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시음기

[호주] 축하 파티의 아이콘 같은 스파클링 와인 - Yellowglen Colours Pink NV

까브드맹 2018. 8. 7. 16:00

옐로우글렌 컬러스 핑크 NV

옐로글렌 칼라스 핑크(Yellowglen Colours Pink) NV는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에서 수확한 여러 품종의 포도를 사용해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옐로글렌은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파클링 와인 중 하나이며 호주인의 축하 파티에서 아이콘 같은 존재입니다. 친절한 정신과 샴페인에 대한 사랑, 혁신을 향한 비전, 무언가를 창조하려는 열망을 가진 이안 홈 (Ian Home)이 만든 옐로글랜은 독특하고 값비싼 프랑스 샴페인은 아니지만, 형편없는 싸구려 스파클링 와인도 아닙니다. 스파클링 와인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제품이죠. "옐로글렌"이란 이름은 1858년에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버려진 금광을 기념해서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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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이안은 빅토리아(Victoria) 주의 밸러랫(Ballarat)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스미쓰데일(Smythesdale)에 있는 12 에이커의 땅에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옐로글렌을 설립했을 때 42세였던 이안(Ian)은 두 개 주에 11개의 슈퍼마켓을 가진 성공적인 소매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해오던 일을 바꾸려 했으며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을 탄생시키려고 노력했죠. 이러한 정신은 1975년에 첫 빈티지가 나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옐로글렌 제품의 핵심에 남아있습니다.

옐로글렌 핑크는 6종의 옐로글렌 칼라스 컬렉션(Colours Collection) 시리즈 중의 하나입니다. 

2. 와인의 맛과 향

옐로우글렌 컬러스 핑크 NV의 색

연한 연어 색이며 거품 크기는 2~5mm 정도로 큰 편입니다. 이스트와 덜 익은 딸기, 라즈베리, 복숭아 향이 나오고 나무줄기 냄새도 약하게 풍깁니다.

거품의 힘은 생각보다 약하지만, 기분 좋습니다. 구조감은 상쾌하고 충실하지만, 약간 조잡한 느낌이 있습니다. 달지 않고 드라이합니다. 상쾌하고 넉넉한 신맛은 탄산가스와 어울려서 짜릿한 청량감을 줍니다. 마치 업그레이드한 데미소다 같군요. 설익은 붉은 과일과 체리, 딸기의 풍미가 있습니다. 깊은 느낌은 없으나 명랑하고 활기찬 기운이 좋습니다. 마신 후에도 신선하고 명랑한 여운이 이어집니다. 기분 좋지만, 섬세하거나 깊은 맛은 없습니다.

 

 

드라이한 맛과 탄산가스의 힘, 상쾌한 산미, 11%의 알코올이 적절히 균형을 이뤘고 편안한 장소에서 흥을 돋울만한 맛과 향을 갖췄습니다. 잘 맞는 음식도 파티장에 어울리는 다양한 핑거 푸드와 스프링 롤이며 각종 튀김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C+로 맛과 향이 좋은 와인입니다. 2012년 11월 11일 시음했습니다.

호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스파클링 와인 종류에 관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종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스파클링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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