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마리아쥬

[마리아쥬] 발렌타인데이에 연인과 함께 마실 만한 와인 14종

까브드맹 2012. 2. 10. 06:00

1862년의 발렌타인데이 카드
(1862년의 발렌타인데이 카드. 이미지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File:My_Dear est_Miss.jpg)

1. 발렌타인데이의 유래

연인 사이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로 알려진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로마 교회의 성 발렌타인 주교가 군인들의 군기 문란을 우려하고, 남자들을 더 많이 입대시키기 위해 결혼을 금지했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한 날인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한 축일이라는 설.

다른 하나는 서양에서 새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은 데서 유래했다는 설.

어느 쪽을 따르더라도 이날이 사랑의 날인 것은 틀림없군요. 그런데 발렌타인데이가 일본에 알려지면서 조금 변형됩니다. 여성이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고백하는 날이고 이때 줄 선물은 초콜릿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풍습(?)은 1936년에 일본 고베에 있던 한 제과업체가 “발렌타인데이는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내용으로 초콜릿 광고를 하면서 퍼진 것이라 합니다. 그 후 1960년에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 고백 캠페인"을 벌이면서 여성이 초콜릿으로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발렌타인데이가 알려진 것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에 해적판 일본 만화가 학생 사이에 퍼지면서 관심을 끌게 된 것으로 압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초콜릿으로 자리를 굳혔지만, 여자가 사귀는 남자에게 주는 선물일 뿐이지 고백을 위한 선물이라는 의미는 없는 것 같더군요. 아마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문화 차이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도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지만, 카드나 다른 선물을 주기도 한답니다. 발렌타인 선물로 잘 쓰는 물건 중 하나가 와인이죠.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좋은 와인 14개를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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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뜻'을 위한 와인 3종

1) 샤토 깔롱 세귀르(Chateau Calon-Segur)

샤토 깔롱 세귀르

1855년 보르도 와인 공식 등급(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의 3등급 와인으로 레이블의 하트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레이블 디자인 때문에 유럽에선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완벽한(?) 선물로 많이 팔린답니다. "짙은 루비색에 말린 허브와 아시아 향신료 냄새, 블랙 체리 잼과 계피 향이 어우러져 있으며, 아주 깔끔하고 피니쉬에 탄닌이 상당히 많이 느껴진다."라는 파커의 평가처럼 아주 맛있는 와인이죠.

한 가지 단점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빈티지에 따라 다르지만 약 20만 원 초·중반대의 가격입니다. 전문 와인 매장이나 백화점 와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대중적인 와인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 마트에선 찾아보기 어려울 겁니다.

 

[프랑스] "나의 마음은 늘 깔롱에 있소." - Chateau Calon-Segur 1996

● 생산 지역 : 프랑스 > 보르도 > 쌩-테스테프(St-Estephe) ● 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53%, 메를로(Merlot) 38%,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7%,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2% ● 등급 : 꼬뮈날(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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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핸드픽트 셀렉션 쿠나와라 까베르네 소비뇽(Handpicked ‘Selections’ Coonawarra Cabernet Sauvignon)

핸드픽트 셀렉션 쿠나와라 까베르네 소비뇽

호주의 와인 명산지인 쿠나와라에서 와인 명장 피커 더글라스가 최고의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와인입니다. 말린 자두와 블랙커런트 같은 검은 과일 향에 바닐라와 박하 향, 오크와 삼나무 같은 나무 향이 우아한 조화를 이루며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맛은 웅장하고 섬세합니다. 산미 때문인지 체리 같은 붉은 과일 풍미가 강하고 바닐라와 유칼립투스, 박하 같은 호주 와인 특유의 맛도 나옵니다. 레이블에 그려진 손바닥 때문에 "넌 내꺼야!", 또는 "너 내가 찜했어!"라는 뜻을 전달하려고 많이 팔린답니다.

소비자 가격 7~8만 원대라 만만치 않지만, 그만큼 품질은 좋습니다. 유명 백화점이나 와인 매장에서 구할 수 있을 거예요.

