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드 540

[7인 7색] 파스타가 마구마구 당기는 - 피치니 키안티 클라시코 발리아노

동서양이 모두 즐기는 밀가루 음식이라면 국수를 사용한 면요리를 들 수 있을 겁니다. 그중 파스타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면요리이자 서양을 대표하는 면요리라고 할 수 있죠. 예전에는 이탈리아 면요리가 스파게티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워온 분들이 레스토랑을 열면서, 스파게티는 이탈리아 면요리인 파스타의 일부일 뿐이고 파스타의 세계는 엄청나게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형태에 따라 크게 국수처럼 생긴 롱 파스타, 마카로니처럼 짤막한 숏 파스타, 그외의 파스타. 소스 따라 토핑따라 알리오 올리오, 뽀모도로, 볼로네제, 봉골레, 까르보나라, 네로, 프루티 디 마레 등등… 정말 다양한 파스타가 있습니다. 파스타는 대부분..

[프랑스] 나무와 바닐라 향이 강한 인상적인 화이트 와인 - Baron de Lestac Bordeaux Blanc 2011

1. 보르도 드라이 화이트 와인 보르도는 레드 와인 산지로 유명합니다. 가장 유명한 생산지인 메독(Médoc)과 오-메독(Haut-Médoc), 쌩-테밀리옹(Saint-Émilion) 지역 와인은 모두 레드 와인이며, 다른 생산지도 기본적으로 레드 와인을 주로 생산하죠. 물론 쏘테른(Sauternes)이나 바르삭(Barsac) 같은 곳은 화이트 와인 생산이 주류를 이루지만, 이곳의 화이트 와인은 달콤한 디저트용 와인이지 일반적인 드라이 와인이 아닙니다. 보르도의 수많은 와인 생산지 중 드라이 화이트 와인에 지역 명칭을 붙일 수 있는 곳은 엉트르 두 메르(Entre-Deux-Mers), 그라브(Graves), 페싹 레오냥(Pessac-Léognan) 세 곳뿐이며, 다른 곳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은 모두 ‘B..

[7인 7색] 복잡하게 마시지 맙시다~! - 보가 스파클링

우리나라 사람에게 와인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낯선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인 이름으로 마을 명칭이나 회사 이름, 포도 품종명 등이 사용되는데, 이게 우리나라 사람에겐 복잡하게 느껴지고 외우기 힘들기 때문이죠. 극단적인 예로 '샤토 피숑 롱그빌 꽁테스 드 라랑드(Chateau Pichon Longueville Comtesse de Lalande)'를 단번에 기억할 분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보가 스파클링(VOGA Sparkling)은 "알아보고 기억하기 쉬운 와인"입니다. 다른 와인과 단번에 구별되는 대담 하고 세련된 병 디자인, 외우기 쉬운 이름과 단순한 레이블, 누구나 맛있다고 느낄 만한 맛과 향을 갖췄죠. 그래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시고 기억하기 쉬운 와인입니다. 복잡한 것은 딱! 질..

[7인 7색] 고르곤졸라 피자와 함께 먹어봅시다 - 마르퀴스 드 샤스 쏘떼른

어제 치즈와 와인의 매칭에 관한 수업이 있었습니다. 저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만, 수업이 끝난 후 치즈를 시식할 기회는 있었죠. 치즈를 하나하나 먹던 제 눈에 띈 치즈 하나. 밝은 미색에 푸른색 줄이 죽죽 들어간 블루치즈였습니다. 블루치즈의 꼬리꼬리 하고 중독적인 맛을 음미하는 순간 제 머릿속에선 노오란 황금빛 와인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요즘 피자집 메뉴를 보면 고르곤졸라 피자가 있는 걸 종종 봅니다. 고린내 때문에 쉽게 먹기 힘든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은 피자가 어느 새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 된 모양이더군요.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을 땐 대개 꿀을 발라 먹는데, 고르곤졸라의 풍미와 달콤한 꿀이 묘하게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꿀과 잘 맞는 고르곤​ ​졸라 피자라면 달콤한 디저트 와인과 함께 먹어도 당연히 맛있..

[7인 7색] 호주 바로싸 밸리에서 나온 밸류 와인 - 글래처 와인의 월레스

세상에 맛있는 와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Great'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한 와인도 많이 있죠. 그러나 가격까지 착한 와인은 드물죠. 때때로 맛과 향이 괜찮으면서 가격까지 착한 와인이 보이곤 하는데, 이런 와인들을 '(살만한) 가치가 있다' 하여 밸류 와인(value wine)이라 부릅니다. 오늘은 호주의 밸류 와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2008년 '매력적인 호주 문화의 다섯 아이콘' 중의 하나로 뽑히고 로버트 파커가 2005년 와인 인물로 선정했으며 바로싸 밸리의 문화 발전에 대한 공헌으로 '바로싸의 남작 칭호'를 받은 벤 글래처(Ben Glaetzer)가 만든 레드 와인 "월레스(Wallace)"입니다. 쉬라즈와 그르나슈를 8:2로 섞어서 만드는 월레스는 검은 과일과 말린 과일 풍미와 함께 진한 나무..

