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이너리

[이탈리아] 빌라 뽀지오 살비(Villa Poggio Salvi)

까브드맹 2019. 11. 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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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빌라 뽀지오 살비는 비온디 산티(Biondi Santi) SpA(Società per Azioni : 주식회사)에 속한 와이너리입니다. 200여년에 걸쳐 포도밭과 품종을 개량했고,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탄생한 전설적인 와인인 비온디 산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iondi Santi Brunello di Montalcino)를 지향하면서 지금도 계속 발전하는 곳이죠. "현대 기술로 전통적인 와인을 만든다."라는 철학에 따라 만드는 빌라 뽀지오 살비의 와인은 전 세계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현대적인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2. 포도밭

몬탈치노(Montalcino)주에 있는 뽀지오 살비의 포도밭은 멋진 구조와 묵직한 밀도를 가진 브루넬로(Brunello=Sangiovese Grosso) 포도로 유명합니다. 남쪽을 향한 포도밭은 해발 300~500m의 고도에 있고 이회토가 대부분인 토양은 포도 성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일찌기 16세기부터 뛰어난 와인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당대 저명 인사들의 만찬에 올라가는 훌륭한 와인을 생산해왔죠.

1979년에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탁월한 떼루아에 매료된 피에르뤼기 탈리아부에(Pierluigi Tagliabue)가 땅을 구매해 포도원을 가꿨고, 오늘날 23헥타르의 포도밭을 가진 뽀지오 살비 와이너리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빌라 뽀지오 살비 와이너리는 1998년에 추가로 끼안티의 몬테리지오니(Monteriggioni) 지역에 있는 포도밭 20헥타르를 구매했고, 이곳에선 산지오베제와 메를로 포도를 재배합니다.

3. 와인 양조

빌라 뽀지오 살비는 미래를 위한 현대적 시설을 갖춘 와이너리로 거대한 최신식 와인 양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와인 양조장은 온도 조절 장치와 함께 발효 중에 떠오르는 씨와 껍질을 아래로 가라앉히는 공기 압력 장치가 설치된 와인 양조실, 발효가 끝난 와인을 병에 넣는 병입실, 와인을 보관하는 창고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장 특별한 장소는 오크 숙성실로 빌라 뽀지오 살비의 브루넬로 와인들이 일렬로 늘어선 슬로베니아(Slovenia)산 오크통에서 익어가죠. 브루넬로 와인은 끼꺼기를 걸러낸 후 병에 담기기 전까지 오크통에서 의무적으로 2년간 숙성되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villapoggiosalvi.it/wp/en/wine-cellar/)

현대적인 최신 설비를 사용해서 전통적인 스타일로 만드는 뽀지오 살비 와인의 탁월한 품질은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생산자로 인정받는 비토리오 피오레(Vittorio Fiore)의 솜씨가 밑바탕을 이룹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생산되는 빌라 뽀지오 살비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은 매력적인 풍미로 와인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죠. 하지만 빌라 뽀지오 살비에서는 브루넬로 뿐만 아니라 산지오베제 그로쏘(Sangiovese Grosso)로 만드는 로소 디 몬탈치노(Rosso di Montalcino), 산지오베제와 메를로를 섞어서 만드는 끼안티 "까스파뇰료(Caspagnolo)", 메를로로 만들어서 신선하고 과일 향이 풍성하며 질감이 풍만한 "라비스키오(Lavischio)" 같은 와인도 생산합니다.

다양한 레드 와인을 만들지만, 빌라 뽀지오 살비의 와인 포트 폴리오에 방점을 찍는 와인은 16세기부터 이 지방에서 만들어 온 멋지고 조화로운 스위트 와인인 "아우리코( Aurico)" 모스까델로 디 몬탈치노(Moscadello di Montalcino)라고 합니다.

빌라 뽀지오 살비에서는 증류주인 그라빠(Grappa)도 생산합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를 만들고 남은 포도 껍질이 재료가 되죠. 와인 양조 후 남은 포도 껍질을 증류해서 만드는 그라빠는 빈티지와 일련생산번호를 표시한 병에 담겨 팔려나갑니다. 

4. 와인 포트 폴리오

모두 11종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①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리제르바(Brunello di Montalcino Riserva) DOCG

빌라 뽀지오 살비 최고의 레드 와인으로 약 40개월간 오크 숙성해서 복합적인 맛과 향, 장기 숙성력을 가진 균형 잡힌 와인입니다.

②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아나다(Brunello di Montalcino Annata) DOCG

약 30개월간 오크 숙성해서 만든 레드 와인으로 리제르바보다 구조는 떨어지지만, 향이 좋고 탄닌이 부드러우며 질감이 우아합니다.

③ 로쏘 디 몬탈치노(Rosso di Montalcino) DOC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과 똑같은 품종으로 만들었지만, 약 12개월간 오크 숙성한 레드 와인으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 맛과 향이 비슷하면서 여러 가지 음식과 폭넓게 어울립니다.

④ 아우리코-모스까델로 디 몬탈치노(Aurico - Moscadello di Montalcino) DOC

모스까델레, 즉 모스까토(Moscato) 포도로 만드는 황금빛의 화이트 스위트 와인입니다. 

⑤ 그라빠 디 브루넬로 리저브(Grappa di Brunello Reserve)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을 뽑아낸 후 24시간을 넘기지 않은 포도 껍질을 조심스럽게 선별한 다음 단식 증류해서 만드는 증류주입니다.

⑥ 그라빠 디 브루넬로(Grappa di Brunello)

역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을 뽑아낸 후 24시간을 넘기지 않은 포도 껍질을 단식 증류해서 만드는 증류주입니다.

⑦ 까스파뇰로 끼안티 콜리 세네시(Caspagnolo Chianti Colli Senesi) DOCG

산지오베제 그로쏘에 소량의 메를로를 넣어서 만드는 레드 와인으로 다양한 음식과 잘 맞습니다.

⑧ 바이오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Vaio Morellino di Scansano) DOCG

100% 산지오베제로 만드는 DOCG 등급 와인입니다. 스칸사노(Scansano)는 와인 생산지이며, 모렐리노(Morellino)는 산지오베제의 사투리입니다.

⑨ 라비스키오 토스카나 메를로(Lavischio Toscana Merlot) IGT

신선하고 향긋한 메를로 포도로 만드는 레드 와인으로 라비스키오라는 이름은 포도밭 경계를 흐르는 작은 강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⑩ 토스코 토스카나 산지오베제 그로쏘(Tosco Toscana Sangiovese Grosso) IGT

100% 산지오베제 그로쏘 포도로 만드는 레드 와인으로 슈퍼투스칸 와인으로 분류됩니다.

⑪ 베르멘티노 토스카나 베르멘티노(Vermentino Toscana Vermentino) IGT 

베르멘티노 비앙코(Vermentino bianco) 포도로만 만드는 화이트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과 향긋한 꽃 향이 납니다.

<참고 자료>

1. 빌라 뽀지오 살비 홈페이지

2. 와인21닷컴 빌라 뽀지오 살비 항목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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