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18

[호주] 농익은 열대 과일 향이 진하디 진하게 흐르는 - Katnook Founder's Block Chardonnay 2005

카트눅 파운더스 블록 샤도네이(Katnook Founder's Block Chardonnay) 2005는 호주의 카트눅 이스테이트(Katnook Estate)가 라임스톤 코스트 지구(Limestone Coast Zone)에 있는 쿠나와라(Coonawarra) 지역에서 재배한 샤도네이(Chardonnay) 100%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농익은 열대 과일과 토스트 향이 물씬 풍기는 호주 샤도네이 와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고 있죠. 1. 와인 양조 쿠나와라의 2005년 날씨는 오랫동안 건조했고 예년보다 여름 날씨가 서늘해서 청포도를 재배하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성장기의 이상적인 날씨 덕분에 포도는 예상했던 시기보다 더 빨리 익었고, 최상의 상태에서 수확할 수 있어서 샤도네이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와인을..

[호주] 감동어린 향과 맛, 호주 와인의 위대한 정수 - Penfolds Grange Bin 95 1996

펜폴즈 그랜지(Penfolds Grange)는 호주의 펜폴즈(Penfolds)사에서 생산하는 호주 최고의 와인입니다. 만들기 시작한 지 반세기가 넘었지만, 아직도 그랜지를 능가하는 호주 와인은 나오지 않았죠.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그랜지를 호주의 "1등급 그랑 크뤼"로 인정하며 가장 수집할 만한 와인으로 생각합니다. 1. 펜폴즈 그랜지 펜폴즈 그랜지는 주로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들며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약간 섞습니다. 하지만 예전엔 지금과 조금 달랐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펜폴즈 그랜지 1953 빈티지는 두 가지 형태로 만들었는데, 하나는 쉬라즈 87%에 까베르네 소비뇽 13%를 혼합했고 또 하나는 까베르네 소비뇽 100%로 만들었습니다. 펜폴즈 그랜지 첫 빈티..

[호주] 열대과일의 농익은 향과 아몬드의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는 - d'Arenberg The Olive Grove Chardonnay 2007

1. 오크 숙성한 호주산 샤도네이 와인 이전 글에서 오크 숙성하지 않고 스테인리스 스틸 통에서 숙성해 신선한 과일 풍미를 강조한 호주산 샤도네이 와인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호주에서 '언우디드(Unwooded)'란 표시가 붙은 샤도네이 와인을 많이 만들고 있지만, 오크 숙성한 전통적인 샤도네이 와인도 여전히 시장의 한 축을 이루며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맛과 향을 가진 와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었어도 여전히 익숙한 맛의 샤도네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오크 숙성한 호주산 샤도네이 와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가볍지 않고 입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 있는 풀 바디(Full Body) 와인입니다. ② 상큼한 느낌을 주는 산미는 리슬링과 쇼비뇽 블랑 와인과 비교해서 부족합니다..

[호주] 신선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또 다른 스타일의 샤르도네 - Yalumba Unwooded Chardonnay 2009

1. 샤도네이 포도 샤도네이(Chardonnay)는 가장 유명한 양조용 청포도로 세계 곳곳에서 재배합니다.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양조자의 뜻대로 다양한 스타일로 양조할 수 있어서 조금 큰 와이너리치고 샤도네이를 재배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죠. 유럽에서는 본고장인 프랑스 부르고뉴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샤도네이를 볼 수 있으며, 남아공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칠레, 브라질 같은 신세계 와인 생산국에서는 거의 빠짐없이 샤도네이를 재배하죠.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끄는 샤도네이지만, 샤도네이 자체의 특성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 샤도네이의 아이러니입니다. 전 세계에서 널리 재배하기에 글로벌 품종이라 부르는 양조용 포도는 보통 7종이 언급됩니다. 조금씩 이견이 있겠지만..