[프랑스] 부드럽고 우아하게, 보르도 레드 와인의 모습 그대로 - Kressmann Grande Reserve Bordeaux 2009

1. 크레스만 1858년 에두아르 크레스만(Edouard Kressmann)은 프러시아(Prussia)에서 보르도로 이주했습니다. 와인에 관심이 많았던 에두아르는 이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르도의 와인 네고시앙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와인 양조와 마케팅, 판매에 관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1871년 에두아르는 더 에드. 크레스만&시에 무역 회사(The Ed. Kressmann & Cie trading house)를 세워 독립했습니다. 6년 뒤인 1897년 크레스만은 떼루아가 같은 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블렌딩 와인의 잠재력을 확신하면서 "크레스만 드라이 모노폴(Kressmann Dry Monopole)"이란 와인 브랜드를 만듭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Kressmann"이라는 이름은 와인..

[7인 7색]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 애로건트 프로그 투티 푸르티 루즈

제아무리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도 언젠간 봄이 오기 마련인가 봅니다. 날씨가 날로 따뜻해지고 있죠? 봄을 알리는 전령들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목련이 눈을 틔우고 개나리가 꽃 피울 채비를 하는 것이 보입니다. 얼음 풀린 개울 소리 들리는 가운데 돌 아래 송사리도 헤엄치기 시작하죠. 개구리 역시 바야흐로 봄이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을 알려주는 사절단의 일원입니다. 개구리하니 생각나는 와인이 있습니다. "신대륙의 모습을 가진 구대륙 와인"이란 모토로 와인을 만드는 애로건트 프로그 와이너리의 투티 푸르티 루즈(Arrogant Frog Tutti Frutti Rouge)입니다. 청정지역에서 사는 개구리를 마스코트로 삼은 데서 유추할 수 있듯이 애로건트 프로그 와이너리는 친환경 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합니다. 10..

[프랑스] 와인 명가에서 생산한 후끈한 맛의 꼬뜨 뒤 론 - Barton & Guestier Cotes du Rhone 2008

바르통 앤 게스띠에르 꼬뜨 뒤 론(Barton & Guestier Cotes du Rhone) 2008은 프랑스 남부 론(Southern Rhone)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 시라(Syrah), 까리냥(Carignan)을 주로 사용해서 만듭니다. 포도가 가장 잘 익었을 때 수확하며, 색과 풍미, 구조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가며 양조합니다. 1. 바르통 앤 게스띠에르 꼬뜨 뒤 론 2008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 있는 바르통 앤 게스띠에르, 줄여서 B&G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와인 회사 중 하나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와인 중개상입니다. 18세기 초반 창립자인 토마스 바르통(Thomas Barton)은 갓 30세가 되었을 무렵에 고향인 아일랜드를 떠나 보르도에 이민 왔습니..

[프랑스] 무채색 레이블 안의 복합적인 맛과 향 - Champagne Laurent-Perrier Grand Siecle NV

1. 로랑-페리에(Laurent-Perrier) 1812년에 탄생한 로랑-페리에 샴페인 하우스는 살롱(Salon)과 드 까스텔란(De Castellane), 들라모트(Delamotte) 같은 유명한 샴페인 하우스를 계열 회사로 거느린 로랑-페리에 그룹의 중심 회사입니다. 로랑-페리에 그룹은 2004년에 또 다른 샴페인 생산자인 샤토 말라코프(Chateau Malakoff)를 인수하기도 했죠. 로랑 페리에의 역사는 오크통 제조업자이며 병 생산자인 알폰스 피에를로(Alphonse Pierlot)가 1812년에 뚜어-쉬르-마른(Tours-sur-Marne) 지역에 있는 플레이상스(Plaisances)와 라 뚜어 글로리어(La Tour Glorieux) 포도밭을 구매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알폰스 피에를로는 회사..

[프랑스] 흰꽃의 아로마와 체리와 과일 사탕 - Perrin & Fils La Vieille Ferme Rose 2011

1. 벙뚜(Ventoux) 예전에는 꼬뜨 뒤 벙뚜(Côtes du Ventoux) AOC라고 불렀던 벙뚜 AOC는 프랑스 론(Rhone) 지방의 남동쪽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이곳에선 벙뚜(Ventoux) 산의 낮은 경사지와 보클로즈 산맥(Vaucluse Mountains)의 기슭을 따라 행정구역상 보클로즈 데파르트망(Vaucluse département)에 속한 51개 마을이 와인을 생산합니다. 국내에도 제법 알려진 꼬뜨 뒤 뤼베롱(Côtes du Luberon) AOC는 벙뚜 지역의 남쪽 경계를 따라 벙뚜와 이웃하며, 칼라봉(Calavon) 강이 경계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곳의 주요 지역은 말로센(Malaucène) 분지, 벙뚜 산 기슭 중 카르팡트라(Carpentras)의 동쪽과 까바용(Cava..

