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35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Rob Roy Cocktail

1. 배경 맨해튼보다 더 빛나는 런던의 야경을 위한 한잔으로 이 칵테일을 설명합니다. 롭 로이 칵테일은 런던의 호텔인 ⟨더 사보이⟩의 바텐더 허리 클라우드 씨가 처음 만들었다고 합니다. 롭 로이는 스코틀랜드의 의적인 로버트 맥클레거의 별명입니다. 귀족 중에선 상당히 나쁜 악당이었는데 그것이 점점 미화되어 이 칵테일의 이름을 짓는데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베이스는 스카치위스키를 사용하는데, 버번위스키로 바꾸면 앙고스투라 비터스가 빠진 맨해튼 칵테일이 됩니다. 2. 재료 - 스카치위스키 45ml - 스위트 베르무트 22.5ml 3. 만드는 법 스카치위스키와 스위트 베르무트를 믹싱 글라스에 넣고 잘 저어줍니다. 칵테일글라스에 따르고 마라스키노 체리로 장식해 줍니다. 알코올 도수는 34% 정도입니다.

칵테일 2019.05.02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Hot Whisky Toddy

1. 배경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위스키를 따뜻하게 마시는 방법의 칵테일입니다. 핫 위스키 토디는 핫 위스키라고 해서 위스키에 따뜻한 물을 섞은 것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이스를 위스키 대신 럼(Rum)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Bar에는 옛날부터 있었던 음료수로 토디라는 것이 있는데, 토디에는 핫과 콜드가 있습니다. 핫 위스키 토디는 간단히 핫 위스키라고도 합니다. Bar에서 핫 위스키라고 주문하는 경우에는 핫 위스키 토디를 만들어줍니다. 추운 겨울에 드셔도 좋고요. 잠들기 전 나이트 캡으로 한 잔 드시면 잠이 잘 올 것 같습니다. 베이스로 위스키는 라이, 버번위스키 또는 블렌디드 위스키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위스키를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재료 - 위..

칵테일 2019.04.30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Hurricane Cocktail

1. 배경 '처음의 충격과 충격이 지나간 후에 남는 상쾌함'이라고 이 칵테일을 소개합니다. 허리케인은 미국 남동부에서 발생하는 태풍을 말합니다. 동아시아를 습격하는 태풍, 남아시아에서 발생하는 사이클론과 함께 세게 3대 태풍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인 여름에 맞는 깔끔하며 상쾌한 맛의 칵테일입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칵테일이기 때문에 버번위스키로 만들 것을 권합니다. 요즘에는 트로피칼 스타일의 허리케인 칵테일도 있습니다. 이번엔 클래식 허리케인 칵테일을 소개합니다. 2. 재료 - 버번위스키 15ml - 드라이 진 15ml - 민트 화이트 15ml - 레몬주스 15ml 3.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셰이커에 넣고 잘 쉐이킹 해줍니다. 칵테일글라스에 잘 따라줍니다. 알코올 도수는..

칵테일 2019.04.27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Hole in One Cocktail

1. 배경 '일생일대의 슈퍼 샷을 꿈꾸는 것도, 맑은 날씨를 축하하는 것도 좋다.'라고 이 칵테일을 표현합니다. 골프에서 제1타가 홀에 들어가는 것을 홀인원이라고 합니다. 골프 용어가 칵테일명이 되었습니다. 이 칵테일은 맨해튼 칵테일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이 맨해튼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골퍼라면 한 번쯤은 마셔보고 싶지 않을까요? 2. 재료 - 스카치위스키 45ml - 드라이 베르무트 22.5ml - 레몬주스 1/4 티스푼 - 오렌지 비터스 1 대시 3.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셰이커에 넣고 잘 흔들어 줍니다. 칵테일글라스에 따라줍니다. 도수는 34% 정도입니다.

칵테일 2019.04.25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Earthquake Cocktail

1. 배경 요즘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칵테일도 찾아보니 지진이란 이름의 칵테일이 있네요. 그래서 소개하려 합니다. '심장을 뒤 흔드는 독한 술이 마시고 싶을 때' 이 칵테일을 주문해 보세요. 알코올 도수와 혀에 느껴지는 감촉이 몹시 두려운 존재로 느껴지실 겁니다. 이 칵테일은 알코올 도수 47%의 강한 칵테일로 3잔 정도 마시면 내 의지와 달리 몸이 휘청거리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들의 이름 일부를 따서 '압진 위스키' 칵테일이라고도 합니다. 2. 재료 - 압생트 10ml - 진 10ml - 위스키 10ml 들어가는 재료 중 압생트 대신 페르노(Pernod)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3.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셰이커에 넣고 세게 쉐이킹..

