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일반 160

[와인과 예술] 샤토 무통 로칠드 와인의 레이블 세계 - 1947 빈티지, 장 콕토

샤토 무통 로칠드 1947의 레이블에 들어간 그림은 장 콕토(Jean Cocteau), 원래 이름은 장 모리스 외젠 클레망 콕토(Jean Maurice Eugène Clément Cocteau)인 프랑스의 영화감독이 그렸습니다. 1889년 7월 5일에 태어난 장 콕토는 영화감독일 뿐만 아니라 시인이자 소설가였으며, 극작가이자 디자이너였고, 드라마 작가이자 예술가였습니다. 수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1929년에 집필한 소설인 "무서운 아이들(Les Enfants terribles)"과 1930년에 제작한 영화 "시인의 피(Blood of a Poet)", 1948년의 "무서운 어른들(Les Parents terribles)", 1946년의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1949년의 ..

[행사] 2013년 6월 30일까지 와인 판매 행사 목록입니다.

2013년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와인 판매 행사를 간추려 봤습니다. 같은 와인이라면 1,000원이라도 싸게 사는게 득이겠죠? ^^ 자세한 내용은 제목 옆에 걸린 링크를 클릭해서 살펴보세요. ● 와인 판매 행사 1. 유기농 와인 코얌, 에스디오 판매 이벤트 - 클릭! 이미지 출처 : http://www.emiliana.cl/our-wines/biodynamic/coyam/ 1) 행사기간 : 13.05.07 ~ 13.05.31 2) 장 소 : 전국 주요 백화점 2. 제라드 베르트랑과 엘본더테이블이 함께 하는 와인 프로모션 - 클릭! 1) 행사기간 : 13.05.01 ~ 13.06.30 2) 장 소 : 엘본더테이블 이태원점 3. 코노 수르 오가닉 런칭 프로모션 - 클릭! 이미지 출처 : http://www..

[정보] 뱅 드 프리뫼르 Vins de Primeur 리스트

국내에는 '누보 와인(Nouveaux wine)'이라는 단어로 더 잘 알려진 뱅 드 프리뫼르는 지역 명칭으로 와인 품질을 관리하는 프랑스 AOC 법으로 생산이 허용된 와인들입니다. AOC 법에는 뱅 드 프리뫼르를 "(와인에 사용된) 포도를 수확한 해와 같은 해에 판매할 수 있는 와인"이라고 정의하죠. 가장 잘 알려진 뱅 드 프리뫼르는 한 때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가 이제는 거의 사그라든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입니다. 이 와인은 포도를 수확한 시기에서 불과 몇 주 밖에 지나지 않은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전 세계에서 판매되죠. 2005년을 기준으로 프랑스에서는 55개 AOC 지역에서 뱅 드 프리뫼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지역의 와인 레이블에는 '..

[와인과 예술] 샤토 무통 로칠드 와인의 레이블 세계 - 1946 빈티지, 장 위고

화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 공연 디자이너, 작가였던 장 위고(1894.11.19~1984.6.21)는 파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뤼넬(Lunel) 인근 마 드 포끄(Mas de Fourques)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예술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집에서 자라나 아주 이른 나이부터 소묘와 회화를 독학했고, 수필과 시도 썼죠. 예술가로서 경력은 세계 1차 대전 당시의 스케치 작품 시기부터 양차 대전 사이에 파리지앵(Parisian)으로 지냈던 창조적 발전기를 거쳐 1984년 작고할 때까지 20세기 내내 계속 이어졌습니다. 장 위고는 파블로 피카소와 장 콕또(Jean Cocteau)도 참여했던 예술 단체의 일원이기도 했죠. 장 위고의 가족 중에는 예술가로서 쟁쟁한 경력을 지닌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의 증조부는 ..

[와인과 예술] 샤토 무통 로칠드 와인의 레이블 세계 - 1945 빈티지, 필립 줄리앙

1945년 5월 7일 나치의 패망과 함께 유럽의 전쟁은 끝났습니다. 아직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으므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유럽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동아시아의 전쟁은 아주 먼 곳의 일이었겠죠. 필립 드 로칠드 남작(Baron Phillipe de Rothschild)은 평화가 돌아온 것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려고 승리의 해에 영글은 포도로 만든 샤토 무통 로칠드 1945 빈티지를 헌정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쟁 중에 윈스턴 처칠이 써서 유명해진 'V' 사인을 바탕으로 레이블을 디자인하려고 당시 젊은 화가였던 필립 줄리앙(Philippe Jullian)과 협의했죠. 필립 줄리앙은 필립 드 로칠드 남작의 요청을 받아들여 샤토 무통 로칠드 1945 빈티지에 사용할 새로운 레이블을..

