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역사적인 바롤로 와인 생산자 -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Poderi e Cantine Oddero)

1.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Poderi e Cantine Oddero)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는 역사적인 바롤로(Barolo) 와인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와이너리의 시작은 "Oddero"의 이름으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던 18 세기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라 모라(La Morra)의 F프란찌오네 산타 마리아(razione Santa Maria)의 자연적인 계단식 대지 위에 설립된 와인 양조장은 랑게(Langhe) 언덕을 내려다보고 있죠. 아름다운 포도밭에 둘러싸인 오데로 와이너리는 랑게와 아스티(Asti) 지역 최고의 크뤼(Cru) 포도밭 35헥타르를 보유하면서 피에몬테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인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랑게 네비올로(Langhe Nebbiolo), 돌체토 달바(Dolcetto d’Alba), 바르베라 달바(Barbera d’Alba), 바르베라 다스티(Barbera d’Asti), 모스까토(Moscato)를 만듭니다.

전통적인 지혜와 현대적인 생산 기술을 갖추고 끈기와 인내, 포도원과 그곳의 토대를 존중하면서 오데로의 와인 생산자들은 모든 과정에서 마지막 세부 사항까지 관심을 두고 참여합니다. 포도나무의 월동과 봄의 가지치기, 여름의 솎아내기, 가을의 수확, 포도즙 짜기, 와인 발효까지 오랜 시간을 말이죠. 이처럼 세심한 노력은 품질을 통해 드러납니다.

2.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의 역사

History

오데로(Oddero)의 역사가 시작된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교구와 마을의 관련 문헌을 살펴보며 오데로 가문은 18세기부터 라 모라 일대에 거주했고, 저택과 포도원은 늘 가문의 것이었습니다. 글과 공증 서류, 사진을 통해서 조반니 바티스타 오데로(Giovanni Battista Oddero, 1794~1874)와 두 아들인 로렌조(Lorenzo, 1821~1903)와 루이지(Luigi, 1832-1893)가 18~19세기에 라 모라 마을에서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죠.

세 사람의 노력으로 오데로 와인은 해외로 판매되었습니다. 처음엔 나무통과 병목이 작은 큰 유리병인 데미존(demijohn)에 담아서 판매했다가 1878년부터 자코모 오데로(Giacomo Oddero, 1851-1915)가 오늘날과 같은 크기의 병에 와인을 담아서 팔기 시작했죠. 최근에 발견된 19세기 말의 증거 자료를 보면 오데로의 바롤로 와인은 작은 오크통에 담겨서 성공리에 미국으로 수출되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오데로 와인은 이탈리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1911년 열린 토리노 국제 박람회에 오데로의 바롤로 와인이 출품되었고, 이탈리아 통일 50주년을 기념해 치르콜로 에노필로 수발피노(Circolo Enofilo Subalpino) 길드가 주최한 와인 시음회에 포함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오데로 와이너리의 역사는 자코모 오데로(Giacomo Oddero)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그는 1926년에 태어났고, 할아버지인 자코모의 이름을 물려받았죠. 폭넓은 문화적 관심을 가진 자코모는 놀라운 인물이었습니다. 1950년대에 자코모는 오래된 농장과 주택을 개선하고, 자신의 와인뿐만 아니라 쿠네오(Cuneo) 전 지역 와인의 품질과 명성을 높이는 힘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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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농업 평가관이기도 했던 자코모는 다수의 공공 업무와 행정 업무를 하면서 랑게와 로에로(Roero) 와인에 DOC와 DOCG 인증을 해준 수많은 절차 지침서에 서명했습니다. 그는 치즈와 헤이즐넛, 채소 등등 피에몬테 지방의 거의 모든 농산물을 위한 여러 규정을 만드는 데 노력하기도 했죠. 1997년에는 알바 송로버섯 연구를 위한 국립 센터를 만들었고, 이곳은 오늘날 "버섯의 왕"인 투베르 마그나툼 피코(Tuber Magnatum Pico) 연구와 판촉을 위한 중심 기관이 되었습니다.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는 자코모의 지침에 따라 포도밭을 늘리고 와인 생산을 증가시키며 와인 품질을 높이는 등 현재의 생산 구조를 갖췄습니다. 자코모의 유산은 1990년대 말에 딸인 마리아크리스티나(Mariacristina)가 이어받았고, 그녀는 자식들인 이사벨라(Isabella)와 피에트로(Pietro)과 함께 포도밭을 관리하고 와인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세대들은 오데로에 신선하고 젊은 공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동시에 창업한 선조들의 전통을 사랑으로 보존했죠. 그들은 우아한 멋과 혁신을 도입했지만, 포도밭의 환경을 존중합니다. 그들의 세심하고 헌신적인 작업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의 포도밭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의 면적은 모두 35헥타르입니다. 이중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와인을 위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밭은 16.5헥타르입니다. 또한 6헥타르의 임야에선 헤이즐넛 나무가 자랍니다.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와인을 위한 새로운 생산 규정에는 공식적으로 "추가적인 지리적 언급(Menzioni Geografiche Aggiuntive)" 조건이 들어있습니다. 이 규정은 네비올로 재배를 위한 특별히 중요한 지리적 지역을 나타냅니다. 오데로의 몇몇 유서 깊은 포도밭이 이 명칭에 포함되며, 오데로의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와인의 레이블에 표시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oddero.it/images/pagine/vigneti3.png)