칵테일 2019.04.23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Whisky & Soda

1. 배경 위스키 & 소다라는 이름 보다 하이볼(Highball)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칵테일입니다. 과거 미국에서 기차에 급수할 때 기관사가 급수 신호로 막대기 앞에 볼을 달아서 높이 들었고, 하이볼은 급수터로부터 운반되어 온 음료수였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는 영국에서 골프에 취미를 가진 사람이 목이 타서 위스키와 소다수를 섞어 마셨더니 평소에 없었던 산뜻한 느낌이 났고, 자기 차례가 되어 골프채를 잡고 치니까 볼이 하늘 높이 날아가 홀 인했다는 18세기의 에피소드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상쾌한 맛으로 누구라도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것이 이 칵테일의 특징입니다. 위스키에 소다수를 섞는 것은 스카치위스키를 베이스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버번위스키를 섞으면 버번 소다가..

칵테일 2019.04.20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Derby Fizz

1. 배경 갈색 말을 쓰다듬으면서 마시는 영국식 애마 관람용 칵테일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더비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경마대회입니다. 경마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탄생한 이 칵테일은 골든 피즈와 유사합니다. 골든 피즈는 진 베이스이고요. 더비 피즈는 위스키가 베이스입니다. 스카치위스키로 만들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재료 - 스카치위스키 45ml - 오렌지 큐라소 1 티스푼 - 레몬주스 15ml - 설탕 1 티스푼 - 계란 1개 - 소다수 3. 만드는 법 소다수를 제외한 재료를 셰이커에 넣고 세게 쉐이킹 해 줍니다. 얼음을 채운 텀블러 글라스에 붓고 나머지는 소다수로 채워 줍니다. 알코올 도수는 14% 정도입니다. 계란이 싫으신 분들은 우유로 대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칵테일 2019.04.18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Old Pal Cocktail

1. 배경 옛 친구와 추억을 되살리는 칵테일로 추천드립니다. 칵테일의 이름은 오래된 친구, 옛 친구라는 의미입니다. 영화 '친구'에서는 친구를 '오래 두고 가까이 사귄 벗'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친구하고 old pal cocktail 한 잔 어떠신가요? 이 칵테일은 아메리칸 스타일 칵테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이스는 라이 위스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 라이 위스키가 없으면 캐나디언 위스키로 대용해도 괜찮습니다. 식전에 마시는 식전주로도 좋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캄파리가 들어가는 칵테일은 식전주로 많이 권합니다. 만화 칵테일의 1권에서도 나온 칵테일입니다. 2. 재료 - 라이 위스키 30ml - 드라이 베르무트 30ml - 캄파리 30ml 3. 만드는 방..

칵테일 2019.04.16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Rusty Nail

1. 탄생 배경 러스트 네일은 직역하면 "녹슨 못"이라는 의미입니다. 한편으로는 "예스러움" 또는 "고풍스러운" 음료라는 속뜻이 있기도 합니다. 칵테일로서의 역사는 베트남 전쟁 때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유행한 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에 그냥 위스키라고 적혀 있는 칵테일 레시피 북도 있기는 하지만, 스카치위스키로 만든 리큐르 중 가장 역사가 깊은 드람뷔(Drambuie)를 사용하기에 베이스는 스카치위스키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IBA(국제 바텐더협회)의 레시피 북과 우리나라 조주기능사 실기 칵테일에도 "스카치위스키 사용"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이 사용되기 때문에 달콤하다고 해서 방심하면 금방 취할 수 있습니다. 2. 재료 - 스카치 위스키 45ml - 드람뷔 22.5m..

칵테일 2019.04.13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Hunter Cocktail

1. 탄생 배경 헌터. 사냥꾼이란 이름의 칵테일로 체리브랜디를 사용한 여성의 기호에 맞는 새콤한 맛입니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체리브랜디가 있어서 이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이 유행했는데, 헌터 칵테일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지금도 여성 중심으로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산속에서 생활하는 사냥꾼들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 체리라서 이를 이용한 체리가 들어간 칵테일이라는 뜻으로 헌터란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라이 위스키나 버번위스키를 사용한 아메리칸 타입의 칵테일입니다. 2. 재료 - 라이 or 버번위스키 45ml - 체리브랜디 or 체리 리큐르 22.5ml 3. 만드는 법 위스키를 체리브랜디와 얼음과 함께 믹싱글라스에 넣고 잘 저어줍니다. 차갑게 한 칵테일 글라스에 따라줍니다. 기호에 따라 체리 ..

