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81

[7인 7색] 품질 좋고 가격 좋은 와인이라 함은 바로 이런 와인 - 다이나스티아 비방코 크리안자

전 세계에서 만드는 와인의 종류는 밤하늘의 별 만큼 많지만, 그중에서 정말 맛있는 와인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죠. 더욱이 맛과 향이 좋은데다 가격까지 착한 와인을 찾기란 녹록치 않은 일입니다. 좋은 와인은 평론가들의 눈에 띄기 마련이고, 그 순간 높은 점수와 함께 가격이 치솟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와인을 발견하면 “제발 이 와인이 평론가들의 눈에 띄지 않게 하소서!”하고 기원합니다. 다이나스티아 비방코 크리안자(Dinastia Vivanco Crianza)는 비록 와인 스펙테이터와 로버트 Jr. 파커의 눈길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아직도 가격이 좋은 와인 중 하나입니다. 스페인 와인은 가격 보다 품질이 훌륭한 것이 많은데, 이 와인 역시 뛰어난 맛과 향을 보여주지만 가격은 4만 원대..

[7인 7색] 달콤한 과자와 사탕 향의 황금빛 와인 -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모스카토

모스카토(Moscato), 혹은 머스캇이라고도 부르는 뮈스카(Muscat)는 세계 곳곳에서 재배하는 비슷한 품종의 와인 양조용 포도들을 통틀어서 부르는 명칭입니다. 그래서 뮈스카로 분류되는 포도는 연한 녹색부터 거의 검은색까지 무척 다양하죠. 테이블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지만, 뮈스카는 스위트 와인과 알코올 도수 높은 강화 와인의 재료로도 쓰입니다. 호주의 루더글렌(Rutherglen)은 뮈스카로 만드는 대표적인 스위트 포티파이드 와인이죠.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모스카토(The Tapas Wine Collection Moscato)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에서 재배한 뮈스카 포도로 만드는 달콤한 약발포성 와인입니다. 연유와 버터가 들어간 과자와 사탕이 떠오르는 향에 무르익은 사과와 ..

[7인 7색] 풍성한 과일향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 보데가 프란시스코 까사스 깜파롱 레세르바

해마다 이맘 때면 태풍이 두세 차례 올라오곤 했는데 올해는 조용합니다. 덕분에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 산들산들 바람 부는 가을 날씨를 실컷 만끽하는 중입니다. 이렇듯 비 내리지 않고 햇빛 좋은 날이 계속 되면 과일엔 당분이 충실히 쌓이기 마련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온에 산미도 잘 축적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올해 과일 농사가 아주 좋을 거라고 예측해 봅니다. 과일 농사가 잘 될거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과일 향이 진한 와인을 마시고 싶어집니다. 보데가 프란시스코 까사스(Bodegas Francisco Casas)의 깜파롱 레세르바(Camparron Reserva)는 스페인의 토로(Toro) 지방에서 자라는 평균 수령 40년 이상의 틴타 데 토로(Tinta de Toro) 포도나무에서 수확..

[7인 7색] 와인 잔 하나 가득 커피향을 느끼고 싶을 때 - 보데가스 엘 니도 끌리오

가을비가 내립니다. 곧 날씨는 추워지고, 추위에 질린 나뭇잎의 얼굴이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바뀌겠죠. 어제까지 시원한 냉면이 떠올랐다면 이젠 칼국수나 라멘이 그리워지기 시작할 겁니다. 비 내리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마실거리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 술과 커피? 둘 다 추위를 가셔주고 아늑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죠. 그런데 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흠, 블랙러시안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한데… 원두커피 향이 가득한 와인은 어떨까요? 보데가스 엘 니도(Bodegas El Nido)의 끌리오(Clio)는 호주 최고의 양조학자인 크리스 링랜드(Chris Ringland)가 스페인 무시아 지구의 아라고나 계곡에서 키운 까베르네 소비뇽과 모나스트렐 포도로 만든 와인입..

