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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맥주의 탄생과 수메르의 맥주

1. 원시 시대의 맥주 기원전 7000년 경에 에티오피아 고지대와 남동 아시아에서 시작된 보리 재배는 기원전 5000년 경에 이집트로 퍼졌습니다. 기원전 3500년 경에는 메소포타미아로, 기원전 3000년 경에는 유럽 북서부로, BC 2,000년 경에는 중국까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맥주는 인류가 보리를 재배하기 전에 탄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9월 16일 자 과학기술 정보지 ‘사이언스 얼러트(Science Alert)’는 약 1만 3700년 전에 있었던 맥주공장(brewery) 유적을 발굴했다는 ‘예루살렘 포스트’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유적지가 있는 곳은 이스라엘 북부 지중해 연안의 카멜 산 라케페트 동굴(Rakefet Cave)로 발굴팀은 중석기 시대에 조성된 무덤을 발굴하던 중..

맥주 2024.01.24

[역사] 맥주의 원료, 보리의 발견과 재배

1. 보리 재배의 시작과 전파 보리는 쌀, 밀, 수수, 옥수수와 함께 인류가 오래전부터 경작해 온 주요 곡물 중 하나입니다. 식용을 목적으로 한 보리 재배의 기원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태고의 문명지에서 발견되는 보리 낟알의 흔적은 보리를 식량으로써 아주 오래전부터 길러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야생 보리를 재배종으로 변화시킨 최초의 흔적은 이집트의 아스완(Aswan) 부근에 있는 와디 쿠반야(Wadi Kubbaniya) 유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유적은 기원전 17,000∼15,000년의 구석기시대 후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인류의 정착과 보리를 비롯한 기타 곡물 농사에 관련된 기존 연구보다 거의 1만 년 정도 앞선 것입니다. 덴마크의 고고학자 헬백(Helbaek, 1953..

맥주 2024.01.23

[이탈리아] 네비올로의 특성과 함께 다채로운 느낌이 있는 - Mario Giribaldi Nebbiolo d’Alba Conca d’Oro 2019

마리오 지리발디 네비올로 달바 콘카 도로 2019는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주의 알바(Alba) 지역에서 재배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마리오 지리발디 20세기 초에 설립된 마리오 지리발디 농장(Azienda Agricola Mario Giribaldi)은 3세대에 걸쳐 줄곧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은 오늘날에도 조부모와 아버지가 시작한 "와인은 사람들의 거울"이라는 생각을 똑같은 의지와 열정으로 이어가고 있죠.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 사람들은 포도밭에서 와인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밭 자리를 선택하고 하층토와 미기후의 유형에 가장 맞는 품종을 찾는 일이 와인 양조의 출발점이라고 확신하죠. 그들은 책..

[조지아] 조지아 전통 방식으로 만든 오렌지 와인 - KTW Rkatsiteli Qvevri 2020

1. 오렌지 와인 오렌지 와인(Orange Wine)은 양조할 때 포도에서 주스를 짜낸 후 껍질을 바로 제거하는 일반 화이트 와인과 달리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며칠, 또는 몇 달 동안 껍질에서 여러 성분과 색소를 뽑아내면서 만드는 와인입니다. 그래서 오렌지 와인을 껍질 접촉 화이트 와인(skin-contact white wine)이나 껍질 발효 화이트 와인(skin-fermented white wine)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색소 때문에 호박색을 띠어 앰버 와인(amber wine)이라고도 합니다. 포도 껍질에 포함된 색소와 페놀, 탄닌 등은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오렌지 와인에선 중요한 요소이죠. 이런 부분은 레드 와인과 일맥상통하기도 합니다. 조지아에서는 수천 년 전부..

