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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짭짜름한 풍미가 바다를 연상케 하는 - Bodegas Valdespino Inocente Single Vineyard Fino Sherry

1. 와인의 맛과 향 스페인 안달루시아(Andalucia)의 헤레즈 데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에서 재배한 팔로미노(Palomino) 100%로 만드는 보데가스 발데스피노 이노센테 싱글 빈야드 피노 셰리는 맑고 연한 담황색으로 일반 화이트 와인보다 약간 어둡습니다. 처음엔 알코올 냄새가 나지만, 곧 아몬드 같은 견과류 향과 올리브 냄새가 납니다. 살구씨에서 나오는 비린 씨앗 냄새도 나죠. 사과와 레몬 향도 약간 있으며, 바다가 떠오르는 짭조름한 풍미와 송진이 연상되는 나뭇진 냄새도 납니다. 부드럽고 깔끔하며 살짝 진한 질감이 있습니다. 드라이하며 낮은 산도가 있습니다. 바다가 떠오르는 짠 내음이 입안에 살짝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견과류 풍미도 많이 나옵니다. 이런 맛 때문..

[스페인] 착한 가격으로 모나스트렐의 맛과 향이 잘 나타나는 - Bodegas Juan Gil Honoro Vera Monastrell 2009

1. 잘 만든 와인과 개인의 취향 와인은 지역별로 품종별로 또 생산자별로 맛과 향이 굉장히 다양한 술입니다. 와인 종류는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다는데, 와인의 스타일도 밤하늘의 별자리만큼이나 다양할 겁니다. 이렇게 다양한 와인이 존재하다 보니 와인을 계속 마시다 보면 좋아하는 스타일과 싫어하는 스타일이 서서히 구분되기 시작하죠. 저는 신세계 와인보다 구세계 와인을 좋아하고, 레드 와인은 풀 바디한 것을 화이트 와인은 가벼운 것을 좋아합니다. 단맛보다 드라이한 맛을 좋아하며 화이트 와인은 오일리(Oily)한, 즉 유질감(油質感)이 있는 것은 싫어하죠. 식물성 향보다 과일 향이 풍부한 와인을 좋아하고 단순한 향보다 복합적인 향이 나는 와인을 좋아합니다. 품종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

술을 부르는 시 10 - 집 동산 장미꽃 아래 술을 마시면서 전이지(全履之)에게 주다.

이미지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maynard/494629476/sizes/m/in/photostream/집 동산 장미꽃 아래 술을 마시면서 전이지(全履之)에게 주다 이규보 去年方種花 (거년방종화) 지난 해에 막 꽃을 심을 때 得得君適至 (득득군적지) 그대 마침 이르러와서 兩手揮汚泥 (양수휘오니) 두 손으로 진흙을 파내고 對酌徑霑醉 (대작경점취) 마주 술을 따라 거나하게 취했는데 今年花盛開 (금년화성개) 금년에도 꽃이 한창 피었거늘 君又從何來 (군우종하래) 그대 또 어디에서 왔는가 花於子獨厚 (화어자독후) 꽃이 유독 그대에게 후대하니 豈有前債哉 (기유전채재) 혹시 과거에 빚진 일이 있었던가 種日猶擧酒 (종일유거주) 심던 그날에도 술을 들었는데 況復繁開後 (황복번개후) ..

[프랑스] 흰 과일과 꽃의 향, 그러나 명성에 못 미치는 맛 - Louis Jadot Chablis 2006

1. 와인의 맛과 향 부르고뉴 샤블리(Chablis) 지역의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 100%로 만드는 루이 자도 샤블리는 중간톤의 밀짚 색으로 맑고 깨끗합니다. 가벼운 사과와 배 등의 흰 과일 향과 아카시아 같은 흰 꽃 향, 바닐라와 오크 향이 조금 나옵니다. 3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묘하게 전통주에서 맡을 수 있는 엿기름 같은 냄새가 나는데, 효모의 작용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와인에 엿기름 냄새라니 묘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와인 역시 효모의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술이고, 숙성할 때 효모를 일찍 걸러내지 않으면 냄새가 와인에 배어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샤블리 와인답게 깨끗하고 깔끔하며, 미디엄 바디에서 살짝 빠지는 정도의 무게를 지녔습니다...

