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687

[프랑스] 무르익은 검붉은 과일과 우아한 나무의 향기를 풍기는 산장미 - Chateau Montrose 2004

1855 보르도 공식 등급 분류((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 2등급 와인인 샤토 몽로즈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쌩-테스테프(St. Estephe) AOC에서 생산됩니다. 2004 빈티지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64%, 메를로(Merlot) 32%,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3%,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1%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혼합 비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까베르네 소비뇽의 함량이 꽤 높습니다. 그래서인지 와인에서 탄닌의 맛이 꽤 강합니다. 샤토 몽로즈는 빈티지가 좋으면 보통 10년 이후에, 평균적이거나 안 좋으면 보통 7~8년 이후에 개봉하는 ..

[프랑스] 보르도 슈뻬리에 등급이지만 아쉬운 맛과 향 - Chateau Darzac Reserve 2009

1855년 보르도 와인 공식 등급(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의 그랑 크뤼 5등급인 샤토 도작(Chateau Dauzac)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샤토 다작(Chateau Darzac)은 보르도에서 수확한 메를로(Merlot) 50%에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30%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20%를 섞어서 만드는 슈뻬리에 AOC 와인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13.5%로 다른 보르도 AOC 와인보다 0.5~1% 정도 높습니다. 보르도 슈뻬리에 AOC에 대해선 하단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1. 와인의 맛과 향 메를로와 까베르네 쇼비뇽, 까베르네 프랑을 혼합했는데, 메를로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탄닌의 느낌이 약하..

[프랑스] 단맛과 신맛이 어울려 꿀물이 흐르는 듯한 맛이 나는 - Chateau de la Roulerie Les Grandes Brosses Coteaux du Layon 2009

"샤토 드 라 루레리 레 그랑드 브로세 꼬또 뒤 레이용(Chateau de la Roulerie Les Grandes Brosses Coteaux du Layon)"이란 긴 이름을 가진 이 와인은 샤토 드 라 루레리가 프랑스 루아르 밸리(Loire Valley)의 앙주-소뮈르(Anjou-Saumur) 지역에 있는 꼬또 뒤 레이용(Coteaux du Layon) AOC에서 재배한 슈냉 블랑(Chenin Blanc)으로 만드는 스위트 와인입니다. 최고급 와인은 아니고 가격도 비싸지 않지만, 꼬또 뒤 레이용 와인이 어떤 맛과 향을 가졌는지 잘 보여줍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깨끗하며 중간 농도의 금색입니다. 나쁜 향은 없으며 적당한 힘으로 잘 풍겨 나옵니다. 주로 나오는 향은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 살구나..

[프랑스] 검붉은 과일과 후추 풍미가 잘 드러나는 - E. Guigal Saint-Joseph 2006

E.기갈이 만드는 쌩-조제프 2006은 프랑스 북부 론(Northern Rhone)의 쌩-조제프(Saint-Joseph) AOC에서 재배한 시라(Syrah)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입니다. E.기갈은 프랑스 북부 론의 앙퓌(Ampuis) 마을에 있는 와이너리이며 네고시앙(negociant)입니다. 론에 있는 여러 지역의 와인을 생산하지만, 특히 꼬뜨-로띠(Cote-Rotie) 와인의 국제적인 명성을 높인 개척자이죠. 1. 와인의 맛과 향 색은 맑고 제법 짙은 루비 빛입니다. 와인의 눈물은 진합니다. 향은 꽤 풍부하고 깨끗합니다. 주로 나오는 향은 레드 체리와 레드커런트, 서양 자두, 블랙베리, 블랙 체리 같은 다양한 과일 향입니다. 여기에 정향과 후추, 스위트 스파이스 같은 향신료 향이 강하게 나오며 ..

[프랑스] 곰팡이균이 만드는 황금빛의 달콤함 - Marquis de Chasse Sauternes 2006

프랑스의 지네스떼(Ginestet) 사에서 생산하는 마르퀴스 드 샤스 쏘테른(Marquis de Chasse Sauternes) 2006은 보르도(Bordeaux)의 쏘테른(Sauternes) 지역에서 재배한 쎄미용(Sémillon) 75%에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20%와 무스까델(Muscadelle) 5%를 섞어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입니다. 1. 쏘테른 "쏘테른"은 프랑스 보르도의 쏘테른 지역에서 만드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보트리티스 씨네레아(Botrytis cinerea)라는 곰팡이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죠. 포도밭 근처에 강이 있어서 아침에 안개가 자주 끼는 곳에선 종종 포도 껍질에 보트리티스 씨네레아 곰팡이가 발생합니다. 이 곰팡이는 번식하면서..

