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지아코사 로에로 아르네이스(Bruno Giacosa Roero Arneis) 2011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피에몬테(Piemonte) 주에 있는 DOCG 로에로 아르네이스(Roero Arneis) 지역에서 수확한 아르네이스(Arneis)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아지엔다 아그리콜라 팔레토 와이너리(Azienda Agricola Falletto Winery)는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 Alba)와 라 모라(La Morra),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에 있는 20헥타르의 포도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의 깊게 이뤄지고, 네이브(Neive)의 양조장에서 와인 양조와 숙성을 거치면서 최고조에 다다릅니다.
와인 중 일부는 와인 양조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재배한 포도로 만듭니다. 그래서 소유한 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은 "팔레토(Falletto)"라는 이름을 붙이며, 농가에서 매수한 포도로 만든 와인에는 "브루노 지아코사(Bruno Giacosa)"의 이름을 붙이죠.
2. 와인의 맛과 향
중간 레몬색으로 레몬과 사과, 배의 향기가 나옵니다.
잘 짜인 구조 속에서 질감은 금속처럼 탱탱합니다. 씁쓸하고 신맛이 강하며 약간 기름진 맛이 있습니다. 오크 숙성을 통한 고소한 풍미가 나오며, 미네랄 느낌도 약하게 있습니다. 다소 복합적인 풍미와 향을 가진 와인으로 풍부한 느낌은 아니지만, 강도는 제법 인상 깊으며 입에 진한 느낌을 남겨줍니다. 여운은 좋고 입에 남는 느낌도 좋습니다.
섬세하고 강인한 신맛과 탄탄한 질감, 적당한 알코올이 균형을 이루는 와인입니다. 닭고기 샐러드, 찌거나 구운 닭고기와 돼지고기 요리, 리코타와 코티지치즈를 사용한 요리, 해물 파스타, 차가운 햄 등과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좋은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2년 12월 14일 시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