[호주] 풍부한 맛과 넉넉한 무게감, 그리고 버블 - Banrock Station White Shiraz Sparkling Wine NV

1. 호주산 와인 호주(Australia)는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는 신세계 국가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론(Rhone) 지역에서 주로 재배했던 시라(Syrah) 포도는 호주에서 쉬라즈(Shiraz)라 불리며 성공리에 이식(移植)되었고, 호주에서는 쉬라즈로 매우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이제는 쉬라즈란 이름이 시라보다 더 알려져서 칠레와 미국뿐만 아니라 남부 프랑스에서도 레이블에 시라 대신 쉬라즈를 표기할 정도이죠. 호주에선 쉬라즈뿐만 아니라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같은 적포도와 쎄미용(Semillon), 샤르도네(Chardonnay), 리슬링(Riesling) 같은 청포도로도 뛰어난 와인을 많이 생산합니다. 해마다 미국의 ..

[프랑스] 반짝반짝한 흉갑을 차려 입은 우아한 여전사 같은 - Hugel & Fils Alsace Riesling 2007

1. 와인의 맛과 향 프랑스 알자스(Alsace) AOC의 리슬링(Riesling) 100%로 만드는 위겔 에 피스 알자스 리슬링 2007는 맑고 다소 진한 밀짚 색을 띱니다. 감귤과 레몬, 사과처럼 새콤한 산미가 있으며 잘 익은 과일의 달콤한 향이 납니다. 시간이 갈수록 부드럽고 상쾌한 단 향이 계속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 신선한 느낌을 주며 매끈하고 강인한 느낌도 있습니다. 미디엄에서 풀 바디 사이 정도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맛은 드라이합니다. 흰 과일의 단 풍미와 함께 새콤하지만 잘 익어서 부드러운 산미가 조화를 이룹니다. 그래서 입에 침이 고이고 계속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죠. 마치 잘 닦아서 반짝반짝한 흉갑을 차려 입은 강인하고 우아한 여전사 같은 느낌. 길고 진한 여운이 기분 좋게 이어..

[이탈리아] 파인애플이 들어간 후르츠 칵테일처럼 달착지근한 열대 과일향이 풍부한 - Bacio di Fiori Moscato d'Asti 2009

1. 모스까토 다스티(Moscato d'Dasti) 모스까토 다스티는 국내에서 꽤 인기 있는 이탈리아산 스위트 세미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향긋한 과일 향과 맛있어 보이는 진한 밀짚 색,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는 달콤한 맛과 살짝 느껴지는 신맛, 그리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느껴지는 약한 탄산이 어우러져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죠. 그래서 와인을 처음 마셔보는 사람이나 단맛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맛과 향을 가진 와인은 2000년대 초반에 수입된 "빌라 무스까델(Villa Muscatel)"이란 와인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전에 이런 와인이 수입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죠. 달콤한 맛과 향으로 국내 와인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던 빌라 ..

술을 부르는 시 9 - 취중에 붓을 달려 이청경(李淸卿)에게 주다.

취중에 붓을 달려 이청경(李淸卿)에게 주다이규보 去年園上落花叢 (거년원상락화총) 지난해 동산에 피었다 떨어진 꽃떨기는今年園上依舊紅 (금년원상의구홍) 올해도 그 동산에 예처럼 붉건마는 唯有去年花下人 (유유거년화하인) 어째서 지난해 꽃 아래서 놀던 사람은 今年花下白髮翁 (금년화하백발옹) 올해는 그 꽃 아래 백발 늙은이인지. 花枝不減年年好 (화지불감년년호) 해마다 줄지 않는 좋은 꽃가지는 應笑年年人漸老 (응소년년인점노) 해마다 늙어 가는 사람을 응당 비웃으리라. 春風且暮又卷歸 (춘풍차모우권귀) 봄바람도 저물고 꽃 역시 가버릴 테니 愼勿對花還草草 (신물대화환초초) 부디 꽃 대해 망설이지 말라. 我歌君舞足爲歡 (아가군무족위환) 내 노래에 그대의 춤이면 족히 기쁘리니 人生行樂苦不早 (인생행락고불조) 인생 행락을 왜..