 

[호주] 최고의 산지에서 수확하여 최고의 장인이 만들어낸 훌륭한 와인 - Handpicked ‘Selections’ Coo

● 생산 지역 : 호주 >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 > 라임스톤 코스트 지구(Limestone Coast Zone) > 쿠나와라(Coonawarra)●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0%● 어울리는 음식 : 숯불에 구운 양고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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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랜트 버지 마리아쥬 로제(Grant Burge Mariage Rose)

그랜트 버지 마리아쥬 로제

저렴하지만 맛이 좋은 와인으로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고, 특히 한식과 잘 맞습니다. 딸기와 산딸기 향이 살짝 나오며, 붉은빛이 도는 복숭아 같은 과일 향에 장미와 싱그러운 허브 향이 있습니다. 달지 않고 살짝 새콤하며, 조금 덜 익은 붉은 과일과 복숭아의 상큼하고 풋풋한 풍미를 맛볼 수 있죠. 허브 느낌도 약간 있습니다. 레이블에 그려진 예쁜 하트 무늬가 두 사람의 사랑을 떠오르게 해줄 겁니다. 홈플러스에서 1만 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판매해서 사기 쉬운 것도 장점입니다.

 

[호주] 잡채의 파트너,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 - Grant Burge Mariage Rose 2008

● 생산 지역 : 호주 >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 품종 : 그르나슈(Grenache), 쉬라즈(Shiraz)● 어울리는 음식 : 잡채 같은 한식, 연어와 참치, 향신료를 많이 쓴 중국 요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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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콜릿과 어울리는, 또는 초콜릿 향이 나오는 와인 5종

1) 란쵸 자바코 드라이 크릭 밸리 리저브 진판델(Rancho Zabaco Dry Creek Valley Reserve Zinfandel)

란쵸 자바코 드라이 크릭 밸리 리저브 진판델(

미국의 특산 포도인 진판델로 만들었습니다. 블랙커런트와 블랙베리처럼 검은 과일 향, 다크 초콜릿과 바닐라 향, 호두 향을 풍깁니다. 묵직한 풀 바디 와인으로 풍성하고 진하게 나오는 과일 풍미가 달고, 둥글게 익은 탄닌이 부드러운 느낌을 줘서 마시기 편합니다. 그래서 레드 와인의 떫은맛을 싫어하는 분도 즐겁게 마실 수 있죠. 백화점과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5만 원대 중반입니다.

 

[미국] 풍부한 검은 과일 향과 둥글둥글한 탄닌으로 마시기 쉬운 - Rancho Zabaco Dry Creek Valley Reserve Z

● 생산 지역 : 미국 > 캘리포니아(California) > 소노마 카운티(Sonoma County) > 드라이 크릭 밸리(Dry Creek Valley)● 품종 : 진판델(Zinfandel) 94%, 쁘띠 시라(Petite Sirah) 6%● 어울리는 음식 : 그릴에 구운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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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펜폴즈 토마스 하이랜드 쉬라즈(Penfolds Thomas Hyland Shiraz)

펜폴즈 토마스 하이랜드 쉬라즈

호주 와인의 명가인 펜폴즈에서 창립자의 사위인 토마스 하이랜드의 개척 정신을 기리려고 만든 와인입니다. 블랙베리처럼 검은 과일 향에 허브와 피망, 나무줄기 같은 식물성 향이 풍성합니다. 바닐라와 크림의 향기롭고 달콤한 향도 나고요. 단맛이 살짝 느껴질 만큼 과일 풍미가 가득하며, 시간이 지나면 슬슬 유제품 같은 맛도 나옵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 전문 와인 매장, 백화점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가격은 약 6만 원.

 

[호주] 호주 최고의 와이너리에서 만든 실크처럼 부드러운 와인 - Penfolds Thomas Hyland Shiraz 2008

● 생산 지역 : 호주 >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 품종 : 쉬라즈100%●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소갈비와 양 갈비, 바비큐, 미트 소스 파스타, 치즈 등.펜폴즈의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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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울프 블라스 프레지던트 셀렉션 쉬라즈(Wolf Blass Presidents Selection Shiraz)

울프 블라스 프레지던트 셀렉션 쉬라즈

남호주 일대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쉬라즈 100%로 만든 와인입니다. 서양 자두(Plum)와 말린 자두(Prune), 검은 체리, 블랙 커런트 향 등이 나오며, 진한 나무와 연기 향에 다크 초콜릿과 감초 향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죽과 알싸한 후추 같은 향신료 향도 살짝 풍기다가 유제품 계열의 달고 고소한 향도 나옵니다. 맛을 보면 농익은 과일의 진한 풍미가 있고 졸아든 잼과 같은 맛도 약간 납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 전문 와인 판매점, 백화점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는 와인으로 소비자 가격은 약 5만 원대 중반입니다.

