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선 최고의 포도가 필요하다.” - 메종 루이 막스(Maison Louis Max)

1. 메종 루이 막스의 역사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세운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러시아군에서 복무했던 이브겐은 짜르(Tsar)의 군대를 따라서 프랑스 부르고뉴에 도착했고, 곧 부르고뉴의 떼루아에 빠져들었죠. 전쟁이 끝난 후인 1859년에 이브겐은 부르고뉴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부르고뉴 중심지인 뉘-쌩-죠르주(Nuits-St-Georges) 마을로 이주했고, 메종 루이 막스를 설립하여 와인 무역을 시작했죠.

이브겐은 부르고뉴의 주요 품종이면서 다른 곳에는 없을 부르고뉴의 떼루아를 잘 표현하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당시 유럽 전역은 포도 뿌리에 기생하는 진딧물의 일종인 필록세라(Phylloxera)가 창궐해서 큰 피해를 입고 있었지만, 그의 회사는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1889년 이브겐의 아들 띠어도어(Theodore)는 루 드 쇼(Rue de Chaux)라는 이름의 양조장을 건축했습니다. 사무실과 와인 시음장, 2층으로 된 와인 숙성 창고 등의 설비를 갖춘 양조장은 오늘날까지 잘 사용되고 있죠. 20세기 전반기에 루이 막스는 꼬뜨 도르 일대에서 회사의 명성과 지위를 높여나갔습니다. 2차 세계 대전 후에는 멕퀴레(Mercurey)의 도멘 라 마르쉐(Domaine la Marche)를 비롯하여 프랑스 남부의 여러 와이너리를 인수하며 크게 성장했습니다.

현 경영자인 로랑 막스(Laurent Max)는 루이 막스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고 평가받습니다. 2007년 로랑 막스는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선 최고의 포도가 필요하다.”라는 철학 아래 포도 재배와 유기농법을 더욱 강조하는 쪽으로 루이 막스의 와인 생산과 양조 과정을 바꿨습니다. 로랑 막스의 지휘 아래 포도밭부터 저장고까지 와인 양조의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하면서 루이 막스는 와인 품질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루이 막스 와인은 유명 항공사의 퍼스트 클레스 와인으로도 많이 채택되었습니다.

2. 메종 루이 막스의 양조 철학

메종 루이 막스는 해마다 설립자의 비전을 발전시킵니다. 양조팀의 전문 지식은 각 지역의 다양한 떼루아와 포도밭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하죠. 이 유산을 바탕으로 루이 막스는 현재의 핵심 가치에 초점을 맞추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루이 막스는 이러한 접근 방식과 전문 지식을 꼬뜨 뒤 론(Côte du Rhône)과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에도 적용합니다.

반응형

 

3. 메종 루이 막스의 포도밭

창립 이래 본사는 계속 뉘-쌩-죠르주에 있었지만, 루이 막스는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뫼르소(Meursault)와 훌륭한 레드 와인이 나오는 멕퀴레 마을을 비롯하여 부르고뉴 여러 곳의 포도밭을 갖고 있습니다. 루이 막스의 대표적인 포도밭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louismax.com/en/nos-vins/)

1) 멕퀴레

① 르 끌로 라 마르쉐(Le Clos la Marche) : 모노폴(Monopole)

② 레 로쉘르(Les Rochelles)

③ 프르미에 크뤼 레 바씨(1er Cru les Vasees)

④ 레 꼬드루아(les Caudroyes)

(이미지 출처 : https://louismax.com/en/nos-vins/)

2) 꼬르비에르(Corbières)

① 샤토 페슈-라뜨(Chateau Pech-Latt)

3) 꼬뜨 뒤 론(Côtes-du-Rhône)

① 도멘 라 리르(Domaine la Lyre)

그밖에 아펠라시옹 레지오날 급의 부르고뉴 와인과 샤블리(Chablis), 꼬뜨 드 뉘(Cote de Nuits), 꼬드 드 본(Cote de Beaune),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 마꼬네(Mâconnais), 보졸레(Beaujolais) 등등 부르고뉴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훌륭한 품질의 와인을 다수 판매하죠.

 

 

4) 레지오날급 와인 : 부르고뉴 지역 등급 와인

① 알리고떼(Aligoté) 청포도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인 부르고뉴 알리고떼(Bourgogne Aligoté)

② 샤르도네 청포도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인 부르고뉴 샤르도네(Bourgogne Chardonnay)

③ 꼬뜨 샬로네즈 지역의 포도로 만드는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인 부르고뉴 꼬뜨 샬로네즈(Bourgogne Côte Chalonnaise)

④ 피노 누아와 가메(Gamay)를 혼합해서 만드는 레드 와인인 부르고뉴 빠스 투 그랭(Bourgogne Passe-Tout-Grains)

⑤ 부르고뉴 전 지역에서 수확된 포도들로 만드는 레드 와인인 꼬또 부르기뇽(Coteaux Bourguignons)

⑥ 스파클링 와인인 크레멍 드 부르고뉴(Crémant de Bourgogne)

⑦ 피노 누아로 만드는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 부르고뉴 끌로 드 라 뻬리에르(Bourgogne Clos de la Perriere)

• 부르고뉴 피노 누아(Bourgogne Pinot Noir)

• 부르고뉴 피노 누아 보샤름(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4. 메종 루이 막스 와인 시음기

[프랑스] 샤블리 와인의 풍미가 잘 느껴지는 상큼한 맛과 신선한 과일향 - Chablis Saint Jean Louis Max 2

[프랑스] 화려하고 풍부한 향, 그리고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 - Louis Max Pouilly Fuisse 2011

[프랑스] 손으로 그린 듯한 귀여운 레이블이 돋보이는 와인 - 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Louis Max 2010

[프랑스] 베리류 과일과 빨간 사과의 달콤한 향 - Bourgogne Pinot Noir Beaucharme Louis Max 2014

[프랑스] 시원한 삼나무 향 사이에서 느껴지는 레드 체리와 라즈베리 향 - Nuits Saint Georges Les Lievre

[프랑스] 굳세고 단단한 남성적인 와인 - Echezeaux Grand Cru Louis Max 2011

[프랑스] 밝고 싱그러운 빨강 머리 말괄량이 아가씨 - Mercurey Clos la Marche Louis Max 2012

[프랑스] 다양한 붉은 과일향, 시원한 식물성 풍미, 그리고 동물성 느낌 - Gevrey-Chambertin Les Azerottes

<참고 자료>
1. 루이 막스 홈페이지

Sélection de Vins de Bourgogne | Louis Max

2. 와인21닷컴 루이 막스 항목

[생산자]루이 막스(Louis Max) - 와인21닷컴

3.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