[프랑스]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자부심 - Sieur d’Arques La Premiere Bulle du Monde Rose

쉬르 다르끄(Sieur d'Arques) 와이너리가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리무(Limoux)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70%에 슈냉 블랑(Chenin Blanc) 20%와 피노 누아(Pinot Noir) 10%를 섞어서 만드는 프르미에르 불르 로제는 AOC 크레멍-드-리무(Crémant-de-Limoux)의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쉬르 다르끄 랑그독(Languedoc)의 리무(Limoux) 지역에 있는 쉬르 다르끄 와이너리는 리무에서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을 만든 사람들은 리무에서 멀지 않은 이웃 마을에 있는 쌩-틸레르 대수도원(St. Hilaire Abbey)에서 지내던 베네딕트(Ben..

[프랑스] 15년의 긴 시간이 만든 감동 깊은 우아한 맛과 향 - Chateau Lassegue 1996

샤토 라세그 1996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쌩-테밀리옹(Saint-Emilion) 마을에서 수확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으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입니다. 1. 장기 숙성 와인 고급 와인은 아니지만, 장기 숙성이 가능한 튼튼한 구조를 가진 와인을 보관하기 좋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숙성하면 어떤 맛과 향을 보여줄까요? 그러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와인을 마신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마셨던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쌩-테밀리옹 지역의 샤토 라세그 1996 빈티지였습니다. 이 와인은 최근 빈티지이면 6~9만 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는 와인으로 쌩-테밀리옹 크랑 크뤼(Saint-Emilion Grand ..

[프랑스] 아직 때가 아니지만, 미래의 모습이 기대되는 - Château Saint Martin de la Garrigue Bronzinelle 2008

샤토 쌩 마르땡 드 라 가리그 브롱지넬(Chateau Saint Martin de la Garrigue Bronzinelle) 2008은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꼬또 뒤 랑그독(Coteaux du Languedoc)에서 재배한 네 가지 포도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입니다. 사용한 품종과 비율은 시라(Syrah) 43%, 까리냥(Carignan) 21%, 무흐베드르(Mourvedre) 18.5%, 그르나슈 누아(Grenache Noir) 17.5%입니다. 1. 와인 양조 과정 샤토 쌩 마르땡 드 라 가리그 브롱지넬은 샤토의 간판 격인 와인으로 홈페이지 첫 화면에도 나와 있습니다. 블렌딩 와인으로 남부 프랑스에서 흔히 재배하는 시라와 무흐베드르, 그르나슈 누아, 까리냥을 골고루 넣어서 만..

[프랑스] 붉은 과일의 향긋하고 새콤한 맛이 느껴지는 - Chateau de la Roulerie Rose d'Anjou 2009

샤토 드 라 루레리 로제 당주(Chateau de la Roulerie Rose d’Anjou) 2009는 프랑스 루아르 밸리(Loire Valley)의 앙주-소뮈르(Anjou-Saumur) 지역에 있는 앙주(Anjou) 마을에서 그롤로(Grolleau) 포도와 가메(Gamay) 포도를 7:3으로 섞어서 만드는 AOC 등급의 로제 와인입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샤토 드 라 루레리 로제 당주 2009는 살짝 단맛이 돌아서 로제 당주의 맛을 잘 알 수 있는 와인입니다. 로제 당주에 관해선 하단의 글을 참조하세요. 색은 맑고 다소 진한 살구색, 혹은 주홍색입니다. 깨끗한 색이 입맛을 돋웁니다. 향은 맑고 깨끗하지만, 초반엔 별로 강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개봉하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마시는 게 좋습니다...

[프랑스] 10년의 세월로 빚어진 부드럽고 섬세한 황금빛 액체 - Tarlant Cuvee Louis Extra Brut NV

따흐랑 뀌베 루이 엑스트라 브뤼(Tarlant Cuvee Louis Extra Brut) NV는 프랑스 샹파뉴(Champagne)에서 수확한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를 5:5로 사용해서 만드는 샴페인입니다. 1. 생산자와 샴페인 제조법 따흐랑(Tarlant)은 1687년부터 샴페인을 만들어 온 명가(名家)입니다. 오유이리(Oeuilly), 셀르 엘 꽁데(Celles els Conde), 부흐소(Boursault)에 13헥타르의 밭을 가진 작은 RM(Recoltant Manipulant : 재배자 겸 양조자)이죠. 현재는 11대 가주(家主)인 장-마리 따흐랑(Jean-Mary Tarlant)이 관리하며 샴페인을 생산합니다. 뀌베는 압착기로 포도즙을 짤 때 초반에 흘러..