[호주] "왜 이리 싸? 한마디로 놀랍소!"라는 평을 받은 - D'Arenberg The Stump Jump Red 2006

1. 더 스텀프 점프 레드 "스텀프 점프(Stump jump)"라는 재미있는 이름은 넌버벌 퍼포먼스인 "스텀프(Stomp)"에서 유래한 것도 아니고, 국내에서 만든 퍼포먼스 뮤지컬인 "점프!(Jump!)"에서 유래한 것도 아닙니다. 스텀프 점프는 호주서 발명된 쟁기의 이름이죠. 나무의 그루터기와 옹이 뿌리를 타고 넘을 수 있는 스텀프 점프는 개간할 때 힘과 시간을 절약해줘서 맥라렌 베일 일대의 땅을 개간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우수한 능력 때문에 19세기에 전 세계 곳곳에서 이 쟁기를 채용했죠. 다렌버그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스텀프 점프 와인의 이름은 이 쟁기에 대한 오마쥬(Homage)입니다. 와인 양조에 쓴 포도는 맥라렌 베일(McLaren Vale) 지역에서 수확한 그르나슈(Gre..

[호주] 꽃과 꿀 향기 속에서 황금 이파리 휘날리는 - Ice Gold Classic Vines 2009

1. 아이스 골드 클래식 바인스 2009 아이스 골드는 호주의 펙베스트 와인즈(Pacvest Wines)에서 만드는 대중적인 아이스 와인입니다. 호주 뉴 사우쓰 웨일스(New South Wales)에서 재배한 리슬링(Riesling)을 사용해서 양조했죠. 가격은 고급 아이스 와인의 1/5 정도이지만, 품질은 좋은 편입니다. 재미있게도 골드라는 이름처럼 와인 안에 23K 금가루를 집어넣었습니다. 병 색깔도 다른 아이스 와인과 다르게 투명해서 와인을 흔들면 제법 큰 금가루가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가루 든 술을 좋아하는 분에게 딱 알맞은 선물이 될 것 같군요. 아이스 와인에 관한 내용은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2. 와인의 맛과 향 색은 맑고 깨끗한 담황색으로 아이스 와인치고는 색이 옅습니다. ..

[호주] 그날의 감동은 이제 없지만 추억만은 영원히 - Wolf Blass Presidents Selection Cabernet Sauvignon 2004

1. 첫사랑 같은 와인 소주나 맥주, 막걸리를 마시다 보면 사람들과 아주 즐겁게 음주가무를 즐기고 그 순간이 평생의 추억으로 남는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즐거웠던 감정은 함께 술을 마셨던 사람들과 나눴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이지 술의 향과 맛 때문에 그런 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와인이나 전통주 같은 술은 술 자체의 느낌이 감동으로 다가와 기억 속에 아로새겨지는 일이 있습니다. 술이 보여주는 향기로운 향과 맛있는 맛, 우아한 질감에 코와 혀와 입이 정신을 못 차리면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는 것이죠. "아니 술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다고?"라고 생각할 분도 있겠지만, 정말 정말 맛있는 술을 마신다면 틀림없이 감탄사를 연발할 겁니다. "오 하나님! 죽기 전에 샤토 페트루스_Chateau P..

[호주] 새로운 샤르도네 스타일인가 아니면 다른 이유? - Wolf Blass Yellow Label Chardonnay 2007

1. 호주산 샤도네이 와인 호주의 샤도네이(Chardonnay) 재배지는 매우 광범위하며 최고급 샤도네이 와인의 생산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뉴 사우쓰 웨일즈(New South Wales)의 헌터 밸리(Hunter Valley) • 빅토리아(Victoria)주의 기온이 낮은 몇몇 지역 • 패써웨이(Padthaway)와 같은 라임스톤 코스트(Limestone Coast) •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의 아들레이드 힐(Adelaide Hill) •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estern Australia)의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위 지역 중에 아들레이드 힐과 헌터 밸리에서 가장 뛰어난 샤도네이 와인이 나옵니다. 대중적인 샤도네이 와인은 호주 여러 곳에서 생산하는데 ..

[호주] 풍부한 산미와 탄탄한 질감을 가진 - Peter Lehmann Art Series Riesling 2007

1. 호주산 리슬링 와인 리슬링(Riesling) 와인 하면 독일에서 만드는 신맛과 단맛이 강한 마시기 편한 화이트 와인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시절에 잠시 마시고 지나가는 와인 정도로 생각하는 분도 많죠. 하지만 리슬링은 샤르도네(Chardonnay)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과 함께 세계 3대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 손꼽힐 정도로 우수하며 가장 오랫동안 숙성하는 화이트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포도입니다.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 만드는 리슬링 와인에선 단맛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특유의 높은 산도와 탄탄한 질감은 그대로 나오는 것이 많습니다. 독일 말고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뉴질랜드 등등 세계 여러 곳에서 리슬링을 재배하지만, 구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프랑스 알자스..

