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와인 47

[그리스] 색도 맛도 2% 부족할 때가 생각나는 - Bosinakis Winery Mantinia 2015

보시나키스 와이너리(Bosinakis Winery)의 만디니아(Mantinia) 2015는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Peloponnese) 반도에 있는 만디니아(Mantinia) PDO에서 재배한 모스코필레로(Moschofilero)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와인 생산지 그리스 본토의 최남단에 있는 펠로폰네소스 반도는 매우 중요한 포도 생산지이며, 일반적으로 이오니아 해의 섬과 함께 분류됩니다. 펠로폰네소스는 화이트 와인을 주로 만들지만 그리스 최고 수준의 레드 와인도 일부 생산합니다.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지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중심에 있는 만디니아(Mantinia)이며, 코린트의 북동쪽 끝에 가까운 네메아(Nemea)는 그리스 최대의 단일 레드 와인 생산지입니다. 만디..

[그리스] 아카시아 꽃처럼 진한 분홍색 와인 - Kir-Yianni Akakies Rose 2014

끼르-야니(Kir-Yianni)의 아카키스 로제(Akakies Rose)는 그리스 북부의 마케도니아(Macedonia)에 있는 아민데온(Amyndeon)에서 재배한 시노마브로(Xinomavro, 그리스어: Ξινόμαυρο) 포도로 만든 PDO(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 등급의 로제 와인입니다. 1. 시노마브로 시노마브로는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의 아민데온과 나우싸(Naousa) 고지대, 이마티아(Imathia) 지역의 대표적인 레드 와인용 포도입니다. 이름의 뜻은 ‘시고(Xino)’, ‘검다(Mavro)’입니다. 아씨르티코(Assyrtiko), 모스코필레로(Moschofilero), 아기오르기티코(Agiorgitiko)와 함께 그리스를 대표하는 양조용 포도 중 하나인 시..

[이탈리아] 미세한 거품이 주는 기분 좋은 느낌 - Canei Vino Frizzante Rose NV

까네이 비노 프리잔떼 로제(Canei Vino Frizzante Rose) NV는 이탈리아 서북부의 피에몬테(Piemonte) 주에서 재배한 말바지아(Malvasia)와 뮈스까(Muscat) 포도로 만든 비노 다 따볼라(Vino da Tavola) 등급의 세미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이탈리아의 다양한 스파클링 와인 전국에서 와인이 나오는 이탈리아는 스파클링 와인도 곳곳에서 생산합니다. 이탈리아의 스파클링 와인은 생산지마다 특유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많고 제조 방법도 전통 방식인 메토도 끌라시코(Metodo Classico)부터 전통 방식의 장점은 살리고 손이 많이 가는 이스트 잔해 제거는 기계로 처리하는 트랜스퍼(Transfer), 대량으로 싸게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탱크 방식 등등 다양..

[미국] 딸기주 같은 맛과 향 - Tesco Simply Zinfandel Rose NV

미국에서 진판델(Zinfandel) 포도로 만드는 로제 와인은 보통 "White Zinfandel"이란 명칭이 붙지만, 테스코(Tesco)가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에서 재배한 진판델 포도로 만든 로제 와인은 "Zinfandel Rose"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화이트 진판델과 양조 방식이 다른지는 확인 못했지만 맛은 좀 더 드라이합니다. 1. 로제 와인 색은 레드 와인을 따라가지만 성질은 화이트 와인에 가깝고, 향은 중간쯤 되는 로제 와인. 로제 와인을 만드는 포도가 따로 있진 않습니다. 피노 그리(Pinot Gris)처럼 껍질이 분홍색인 포도도 있지만, 로제 와인은 레드 와인을 만들 때 쓰는 흑포도를 주로 사용하며 색소가 없는 청포도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로제 와인에 사용하는 포도 ..

[스페인] 좋지 않은 시기에 마신 걸까요? 세간의 평가에 못 미쳤던 - Marques de Caceres Rosado 2010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 로사도(Marques de Caceres Rosado) 2010은 스페인 어퍼 에브로(Upper Ebro) 지역의 리오하(Rioja) DOCa에서 재배하는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로제 와인입니다. 1.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Marques de Caceres)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는 1970년 앙리 포르니에(Henri Fornier)가 스페인 리오하 알타(Rioja Alta) 지역의 쎄니세로(Cenicero)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라는 이름은 앙리 포르니에의 친구이며 이 와이너리에 투자한 스페인 귀족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 합니다. 일반적인 와이너리와 달리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는 포도밭이 없습니다. 대신 주변의 포도 재배자들과 계약해서..