[7인 7색] 샴페인의 반값 이하로 샴페인의 이스트 풍미를 - 하네 벤뚜라 그랑 레세르바

여름입니다. 뭔가 시원하고 짜릿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이죠. 콜라나 사이다 같은 청량음료의 매출이 확 올라가는 때이기도 하며, 어른들은 소주 대신 맥주를 찾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와인 역시 진한 레드 와인보다 거품이 보골보골 올라오는 샴페인이 땡기는 때인데요. 생각해보니까 샴페인은 굉장히 비싸잖아요? 그런데 휴가다 뭐다 해서 쓴 돈은 많고, 통장 잔고는 비었고... 우린 먹고 싶어도 안될 거에요... 아마... 스파클링 와인의 풍미는 크게 포도에서 나오는 과일 풍미와 이스트의 자가 분해에서 비롯된 이스트 풍미로 나눠집니다. 그외에도 꿀이라던가 꽃이라던가 기타 등등 다양한 풍미를 맛볼 수 있지만 역시 대표적인 풍미는 위의 두가지겠죠. 그런데 병 숙성을 오래하지 않는 저가 스파클링 와인에선 이스트 풍미를 제..

[7인 7색] 생선회와 함께 행운의 와인을! - 비네도스 싱글라레스 아포르투나도 베르데호

생선회와 어울리는 와인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라면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을 들 수 있을 겁니다. 프랑스 루아르의 상세르나 뿌이 퓌메, 뉴질랜드의 말보로 소비뇽 블랑이 모두 생선회와 잘 어울리죠. 칠레산 소비뇽 블랑 와인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꽤 알찬 맛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늘 소비뇽 블랑만 마시면 좀 지루하지 않겠습니까? 소비뇽 블랑 말고도 생선회와 어울리는 와인이 얼마든지 있는데 말입니다. 예를 들어 부르고뉴의 샤블리나 호주 에덴 밸리의 드라이 리슬링, 루아르의 뮈스까데 같은 와인들도 생선회나 생선 요리와 잘 맞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생선회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 나옵니다. 바로 베르데호(Verdejo) 포도로 만들어 싱그러운 향과 새콤한 맛을 지닌 와인이죠. 비네도스 싱글라레스(Vined..

[스페인] 품질 좋고 가격 좋은 와인이라 함은 바로 이런 와인 - Dinastia Vivanco Crianza 2008

1. 보데가스 다이나스티아 비방코(Bodegas Dinastia Vivanco) 보데가스 다이나스티아 비방코는 스페인에서 4대에 걸쳐 와인을 만들어온 비방코 가문(Vivanco Family)이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비방코 가문이 처음 와이너리를 열어서 와인을 만든 것은 19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 와이너리는 라 리오하(La Rioja) 알베리테(Alberite) 마을의 와인 양조 지구에 있었고, 그곳에서 페드로 비방코 곤잘레스(Pedro Vivanco Gonzalez)는 그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가문에서 마실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죠. 1940년 페드로는 알베리테 마을에 있는 작은 와인 양조장과 저장고를 사들였습니다. 와인 양조장의 문에는 “근처를 걷고 있거나 목이 마를 때, 들어와서 한 ..

[7인 7색] 세월이 빚어낸 아름다움 - 비냐 톤도니아 알 로페즈 데 헤레디아 리오하 그랑 레세르바 1987

흔히 젊음은 아름다운 존재라는 의미로도 통용됩니다. 확실히 푸릇푸릇 생기 넘치는 젊음처럼 아름다운 것도 드물죠. 하지만 아직 세상 모르는 젊음은 풋내기의 또 다른 말인지도 모릅니다. 원숙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충분히 숙달되어 능숙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단어지요. 자연스러우면서 막힘 없는 아름다움은 오랜 시간 많은 노력 끝에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젊은 나이에는 다다를 수 없는 경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한 와인이 있습니다. 26년의 세월이 이 와인의 맛과 향을 빚어냈습니다. 그윽한 향의 나무, 마른 과일, 여러 가지 향신료, 향긋한 허브, 덜 익은 딸기, 이스트, 꿀, 꽃, 가죽, 졸인 과일, 조청, 메이플 시럽, 나무 수지 등등. 셀 수 없이 다양한 향이 흘러나옵니다. 매끈하면서 편안..