[프랑스] 북부 론 와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풍부하고 복합적인 맛 - E. Guigal Crozes-Hermitage 2006

E.기갈의 크로즈-에르미따지 2006은 프랑스 북부 론(Northern Rhone)의 크로즈-에르미따지(Crozes-Hermitage) AOC에서 재배하는 평균 수령 35년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시라(Syrah) 포도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론 밸리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자 중 하나인 E.기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1. 와인의 맛과 향 E.기갈 크로즈-에르미따지 2006의 알코올 발효는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이뤄지며 3주 동안 포도 껍질에서 탄닌과 색소를 추출합니다. 발효가 끝난 후엔 오크통에서 18개월간 숙성합니다. 매해 생산량은 평균 245,000병입니다. 맑고 깨끗하며 농도는 중간 정도입니다. 테두리 부분은 루비색을 띠며 추출물이 풍부해서 와인의 눈물은 꽤 진합니다. 처..

[프랑스] 부드럽고 깨끗한 느낌과 볼륨감 있는 맛, 그러나 향은 다소 약한 - Hugel & Fils Alsace Pinot Gris 2005

위겔 에 피스는 프랑스의 알자스(Alsace) 알자스 지방에서 재배한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로 만드는 AOC 등급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피노 그리 피노 그리는 프랑스 알자스에서 리슬링(Riesling),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뮈스까(Muscat)와 함께 고급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하는 포도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한다지만, 포도 색깔을 보면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하는 청포도와 색깔이 좀 다르죠. 그것은 피노 그리가 피노 누아(Pinot Noir)에서 분화해 적포도인 피노 누아와 청포도인 피노 블랑(Pinot Blanc)의 중간에 있는 포도이기 때문입니다. 피노 그리는 푸르스름한 회색부터 옅은 핑크빛이 도는 갈색까지 매우 다양한 색상을 갖고 ..

[프랑스] 피크닉처럼 여유있는 모임에 어울리는 신선한 붉은 과일향 - Le Colombey 2007

르 꼴롱베(Le Colombey) 2007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50%와 메를로(Merlot) 50%를 섞어서 만든 AOC 등급 와인입니다. 1. 르 꼴롱베 앙드레 뤼르통(Andre Lurton)이 만든 르 꼴롱베는 레이블에 "Appellation Bordeaux Controlee"라고 적혀 있으니 보르도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앙드레 뤼르통의 홈페이지에는 나오지 않죠. 알지 못할 이유로 홈페이지에 올라가지 못했든지, 아니면 자신이 소유한 여러 샤토에서 포도를 모아서 와인을 만들었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겁니다. 앙드레 뤼르통의 샤토들은 페싹-레오냥(Pessac-Leognan)과 앙트르-두-메르(Entre-..

[프랑스] 검은색을 떠올리게 하는 짙은 색과 향과 맛 - Clos la Coutale 2007

끌로 라 꾸딸(Clos la Coutale) 2007은 프랑스 남서부(Sud-Ouest France)의 꺄오르(Cahors) AOC에서 재배한 말벡(Malbec)과 메를로(Merlot)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2007 빈티지는 말벡과 메를로를 8:2로 사용했습니다. 1. 꺄오르 프랑스 남서부의 꺄오르 AOC는 말벡을 주로 사용한 와인을 만듭니다. 규정상 말벡을 70% 이상 사용해야 하며 여기에 따나(Tannat)와 메를로를 혼합하죠. 말벡과 따나 둘 다 탄닌과 색소가 많은 포도라서 꺄오르 와인은 색이 매우 짙습니다. 알코올 발효가 끝난 꺄오르 와인은 탄닌이 많고 거칠어서 반드시 오크 숙성해서 탄닌을 부드럽게 해줘야 합니다. 어느 정도 숙성이 끝난 꺄오르 와인은 색상이 짙고 검은 과일 향과 약한 나무 ..

[프랑스] 보르도 최고 농부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싱그러움 - Chateau Bonnet Blanc 2009

1. 샤토 보네(Chateau Bonnet) 샤토 보네는 "보르도 최고의 농부"라 일컬어지는 앙드레 뤼르통에게 더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곳입니다. 1953년에 앙드레 뤼르통이 외조부로부터 물려받아 처음으로 소유한 샤토거든요. 앙드레 뤼르통이 물려받았을 당시 샤토 보네는 이후에 그가 인수한 다른 샤토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서 매우 황폐했습니다. 게다가 1954년에 엄청난 폭우, 1956년엔 사상 최악의 추위가 보르도에 들이닥쳐 수많은 샤토가 큰 타격을 입었고 샤토 보네 역시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앙드레 뤼르통은 이런 역경에 굴하지 않고 얼거나 썩은 포도나무를 모두 뽑아 버린 후 새 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포도나무가 제대로 된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포도를 맺을 때까지 10년 이상 포도밭..