[7인 7색] 다양한 음식과 맛있게 먹어볼까요? - 프르미에 알렉시스 리신 보르도 로제

레드 와인은 고기, 화이트 와인은 생선. 이 공식(?)은 절대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와인과 음식을 무난하게 매칭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와인과 음식의 매칭을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리법이나 사용하는 양념에 따라 달라집니다.때때로 뜻밖의 매칭을 이루는 경우도 있죠. 예를 들어 돼지고기에는 오크 처리를 한 일부 이탈리아 토착 화이트 와인이 잘 맞고, 참치 머릿살에는 피노 누아와 보졸레가 맞기도 하죠. 그러나 대부분의 고기 요리는 레드 와인과, 대부분의 생선 요리는 화이트 와인과 먹으면 큰 무리 없이 어울립니다. 그런데 육류와 채소류가 섞인 요리는 어느 와인과 먹어야 할까요? 와인은 한 병만 마셔야 하는데, 고기 요리와 채소 요리가 함께 나온 자리에는 어떤 와인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로제 와인이 하..

[7인 7색] 복날에 시원하게~ 페랑 에 피스 라 비에이유 페름 로제

날씨가 아주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러면 더 이상 레드 와인은 선택 대상이 아니죠. 차갑게 마시기 힘든 레드 와인은 여름철의 술로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확실히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가 땡기지만, 와인 중에도 여름에 어울리는 와인이 있습니다. 탄산이 입안에 짜릿한 감각을 전해주는 스파클링 와인, 상쾌한 산미가 입맛을 돋워주는 화이트 와인, 연어색에서 주홍색까지 다채로운 색깔로 빛나며 여름철 피서지에 어울리는 로제 와인이 그런 와인들이죠. 이제 날이 더 무더워지고 복날도 곧 다가올 텐데요, '복날에는 개고기!'라고 하지만 많은 분에겐 닭과 수박이 더 친숙한 음식일 겁니다. 닭은 더운 여름철에 떨어지기 쉬운 체력을 보양 해주고, 수박은 체온을 조절하면서 갈증을 해소해주기에 더운 여름철 음식으로는 최고라 할 수 ..

[7인 7색] 순대가 생각날 땐~ 로스 바스코스 까베르네 쇼비뇽 로제

어제 집에 가다가 순대를 파는 포장마차를 봤습니다. 순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느새 제 손에는 순대 1인분이 들려 있더군요. 순대 마니아로서 잠시 정줄을 놨나 봅니다. 모양은 별로 아름답지 못하지만 순대는 참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기본적으로 동물 내장 안에 당면과 야채, 피가 들어가지만, 지역마다 종류마다 다양한 변형이 있죠. 고기가 많이 들어간 것, 당면 대신 찹쌀이 들어간 것, 순대 껍질이 두꺼운 것 등등…공통점은 모두 맛있다는 것입니다. 전통 스타일일수록 더 맛있고요. 순대는 좋은 간식거리이며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지만 그 자체로 훌륭한 술안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종 와인을 곁들여 마시는데요, 문제는 어울리는 와인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이죠. 레드 와인을 함께 하면 와인 풍미..

[시음회] 제 11회 테이스팅 세션 - 바캉스에 어울리는 시원한 맛과 아름다운 색, 로제 와인 대결.

매월 진행되는 Real Blind Tasting! 11번째 테이스팅 세션은 2012년 7월 20일에 열렸습니다. 이번 주제는 여름이라는 계절에 어울리는 바캉스용 와인의 대표 주자인 로제(Rose) 와인이었죠. 1. 로제 와인 양조 방법 색은 레드 와인을 따라가지만 성질은 화이트 와인에 가깝고, 향은 중간쯤 되는 로제 와인. 다른 와인과 마찬가지로 로제 와인을 만드는 방법은 와이너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크게 아래와 같은 네 가지 양조법이 사용되죠. 첫 번째 방법. 흑포도로 레드 와인을 만들 때 포도알을 으깬 후 껍질의 색소와 탄닌을 빼내는 침용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색소가 다 빠져나오기 전에 압착을 해서 주스를 뽑아내죠. 이렇게 뽑아낸 주스로 와인을 만들면 색상은 레드 와인보다 연하면서 성질은 ..

시음회&강좌 2013.05.21

[프랑스] 흰꽃의 아로마와 체리와 과일 사탕 - Perrin & Fils La Vieille Ferme Rose 2011

1. 벙뚜(Ventoux) 예전에는 꼬뜨 뒤 벙뚜(Côtes du Ventoux) AOC라고 불렀던 벙뚜 AOC는 프랑스 론(Rhone) 지방의 남동쪽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이곳에선 벙뚜(Ventoux) 산의 낮은 경사지와 보클로즈 산맥(Vaucluse Mountains)의 기슭을 따라 행정구역상 보클로즈 데파르트망(Vaucluse département)에 속한 51개 마을이 와인을 생산합니다. 국내에도 제법 알려진 꼬뜨 뒤 뤼베롱(Côtes du Luberon) AOC는 벙뚜 지역의 남쪽 경계를 따라 벙뚜와 이웃하며, 칼라봉(Calavon) 강이 경계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곳의 주요 지역은 말로센(Malaucène) 분지, 벙뚜 산 기슭 중 카르팡트라(Carpentras)의 동쪽과 까바용(Cava..