[7인 7색] 장어구이가 떠오르는 맛 - 31 데 노비엠브레

비가 오고 날이 덥습니다. 얼마 전에 초복이었죠? 여름철 보양 음식을 들자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장어구이를 빼놓을 수 없죠. 그런데 장어구이에 복분자주처럼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어구이에 곁들일 와인을 고를 땐 애로사항이 꽃 피죠 여기 복분자주처럼 달콤한 과일 향이 물씬 풍기는 와인이 있습니다. 그르나슈와 템프라니요를 100% 탄산침용발효(carbonic maceration)해서 만드는 와인이죠. 그동안 가메(gamay)를 탄산침용발효해서 만드는 보졸레는 있었어도 그르나슈와 템프라니요를 오로지 탄산침용발효만으로 만드는 와인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와인 생산자는 세상에 있지 않은 와인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31 데 노비엠브레(31 de Noviembre)', 우리 말로 ‘1..

[7인 7색] 빠에야 잘 하는데 아세요? - 토레스 아트리움 샤르도네

"향의 교향곡(Symphony of Aromas)" 토레스가 아트리움 씨리즈를 기획하면서 내세운 모토(Motto)입니다. 아트리움 샤르도네는 그 모토를 아주 잘 구현한 와인이랄 수 있죠. 레몬, 사과, 오렌지, 조금 덜 익은 파인애플, 복숭아, 살구, 농익은 배, 모과로 이어지는 희고 노란 과일 향의 변화가 놀랍습니다. 여기에 노란 꽃과 꿀 내음을 살짝 풍기며, 오크와 미네랄 같은 다양한 향이 나오죠. 시간이 지날수록 바닐라와 버터, 토스트 향이 점차 진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 없이 다양한 향이 어우러져 멋진 풍미를 자아내는 것이 실로 향의 교향곡이라 할만 하네요. 이처럼 멋진 화이트 와인을 만들기 위해 토레스는 샤르도네와 스페인 토착 품종인 빠레야다(Parellada)를 썼고, 와인의 1/3을 헝가..

[스페인] 스페인 남부 지방의 흔한 테이블 와인 - Vina Albali Smooth Red 2009

1. 비냐 알바리 스무쓰 레드(Vina Albali Smooth Red) 2009 발데페냐스(Valdepeñas) DO는 돈 키호테(Don Quixote)로 잘 알려진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의 남쪽에 있는 시우다드 레알(Ciudad Real) 지방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발데페냐스라는 이름은 ‘돌로 이루어진 계곡’이라는 뜻입니다. 아래의 스페인 와인 생산지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또 다른 와인 생산지인 라 만차에 거의 둘러싸여 있지만, 흑포도와 청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알로끄(aloque), 혹은 끌라레떼(clarete)라는 독특한 와인을 오랫동안 생산해 온 역사 덕분에 독립된 와인 생산지로 분류되었죠. 발데페냐스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비냐 ..

[7인 7색] 생햄과 먹어봅시다 - 토레스 이베리코스 크리안자 뗌프라니요

생햄은 돼지 뒷다리를 통으로 잘라 천일염을 바른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서 9~12개월간 발효시켜 만듭니다. 돼지 뒷다릿살은 정육점에 가면 600g에 2,000~3,000원에 구매할 수 있을 만큼 싸구려 부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발효라는 마법을 사용해서 짭짤하면서 독특한 풍미를 지닌 최고의 돼지고기로 탈바꿈시켜 버렸죠. 대표적인 생햄으로는 스페인의 하몽(Jamon)을 들 수 있지만, 이탈리아의 프로슈토와 중국의 금화햄, 미국의 컨츄리햄 등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에 성공한 국산 생햄도 시장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죠. ‘와인을 마시면 하몽이 당기고, 하몽을 먹으면 와인이 당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햄은 와인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강화 와인인 쉐리도 잘 맞고, 멜론에 둘러..