오데로의 포도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롤로

① 몽포르테 달바 지역 : 부시아(Bussia)

② 까스틸리오네 팔레토(Castiglione Falleto) 지역 : 로께 디 까스틸리오네(Rocche di Castiglione), 빌레로(Villero), 피아스코(Fuasco)

③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 지역 : 비냐리온다(Vignarionda)

④ 라 모라 지역 : 브루나떼(Brunate), 브리꼬 키에사(Bricco Chiesa), 카팔로트(Capalot), 로게리(Roggeri), 산 비아조(San Biagio)

2) 바르바레스코

① 네이베(Neive) 지역 : 갈리나(Gallina)

3) 모스까토 다스티(Moscato D'asti)

① 트레조 티넬라(Trezzo Tinella) 지역 : 까시나 피오리(Cascina Fiori)

4.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의 와인

네비올로로 만드는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는 슬로베니아산 오크통과 프랑스산 오크통을 함께 사용해서 숙성하며, 바르베라 달바(Barbera d'Alba)와 바르베라 다스티(Barbera d'Asti)는 프랑스산 바리끄에서 숙성합니다.

현재 생산하는 와인은

• 바롤로 비냐리온다 리제르바(Barolo Vignarionda Riserva) DOCG

• 바롤로 브루나떼(Barolo Burnate) DOCG

• 바롤로 부시아 비냐 몬도카(Barolo Bussia Vigna Mondoca) DOCG

• 바롤로 로께 디 까스틸리오네(Barolo Rocche di Castiglione) DOCG

• 바롤로(Barolo) DOCG

• 바롤로 빌레로(Barolo Villero) DOCG

• 바르바레스코 갈리나(Barbaresco Gallina) DOCG

•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Barbera d' Alba Superiore) DOC

• 바르베라 다스티 수페리오레 니짜(Barbera d'Asti Superiore Nizza) DOCG

• 랑게 네비올로(Langhe Nebbiolo) DOC

• 돌체토 달바(Dolcetto d'Alba) DOC

• 모스까토 다스티 까시나 피오리(Moscato d' Asti Cascina Fiori) DOCG

• 랑게 리슬링(Langhe Riesling) DOC

• 그라빠 디 모스까토 다스티 까시나 피오리(Grappa di Moscato d'Asti Cascina Fiori)

가 있습니다.

5.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 와인 시음기

[이탈리아] 잘 익은 붉은 과일 향이 하나 가득 - Oddero Barbera d'Alba Superiore 2014

[이탈리아] 네비올로 포도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 Oddero Langhe Nebbiolo 2016

[이탈리아] 탄닌의 장래가 아주 기대되는 와인 - Oddero Barolo DOCG 2015

[이탈리아] 섬세하고 우아하면서 마치 얇은 강철처럼 탄탄한 - Oddero Barbaresco Gallina DOCG 2015

[이탈리아] 향긋하고 다양한 향과 마시기 좋게 숙성된 맛 - Oddero Barolo Rocche di Castiglione DOCG 2013

[이탈리아] 튼튼하고 치밀한 구조와 혀를 휘감는 탄닌 - Oddero Barolo Rocche di Castiglione DOCG 2015

[이탈리아] 치밀하면서 부드러워 마치 비단과 인견을 섞은 듯한 느낌 - Oddero Barolo Bussia Vigna Mondoca

<참고 자료>

1. 뽀데리 에 깐틴 오데로(Poderi e Cantine Oddero) 홈페이지

2.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