[프랑스]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음식과 두루 잘 어울릴 - Emilie de la Tour Rose

1. 로제 와인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 소비자의 와인 선호도는 조금 색다릅니다. 외국에선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수요가 5:5, 혹은 6:4 정도로 비슷하지만, 우리나라는 8:2 또는 9:1 정도로 레드 와인 쪽에 굉장히 치우쳐 있죠. 단맛이 나는 와인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수입 와인이 드라이한 테이블 와인이어서 스위트 와인의 매출액은 크지 않지만, 단일 와인의 판매량만 따져보면 모스까토 다스티 같은 스위트 와인이 상위에 올라있는 일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와인이 단맛 나는 미국산 와인인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로 2010년 전만 해도 연말에 가장 잘 팔리는 10대 와인에 항상 속해 있었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소비자의 와인 선호가 스위트 레드 와인으로 치우친 이유는 단맛 나..

[호주] 호주 쉬라즈 와인의 향과 맛을 잘 보여주는 - Bleasdale Bremerview Shiraz 2007

1. 호주 와인 호주 와인은 칠레나 미국 와인과 비교해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판매량도 많이 밀립니다. 하지만 호주 와인의 품질이 두 국가의 와인보다 떨어지는 것은 아니죠. 국내에서 미국 와인은 원래 유명했고, 칠레 와인은 영화 '범죄의 재구성'(2004년)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필할 기회가 있었지만, 호주 와인은 마케팅 미숙으로 그럴 기회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뿐입니다. 영화에서 칠레 와인을 언급하고, 드라마에서 조지아 와인이 등장하자마자 두 나라 와인의 인기가 치솟는 걸 보면 "대중매체의 힘이 참 무섭긴 무섭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호주 와인을 수입하는 분들은 대체 뭘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와인을 마시다 보면 쉬라즈(Shiraz)나 까베르네 소비뇽(Caber..

[뉴질랜드] 남쪽에서 날라온 달콤한 과일 풍미 - Sileni Cellar Selection Pinot Noir 2008

1. 피노 누아 피노 누아(Pinot noir)는 매우 독특하고 매력적인 포도입니다. 레드 와인용 품종이지만, 껍질이 얇고 탄닌이 적어서 다른 품종과 비교해서 떫은맛이 거의 없고 매우 섬세합니다. 다른 레드 와인은 생선 요리, 특히 회 같은 날 음식과 함께 먹으면 탄닌이 입안에 엉기거나 쇠 비린내가 나서 잘 어울리지 않지만, 피노 누아 와인은 생선 요리와 잘 맞는 일이 많죠. 특히 참치의 붉은 살 부위에는 어지간한 화이트 와인보다 피노 누아 와인이 훨씬 잘 맞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요리뿐만 아니라 채소 요리나 닭 요리처럼 화이트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에도 잘 맞고요. 한마디로 피누 노아 와인은 "화이트 와인에 가장 가까운 레드 와인"이랄까요? 섬세하고 여성적인 피노 누아지만, 때때로 강한 동물성 풍미와..

[스페인] 즐거운 파티의 부담 없는 벗 - Villa Clara Cava Brut NV

1. 까바(CAVA) 까바는 스페인의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스페인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부르는 일반적인 용어는 에스뿌모소(Espumoso)이지만, 샴페인(Champagne)을 만들 때 사용하는 메쏘드 트라디시오넬(Methode Traditionelle)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은 따로 까바(Cava)라는 이름으로 부르죠. 메쏘드 트라디시오넬 방식이란 1차 알코올 발효로 베이스 와인을 만든 다음 병 안에서 2차 발효와 숙성을 하고 데고르쥬망(Degorgement/Disgorgement)이란 방법을 통해서 효모 찌꺼기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만약에 2차 발효를 대형 탱크에서 하거나, 필터를 효모 찌꺼기를 걸러낸다면 메쏘드 트라디시오넬이라고 할 수 없죠. 메쏘드 트라디시오넬 방식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면 탄산 방..