[7인 7색] 곱창이 생각날 땐 - 후안 길 모나스트렐 12 메세스

얼마 전에 형과 함께 동네 언덕 너머 곱창구이집에서 곱창과 대창을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집이 서울에서 소문이 자자한 곱창구이집이더라고요. 저는 집 근처인 데다 그만한 집이 드물어서 자주 갔었던 것뿐인데 말이죠. 그런데 곱창을 먹으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와인이 아니라 소맥을 곁들였다는 겁니다. 곱창뿐만 아니라 술이 매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한적한 가게가 아니라 많은 사람이 들락날락하는 곳이라 쉽게 와인을 가져갈 수 없었기 때문이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집에서는 곱창과 와인을 함께 먹은 적이 없었어도 다른 곳에선 곱창에 와인을 곁들여 마셔본 적이 있었습니다. 곱창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무엇일까요? 일단 풍미가 강한 육류이므로 화이트 와인보다 레드 와인이겠..

[스페인] 정통 리오하 레드 와인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와인 - Bodegas Muga Reserva 2008

무가 레세르바(Muga Reserva) 2008은 리오하 알타(Rioja Alta)에서 수확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70%에 가르나차(Garnacha) 20%, 마주엘로(Mazuelo) 7%, 그라시아노(Graciano) 3%를 혼합해서 만드는 전형적인 스페인 리오하 레드 와인입니다. 수확한 포도를 으깬 후 배양한 이스트가 아닌 토종 이스트를 넣어서 오크통에서 알코올 발효한 후 자체 제작한 오크통에서 24개월간 숙성했습니다. 신선한 달걀흰자를 써서 미세한 찌꺼기를 제거한 후 병에 넣고, 보데가스 무가의 셀러에서 최소 12개월 동안 추가 숙성한 후 시장에 내보냈습니다. 1. 보데가스 무가(Bodegas Muga) 보데가스 무가는 1932년 스페인 북부 리오하 알타(Rioja Alta) 산악지대..

[스페인] 오랜 역사를 지닌 보데가스 로퀘타에서 만든 대중적인 와인 - Bodegas Roqueta Campo Lindo Crianza 2008

캄포 린도 끄리안사(Campo Lindo Crianza) 2008은 로퀘타 오리젠에 속한 보데가스 1898이 까딸루니아(Catalunya)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똄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캄포 린도 끄리안사 1898년 로퀘타 가문의 라몬 로퀘타 토렌토(Ramón Roqueta Torrentó)가 만레사(Manresa)에 와인샵을 열면서 로퀘타 오리젠의 성장은 탄력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라몬은 보데가 1898이라는 일종의 상업적 벤처 회사를 설립해서 큰 성공을 거뒀죠. 지금도 보데가스 로퀘타는 라몬 로퀘타(Ramón Roqueta)라는 와인 브랜드로 라몬의 이름을 기념하고 있죠. 캄포 린도는 캄포 린도 블랑코, 캄포 린도 뗌..

[스페인] 시원하고 상쾌하며 각종 해산물과 아주 잘 어울리는 와인 - The Tapas Wine Collection Verdejo 2011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베르데호(The Tapas Wine Collection Verdejo) 2011은 블랙보드 와인스(Blackboard Wines)가 스페인 까스띠야 이 레온(Castilla y Leon) 주의 루에다(Rueda) 지역에서 재배한 베르데호(Verdejo)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베르데호 2011 블랙보드 와인스는 2012년 스페인에서 세르지오 뻬렐레떼이(Sergio Pereletegui)와 도미니크 롬바르(Dominic Lombard) 두 사람이 설립했습니다. 두 사람은 친구이자 와인 생산을 함께 하는 동업자이며 포도와 와인,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동료입니다.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은 블랙보드 와인스에서 기획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마시기 쉽고..

