 촉각, 미각, 청각, 시각, 후각, 생각을 하나로 모아서 - Ben Glaetzer Amon-Ra 2006

벤 글래처(Ben Glaetzer) 와이너리의 대표적인 와인인 아몬-라(Amon-Ra) 2006은 남호주의 바로싸 존(Barossa Zone)에 있는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에서 수확한 쉬라즈(Shiraz) 100%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아몬 라 1888년 독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에서 바로싸 밸리로 이민 온 글래처 가문의 후예인 콜린 글래처(Colin Glaetzer)가 세운 글래처 와인스는 콜린의 아들인 벤이 만든 와인으로 세계 와인 업계가 주목하는 와이너리가 되었습니다. 글래처 와인스와 벤 글래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글을 참조하세요. 아몬-라는 글래처 와인의 아이콘 와인입니다. 이집트 신화의 신인 아몬-라는 신화에서 모든 신의 왕으로 간주됩니다..

[호주] 와인 스펙테이터가 인정한 저렴하고 좋은 화이트 와인 - D'Arenberg The Stump Jump White 2006

다렌버그 더 스텀프 점프 화이트 블렌드(D'Arenberg The Stump Jump White Blend) 2006은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 있는 다렌버그 와이너리에서 만들었습니다. 1912년에 조셉 오스본(Joseph Osborn)이 25헥타르의 밀톤 빈야즈(Milton Vineyards)를 구매하면서 시작된 다렌버그는 레이블에 대각선으로 그려진 뚜렷한 붉은 줄무늬 때문에 국제적으로 "레드 스트라이프(Red Stripe)"라고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죠. 1. 더 스텀프 점프 화이트 블렌드 "스텀프 점프(Stump jump)"라는 재밌는 이름은 넌버벌 포퍼먼스인 "스텀프(Stomp)'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퍼포먼스 뮤지컬인 "점프!(Jump!)"에서 나..

[호주] "사과와 배의 풍미, 그리고 바닐라 터치를 지닌 세련된 샤르도네" - Simply Reserve Chardonnay

테스코(Tesco)에서 유통하는 심플리 리저브 샤도네이(Simply Reserve Chardonnay) NV는 남호주(South Australia)에서 수확한 샤도네이(Chardonnay) 100%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호주산 샤도네이 와인 세계 각지에서 다양하게 양조되는 샤도네이는 호주 와인 생산자들의 노력으로 멋지게 변신했습니다. "훌륭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와인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라는 좌우명을 가진 호주 와인 생산자들은 맛있는 와인을 만들려고 다양한 와인 양조법을 개발했습니다. 그들이 고안한 여러 가지 기법은 오늘날 전 세계로 퍼져서 와인 발전에 큰 공헌을 했죠. 호주 와인 생산자들이 만든 수많은 양조 기술 중 개인적으로 손꼽는 가장 위대한 두 가지는 와 이..

[호주] "햇살이 눈부신 호주 포도밭에서 온 강렬한 레드커런트와 블랙베리 향의 쉬라즈" - Simply Reserve Shiraz

1. 심플리 리저브 쉬라즈(Simply Reserve Shiraz) 테스코 심플리 와인(Tesco Simply Wine)은 영국의 체슌트(Cheshunt)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식료품과 잡화 소매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에서 주문자 생산방식(OEM)으로 만드는 와인 브랜드입니다. 세계 각지의 와인 생산국에서 나오는 24종 이상의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죠. 심플리 리저브 쉬라즈는 호주 빅토리아의 머레이 달링(Murray Darling)과 뉴 사우스 웨일스의 머럼비지(Murrumbidgee) 강 일대에서 수확한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듭니다. 두 지역은 관개용수를 사용해서 재배한 포도로 저가 와인을 만들어 여러 와인 회사에 공급하는 곳으로 저렴한 호주산 와인의 상당수가 이곳에서 생산하죠. 이곳에서 ..