[칠레] 검붉게 빛나는 칠레의 숨겨진 보석 - Vina VIK VIK 2010

비냐 비크(Vina VIK)의 비크(VIK) 2010은 칠레 중부의 센트럴 밸리 리젼(Central Valley Region)에 있는 라펠 밸리(Rapel Valley)의 하위 구역인 꼴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 속한 아팔타 밸리(Apalta Valley)에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 56%에 까르메네르(Carmenere) 32%, 까베르네 프랑(Cabenet Franc) 5%, 메를로(Merlot) 4%를 섞어서 만듭니다. 1. 비냐 비크(Vina VIK) 비냐 비크는 칠레 아팔타(Apalta) 밸리 북쪽 경사면에 있는 미야우(Millahue) 밸리에 있습니다. 칠레 원주민들이 "황금의 장소"라고 부를 만큼 풍광이 멋진 미야우 밸리에 자리 잡은 ..

[7인 7색]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통 로칠드 - 샤토 린쉬 바쥬

얼마 전 IT 업계에서 재미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명품 노트북 중 하나인 맥북에어와 똑같은 모습이면서 가격은 거의 절반가인 노트북이 출현한 것이죠.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일명 '인민에어'라고 불리는 '한성 SPARQ U33X'가 바로 그 노트북입니다. 이 제품은 맥북에어와 성능상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겉모습은 사과 마크 대신 별 마크를 달고 있는 것만 제외하곤 99% 이상 똑같습니다. 그래서 맥북에어를 사고 싶지만 돈이 없거나, OSX 대신에 윈도우를 사용해야만 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판매되고 있답니다. 이 노트북을 보고 있자니 떠오르는 와인이 있습니다. 가격이 수십~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샤토 무통 로칠드에는 못 미치지만, 매우 뛰어난 맛과 향이 나면서도 10~20만 원대의 저렴한(?) ..

[프랑스] 악마의 유혹? - Chateau de Calviers Maligno Rouge 2008

샤토 드 깔비에르 말리뇨 루주(Chateau de Calviers Maligno Rouge) 2008은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랑그독 루씨용(Languedoc Roussillon)에서 수확한 시라(Syrah)와 그르나슈 (Grenache) 포도로 만드는 IGP Pay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드 깔비에르(Chateau de Calviers) 샤토 드 깔비에르의 소유주이며 와인 메이커인 마르 헤농(Marc Henon)은 프랑스 남부 랑그독 가르(Gard) 지방의 생 로랑 대구즈(Saint Laurent d’Aigouze)에 있는 칼스(Calce)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떼루아에 매료되었습니다. 포도밭 7ha를 구매해서 와이너리를 세운 마르 헤농은 남부 프랑스의 맛과 향..

[프랑스] 와인 명가의 데일리 화이트 와인 - Legende Bordeaux Blanc 2009

도멘 바롱 드 로칠드(Domaine Baron de Rothschild)의 레정드 보르도 블랑(Legende Bordeaux Blanc)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지방에서 수확한 쎄미용(Sémillon)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포도로 만드는 AOC 등급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도멘 바롱 드 로칠드 레정드(Domaines Barons de Rothschild Legende) 샤토 라투르(Chateau Latour), 샤토 마고(Chateau Margaux),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Rothschild), 샤토 오-브리옹(Chateau Haut-Brion) 그리고 샤토 라피트 로칠드(Chateau Lafite-Rothschild). 이 위대한 보..

[스페인] 오랜 역사를 지닌 보데가스 로퀘타에서 만든 대중적인 와인 - Bodegas Roqueta Campo Lindo Crianza 2008

캄포 린도 끄리안사(Campo Lindo Crianza) 2008은 로퀘타 오리젠에 속한 보데가스 1898이 까딸루니아(Catalunya)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똄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캄포 린도 끄리안사 1898년 로퀘타 가문의 라몬 로퀘타 토렌토(Ramón Roqueta Torrentó)가 만레사(Manresa)에 와인샵을 열면서 로퀘타 오리젠의 성장은 탄력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라몬은 보데가 1898이라는 일종의 상업적 벤처 회사를 설립해서 큰 성공을 거뒀죠. 지금도 보데가스 로퀘타는 라몬 로퀘타(Ramón Roqueta)라는 와인 브랜드로 라몬의 이름을 기념하고 있죠. 캄포 린도는 캄포 린도 블랑코, 캄포 린도 뗌..