[와인과 예술] 샤토 무통 로칠드의 레이블 세계

위대한 와인은 많지만,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child)는 길고 긴 와인 역사에서 매우 독특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보르도(Bordeaux) 시 북서쪽으로 48㎞ 떨어진 메독(Medoc) 지역에 90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있어서 프랑스 지도에는 하나의 점으로 표시되지만, 샤토 무통 로칠드는 그 면적의 수십, 수백 배 이상의 의의를 가진 곳이죠. 1853년에 나다니엘 드 로칠드 남작(Baron Nathaniel de Rothschild)은 뽀이약(Pauillac) 교구의 일부에 속하는 브랑 무통(Brane Mouton) 포도밭을 구매했습니다. 그는 포도밭에 "Chateau Mouton Rothchild"란 이름을 붙였고, 이것은 두 개의 위대한 이름이 처음으로 결합하는 일이었습..

2012 빈티지 보르도 와인에 대한 1차 평가가 나왔습니다.

지난 가을에 2012 빈티지의 부르고뉴 와인과 보르도 와인에 대해 예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2012 빈티지의 부르고뉴와 보르도 와인에 대한 예상 그 당시 부르고뉴의 여름 날씨와 보르도의 수확기 날씨를 바탕으로 2012빈티지 와인들의 품질이 신통치 않을 것 같다고 예측을 했었는데, 와인 스펙테이터 2월호에서 2012 빈티지 리포트가 나온 모양입니다. 그리고 미국 시애틀에 계신 와인 애호가 권종상님이 그 내용을 요약해서 포스팅 해주셨네요. 와인스펙테이터지 2012년 빈티지 리포트 요약본을 번역해 봤습니다. 포스트를 읽어보니 부르고뉴는 꼬뜨 드 뉘 지역이 훌륭했고, 꼬뜨 드 본 지역은 매우 뛰어났으나 서리, 우박, 어려웠던 개화기, 흑곰팡이, 포자, 폭우와 폭염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2012 빈티지의 부르고뉴와 보르도 와인에 대한 예상

어느 덧 날짜도 10월 중순으로 접어들어 북반구의 포도 수확이 마무리로 접어드는 때가 되었습니다. 비교적 일기가 고르기 때문에 빈티지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 뉴월드 와인과 달리 기후의 변덕이 잦은 유럽에선 와인 품질이 빈티지를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프랑스 와인의 경우엔 그런 성형이 더욱 강한데요, 올해의 보르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의 품질을 뉴스를 통해 예상해볼까 합니다. 부르고뉴 포도 수확 예년보다 적어질 듯 - 와인21닷컴 변덕스런 여름날씨로 말미암아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올해 포도 수확량이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디캔터 2012년 7월 27일자 온라인 판은 전했다. 이번 여름 동안 춥고 비가 잦 www.wine21.com 뉴스에 의하면 올해 여름의 부르고뉴 날씨는 심히 괴이했..

[정보] 보르도 와인 시음 적기 일람표

맥주나 소주와 비교하면 와인은 불편한 술입니다. 우선 다른 술은 마개가 스크류 캡이나 크라운 캡처럼 따기 편한 형태이지만, 와인은 대부분 코르크로 막아 놓아서 전용 따개가 없으면 여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또 맥주와 소주는 차기만 하면 대개 맛있지만, 와인은 레드냐 화이트냐에 따라 적당한 온도를 맞춰줘야 하죠. 또 잔도 종류에 따라 형태가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신경 쓰지 않고 대충 마셔도 술이라 사람을 취하게 만들지만, 다른 술보다 유독 맛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불편에는 구매한 와인을 언제 마실 것인가? 하는 고민도 들어가죠. 와인은 효모의 발효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술이고, 발효가 끝난 후에도 오크통과 병에서 계속 조금씩 변화합니다. 그러므로 언제 마시냐에 따라..

맛과 향이 괜찮으면서 가격도 착한 추천 와인 31종

맛과 향이 뛰어난 와인들은 대개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저렴한 와인 중에서도 꽤 괜찮은 품질을 지닌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에는 대중적이고 저렴한 와인들이 더 잘 어울릴 때가 많죠. 제가 마셨던 와인 중에서 소비자 가격 2만원 이하로 품질이 괜찮고, 마트에서 구하기도 쉬운 와인 31종을 골라봤습니다. 이 와인들은 그냥 드시는 것보다는 음식과 함께 먹는 편이 더 나으므로 되도록 식사를 할 때 함께 드시기 바랍니다. ● 레드 와인 1. 홈플러스 판매 와인 1) 마레농 클라식 뤼베롱 루즈(Marrenon Classic Luberon Rouge) 2009 (프랑스) 약 ₩ 15,000 자두와 레드커런트의 풍부한 향, 스파이시한 향신료 내음, 오크 내음이 나는데, 시간이 갈수록 과일향..