[호주] 온 가족이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우뚝 선 와이너리의 와인 - Nugan Third Generation Chardonnay 2010

1. 누간 이스테이트(Nugan Estate) 누간 그룹의 계열사인 누간 이스테이트는 호주 뉴 사우쓰 웨일스(New South Wales)의 그리피스(Griffith)에 있는 프리미엄 와인 회사입니다. 누간 그룹은 삼대째 이어오는 가족 회사이며, 누간 이스테이트의 경영에는 미셸(Michelle), 매튜(Matthew), 티파니 누간(Tiffany Nugan) 세 사람이 참여하고 있죠. 누간 이스테이트는 호주 최고의 와인 수출회사 20개 중 하나이며, 프리미엄 와인 제품군과 엑스트라 버진급의 올리브 오일,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그리피스 레스토랑 사업이 서로 상호보완을 이루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급성장하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누간 그룹의 시작은 아주 초라했습니다. 1940년에 스페인에서 가족..

[호주] 범상치 않은 이름을 가진 강렬한 맛의 와인 - Hugh Hamilton The Loose Cannon Viognier 2008

휴즈 해밀턴의 더 루즈 캐논 비오니에(Hugh Hamilton The Loose Cannon Viognier) 2008은 남호주(South Australia)의 플레리유 페닌슐라 지구(Fleurieu Peninsular Zone)에 있는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서 재배한 비오니에(Viognier)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휴즈 해밀턴 "와인은 신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행복한 것을 보기 좋아하신다는 끊임없는 증거입니다."라고 벤자민 플랭클린(Benjami Franklin)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휴즈 해밀턴 와이너리의 오너인 휴즈 해밀턴(Hugh Hamilton)은 이 문장에 동의하죠. 휴즈 헤밀턴 가문은 1837년에 남호주의 아들레이드(Adelaide)시 근처 글렌넬(Glen..

[호주] 잡채의 파트너,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 - Grant Burge Mariage Rose 2008

그랜트 버지 마리아쥬 로제(Grant Burge Mariage Rose) 2008은 호주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에서 수확한 그르나슈(Grenache)와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듭니다. 한식 중에서 잡채와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와이너리에 의뢰하여 개발한 와인입니다. 1. 그랜트 버지 마리아쥬(Grant Burge Mariage) 프랑스어로 결혼을 뜻하는 "마리아주(Mariage)"는 음식과 와인의 훌륭한 조합을 뜻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음식과 와인이 잘 어울린다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을 붙였나 봅니다. 호주 그랜트 버지 마리아쥬 와인은 5종으로 모두 한식과 잘 어울리는 맛과 향을 지녔습니다. 각 와인별로 맞는 한식은 ① 마리아주 까베르네 소비뇽 ..

[호주] 호주 최고의 와이너리에서 만든 실크처럼 부드러운 와인 - Penfolds Thomas Hyland Shiraz 2008

펜폴즈의 토마스 하이랜드(Thomas Hyland) 와인은 닥터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드(Dr. Christopher Rawson Penfold)의 사위인 토마스 하이랜드의 개척 정신을 기리며 만든 와인입니다. 하이랜드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14년까지 펜폴즈의 경영을 맡았고, 펜폴즈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이 되도록 만든 업적을 남긴 인물이죠. 1. 토마스 하이랜드 쉬라즈 토마스 하이랜드 씨리즈는 품종의 풍미와 구조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와인입니다. 쉬라즈(Shiraz)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으로 구성된 토마스 하이랜드의 레드 와인은 풍부한 개성과 함께 펜폴즈 와인의 전통적인 특성인 과일 풍미를 갖춰서 빈(Bin) 씨리즈의 서곡과 같은 와인들입니다. 신선하고 활기..

[호주] 레몬과 청사과의 향, 호주 리슬링 와인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 St. Hallett Barossa Eden Valley Riesling 2008

1. 세인트 할렛 와이너리 1944년에 호주 와인의 대표적인 생산지인 바로싸 존(Barossa Zone)의 중심지에 설립된 세인트 할렛(St. Hallet) 와이너리는 훌륭한 품질의 와인을 계속 생산해왔습니다. 바로싸 존에서 재배한 포도만 와인 생산에 사용하며 이런 사실은 와인 레이블에도 잘 나와 있죠. 바로싸 존의 다양한 토양에서는 다양하고 풍성하면서 뛰어난 맛과 향을 가진 포도가 열립니다. 이런 포도로 만들어서 흥미롭도록 뛰어난 구조감을 갖춘 세인트 할렛 와인은 세계 각지로 수출됩니다. 그래서 바로싸 존의 다른 와이너리들은 세인트 할렛 와인을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고 있죠. 세인트 할렛은 바로싸 존에서 수확한 품질 좋은 포도를 사용해서 풍부한 맛과 뛰어난 구조감을 가진 와인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호주] 색다른 모습을 가진 호주산 샤도네 와인 - Handpicked ‘Selections’ Margaret River Chardonnay 2007