[프랑스] 풍부하고 매혹적이며 멋진 과일 향을 뿜어내는 - Marquis de Chasse Medoc 2007

1. 와인의 맛과 향 마르퀴스 드 샤스 메독은 메죵 지네스떼에서 보르도 메독(Medoc) 지역의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으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입니다. 뛰어난 향과 맛을 갖고 있어서 지네스떼의 뛰어난 양조 기술을 느낄 수 있는 와인이죠. 레이블에 그려진 인물은 젊은 시절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라고 합니다. 약간 탁한 빛을 띠는 루비색이며 테두리 부분엔 가넷(Garnet) 빛도 보입니다. 코르크를 따면 처음엔 알코올 냄새가 올라오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알코올 냄새가 가라앉고 라즈베리나 레드 체리 같은 붉은 과일 향이 흘러나옵니다. 점차 향이 풍부해지고 부드러워지면서 검고..

[막걸리] 시음 대결! 서울 장수 월매 vs 국순당 캔막걸리

막걸리 비교 시음 세 번째입니다. 이번엔 전통주를 만드는 회사로서 가장 유명한 국순당에서 나오는 "국순당 캔 막걸리"와 서울 탁주 연합의 "월매 막걸리" 입니다. 최근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 속에서 국순당 생막걸리가 엄청난 매출을 올리며 전국방방곡곡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국순당은 원래 백세주를 비롯한 약주를 주로 만들던 회사였고, 요즘 막걸리 유행 속에서 국순당 생막걸리를 만들어 히트를 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원래 국순당은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던 회사였습니다. 국순당의 역사는 창업자인 배상면씨가 1952년 포항에서 주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포항에서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던 배상면씨는 누룩에 대해 더 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1970년 한국 미생물 ..

전통주 2010.12.03

[프랑스] 늙은 포도나무에서 나온 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 - Domaine Gadais Pere & Fils Muscadet Sevre et Maine Vieilles Vignes 2007

1. 도멘 가대 페레 에 피스 뮈스까데 세브르 에 멘 비에이 비뉴((Domaine Gadais Pere & Fils Muscadet Sevre et Maine Vieilles Vignes) 2007 도멘 가대 페레 에 피스의 뮈스까데 세브르 에 멘 비에이 비뉴 2007은 우리나라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인 루아르 밸리(Loire Valley)에서 역시 잘 알려지지 않은 청포도인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발 드 루아르는 프랑스의 남동부 중앙고원지대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흐르는 루아르강을 따라 펼쳐진 지역입니다. 옛 귀족들의 별장으로 사용하던 고성과 유적이 많고, '프랑스의 정원'이라고 부를 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죠. 루아르강의 하류에 낭트시가 있습니..

[사케] 맛과 향의 스타일에 따른 일본 사케

※ 아래의 자료는 "Sakaya Korea"의 팜플렛 자료를 옮긴 것입니다. ● 군슈(薰酒) : 향이 많은 사케 ■ 브랜드 01. 교쿠센 종류 : 다이긴죠 지역 : 이와테현 아사비라키 원재료 : 쌀, 쌀국, 양조알콜, 효고현산 야마다니시키 100% 정미보합 : 40% 알코올 : 16.5도 일본주도 : +4 용량 : 1800㎖, 720㎖ 특징 : 아마구치(단맛) □□■□ 가라구치(안 단맛) 희망음용온도 : 차게◎ 상온○ 미온× 아츠캉× 화려한 긴죠향과 가라구치의 짜릿함이 있으면서도 품위를 가진 아사비라키의 대표적인 사케 02. 초카이산 종류 : 쥰마이긴죠 지역 : 아키타현 텐쥬주조 원재료 : 쌀, 쌀국, 텐쥬주조연구회 미야마니시키 100% 정미보합 : 50% 알코올 : 15.5도 일본주도 : +2 용량 :..