[프랑스] "가격 대비 가치가 가장 훌륭한 와인 중 하나" - Chateau Cos Labory 2006

1. 와인의 맛과 향 보르도(Boedeaux) 쌩-테스테프(Saint-Estèphe)에 있는 샤토 꼬스 라보리의 그랑 뱅으로 1855년 보르도 와인 공식 등급(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의 5등급 와인입니다. 2006 빈티지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72%와 메를로(Merlot) 38%를 섞어서 만들었죠. 와인 생산자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하단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색은 루비와 퍼플의 중간색으로 깊고 그윽하며 아름답습니다. 잔을 타고 흐르는 진한 '와인의 눈물'은 이 와인이 가진 알코올과 추출물의 양을 잘 보여줍니다. 향은 깊고 그윽하며 풍부합니다. 감동적인 향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시간이 지나도 변화될지언정 힘은 ..

[프랑스] 한 잔의 붉은 루비에서 피어나는 황홀한 향의 경연, Domaine de Montille Volnay 1er Cru 'Les Taillepieds' 2006

1. 볼네(Volnay) AOC 도멘 드 몽띠유(Domaine de Montille)의 볼네 프르미에 크뤼 '레 타이피'(Volnay 1er Cru 'Les Taillepieds')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ote de Beaune)에 있는 볼네 마을에서 생산했습니다. 등급은 레이블에 나와 있는 '1er Cru'라는 단어로 알 수 있듯이 프르미에 크뤼 등급으로 부르고뉴에서는 그랑 크뤼(Grands Cru)에 이은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하죠. 이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한 포도는 '레 타이피' 포도밭에서 수확된 피노 누아 100%이며 생산자는 '도멘 드 몽띠유'입니다. 볼네는 그랑 크뤼에 해당하는 끌리마(Climat), 즉 포도밭은 없지만 모두 30개에 이르는 1등급 밭이 있어 굉장히 뛰어난 피노 누아..

[프랑스] 따스하고 푸근한 연상의 여인처럼 부드러웠던 - Maison Deux Montille Soeur et Frere Saint-Aubin 1er Cru 'Sur Gamay' 2006

1. 쌩-토뱅(Saint-Aubin) AOC 라는 긴 이름을 가진 이 와인은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ote de Beaune)에 있는 쌩-토뱅 마을에서 생산했습니다. '1er Cru'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등급은 프르미에 크뤼(Premier Cru)입니다. 프르미에 크뤼는 1등급이라고 해석하지만, 금상 위에 대상이 있듯이 실제로는 부르고뉴의 최고 등급인 그랑 크뤼(Grand Cru) 다음 가는 두 번째 등급이죠. 쌩-토뱅의 프르미에 크뤼 등급 와인과 꼬뮈날(마을) 등급 와인은 레이블에 포도를 수확한 밭, 즉 끌리마(Climat)의 이름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와인도 등급 표시 다음에 끌리마 이름이 붙죠. 쉬르 가메(Sur Gamay)가 끌리마 이름이며 이 와인은 이곳에서 재배한 샤르도네..

[프랑스] 샤블리 와인의 풍미가 잘 느껴지는 상큼한 맛과 신선한 과일향 - Louis Max Chablis Saint Jean 2006

1. 루이 막스(Louis Max) 1859년에 창립한 루이 막스는 부르고뉴의 유서 깊은 네고시앙(Negociant)입니다. 창립자의 손자이며 현 경영자인 로랑 막스는 루이 막스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고 평가받죠. 루이 막스 본사는 꼬뜨 도르의 뉘-생-조르주(Nuit Saint-Geroges)에 있으며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뫼르소(Meursault)와 훌륭한 레드 와인이 나오는 멕퀴레(Mercurey)에 포도밭을 갖고 있습니다. 네고시앙이지만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세심한 경영 방식으로 와인 품질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펠라시옹 레지오날 등급의 부르고뉴 와인 외에도 샤블리(Chablis), 꼬뜨 드 뉘(Cote de Nuits), 꼬드 드 본(Cote de ..

[프랑스] 보졸레 크뤼 와인의 저력을 잘 드러내고 있는 - Pierre Ferraud & Fils Moulin-A-Vent l'Eolienne 2006

1. 보졸레 10 크뤼(Crus)와 물랭 아 방(Moulin-A-Vent) 보졸레(Beaujolais) 북서쪽의 기복이 심한 화강암 언덕에는 10개의 마을(Commune)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보졸레 크뤼(Beaujolais Crus), 또는 크뤼 뒤 보졸레(Crus du Beaujolais)라고 부르는 최고급 보졸레를 생산합니다. 각 마을의 크뤼 와인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비교 시음하면 차이를 잘 느낄 수 있죠. 10개 마을의 이름과 와인 특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쌩 따무르(Saint-Amour) : 부드러운 탄닌을 가진 무게 있는 와인으로 블랙 체리, 산딸기 향과 함께 매콤한 연기 향이 느껴집니다. • 줄리에나(Julienas) : 높은 알코올을 가진 무게 있는 와인으로 상큼한 과일 향과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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