핸드픽트 셀렉션스 마가렛 리버 샤도네이(Handpicked ‘Selections’ Margaret River Chardonnay) 2007은 핸드픽트와 함께 일하는 호주의 유명 와인 생산자인 피터 더글라스의 지휘 아래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일대에서 수확한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생산지 핸드픽트(Handpicked)는 호주의 대도시인 시드니(Sydney)에 국제 사무실이 있는 조금 독특한 와인 회사입니다. 핸드픽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훌륭한 해안선과 세계적인 수준의 와이너리가 있는 마가렛 리버는 가장 설레는 호주 와인 생산지이기도 하죠. 기후는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보르도 혼합 방식의 레드와 화이트..

[호주] 코를 찌를 듯 강렬하고 풍부한 향, 남호주 쉬라즈 와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 Wolf Blass President Selection Shiraz 2005

1. 울프 블라스 프레지던트 셀렉션 쉬라즈 2005 울프 블라스는 "블랜딩의 달인", "랭혼 크릭(Langhorne Creek)의 전설", "바로싸(Barossa)의 남작" 등등의 칭송을 받는 호주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의 유명한 와이너리입니다. 울프 블라스의 프레지던트 셀렉션 쉬라즈(Wolf Blass President Selection Shiraz) 2005는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 일대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최고급 쉬라즈(Shiraz) 포도로만 만들었습니다. 알코올 발효 후에 적당히 그을린 프랑스산과 미국산 새 오크통에서 14개월간 숙성해서 과일 향과 함께 풍부한 2차 향을 풍기죠. 알코올 도수가 15%나 되어서 일찍이 볼프강 블라스가 말한 "테이블 와인..

[호주] 최고의 산지에서 수확하여 최고의 장인이 만들어낸 훌륭한 와인 - Handpicked ‘Selections’ Coonawarra Cabernet Sauvignon 2006

1. 쿠나와라(Coonawarra) 쿠나와라는 남호주의 라임스톤 코스트 지구(Limestone Coast Zone)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남호주의 주 정부 소재지인 아들레이드(Adelaide)시에서 남동쪽으로 380km가량 떨어진 곳에 있죠. 이곳에는 테라 로사(Terra Rossa)라는 유명한 토양이 있습니다. 아래엔 하얀 석회석(limestone)이 있고 위에는 적갈색의 얇은 칼크리트(Calcrete)층이 깔린 토양으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자라기에 좋습니다. 남쪽에 있는 시원한 바다의 영향으로 포도 재배에 좋은 지중해성 기후를 띱니다. 호주에서 쿠나와라는 까베르네 소비뇽과 같은 뜻을 지닌 단어로 쓰일 만큼 이곳은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의 특산지입니다. 쿠나와라에 ..

[호주] 블랙 후르츠, 유칼립투스, 오크. 매력적인 바로싸 쉬라즈 와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 St Hallet Blackwell Shiraz 2004

세인트 할렛 블랙웰 쉬라즈(St Hallet Blackwell Shiraz) 2004는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 바로싸 존(Barossa Zone) 의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에서 재배한 쉬라즈(Shiraz)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세인트 할렛 1944년에 호주 와인의 상징적인 생산지인 바로싸 지구의 중심지에 설립된 세인트 할렛 와이너리는 훌륭한 품질의 와인을 계속 생산해 왔습니다. 와인에 사용하는 포도는 모두 바로싸 지구에서 재배한 것으로 와인 레이블에도 이러한 사실이 잘 나타나 있죠. 바로싸 밸리의 풍부하고 다양한 토양은 쉬라즈 포도에 풍성하고 복합적이면서 훌륭한 풍미가 생기도록 해줍니다. 이런 뛰어난 포도로 만들어서 흥미 있고 뛰어난 구조감을 가진..