사케 2010.11.30

[사케] 일본 사케의 분류 및 특징

※ 아래의 자료는 "Sakaya Korea"의 팜플렛 자료를 참조한 것입니다.● 사케의 분류 특정명칭사용원료정미보합향미 등의 요건특징긴죠쌀, 누룩, 양조 알코올60% 이하양조 주조 고유의 향미, 윤기가 양호깨끗한 맛과, 과일향처럼 향기가 나는 것이 많으며, 향이 있는 긴죠와 맛이 있는 긴죠로 구분됨.쥰마이 긴죠쌀, 누룩60% 이하양조 주조 고유의 향미, 윤기가 양호깨끗한 맛과, 과일향처럼 향기가 나는 것이 많으며, 향이 있는 긴죠와 맛이 있는 긴죠로 구분됨.다이긴죠쌀, 누룩, 양조 알코올50% 이하양조 주조 고유의 향미, 윤기가 특별히 양호긴죠보다 향과 맛이 우월함. 감평회에서 이 클래스의 술은 겐슈가 다수를 차지함.쥰마이 다이긴죠쌀, 누룩50% 이하양조 주조 고유의 향미, 윤기가 양호도지의 역량이 나타..

사케 2010.11.30

[프랑스] 붉은 과일 향이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 Chateau Beauchene Le Pavillon Cotes du Rhone 2008

1. 그르나슈 남부 론을 비롯한 프랑스 남부 지방의 와인은 기본적으로 그르나슈(Grenache) 포도로 만듭니다. 그르나슈는 프랑스 남부처럼 더운 기후에서 잘 자라고 당분이 많아서 알코올이 충분히 나올 수 있으며 향도 좋아 와인을 만들기 적합한 품종입니다. 하지만 껍질이 얇아서 탄닌이 적으므로 장기숙성용 와인을 만들기 힘든 포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함께 재배하는 시라(Syrah)나 무흐베드르(Mourvedre), 생쏘(Cinsault), 까리냥(Carignan)처럼 색이 짙고 탄닌이 많은 포도를 함께 섞어서 부족한 탄닌과 색깔을 보충해주죠. 이런 이유로 그르나슈만 사용해서 만드는 와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최근 올드 바인(Old Vine) 그르나슈 와인이 제법 생산되지만, 평균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

[프랑스] 누보(Nouveau)가 아닌 클래식 보졸레의 맛과 향 - Bouchard Pere & Fils Beaujolais-Villages 2006

1. 와인의 맛과 향 프랑스 보졸레(Beaujolais)의 가메(Gamay) 포도 100%를 사용한 부샤 뻬레 에 피스 보졸레 빌라쥬는 일반 보졸레 누보와 달리 탄산침용발효법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 양조법으로 만든 와인입니다. 색은 맑고 투명하며 아름다운 루비 빛입니다. 달콤한 딸기와 라즈베리 향이 제법 많이 올라오지만, 아주 풍부하진 않습니다. 누보보다 향이 좀 더 무겁습니다. 질감은 보졸레 와인답게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무게는 가벼운 라이트, 혹은 살짝 미디엄 바디입니다. 맛은 드라이하며 중간 정도의 산도를 가졌는데 누보보다 신맛이 덜합니다. 약한 탄닌과 함께 레드 체리와 라즈베리 같은 붉은 과일 풍미가 느껴집니다. 조금 씁쓸하며 풍미는 전체적으로 단순합니다. 여운은 중간 정도로 가메 포도의 특성을 생..

[프랑스] 농어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산뜻한 와인을 찾으세요? - Bouchard Pere & Fils Pouilly-Fuissé 2006

1. 와인의 맛과 향 부르고뉴의 유명 네고시앙인 부샤 뻬레 에 피스가 부르고뉴(Bourgogne) 마꼬네(Mâconnais) 지역의 뿌이-퓌세(Pouilly-Fuissé) AOC에서 수확한 샤르도네(Chardonnay) 100%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입니다. 맑은 밀짚 색으로 농도는 중간 정도입니다. 오크와 감귤, 오렌지 기름, 그리고 뭔지 모르겠지만 독특한 향이 나옵니다. 미네랄 계열의 향인데 확실하게 뭐라고 콕 집어 말할 수 없네요. 이런 향들이 제법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깨끗하고 매끄러우면서 기름기가 느껴지는 질감은 살짝 묵직합니다. 달지 않고 드라이한 맛으로 부드러운 산미가 산뜻한 느낌을 주며 이어지는 변화를 통해서 제법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크와 허브 같은 식물성 풍미가 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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