[호주] 풍부한 맛과 넉넉한 무게감, 그리고 버블 - Banrock Station White Shiraz Sparkling Wine NV

1. 호주산 와인 호주(Australia)는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는 신세계 국가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론(Rhone) 지역에서 주로 재배했던 시라(Syrah) 포도는 호주에서 쉬라즈(Shiraz)라 불리며 성공리에 이식(移植)되었고, 호주에서는 쉬라즈로 매우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이제는 쉬라즈란 이름이 시라보다 더 알려져서 칠레와 미국뿐만 아니라 남부 프랑스에서도 레이블에 시라 대신 쉬라즈를 표기할 정도이죠. 호주에선 쉬라즈뿐만 아니라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같은 적포도와 쎄미용(Semillon), 샤르도네(Chardonnay), 리슬링(Riesling) 같은 청포도로도 뛰어난 와인을 많이 생산합니다. 해마다 미국의 ..

[호주] 호주 쉬라즈 와인의 향과 맛을 잘 보여주는 - Bleasdale Bremerview Shiraz 2007

1. 호주 와인 호주 와인은 칠레나 미국 와인과 비교해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판매량도 많이 밀립니다. 하지만 호주 와인의 품질이 두 국가의 와인보다 떨어지는 것은 아니죠. 국내에서 미국 와인은 원래 유명했고, 칠레 와인은 영화 '범죄의 재구성'(2004년)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필할 기회가 있었지만, 호주 와인은 마케팅 미숙으로 그럴 기회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뿐입니다. 영화에서 칠레 와인을 언급하고, 드라마에서 조지아 와인이 등장하자마자 두 나라 와인의 인기가 치솟는 걸 보면 "대중매체의 힘이 참 무섭긴 무섭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호주 와인을 수입하는 분들은 대체 뭘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와인을 마시다 보면 쉬라즈(Shiraz)나 까베르네 소비뇽(Caber..

[호주] 편안한 맛과 향으로 누가 마신다고 하더라도 만족스러울 - Katnook Founder's Block Shiraz 2005

1. 신세계 와인 생산국의 대표 품종 신세계 와인 생산국은 자국의 떼루아에 알맞은 품종을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신세계 와인 생산국의 풍토에 잘 맞는 포도 품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샤도네이(Chardonnay), 피노 누아(Pinot Noir) • 칠레 : 까르메네르(Carmenère), 메를로(Merlot) • 뉴질랜드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피노 누아 • 아르헨티나 : 말벡(Malbec) • 남아프리카 공화국 : 피노타쥬(Pinotage) • 캐나다 : 비달(Vidal) • 호주 : 쉬라즈(Shiraz), 리슬링(Riesling) 그래서 신대륙 와인을 살 땐 각 생산국의 특산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호주] 정감 가는 얼굴을 가진 수수한 아가씨 - Katnook Founder's Block Merlot 2005

1. 카트눅 파운더스 블록 메를로(Katnook Founder's Block Merlot) 2005 호주의 메를로 와인은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호주 와인 중에서 뛰어난 품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와인은 까베르네 쇼비뇽과 쉬라즈 와인, 그리고 두 품종을 주로 사용해서 만든 블렌딩 와인이죠. 그렇긴 해도 메를로 역시 다른 글로벌 품종과 함께 꾸준히 재배되며, 양조기술의 발달과 함께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의 라임스톤 코스트 지구(Limestone Coast Zone)에 있는 쿠나와라(Coonawarra)의 메를로(Merlot) 100%로 만든 카트눅 파운더스 블록 메를로도 종전의 호주 메를로 와인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섬세하면서 너무 진하지 않은 미..