와인 스펙테이터_Wine Spectator지 선정 2011년 100대 와인 리스트

미국의 권위 있는 와인 잡지인 와인 스펙테이터_Wine Spectator에서는 매년 11월 즈음에 항상 그해의 100대 와인을 선정해서 발표합니다. 지난 2011년에도 역시 100대 와인 리스트를 발표했는데요, 어찌어찌하다 보니 블로그에 그 소식을 올리지 못했네요. 이미 한참 시간이 지나서 좀 뒷북스런 포스트가 되겠지... 꽤 유용한 정보인데 안 올리기도 뭣해서 부끄러운 마음을 무릅쓰고 포스팅합니다. (^^;) 그런데 와인 스펙테이터의 100대 와인 리스트를 살펴보면 미국 와인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신대륙 와인의 품질이 많이 올라가서 이제는 구대륙의 명성 높은 와인들과 어깨를 겨룰 정도가 되었지만, 미국 와인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이 리스트의 가치를 의심하게 만..

[기초] 와인을 디캔팅하는 이유,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과 그렇지 않은 와인에 대하여

1. 디캔팅(Decanting)디캔팅은 "디캔터(decanter)"라고 부르는 용기에 병에 든 와인을 따라서 옮겨서 행위입니다. 프랑스어로는 "데캉타쥬(décantage)"라고 하죠. 와인을 마실 때 디캔팅이라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는 것은 옛날에는 와인을 정제하고 여과하는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와인에 찌꺼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와인의 여러 성분이 결합해서 생긴 찌꺼기를 와인을 마실 때 제거하려는 것이 목적이었죠. 그래서 디캔팅과 디캔터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고 와인 뿐만 아니라 다른 음료를 마실 때도 흔히 하는 일이었습니다.그래서 디캔터가 없을 때 단순히 찌꺼기를 배제하려는 것이라면 구태여 디캔터를 쓸 필요 없이 마시기 며칠 전에 와인을 세워두기만 해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세..

와인을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와인 생활의 필수품 - 와인세이브_Winesave

이미지 출처 : http://www.winesave.com/korea/images/bg-welcome.jpg 와인에 관심이 있어 마트에서 와인을 한 병 사서 드셔 보시려는 분들에게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와인의 용량입니다.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와인의 용량은 보통 750ml로 큰 와인잔으로 7잔 가량 나옵니다.일반 소주의 용량이 360ml, 민속주의 용량이 375ml, 조금 큰 약주가 500ml, 청주가 700ml임을 감안해 볼 때, 와인 한 병에 들어 있는 양은 한 번에 마시기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뭐… "한 병으론 부족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분들은 대부분 남성들인데다가 와인광들인 경우이고, 여성일 경우에는 와인 애호가일지라도 다 마시기엔 그 양이 많은 ..

[수다] 장난스런 와인도(Wine) 道

국내에서 조지훈 선생님이 주도(酒道) 18단계를 설파하셨다면, 일본에서는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 28권에 장난스런 와인도가 나오더군요. 그에 대한 내용입니다.1. 급1) 20급와인을 한 병이라도 마시면 무조건 20급. 이후 12병을 마실 때마다 1급식 승격(11급까지). 또한 휴간일 없이 매일 마실 경우는,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또는 중성지방의 합계치가 500mg (정상치는 50~150mg)넘긴 시점에서 3급으로 특진.2) 10급라기올의 소믈리에 나이프[각주:1] 및 리델의 와인잔을 샀다.3) 9급비노테크, 와인아트, 와인왕국 중 하나를 정기 구독한다[각주:2].(물론 내용을 읽을 필요는 없고 방문객의 눈에 띄는 장소에 쌓아두면 된다.)4) 8급보르도의 1급 와인을 마신 적 있다.(하지..

[기초] 와인 이름은 어떻게 짓는가? - 와인 이름을 짓는 여섯 가지 방식

어느 날 선물 받은 와인을 마신 후에 그 맛에 반해서 와인 샵이나 마트 와인 코너에 가서 같은 와인을 사려는데 와인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서 난감한 일이 있었을 겁니다. 막걸리나 약주 이름은 들으면 금방 기억하고 잘 잊히지도 않는데, 와인 이름은 왜 이렇게 외우기 어려울까요?또 '메독' 와인이 유명하단 얘기를 듣고 와인 샵에서 메독 와인을 달라고 했더니 직원이 와인 여러 개를 보여주면서 이게 모두 메독 와인이라고 해서 당황했던 일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대체 같은 이름을 가진 와인이 왜 이리 많은 걸까요?아무래도 와인은 외국의 술이라 이름이 외국어이고, 이름 붙이는 방법도 우리에게 낯선 방식을 사용하기에 기억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합니다. 더욱이 유럽산 와인은 와인 생산지의 지명까지 와인 이름에 들어가..