[스페인] 사실 화창한 봄볕 아래서 마셔야 하는 와인 - The Tapas Wine Collection Garnacha 2011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가르나차(The Tapas Wine Collection Garnacha) 2011은 블랙보드 와인스(Blackboard Wines)가 스페인 어퍼 에브로(Upper Ebro)에 있는 나바라(Navarra) DO 지역에서 재배한 가르나차(Garnacha) 포도로 만든 로제 와인입니다. 1.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The Tapas Wine Collection) 블랙보드 와인스는 2012년 스페인에서 세르지오 뻬렐레떼이(Sergio Pereletegui)와 도미니크 롬바르(Dominic Lombard)가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두 사람은 친구이면서 함께 와인 생산을 하는 동업자이며 포도와 와인,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동료이기도 하죠.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은 블랙보드 와인스에..

[프랑스] 프랑스를 사랑했던 미국인의 이름이 깃든 와인 - Clarence Dillon Clarendelle Rose 2010

도멘 클라렁스 디용 클라렁델르 로제(Domaine Clarence Dillon Clarendelle Rose) 2010은 1855년 공식 보르도 와인 등급제(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 1등급 그랑 크뤼 와인인 샤토-오브리옹(Chateau Haut-Brion)을 소유한 도멘 클라렁스 디용에서 생산하는 와인입니다. 1. 클라렁델르 로제 클라렁델르는 신세계 와인의 성장에 대응하려고 만든 와인들입니다. 샤토 오-브리옹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하며, 보르도 떼루아를 잘 구현한 전통적인 스타일의 와인이죠. 동시에 우아하고 현대적인 와인을 찾는 와인 애호가의 욕구를 충족시킬 와인이기도 합니다. 루주(rouge), 블랑(blanc), 로제, 앰버(amber)..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에서 만든 독특한 로제 와인 - Barone Ricasoli Albia Rose 2007

바론 리카솔리 알비아 로제(Barone Ricasoli Albia Rose) 2007은 토스카나(Toscana)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 80%에 메를로(Merlot) 20%를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IGT 등급의 와인이지만 어지간한 DOC 와인보다 품질이 더 낫습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양조 바론 리카솔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가족 경영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 와이너리입니다. 1141년에 설립되었고 끼안티 끌라시코(Chianti Classico)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크죠. 리카솔리 가문이 소유한 브롤리오(Brolio) 성 주위에는 가이올레(Gaiole)와 카스텔누오보 베라르디노(Castelnuovo Berardino) 마을에 속한 1,200헥타르의 영지가 있고, 포도..

[미국] 매콤한 닭요리에 어울리는 단맛, 그러나 구조감은 아쉬운 - Delicato White Zinfandel 2010

델리카토 화이트 진판델(Delicato White Zinfandel) 2010은 델리카토(Delicato) 와이너리가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의 진판델(Zinfandel) 포도로 만드는 세미 스위트 와인입니다. 분홍 빛이지만 화이트 진판델이라고 부르는 와인의 일종입니다. 1. 델리카토 화이트 진판델 2010 델리카토 와이너리는 1912년에 미국으로 건너온 시칠리아 출신 이민자인 가스파레 인델리카토(Gaspare Indelicato)가 1924년에 설립했죠. 현재는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21개 와인 브랜드를 생산하는 거대 와인 그룹인 DFW(Delicato Family Vineyards Wines)로 성장했습니다. 레드 와인용 포도인 진판델로 만드는 화이트 진판델(White Zinfandel)은..

[남아공]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특산 포도로 만든 착한 로제 와인 - Nederburg Foundation Rose 2011

니더버그 파운데이션 로제(Nederburg Foundation Rose) 2011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웨스턴 케이프(Western Cape) 지역에서 재배하는 피노타지(Pinotage) 포도를 100% 사용해서 만드는 대중적인 로제 와인입니다. 1. 니더버그(Nederburg) 니더버그는 독일계 이민인 필리푸스 볼바르트(Philipus Wolvaart)가 1791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팔 밸리(Paarl Valley)에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니더버그의 소유권은 1937년에 요한 그라우에(Johann Graue)에게 넘어갔습니다. 요한은 저온 발효법 같은 혁신적인 양조 기법을 도입해서 니더버그를 남아프리카 공화국 와인 업계에서 고품질 와인 생산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1956년에 군터 브로첼..