[프랑스] 진한 과일 향과 데일리 와인으로 적당한 가격 - Simply Bordeaux Claret

1. 심플리 보르도 클라레(Simply Bordeaux Claret) 클라레(Claret)는 영국에서 보르도 레드 와인을 부를 때 자주 쓰는 명칭입니다. 프랑스어 "클레레(Clairet)"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르도에서 생산하는 색이 연한 레드 와인이나 색이 진한 로제 와인을 일컫는 말이죠. 클라레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AOC 등급 와인인데도 희한하게 넌 빈티지(Non Vintage)인 심플리 보르도 클라레(Simply Bordeaux Claret)는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포도를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와인에 과일 향이 가득하죠. 가격이 싸지만 인조나 합성 코르크가 아니라 천연 코르크를 사용했고,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마실 수 ..

[프랑스] 갈비탕에 잘 어울릴지도? - Paul Jaboulet Aine Parallele 45 2009

도멘 폴 자불레 에네(Domaine Paul Jaboulet Aîné)의 빠할렐(Parallele) 45는 프랑스 남부 론(Southern Rhone)에서 생산하는 꼬뜨 뒤 론(Côtes du Rhône) 와인으로 그르나슈(Grenache)와 시라(Syrah) 포도를 6:4로 사용해서 만듭니다. 1. 도멘 폴 자불레 에네 빠할레 45 1834년에 앙토네 자불레(Antoine Jaboulet,1807-1864)가 탱 레르미따지(Tain l'Hermitage)에 설립한 도멘 폴 자불레 에네는 론 지역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탱 레르미따지의 땅에서 포도를 키우고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약 200여 년 동안 자불레 가문 사람들은 론 밸리의 역사와 떼루아의 특성,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와인을 위한 열정..

[이탈리아] "체리와 크랜베리 향이 가득하고 신선한 과일의 여운이 깃든 와인" - Simply Chianti DOCG 2010

심플리 끼안티(Simply Chianti) DOCG 2010은 테스코(Tesco)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 주의 끼안티(Chianti) 지역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유통하는 레드 와인으로 이탈리아 토착 품종인 산지오베제(Sangiovese)와 까나이올로(Canaiolo), 꼴로리노(Colorino)를 섞어서 만듭니다. 1. 끼안티 와인 끼안티 와인은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 지방을 대표하는 와인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무난한 이탈리아 와인으로 사랑받습니다. 보통 미디엄 바디로 탄닌이 적당하고 힘이 넘치며 순한 맛을 보여주죠.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석류의 붉은 빛깔(garmetred)과 미디엄 바디의 질감, 조화 있는 산도(balanced acidity), 적절한 탄닌(moderately..

[호주] 와인 스펙테이터가 인정한 저렴하고 좋은 화이트 와인 - D'Arenberg The Stump Jump White 2006

다렌버그 더 스텀프 점프 화이트 블렌드(D'Arenberg The Stump Jump White Blend) 2006은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 있는 다렌버그 와이너리에서 만들었습니다. 1912년에 조셉 오스본(Joseph Osborn)이 25헥타르의 밀톤 빈야즈(Milton Vineyards)를 구매하면서 시작된 다렌버그는 레이블에 대각선으로 그려진 뚜렷한 붉은 줄무늬 때문에 국제적으로 "레드 스트라이프(Red Stripe)"라고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죠. 1. 더 스텀프 점프 화이트 블렌드 "스텀프 점프(Stump jump)"라는 재밌는 이름은 넌버벌 포퍼먼스인 "스텀프(Stomp)'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퍼포먼스 뮤지컬인 "점프!(Jump!)"에서 나..

[프랑스] 빅토리아 여왕도 마셨던 영국 왕실의 샴페인 - Champagne Joseph Perrier La Cuvee Royale Brut NV

샴페인 조제프 페리에 라 뀌베 로얄르 브뤼(Champagne JosephPerrier La Cuvee Royale Brut) NV는 조제프 페리에 샴페인 하우스에서 만드는 엔트리 레벨 샴페인입니다. 하우스의 샴페인 중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죠. 샤르도네(Chardonnay) 35%와 피노 누아(Pinot Noir) 35%, 피노 므니에(Pinot Meunier) 30%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1825년에 설립된 조제프 페리에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부터 에드워드 7세 시대까지 영국 왕실의 공식 샴페인 공급자로 지정되었을 만큼 뛰어난 제품을 생산해 왔습니다. 조제프 페리에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글을 참조하세요. 샴페인 조제프 페리에 라 뀌베 로얄르 브뤼 NV는 최소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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