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끼안티 끌라시코(Chianti Classico)
이탈리아 와인을 마시다 보면 꼭 한 번은 경험하게 되는 와인이 끼안티입니다. 아니, 적어도 국내에 들어온 와인의 1/3 이상이 끼안티 와인일 겁니다. 끼안티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에 있으며 이탈리아 와인법상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를 주로 사용해서 와인을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끼안티 와인 중에 끼안티 끌라시코라는 와인이 있습니다. 전통을 뜻하는 끌라시크(Classic)에서 유래한 끌라시코라는 이름은 끼안티 지역 중에서 오래전부터 끼안티 와인을 생산해 온 전통 생산지의 와인에 붙은 이름입니다. 그러니 끼안티 끌라시코 와인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끼안티 와인'이 아니라 '끼안티 지역의 전통 생산지에서 만든 와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끼안티 끌라시코는 피렌체(Firenze)와 시에나(Siena) 사이에 있으며 거의 300년 전부터 끼안티와 구분되는 특별 지역으로 관리됐습니다. 흔히 와인 병목에 수탉이 그려진 동그란 실(Seal)이 붙은 끼안티 끌라시코 와인만 진품이란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표시는 1924년에 설립된 협동조합인 끼안티 끌라시코 콘소르지오(Chianti Classico Consorzio)에 속한 와인 생산자의 와인에만 붙는 것입니다.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생산자도 많이 있고, 대표적인 와인 생산자로는 브롤리오(Brolio), 안티노리(Antinori), 루피노(Ruffino) 등을 들 수 있죠.
2. 와인의 맛과 향
산지오베제 100%로 만든 피치니 끼안티 끌라시코 발리아노는 처음엔 가죽과 같은 농후한 동물적 향이 풍깁니다. 이어서 오크 같은 나무 향과 코를 찌르는 향신료 향이 이어지죠. 시간이 지나면서 향들이 조금씩 부드러워지며 슬슬 레드 체리 같은 붉은 과일 향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붉은 과일의 향이 진하게 피어나는 가운데 미네랄과 허브의 향도 맡을 수 있죠. 질감은 부드러우며 처음엔 둥글고 은은한 단맛이, 뒷부분엔 산뜻한 신맛이 나옵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여운이 계속 이어지죠. 소비자가 3~4만 원 정도로 끼안티 끌라시코 와인으로는 가격 대비 품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크림소스나 올리브 오일 소스를 얹은 파스타와 치즈 피자,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 닭고기 같은 가금류 요리 등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3. 수입사 제공 자료
• 등급 : DOCG
• 품종 : 산지오베제 100%
• 생산지 : 끼안티/토스카나
• 알코올 : 13%
• 시음 노트 : 선명한 자줏빛 컬러를 띄며 바닐라 향과 자두 체리 향이 진하게 배어 나오며 균형 잡힌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와인으로 숙성된 치즈와 스파게티, 파스타와 잘 어울리는 와인
• Wine Spectator Oct. 2007 - 87 Points
• Wine & Sprit April 2009 - 88 Points Besy Buys! "Best Tuscan Reds"
• IWSC 2008 - Bronze M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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