[칠레] 개척 정신으로 일구어낸 산뜻하고 매혹적인 로제 와인 - Los Vascos Cabernet Sauvignon Rose 2011

로스 바스코스 까베르네 소비뇽 로제(Los Vascos Cabernet Sauvignon Rose) 2011은 칠레 중부의 센트럴 밸리 리젼(Central Valley Region)에 있는 라펠 밸리(Rapel Valley)의 하위 구역인 꼴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과 시라(Syrah)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로스 바스코스 까베르네 소비뇽 로제 로스 바스코스는 프랑스 보르도의 1등급 그랑 크뤼 와인인 샤토 라피트 로칠드(Chateau Lafite Rothschild)를 생산하는 도멘 바론 드 로칠드-라피트(Domaines Barons de Rothschild-Lafite)에서 운영하는 칠레 와이너리입니다. 로스 바스코스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링크..

[프랑스] 미남왕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와인"이라고 선언한 로제 와인 생산지에서 만든 - E.Guigal Tavel Rose 2010

E. 기갈의 따벨 로제(Tavel Rose) 2010은 프랑스 남부 론(Southern Rhone)의 따벨(Tavel) AOC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 포도 50%에 생쏘(Cinsault) 30%, 끌래레뜨(Clairette) 10%, 시라(Syrah) 5%, 기타 품종 5%을 넣어서 만드는 로제 와인입니다. 1. E. 기갈 따벨 로제 따벨은 프랑스 남부 론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이 지역 와인의 특징이라면 모두 로제(Rose) 와인이라는 것이죠. 일찍이 프랑스의 미남왕 필리프 4세(Philippe le Be)가 따벨의 로제 와인을 맛보고 세계에서 가장 좋은 와인이라고 선언했을 만큼 따벨 로제 와인은 명성과 인기가 높았습니다. 따벨 지역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글을 참조하세요. 정식 ..

[스페인] 낮은 산도와 탄탄한 질감, 돼지고기 요리와 잘 어울릴 로제 와인 - Marques de Caceres Rosado 2009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 로사도(Marques de Caceres Rosado) 2009는 스페인 어퍼 에브로(Upper Ebro) 지역의 리오하(Rioja) DOCa에서 재배하는 뗌프라니요(Tempranillo) 80%에 가르나차 틴타(Garnacha Tinta) 20%를 넣어서 만드는 로제 와인입니다. 1.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Marques de Caceres)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는 1970년 앙리 포르니에(Henri Fornier)가 스페인 리오하 알타(Rioja Alta) 지역의 쎄니세로(Cenicero)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라는 이름은 앙리 포르니에의 친구이며 이 와이너리에 투자한 스페인 귀족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 합니다. 일반적인 와이너리와 달리 마르께스 데 까세..

[호주] 잡채의 파트너,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 - Grant Burge Mariage Rose 2008

그랜트 버지 마리아쥬 로제(Grant Burge Mariage Rose) 2008은 호주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에서 수확한 그르나슈(Grenache)와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듭니다. 한식 중에서 잡채와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와이너리에 의뢰하여 개발한 와인입니다. 1. 그랜트 버지 마리아쥬(Grant Burge Mariage) 프랑스어로 결혼을 뜻하는 "마리아주(Mariage)"는 음식과 와인의 훌륭한 조합을 뜻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음식과 와인이 잘 어울린다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을 붙였나 봅니다. 호주 그랜트 버지 마리아쥬 와인은 5종으로 모두 한식과 잘 어울리는 맛과 향을 지녔습니다. 각 와인별로 맞는 한식은 ① 마리아주 까베르네 소비뇽 ..

맛과 향이 괜찮으면서 가격도 착한 추천 와인 31종

맛과 향이 뛰어난 와인들은 대개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저렴한 와인 중에서도 꽤 괜찮은 품질을 지닌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에는 대중적이고 저렴한 와인들이 더 잘 어울릴 때가 많죠. 제가 마셨던 와인 중에서 소비자 가격 2만원 이하로 품질이 괜찮고, 마트에서 구하기도 쉬운 와인 31종을 골라봤습니다. 이 와인들은 그냥 드시는 것보다는 음식과 함께 먹는 편이 더 나으므로 되도록 식사를 할 때 함께 드시기 바랍니다. ● 레드 와인 1. 홈플러스 판매 와인 1) 마레농 클라식 뤼베롱 루즈(Marrenon Classic Luberon Rouge) 2009 (프랑스) 약 ₩ 15,000 자두와 레드커런트의 풍부한 향, 스파이시한 향신료 내음, 오크 내음이 나는데, 시간이 갈수록 과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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