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 핸즈 와인스의 역사
투 핸즈 와인스는 건축업을 하다가 와인 수출업을 시작한 마이클 트웰프트리(Michael Twelftree)와 공인회계사로 오크통 제조사를 경영하던 리처드 민츠(Richard Mintz)가 의기투합해서 1999년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재미 삼아 소량 생산했던 와인이 인근 와인 바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점차 와인을 달라는 곳이 늘어났고, 이에 재미 삼아 양조하던 와인을 더 많이 만들어보려고 정식으로 와이너리를 설립한 것이죠.
2000년에 맥라렌 베일(MaLaren vale)과 패서웨이(Padthaway) 지역에서 가져온 단 17톤의 포도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와인에 관한 마이클의 해박한 지식과 마케팅과 경영에 관한 리처드의 통찰력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났고, 두 사람은 큰 성공을 거둡니다. 투 핸즈의 와인들이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와이너리는 날로 성장했고, 2004년에 로버트 M 파커(Robert M.Parker)가 투 핸즈를 “남반구에서 최고의 와이너리”로 평가하면서 투 핸즈의 명성은 확고부동해졌죠.
이후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와인 Top 100>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선정되면서 호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합니다.
1) Wine Spectator 2003 : 11th / Bella’s Garden 2002 Barossa Valley Shiraz
2) Wine Spectator 2004 : 51st / Angel’s Share 2003 McLaren Vale Shiraz
3) Wine Spectator 2005 : 40th / Bella’s Garden 2003 Barossa Valley Shiraz
4) Wine Spectator 2006 : 10th / Bella’s Garden 2004 Barossa Valley Shiraz
5) Wine Spectator 2007 : 5th / Bella’s Garden 2005 Barossa Valley Shiraz
6) Wine Spectator 2008 : 83rd / Angel’s Share 2007 McLaren Vale Shiraz
7) Wine Spectator 2009 : 14th / Bella’s Garden 2007 Barossa Valley Shiraz
8) Wine Spectator 2010 : 2nd / Bella’s Garden 2008 Barossa Valley Shiraz
9) Wine Spectator 2011 : 35th / Bella’s Garden 2009 Barossa Valley Shiraz
10) Wine Spectator 2012 : 3rd / Bella’s Garden 2010 Barossa Valley Shiraz
2. 투 핸즈 와인스의 와인 양조와 철학
투 핸즈는 호주의 대표 포도인 쉬라즈를 기본으로 각 지역 생산지의 특성을 잘 구현한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한 두 사람의 철학은 뚜렷하죠. "타협 없는 품질(Quality without Compromise)"입니다. 투 핸즈의 로고도 이러한 철학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열정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두 사람의 손바닥을 그려 넣은 것이죠.
포도와 오크통 선택, 포장, 홍보 활동, 고객과의 관계 등등 모든 것을 선택할 때 투 핸즈는 품질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합니다. 그러기 위해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쉬라즈(Shiraz) 포도밭에서 최고급 포도를 구매하며, 최고의 가능성을 위해 포도밭 관리자와 밀접하게 소통하죠. 초창기부터 모든 포도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했고,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구획별로 관리해 세부 산지별로 최고의 품질을 가진 와인을 생산하려 합니다.
투 핸즈에서는 매년 포도를 수확하고 양조한 후 오크통에서 숙성 중인 와인을 6개월이 되었을 때 블라인드 테이스팅 합니다. 그리고 품질에 따라 엄격하게 ABCD 등급으로 나누죠. 시음 후에 C등급 이하의 와인은 제외합니다. A와 B등급 와인은 아래와 같이 사용합니다.