[스페인] 사실 화창한 봄볕 아래서 마셔야 하는 와인 - The Tapas Wine Collection Garnacha 2011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가르나차(The Tapas Wine Collection Garnacha) 2011은 블랙보드 와인스(Blackboard Wines)가 스페인 어퍼 에브로(Upper Ebro)에 있는 나바라(Navarra) DO 지역에서 재배한 가르나차(Garnacha) 포도로 만든 로제 와인입니다. 1.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The Tapas Wine Collection) 블랙보드 와인스는 2012년 스페인에서 세르지오 뻬렐레떼이(Sergio Pereletegui)와 도미니크 롬바르(Dominic Lombard)가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두 사람은 친구이면서 함께 와인 생산을 하는 동업자이며 포도와 와인,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동료이기도 하죠.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은 블랙보드 와인스에..

[스페인] 퇴폐적이고 관능적인 '섹시 와인' - Quinta de la Quietud Corral de Campanas 2005

퀸타 데 라 퀴투드(Quinta de la Quietud)의 코랄 데 깜파나스(Corral de Campanas) 2005는 스페인의 까스띠야 이 레온(Castilla y Leon) 지역에 있는 토로(Toro) DO에서 수확한 띤타 데 토로(Tinta de Toro) 100%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퀸타 데 라 퀴투드 장-프랑소와 에브라르(Jean-Francois Hebrard)가 스페인 토로(Toro) 지방에 있는 퀸타 데 라 퀴투드 와이너리의 틴타 데 토로 포도밭을 처음 보았을 때, 그는 그 밭을 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일대의 새로운 포도밭들은 대부분 관개 시설이 갖춰져 있었고, 강 근처의 밭들은 미네랄 성분이 다소 부족할지라도 종종 물을 대기에 편리했으며 별다른 비용도 들지 않았죠. 그러나..

[스페인] 이스트의 자가분해향이 팍팍 느껴지는 뛰어난 맛의 까바 - Jane Ventura Gran Reserva 2007

하네 벤뚜라 그랑 레세르바(Jane Ventura Gran Reserva) 2007은 스페인 뻬네데스(Penedes) DO 지역에서 재배한 마까베우(Macabeu) 29%와 샤렐-로(Xarel-lo) 51%, 빠레야다(Parellada) 20%를 사용해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하네 벤뚜라(Jane Ventura) 1914년부터 스페인 페네데스(Penedès) 지방에서 와인을 만든 하네 벤뚜라는 레드와 화이트뿐만 아니라 까바 같은 스파클링 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와인 양조에 사용하는 포도는 모두 자체 경작하며,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국제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는 물론이고, 샤렐-로, 마까베우, 말바지아 데 싯에스(Malvasia de Sitges), 수..

[스페인] 30개월의 시간을 기다려 탄생한 착한 가격의 빈티지 까바 - Jane Ventura Reserva de la Musica CAVA Brut 2008

1. 하네 벤뚜라(Jane Ventura) 1914년부터 스페인의 페네데스(Penedes)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해 온 하네 벤뚜라는 레드와 화이트 와인뿐만 아니라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Cav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와인을 만듭니다. 와인에 사용하는 포도는 모두 자기 포도밭에서 재배하며, 품종이 무척 다양하죠. 국제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시라(Syrah)는 물론이고, 샤렐-로(Xarel-lo)와 마까베우(Macabeo), 말바지아 데 싯에스(Malvasia de Sitges), 수몰(Sumoll), 울 데 리브리(Ull de Liebre) 등등의 스페인 토착 포도를 재배합니다. 하네 벤뚜라는 페네데스의 독특한 지역적 특성이 드러나는 고유 품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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