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시음기

[이탈리아] 코와 혀에서 맛있고 즐겁게!! - Cantine Leonardo da Vinci Leonardo Chianti Riserva 2013

까브드맹 2020. 3. 18. 11:04

Cantine Leonardo da Vinci Leonardo Chianti Riserva 2013

칸티네 레오나르도 다빈치(Cantine Leonardo da Vinci)의 레오나르도 끼안티 리제르바(Leonardo Chianti Riserva) 2013은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Toscana)주에 있는 끼안티(Chianti) 지역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85%에 메를로(Merlot) 10%와 다른 레드 와인용 포도 5%를 넣어서 만든 DOCG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칸티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고향인 빈치(Vinci) 마을에 세워진 와이너리입니다. 약 70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시작했고 현재는 총 750헥타르의 포도밭을 가꿉니다. 1990년에 몬탈치노(Montalcino) 마을의 포도밭을 구매해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와인도 생산하죠.

칸티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끼안티와 몬탈치노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로 전통 방식과 현대 기술을 접목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끼안티 와인 특유의 신맛은 줄이고 풍부한 과일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최대한 살린 현대적인 와인을 만들죠.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3개 브랜드가 있으며 매일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부터 프리미엄급 와인까지 모두 갖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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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끼안티 리제르바는 28~29℃로 맞춘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12~14일 동안 발효해 과일 맛을 살리면서 진한 색상과 부드러운 탄닌이 나오도록 했습니다.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한 후 병에서 추가 숙성했으며, 오크통 숙성 기간은 10개월입니다.

2. 와인의 맛과 향

Cantine Leonardo da Vinci Leonardo Chianti Riserva 2013의 색

제법 진한 루비색입니다. 검은 체리와 서양 자두 같은 검은 과일 향에 민트 향이 조금 섞여 있습니다. 은은하고 부드러운 나무와 향신료, 흑연의 향도 올라옵니다. 나중엔 산딸기 향도 올라오고 가죽 향도 살짝 풍깁니다.

매우 부드럽고 마신 후엔 혀에 탄닌이 자잘하게 깔립니다. 미디엄 바디로 구조도 좋습니다. 드라이하며 새콤한 체리 같은 산미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끼안티 와인의 특징인 사우어 체리(Sour Cherry) 맛이 잘 나오며, 오랜 숙성으로 탄닌이 잘 다듬어져 거칠지 않습니다. 서양 자두와 체리 풍미가 나오고 부드러운 나무와 견과류, 허브 풍미가 은은하게 퍼집니다. 마시기 딱 좋을 만큼 활력 있고 경쾌합니다. 여운은 잔잔하고 길게 이어집니다. 과일과 나무, 흑연 등의 느낌이 남습니다.

 

 

부드럽게 잘 익은 탄닌과 풍성한 체리의 산미, 알맞은 13.5%의 알코올이 즐겁고 편안한 균형을 이룹니다. 잘 익은 베리류 과일과 다른 풍미의 조화도 훌륭합니다.

새콤한 산미와 검붉은 베리류 과일의 풍미로 활발하고 마시기 즐거운 이탈리아 토스카나 와인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와인으로 그냥 마셔도 좋지만 이탈리아 음식과 함께 하면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마 한 번 입에 대면 끝까지 꼴딱꼴딱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겁니다.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은 소고기 스테이크, 돼지고기 구이, 이탈리아풍으로 치즈를 많이 올린 피자, 미트 소스 파스타, 이탈리아 치즈 등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20년 3월 16일 시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