 

[호주] 코를 찌를 듯 강렬하고 풍부한 향, 남호주 쉬라즈 와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 Wolf Blass Pre

● 생산 지역 : 호주 >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 품종 : 쉬라즈(Shiraz) 100%● 어울리는 음식 : 미국식 소스를 얹은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소갈비, 갈비찜, BBQ, 그릴에 구운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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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르께스 드 리스칼(Marques de Riscal)

마르께스 드 리스칼

뛰어난 품질로 2004년 로스앤젤레스 컨트리 페어 컴피티션(Los Angeles Country Fair Competition)에서 "최고 클래스(Best of class)”로 선정된 와인입니다. 검은 과일과 말린 자두의 진하고 달콤한 향이 풍부하며 바닐라와 오크 향도 넉넉하게 나옵니다. 달지 않은 맛에 모서리가 둥글고 날카롭지 않은 산미가 많이 있습니다. 탄닌은 양이 조금 많지만, 떫지 않고 중후한 느낌을 주죠. 검은 과일과 바닐라, 오크, 초콜릿 풍미가 고루 들었으며, 입에서 맛있다는 느낌을 연달아 받을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 전문 와인 매장, 백화점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는 와인으로 소비자 가격은 약 5만 원대 중반입니다.

 

[스페인] 누구나 한입에 반할 만한 검은 과일과 바닐라, 초콜릿 풍미 - Marques de Riscal Reserva 2003

● 생산 지역 : 스페인 > 어퍼 에브로 > 리오하(Rioja)● 품종 : 뗌프라니요(Tempranillo) 90%, 그라시아노(Graciano) & 마주엘로(Mazuelo) 10%● 등급 : DOCa●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양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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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데가 머스티귀요 메스티스(Bodegas Mustiguillo Mestis)

보데가 머스티귀요 메스티스

국내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보발(Bobal)이란 스페인 특산 품종을 주로 사용한 와인입니다. 처음엔 고소한 다크 초콜릿과 초콜릿 케이크 향에 진하고 검은 과일 향, 볶은 아몬드와 헤이즐넛, 매콤하고 풋풋한 향신료 향이 나옵니다. 나중엔 고소하고 달콤한 향을 풍기면서 자두와 블랙베리 같은 과일 향이 더욱 살아나죠. 다크 초콜릿 느낌이 향에서도 나오지만, 맛에선 더욱 그럴 듯하게 느껴지죠. 검은 과일 풍미도 있지만, 그것보다 오크, 초콜릿, 구운 견과류 풍미가 더 강하고 우아하게 나옵니다.

한 가지 단점은 판매처가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선 찾아보기 힘들고 몇몇 전문 와인 매장에서만 취급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3만 원대 후반입니다.

 

[스페인] 보발 포도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초콜릿 향의 와인 - Bodegas Mustiguillo Mestis 2008

● 생산 지역 : 스페인 > 발렌시아(Valencia) > 우띠엘-레쿠에나(Utiel-Requena)● 품종 : 보발(Bobal) 50%, 뗌프라니요(Tempranillo)와 시라(Syrah),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50%● 등급 : DOP 파고 엘 떼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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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초콜릿과 상관 없지만, 기쁜 날 연인과 함께 마시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

1) 보르고 마랄리아노 까를로 & 실비아 모스까토 다스티(Borgo Maragliano Carlo & Sylvia Moscato d’Asti) DOCG

보르고 마랄리아노 까를로 & 실비아 모스까토 다스티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스까토 다스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값싼 모스까토 다스티 와인과 차원이 다른 뛰어난 맛과 향을 가졌죠. 달콤한 과일 향과 함께 아카시아꽃 향이 독특합니다. 매우 진해서 마치 크림 같은 부드러운 질감에 특유의 섬세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마셔본 모스까토 다스티 중에서 최고의 품질을 가졌죠.

한 가지 단점이라면 판매처가 드물다는 것입니다. 백화점이나 전문 와인 매장에 가셔야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소비자 가격은 정확하지 않지만 약 7만 원 정도입니다.

2) 까스텔로 반피 로자 리갈 브라케토 다퀴(Castello Banfi Rosa Regale Brachetto d'Acgui)

까스텔로 반피 로자 리갈 브라케토 다퀴

세미 스파클링 와인으로 모스까토 다스티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브라케토(Brachetto)라는 흑포도로 만든 것입니다. 역시 맛은 달콤한데 모스까토 다스티는 노란 과일과 흰 꽃 향이 나오지만, 이쪽은 붉은 과일과 장미 향이 나오죠. 풍미는 섬세하고 달콤합니다.

백화점이나 전문 와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종종 마트에서도 판매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5만 원대 중반 정도입니다.

