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로사(Santa Rosa)의 레세르바 샤도네이(Reserva Chardonnay) 2011은 칠레의 아콩카과 리젼(Aconcagua Region)에 있는 카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에서 수확한 샤도네이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양조
칠레의 화이트 와인 명산지인 카사블랑카 밸리의 와인으로 알코올 발효 후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8개월간 숙성했습니다.
포도 재배 지역인 카사블랑카 밸리가 속한 센트럴 밸리 리젼(Central Valle Region)에 관한 정보는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2. 와인의 맛과 향
중간 레몬색으로 풋풋한 식물성 향이 있습니다. 채소와 약간 매콤한 풀잎, 견과류와 고소한 향이 나오고 콩 비린내도 살짝 나타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연유와 버터, 레몬과 자몽, 오렌지 기름 등의 향이 나옵니다.
매우 부드럽지만, 느끼하지 않고 산뜻한 맛이 함께 있습니다. 구조감도 강하진 않지만 섬세하고 충실합니다. 드라이하지만 사람에 따라 미세한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미는 두껍고 넉넉하지만, 튀지는 않습니다. 알코올은 와인 전체의 구조감을 지탱하며 후반부에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상쾌한 맛과 두꺼운 질감이 함께 하고 시트러스 종류의 과일 풍미와 오크 처리에 따른 기름진 맛이 같이 있습니다. 마신 후 입에 남는 풍미는 제법 길게 이어지며 느낌도 좋습니다.
오크 처리를 지나치게 하지 않고 세련된 맛이 느껴질 정도로만 해서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품질 좋고 넉넉한 산미와 거칠지 않은 알코올도 훌륭합니다.
닭고기와 해산물 샐러드, 닭고기 요리, 크림소스를 얹은 해산물 요리, 크림과 해물 파스타 등과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C+로 맛과 향이 좋은 와인입니다. 2012년 11월 11일 시음했습니다.
[칠레] 센트럴 밸리 리젼(Central Valley Region)
스페인어로 발레 센트랄(Valle Central)이라고 부르는 센트럴 밸리는 칠레 와인의 핵심 생산지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칠레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할 뿐만 아니라 칠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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