[미국] 까베르네 소비뇽 중심의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의 특징이 잘 나오는 - Josh Cellars Josh Cabernet Sauvignon 2020

미국 내 $10달러 이상 테이블 와인 3년 연속 판매 1위에 빛나는 조쉬 셀러스(Josh Cellars)의 조쉬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을 비롯한 여러 품종의 포도를 사용해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조쉬 셀러스 세계적인 소믈리에였던 조셉 카(Joseph Carr)는 2005년 조셉 카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2007년에 조쉬 셀러(Josh Cellar)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Josh"라는 명칭은 아버지인 조쉬 카(Josh Carr)의 이름을 딴 것으로 조셉이 부친의 모든 것을 기리며 경의를 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벌목과 목재 무역상으로 일했던 조쉬 카는 미군에 복무한 적이 있었고, 지역의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하며 조셉과 쌍둥이 여동생 리사에게 헌신과 ..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의 고지대에서 탄생한 맛있는 레드 와인 - Bodega Valdrinal Tradicion Crianza 2018

2만 원대의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가진 보데가 발드리날 드라디시옹 크리안자(Bodega Valdrinal Tradición Crianza) 2018은 DO 리베라 델 두에로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DO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스페인 북부의 고원 지대에 있는 DO 리베라 델 두에로는 까스띠야 이 레온(Castile and León)의 자치 지역에 속한 고급 와인 생산지 11개 중 하나입니다. 두에로강(Duero river) 북쪽을 따라 이어진 지역이라서 "두에로강의 강변(Ribera)"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리베라 델 두에로에선 대체로 평탄하고 바위가 많은 포도밭에서 재배한 띤토 피노(Tinto Fino), 즉 뗌..

[프랑스] 가성비 좋은 로제 샴페인 - Louis Dumont Brut Rose NV

진한 주홍색의 루이 뒤몽 브뤼 로제 넌 빈티지 샴페인은 샹파뉴(Champagne)의 몽타뉴 드 렝스(Montagne de Reims) 지역에서 재배한 샹파뉴의 대표적인 세 포도 품종으로 만든 로제 샴페인입니다. 1. G.H. 마르텔 루이 뒤몽 브뤼 로제 NV를 생산한 샴페인 하우스는 1869년에 구스타브 하인리쉬 마르텔(Gustav Heinrich Martel)이 샹파뉴의 마른(Marne) 주에 있는 아브네-발-도르(Avenay-Val-d'Or)에 설립한 G.H. 마르텔사입니다. G.H 마르텔은 20세기 초에 타부린(Tabourin) 가문에 매각되었고, 1979년엔 에르네스트 파레노(Ernest Rapeneau)가 인수하였죠. 에르네스트가 은퇴한 후 두 아들인 프랑소아(François)와 베르나르(Ber..

[전통주] 이몽룡이 춘향과 이별할 때 마셨다는 술 - 감홍로(甘紅露)

감홍로는 한국의 전통 약소주 중 하나로 감(甘)은 단맛을, 홍(紅)은 붉은 색을, 로(露)는 이슬(즉, 증류주)이라는 뜻입니다. 본래 평양을 대표하는 소주로 옛 문헌 속에서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1. 감홍로의 역사 18세기 실학자였던 유득공의 시 '애련정'에는 "곳곳마다 감홍로니, 이 마을이 곧 취한 마을일세(滿滿甘紅露/玆鄕是醉鄕)"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1800년대 초에 저술된 이규경의 에는 평양 3대 명물로 냉면, 골동반, 감홍로를 언급하고, '중국에 오향로주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평양의 감홍로가 있다’라면서 조선 4대 명주로 평양 감홍로, 한산 소곡주((韓山 素麯酒), 홍천 백주, 여산 호산춘(礪山 壺山春)을 들었습니다. 1849년에 완성된 홍석모의 에는 평안도 지방의 알아주는 술로 감홍로와 벽향주..