[기초] 와인매장에서 와인 고르기 - 매장 직원에게 와인을 찾아달래는 법

와인(Wine)은 이제 더는 낯선 술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종종 마실 수 있는 술이 되었죠. 지금도 맘만 먹으면 당장 마트나 편의점에 가서 진열된 와인 중 하나를 사서 마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와인은 지난 십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되었죠.그렇지만 와인이 원하는 맛을 쉽게 골라 마실 수 있는 술이 된 건 아닙니다. 판매처가 늘고 가격도 다양해져서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골라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와인이 많이 나왔지만, 와인 매장에 가면 엄청난 종류의 와인을 바라보며 어떤 것을 사야 할 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어느 날 입에 맞는 와인을 알게 되어서 마트에서 사려고 해도 진열대에 없을 때도 많고요. 국내에 수입되는 와인 종류가 수 천 가지가 넘다 보니 매장마다 ..

[기초] 와인에 대한 대표적인 7가지 잘못된 상식

국내에 와인 문화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와인에 관한 잘못된 상식이 많이 퍼져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7가지 잘못된 상식에 관해 적어보았습니다.1. 와인은 오래될수록 좋다.모든 와인이 오래될수록 좋은 와인은 아닙니다. 와인 양조에 들어가는 포도 품종과 포도 품질, 와인 생산지의 특성, 와인 생산자의 철학에 따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시기가 각각 다릅니다. 와인 보관과 숙성 기간을 살펴보면 짧은 것은 1~2년, 긴 것은 10~20년, 혹은 그 이상이죠. 50년에서 100년을 넘게 보관할 수 있는 와인도 있지만, 대부분 1년~6년 안에 마셔야 하는 것이 90% 이상입니다. 전 세계의 와인 중에서 오래될수록 좋은 와인은 아주 소량입니다. 또한,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

[기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지 선정 2010년 100대 와인 리스트

1. 와인 스펙테이터 선정 2010년 100대 와인미국의 권위 있는 와인 잡지인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선정한 2010년 100대 와인 리스트가 발표되었습니다.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해마다 수천 종의 와인을 평가하여 발표하는 100대 와인 리스트는 와인 구입에 바로미터(barometer)가 되죠. 이 리스트에 오른 와인들은 그 가격이 치솟기 때문에, 와인 생산자 입장에서는 뽑히기를 오매불망 고대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이 선정되면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꼭 좋다고는 볼 수 없는 리스트입니다. 만약 발표 전에 사두었던 와인이 뽑힌다면 기분좋은 일이 되겠지만요.2. 2010년 100대 와인 리스트아래는 2010년 100대 와인의 리스트입니다.순위, WS ..

[수다] 보졸레 누보에 관한 짧은 생각들

1.올해도 어김없이 11월 셋째 주 목요일을 맞이해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가 출시되었네요. 저도 종종 가는 와인 샵에서 2010년 보졸레 누보를 한 잔 얻어 마셨습니다. 원래 한 병 사서 지인들과 나눠 마시려 했는데, 이렇게 시음하게 되었으니 계획 취소! 돈 굳었습니다^^. 제가 마신 보졸레 누보는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에서 나온 보졸레 빌라쥬 누보(Beaujolais-Villages Nouveau)였습니다. 일반 보졸레 누보보다 한 단계 위의 것이죠. 올해 알베르 비쇼의 누보는 신의 물방울을 그린 오키모토 슈가 레이블 디자인을 했군요. 그림 솜씨가 좋으니 레이블이 아주 화려합니다.레이블 만큼이나 향도 매혹적이었습니다. 신선하고 향긋한 산딸기와 레드 체리 향..

[App] Wine Spectator Vintage Chart+

1. 와인 스펙테이터 빈티지 차트 플러스(Wine Spectator Vintage Chart+)와인 스펙테이터_Wine Spectator는 디켄터_Decanter와 함께 가장 권위가 있는 와인 전문 잡지입니다. 우리나라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WS Point'라 불리우는 와인 평가 점수와 해마다 발표하는 올해의 100대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와인 스펙테이터에서는 아이폰용 앱_App도 몇 가지 만들어서 앱스토어에 올려놨는데요, 최근에 제가 보고 다운 받은 것이 '와인 스펙테이터 빈티지 차트 플러스'라는 앱입니다.Wine Spectator Vintage Chart+(제목을 클릭하면 아이튠즈로 이동)2. 기능 1 - 빈티지 차트와인을 마시다 보면 포도가 수확된 연도인 빈티지에 관심을 기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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