[호주] 농익은 과일향의 느낌이 물씬 - Rosemount Diamond Label Grenache Shiraz 2006

1. 로즈마운트 와이너리 호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인 로즈마운트사는 호주 곳곳에 있는 포도원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2만 원대의 저렴한 와인부터 14만 원대의 고급 와인까지 수많은 와인이 로즈마운트의 이름을 달고 나오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로즈마운트 와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국내에 수입된 로즈마운트사의 와인 목록입니다. • 로즈마운트 씨뷰 브뤼(Rosemount Seaview Brut) NV • 로즈마운트 다이아몬드 레이블 소비뇽 블랑(Rosemount Diamond Label Sauvignon Blanc) • 로즈마운트 다이아몬드 레이블 샤도네이(Rosemount Diamond Label Chardonnay) • 로즈마운트 다이아몬드 레이블 까베르네 소비뇽(Rosemount Diamond..

[호주] 보편적인 조합의 보편적인 맛 - Rosemount Diamond Label Cabernet Merlot 2006

1. 와인의 맛과 향 로즈마운트사의 다이아몬드 레이블 까베르네 메를로는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의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60%에 메를로(Merlot) 40%를 섞은 보르도 블렌딩 와인입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이 앞에 적힌 것은 두 포도 중에서 까베르네 쇼비뇽의 비율이 더 높다는 뜻이죠. 향을 맡으면 익숙한 블랙커런트의 향과 서양자두, 레드 체리 향이 나옵니다. 오크 같은 나무 계열 향도 있지만 다소 약하고요. 시간이 지나면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마치 분유나 포도당이 들어간 사탕 같은 향입니다. 무게감은 미디엄 바디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달콤한 풍미가 살짝 있으며 후반부에는 짠맛도 살짝 감지됩니다. 시간..

[호주] 열대 과일 향을 한가득 - Casella Wines Yellow Tail Chardonnay 2007

1. 샤도네이 와인 샤도네이 와인에서 맡을 수 있는 향은 참 다양하며 기후와 숙성 방법에 따라 아래와 같은 특성을 보여줍니다. • 추운 지역 : 사과, 배 등의 하얀 속살을 가진 과일 향 • 더운 지역 : 파인애플, 모과 같은 노란 속살을 가진 과일 향 • 오크통 숙성 : 버터와 볶은 견과류 향 • 스테인리스 스틸 숙성 : 오렌지 같은 산뜻한 과일 향 물론 이러한 분류가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와인 생산자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죠. 가끔 서늘한 부르고뉴에서도 오렌지 향을 풍기는 샤도네이 와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2. 옐로우 테일 샤도네이 2007 호주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의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 100%로 만드는 옐로우 테일 샤..

[호주] 왜 블루오션의 상징이 되었을까? - Casella Wines Yellow tail Shiraz 2008

1. 블루오션 전략 2005년에 출간된 "블루오션 전략"이란 책은 '경쟁 없는 시장 공간을 창출하여, 경쟁을 의미 없게 만드는 성공전략'이란 말로 사람들에게 깊이 인상 박힌 책입니다. 이 책이 출간된 이후로 블루오션이란 말은 남들이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새 시장을 표현하는 말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지요. 그리고 책에서 블루오션의 사례로서 등장한 와인이 호주 카셀라 와이너리의 "옐로우 테일" 입니다.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미국인들)이 옐로우 테일을 선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들고 있습니다. - 옐로우 테일은 맛이 부드러워 맥주나 칵테일처럼 마시기 쉬웠으며 향이 뛰어났다. - 와인의 달콤한 과일 향은 사람들의 입맛을 더욱 상쾌하게 만들어 주저 없이 한잔 더 마시게 했다. - 카셀라 와인즈는 모든 ..

[호주] 단조롭고 무난한 스타일의 와인 - Kangaroo Ridge Shiraz 2006

1. 호주 쉬라즈 와인 칠레 와인에 밀려 유명세는 좀 떨어지지만, 호주에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와인이 꽤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호주에서 가장 강세를 나타내는 레드 와인 품종인 쉬라즈가 과일 향 외에도 자극적이고 스파이시한 향과 맛을 보여주는데 이게 또 우리나라 음식을 비롯한 동양권의 음식에 잘 어울리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처음 와인을 시작하시는 분 중에 소주를 즐겨 드시는 분들에게는 호주 와인을 자주 권하는 편이지요. 다만 인지도가 좀 떨어지다 보니 대부분 칠레 와인을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호주 와인을 드시고 나서는 꽤 만족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주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의 쉬라즈 포도 100%로 만드는 캥거루 릿지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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