3) 바바 로제타 말바지아 디 카스텔누오보 돈 보스코(Bava Rosetta Malvasia di Castelnuovo don Bosco)

바바 로제타 말바지아 디 카스텔누오보 돈 보스코

브라케토 다퀴와 비슷하지만, 사용하는 포도가 다릅니다. 장미가 떠오르는 꽃 향과 과일 향이 향기로우며 매우 약한 분향이 나옵니다.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질감, 살짝 달콤한 맛이 마치 음료수 같아서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마실 수 있죠. 입에 닿는 느낌이 마치 사랑하는 사람과 가볍게 키스하는 기분이랄까요?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 전문 와인 샵,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이름이 길지만, 바바 로제타까지만 얘기해도 매니저들이 다 알아듣습니다. 소비자 가격은 5만 원 초반대로 조금 비쌉니다. 인기가 좋은지 생산자가 가격을 올렸답니다.

 

[이탈리아] 향긋한 장미향과 기분 좋은 버블, 그리고 달콤함 - Bava Rosetta Malvasia di Castelnuovo Don Bosco

● 생산 지역 : 이탈리아 > 피에몬테(Piemonte) > 아스티(Asti) > 말바지아 디 까스텔누오보 돈 보스꼬(Malvasia di Castelnuovo Don Bosco)● 품종 : 말바지아 디 스키에라노(Malvasia di Schierano) 100%● 등급 : 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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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린져 화이트 진판델 스파클링(Beringer White Zinfandel Sparkling)

베린져 화이트 진판델 스파클링

주황색의 달콤한 화이트 진판델 와인으로 유명한 베린져에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앞의 세 와인은 세미 스파클링이지만, 이 와인은 탄산가스의 힘이 강하죠. 향긋한 딸기와 복숭아 향을 풍기며 톡톡 튀는 탄산과 함께 나오는 과일 풍미의 달콤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므로 함께 먹을 음식을 고민할 일이 적은 것도 장점이죠.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전문 와인 매장에서도 취급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3만 원 정도.

 

[미국] 베린져 화이트 진판델 탄생 2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살구빛의 아름다운 스파클링 와인 - Be

● 생산 지역 : 미국 > 캘리포니아(California) ● 품종 : 진판델(Zinfandel) 100% ● 어울리는 음식 : 닭고기 샐러드, 칠면조 가슴살, 훈제 오리, 훈제 향이 가득한 생선구이, 스파이시한 중식, 멕시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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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뼤레 벤츄라 까바 레세르바 세미 섹(Pere Ventura Cava Reserva Semi Sec)

뼤레 벤츄라 까바 레세르바 세미 섹

가격보다 품질 좋은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입니다. 사과와 배처럼 달콤한 흰 과일 향을 풍기고 구수한 흙냄새와 달콤한 누룩 향도 함께 나옵니다. 탄산가스의 힘이 좋아서 톡톡 튀는 느낌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살짝 달지만, 높은 산도가 입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흰 과일과 새콤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 풍미가 입안을 자극합니다. 그냥 마셔도 좋고 샐러드나 간단한 안주와 마셔도 좋습니다.

전문 와인 매장에서 주로 판매합니다. 가격은 2만 원 중반대.

6) 끌로 몽블랑 까스띠요 데 몽블랑 까바 브뤼(Castillo De Monblanc Cava Brut)

끌로 몽블랑 까스띠요 데 몽블랑 까바 브뤼

페레 벤츄라와 같은 까바이지만, 이쪽은 단맛이 없습니다. 초록색 사과와 흰 복숭아 향이 나오며 파인애플과 자몽 향도 살짝 풍깁니다. 끊임없이 길게 솟아오르는 거품은 힘이 강하며 입에 청량한 느낌을 주죠. 다소 시고, 쓴맛이 살짝 나는데, 이런 맛이 침샘을 자극해서 식전주로 딱 좋습니다. 전채 요리나 오징어와 문어, 조개 같은 해산물과 함께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전문 와인 매장에서도 취급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2만 원 중반대.

 

[스페인] 주머니가 가벼운 이의 훌륭한 벗 - Clos Montblanc Castillo De Montblanc Cava Brut

● 생산 지역 : 스페인 > 까딸루냐(Catalunya)● 품종 : 마까베우(Macabeu) 50%, 샤렐-로(Xarel-lo) 30% , 빠레야다(Parellada) 20% ● 등급 : DO● 어울리는 음식 : 식전주나 해산물, 특히 오징어와 문어, 조개,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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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과 발렌타인데이를 보낸다면 즐거운 추억이 되겠죠. 여기에 한 잔의 와인이 있다면 더더욱 행복한 기억이 될 겁니다.

행복한 발렌타인데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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