전통주 2024.01.14

[전통주] 달콤한 배 향 그윽한 전통 증류주 - 문배술

국가무형문화재 제86-1호로 지정된 문배술은 우리나라의 전통 증류식 소주 중 하나입니다. 문배는 우리나라의 토종 돌배로 문배술은 술에서 문배 향이 난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그러나 술 재료로 문배가 들어가진 않습니다. 1. 문배술의 역사 문배술은 원래 평양 지역의 향토주입니다. 고려 시대에 어느 가문이 조상 대대로 전해오던 제조법대로 문배술을 빚어서 태조 왕건에게 진상했고, 왕건은 매우 기뻐하면서 높은 벼슬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지만, 우리나라에 증류법이 전해진 건 몽골 침략 때이므로 글자 그대로 전설이거나 같은 이름을 가진 발효주로 추정됩니다. 일제강점기의 전통주 말살정책에도 불구하고 문배술은 가문 내에서 자손들에게 제조 비법을 전수하며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해방 이후 1대 박씨 할머니의 뒤를 ..

전통주 2024.01.13

[전통주] 앉은뱅이술! - 한산 소곡주(韓山 素麯酒)

한산 소곡주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이름난 술입니다. 국내 전통주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술로 유구한 세월만큼이나 맛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한산 소곡주의 유래는 고증할만한 문헌이나 자료를 찾을 길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 민족이 즐겨 마신 술의 종류와 제조법을 기술한 문헌인 산림경제(1674∼1720)와 동국세시기(1849) 등에선 소곡주를 으뜸으로 칩니다. 1. 소곡주의 역사 소곡주는 백제 멸망 후에 백제 왕실과 유민이 건지산에서 백제 부흥을 꿈꾸며 주류성을 쌓고 슬픔을 달래려고 빚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있는 술입니다. 소곡주(素穀酒)라는 이름은 멸망한 백제의 한을 달래려고 하얀 소복을 입고 빚어서 붙은 거라는 이야기가 전하죠. 소곡주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소곡주에 대한 기록은 많..

전통주 2024.01.12

[전통주] 술에 깃드는 시원한 대나무 향 - 죽력고(竹瀝膏)

죽력고는 죽력(竹瀝)을 넣어서 만드는 전통 증류주입니다. 죽력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통약이고 고(膏)는 최고급 약소주에 붙이는 명칭입니다. 뛰어난 효능을 가진 죽력을 넣어서 만드는 죽력고는 뛰어난 약리 작용을 갖춘 약주(藥酒)이면서 맛과 향도 좋은 술입니다. 1. 죽력이란 무엇인가? 물에 약재를 넣고 달여서 만드는 탕약(湯藥)이나 작은 환으로 만들어 먹는 환약(丸藥)과 달리 죽력은 대나무를 밀폐된 항아리에 넣고 증류해서 진액을 뽑아낸 다음 액즙(液汁) 형태로 복용하는 약입니다. 죽즙(竹汁), 또는 담죽력(淡竹瀝)이라고도 하며 맛은 달고 씁니다. 간과 심장, 폐, 위에 작용한다고 합니다. 에는 죽력에 대해 갑작스러운 풍사(風邪)의 침범으로 저리고 흉부에 열이 심한 증상을 치료하고 가슴이 번잡하고 답답한 증..

전통주 2024.01.11

[전통주] 청량한 배와 생강 향 그윽하여라 - 이강주(梨薑酒)

조선시대 3대 명주의 하나로 평가받는 이강주, 또는 이강고는 전통 소주에 배와 생강, 울금, 계피를 넣고 3개월 이상 성분을 추출한 다음 꿀을 가미한 후 숙성시켜서 만듭니다. 예전에는 약소주로 분류되었지만, 지금은 리큐르로 분류됩니다. 1. 이강주의 역사 죽력고(竹瀝膏), 호산춘(湖山春)과 함께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인 이강주는 조선 중엽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된 약소주입니다. ‘경도잡지’와 ‘동국세시기’, ‘임원 16지’, ‘동국세시기’, ‘한국의 명주’ 등등 다양한 기록에서 이강주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있죠. 동국세시기에는 소주는 공덕 옹막에서 삼해주를 빚는 독에서 만든 천백독의 술이 가장 유명하다. 평안도 지방의 감홍로·벽향주, 그리고 황해도 지방의 이강주, 호남 지방에서 나는 죽력고·..