[호주] 길이 안 든 망아지처럼 강렬한 힘이 뻗치는 와인 - Hently Farms Fools Bay "Dusty’s Desire" Shiraz 2005

호주의 와인 생산자인 헨트리 팜스(Hently Farms)에서 만드는 풀스 베이 더스티스 디자이어 쉬라즈(Fools Bay "Dusty’s Desire" Shiraz)는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의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에서 재배한 쉬라즈(Shiraz) 100%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이름의 유래 호주의 와인 생산자인 헨트리 팜스에서 만드는 풀스 베이 더스티스 디자이어 쉬라즈의 이름에는 재미난 유래가 있습니다. 와인 레이블에 왜 더스티스 디자이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설명하는 글이 있는데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당신은 더스티스 디자이어 쉬라즈라는 이름이 술에 절어 엉망진창인 생활 습관을 원하는 호주놈(Aussie bloke)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

[호주] 가격은 싸도 제법 호주 샤도네이 와인의 미덕을 갖춘 - Kingston Estate Wines Ashwood Grove Chardonnay 2009

킹스톤 이스테이트 와인스(Kingston Estate Wines Pty Ltd)가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의 샤도네이(Chardonnay) 100%로 만드는 애쉬우드 그로브 샤도네이(Ashwood Grove Chardonnay)는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괜찮은 와인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더운 여름철 오후에 꺼내서 친구든 애인이든 가족이든 함께 있는 사람과 즐겁게 수다를 떨면서 한 잔씩 따라 마시면 딱 좋죠. 1. 와인의 맛과 향 색은 아주 진한 레몬 빛이며 금색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향은 단순하지만 풍부합니다. 모과와 토스트, 청포도, 멜론 같은 과일 향, 버터와 토스트처럼 오크 처리를 통해 나오는 향, 여기에 오렌지 기름과 흰 꽃의 향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과일 향보다 ..

[호주] 복숭아와 레몬의 상큼한 풍미, 그러나 품종의 특성은 약한 - Rosemount Diamond Cellar Semillon Chardonnay 2007

로즈마운트(Rosemount) 사의 다이아몬드 셀라 쎄미용 샤도네이(Diamond Cellar Semillon Chardonnay) 2007은 호주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에서 재배한 쎄미용(Sémillon)과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로즈마운트 사는 천혜의 조건에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호주 와인의 대표 주자로 1969년에 설립자인 밥 옵트레이(Bob Oatley)가 뉴 사우쓰 웨일스(New South Wales)와 헌터 밸리(Hunter Valley)에 50 에이커의 땅에 포도나무를 심으면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풍부한 맛이 나는 로즈마운트 와인은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마실 수 있습니다...

[호주] 흑과 청의 조화, 바로싸에서 온 향기롭고 맛있는 와인 - Yalumba Barossa Shiraz&Viognier 2005

호주의 얄룸바(Yalumba)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바로싸 쉬라즈&비오니에(Shiraz & Viognier) 2005는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의 바로싸 지구(Barossa Zone)에서 재배한 흑포도인 쉬라즈와 청포도인 비오니에를 95:5로 섞어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흑포도와 청포도 블렌딩 흑포도와 청포도를 섞어서 레드 와인을 만드는 방법은 언뜻 새로운 방법처럼 보이지만, 유럽에선 꽤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방법입니다. 흑포도에 청포도를 혼합하는 이유는 와인의 색을 맑게 하면서 신선하고 활력 있는 맛을 주기 위한 것이죠. 이 방법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와인이 이탈리아 토스카나(Toscana)의 끼안티(Chianti) 와인입니다. 끼안티는 흑포도인 산지오베제(Sangio..

[호주] 붉은 토양에서 자란 포도에서 풍기는 다양한 과일향 - Katnook Founder's Block Cabernet Sauvignon 2006

카트눅 파운더즈 블록 까베르네 소비뇽 2006은 카트눅 와이너리가 호주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의 쿠나와라(Coonawarra)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hardonnay)으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쿠나와라는 호주 최고의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 재배지로 이름 높은 곳입니다. 1. 와인 양조 쿠나와라의 2006년 기후는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이로 인해 포도 숙성이 더 빨리 진행해서 수확이 아주 빨랐답니다. 생산량도 예년과 비교해 매우 적었다는군요. 더욱이 이상적인 기후에서 포도가 질병에 걸릴 염려가 없어서 아주 훌륭하게 익은 상태에서 수확을 마쳤답니다. 카트눅 파운더즈 블록 까베르네 소비뇽 2006은 이렇게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을 발효한 후 약 12개월간 오크 숙성해서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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