1) A+ : 플래그쉽(Flagship) 와인
2) A+ ~ A : 싱글 빈야즈(Single Vineyard) 와인
3) A ~ A- :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 와인
4) B+ ~ B : 픽처 시리즈(Picture Series) 와인
투 핸즈는 와인의 인기가 아무리 높아도 생산량을 제한해서 품질을 유지합니다. 또한 불합리하게 가격을 올리는 일 없이 모든 시장에서 가격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작은 부티크(boutique) 생산업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뛰어난 품질로 너무 인기가 높다 보니 국내에선 안정된 가격 유지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3. 투 핸즈 와인스의 포도밭 위치
4. 투 핸즈 와인스의 와인
1) 더 플래그쉽 시리즈(The Flagship Series) : 그리스 신화의 신들로 와인 이름을 지었습니다.
① 아레스(Ares) : 전쟁의 신. 쉬라즈 100%
② 아프로디테(Aphrodite) : 사랑과 미(美)의 신.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0%
③ 아에로페(Aerope) : 아가멤논의 어머니. 그르나슈(Grenache) 100%
2) 더 싱글 빈야드 시리즈(The Single Vineyard Series) : 포도밭의 특성이 뚜렷이 드러나는 와인입니다.
① 홀리 그레일 쉬라즈(Holy Grail Shiraz)
② 윈드밀 블록 쉬라즈(Windmill Block Shiraz)
③ 야카 블록 쉬라즈(Yacca Block Shiraz)
④ 하트브레이크 힐 쉬라즈(Heartbreak Hill Shiraz)
3) 더 가든 시리즈(The Garden Series) : 두 창업자의 가족 이름을 와인 명으로 지었습니다.
① 벨라스 가든(Bella’s Garden) : 리처드의 딸 이름
② 릴리스 가든(Lily’s Garden) : 마이클의 딸 이름
③ 사만다스 가든(Samantha’s Garden) : 마이클의 부인 이름
④ 소피스 가든(Sophie’s Garden) : 리처드의 부인 이름
⑤ 해리 앤 애드워즈 가든(Harry & Edward’s Garden) : 리처드의 쌍둥이 아들의 이름
⑥ 맥스스 가든(Max’s Garden) : 마이클의 아들 이름
4) 더 픽처 시리즈(The Picture Series) : 포도 품종과 지역의 특성이 드러나는 개성 있는 와인들입니다.
① 엔젤스 셰어 쉬라즈(Angel’s Share Shiraz)
② 날리 듀즈 쉬라즈(Gnarly Dudes Shiraz)
③ 섹시 비스트 까베르네 소비뇽(Sexy Beast Cabernet Sauvignon)
④ 브레이브 페이시스 GMS(Brave Faces GMS)
⑤ 배드 임퍼슨네이터 쉬라즈(Bad Impersonator Shiraz)
⑥ 브릴리언트 디스가이스 모스카토(Brilliant Disguise Moscato)
⑦ 포 러브 오브 머니 캐인 컷 세미용(For Love of Money Cane Cut Semillon)
⑧ 예스터데이스 히어로 그르나슈(Yesterday’s Hero Grenache)
⑨ 더 불 앤드 더 베어 까베르네 소비뇽 말벡(The Bull and The Bear Cabernet Sauvignon Malbec)
⑩ 더 보이 리슬링(The Boy Riesling)
⑪ 더 울프 리슬링(The Wolf Riesling)
5) 트웰프트리 와인스(Twelftree Wines) : 독특한 떼루아를 기반으로 그르나슈 품종의 순수하고 차별화된 표현을 강조한 와인들입니다.
① 트웰프트리 스터트 에베네저 그르나슈(Twelftree Sturt Ebenezer Grenache)
② 트웰프트리 모리츠 블레윗 스프링스 그르나슈(Twelftree Moritz Blewitt Springs Grenache)
③ 트웰프트리 슐러 블레윗 스프링스 그르나슈(Twelftree Schuller Blewitt Springs Grenache)
④ 트웰프트리 바인그로브 그르나슈(Twelftree Vinegrove Grenache)
⑤ 트웰프트리 브룩맨 블레윗 스프링스 그르나슈(Twelftree Brookman Blewitt Springs Grenache)
⑥ 트웰프트리 캘리포니아 RD 타타칠라 그르나슈(Twelftree California RD Tatachilla Grena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