칵테일 2019.04.11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Manhattan Cocktail

1. 탄생 배경 현재의 뉴욕주 맨해튼은 과거 원주민의 소유지역인데, 매매계약에 반대하던 그들의 추장이 술에 취해서 토지매매계약을 해버렸기 때문에 술주정뱅이라는 뜻으로 맨해튼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맨해튼은 19세기 중반부터 세계인들이 즐겨 마셨던 칵테일로 '칵테일의 여왕' 또는 '칵테일의 왕자'로 불리며 파티나 연회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칵테일입니다. 맨해튼이라는 이름은 미국 19대 대통령선거 때 윈스턴 처칠의 어머니가 맨해튼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을 때 첫 선을 보인 칵테일이었기에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다른 설은 메릴랜드 주의 바텐더가 상처 입은 무장 경비원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도 있네요. 레스토랑이나 Bar에서 스위트 베르뭇을 조금 더 넣어서 달게 만든 아페리티프도 인기가 ..

칵테일 2019.04.09

[칵테일] Bar10The의 칵테일 백과 - Old Fashioned

1. 탄생 배경 무대는 1880년대 미국 켄터키주의 경마로 유명한 루이빌입니다. 경마꾼들이 즐겨 찾는 술집인 《펜디네스 클럽》의 바텐더가 단골을 위해서 만든 것이 올드 패션드라고 합니다. 올드 패션드는 '고풍'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이 이름과는 반대로 지금도 폭넓게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칵테일의 오리지널 레시피는 버번위스키에 비터와 설탕, 얼음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베이스의 올드 패션드가 생겨났습니다. 진, 럼, 요즘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베이스까지 사용합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라이나 버번 등의 미국 위스키를 사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미국 본토에서 생겨난 칵테일이니까요. 본래의 맛과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게요. 2. 재료 버번위스키 45ml 앙고스트라..

칵테일 2019.04.04

[칵테일] 소주로 만드는 죽음의 칵테일 2/3 - 홍초주 혹은 홍초소주

소주로 만드는 죽음의 칵테일 두 번째 포스트입니다. 죽음의 칵테일이라고 제목을 붙인 것은 부담 없이 꿀떡꿀떡 마실 수 있어서 어느 순간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증하여 치사량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맛있게 드시긴 하되 과음하시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 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칵테일은 소주와 홍초를 섞어서 만드는 '홍초주' 혹은 '홍초소주'입니다. ● 홍초주 or 홍초소주 레시피 ① 재료 소주, 홍초, 얼음, 온 더 락 글라스 ② 제조법 온 더 락 글라스에 얼음을 넣고 소주와 홍초를 각각 6:1의 비율로 붓습니다. 강한 알코올 도수를 원하면 소주를 더 넣고, 상큼하고 진한 맛을 원하면 홍초의 비율을 늘립니다. 소주와 홍초의 농도를 둘 다 낮추고 싶으시면 생수아 소다수를..

칵테일 2013.01.02

[칵테일] 소주로 만드는 죽음의 칵테일 1/3 - 산소주 혹은 소사춘

1. 소주에 대한 단상 2013년을 맞이하여 와인 아닌 다른 술 이야기도 잠깐 해볼까 합니다. 다른 술이란 다름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마시는 소주죠. 저는 소비자들은 돈을 낸 만큼 맛있는 술을 마실 권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희석식 소주는 그러한 부분에서 역행하는 술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는 희석식 소주의 기능이자 장점은 오로지 싼 가격에 빨리 취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거든요. 맛도 향도 별 볼일 없고 오로지 빨리 취하기 위한 술, 그것이 희석식 소주의 정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주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것은 소주와 함께 한 추억이 아름다운 것이지 소주 자체가 아름다운 것은 아닐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서 소주가 차지..

칵테일 2013.01.01

[진] 쥬니퍼 베리의 깨끗한 향기와 맛 - 진(Gin)의 원료, 제조 방법, 종류, 브랜드, 칵테일

1. 진의 원료진의 원료는 알코올을 얻기 위한 전분질 원료와 향을 얻기 위한 향료로 나뉩니다. 전분질 원료는 옥수수(Corn), 호밀(Rye), 밀(Wheat), 대맥(Barely), 몰트(Malt) 같은 곡물과 사탕수수(Sugarcane), 사탕무(Sugar Beet)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향을 얻기 위한 향료는 주니퍼 베리가 대표적이지만, 아래처럼 향신료를 비롯한 각종 재료도 사용합니다.① 구근류 : 안젤리카 뿌리(Angelica Root), 흰붓꽃 뿌리(Orris Roots), 민감초(Licorice), 생강(Ginger), 창포(Calamus) 등② 열매류 : 고수 씨앗(Coriander Seeds), 비터 아몬드(Bitter Almond), 캐러웨이 씨앗(Caraway Seeds), 카르다몸(..

스피리츠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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