전통주 2024.01.10

[아르헨티나] 검은 과일 풍미가 진한 실속있는 와인 - Trapiche Oak Cask Cabernet Sauvignon 2010

트라피체(Trapiche)의 오크 캐스크 까베르네 소비뇽(Oak Cask Cabernet Sauvignon) 2010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주요한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주에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1883년에 설립되었고 멘도사 일대에 7개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죠. 에서 두 차례나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자"로 뽑힐 만큼 뛰어난 양조 실력을 갖췄고,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다른 아르헨티나 와인처럼 트라피체 와인도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닙니다. 가장 비싼 와인은 말벡(Malbec)과 까..

[아르헨티나] 탱고와 함께 고기와 함께 - Trapiche Melodias Malbec 2013

트라피체(Trapiche)의 멜로디아스 말벡(Melodias Malbec) 2013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에서 재배한 말벡(Malbec) 포도 100%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속한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와인 기업 중 7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그루포 페냐플로르는 현재 100여 개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와인 수출 1위를 차지하고 고급 와인 부문에서 2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죠. 그룹의 연 매출은 USD 440M로 1달러에 1,300원으로 환산하면 5,744억 원에 달합니다. 트라피체는 매년 평균 7.7%씩 성장하고 있어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별도..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No.1 와이너리 - 트라피체(Trapiche)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속한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Mendoza)주에 있는 와인 회사로 188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에서 두 차례나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자"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양조 실력을 갖춘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자로 현재 멘도사 일대에 7개의 포도원을 갖고 있습니다. 1. 트라피체의 위상 트라피체는 고급 와인 생산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프랑스를 방문하여 아르헨티나로 포도 묘목을 들여왔고, 와인 메이커를 초청해서 프랑스의 전통적인 와인 양조법을 아르헨티나 와인에 적용했습니다. 139년의 역사를 거치며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혁신적인 마인드를 유지해 온 트라피체의 선구자적 정신은 ..

와인/와이너리 2024.01.07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 (재업)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는 아르헨티나 최고(最古), 최대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주도(州都, state capital)인 멘도사시에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들이 대부분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시에서 사방으로 뻗은 대로의 양쪽에는 포도밭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데스산맥의 동쪽 산기슭에 있는 포도밭의 평균 고도는 보통 해발 600~1,100미터 사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죠. 멘도사주에선 아르헨티나 와인의 3분의 2가량을 생산하며, 주요 와인 생산지는 마이푸(Maipú)와 루한(Luján)입니다. 1. 멘도사주의 역사 역사적으로는 꾸요(Cuyo)로 알려진 멘도사는 19세기와 20세기 초에 전례가 없었던 와인 붐을 타고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와인 생산지이면서 당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와인 개요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입니다. 안데스산맥의 고지대에 있는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지에서 재배된 말벡(Malbec)으로 만드는 레드 와인과 토론테스(Torrontes)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인들이죠. 특히 서쪽으로 안데스산맥이 경계를 이루는 멘도사(Mendoza)주는 아르헨티나에서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로 포도를 기르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 곳입니다. 1.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지의 장점 1) 일교차가 심한 고산지대 남단의 리오 네그로(Rio Negro)를 제외하고 남미 대륙을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는 안데스산맥의 동쪽 경사면에 포도 재배지가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해발 500m의 높이에 포도밭이 있죠. 주요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주의 포도밭은 해발 700~1,400m..

[생산지] 구세계 와인 생산지와 신세계 와인 생산지 (재업)

와인 생산지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옛날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마셔온 유럽과 서아시아 일부의 구세계와 대항해 시대를 거치면서 유럽인이 새롭게 포도밭을 일군 세계 각지의 신세계입니다. 구세계에 속하는 곳으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오스트리아, 조지아 등의 나라들입니다. 신세계에 속하는 곳은 미국과 호주, 칠레,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등등 유럽에 속하지 않은 나라들입니다. 1. 구세계 와인 생산지 구세계 와인 생산지는 오랫동안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면서 지역별로 고유 품종이 정착되었습니다. 보르도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비롯한 보르도 여섯 품종, 부르고뉴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 이탈리아 키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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