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텔라 치넬리 콜롬비니(Donatella Cinelli Colombini)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2012는 이탈리아 토스카나(Toscana)주의 몬탈치노(Montalcino) DOCG에서 재배한 브루넬로(Brune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이태리 토스카나의 몬탈치노에서 브루넬로, 또는 산지오베제 그로쏘(Sangiovese Grosso)라고 부르는 포도로 만드는 강인한 와인입니다. 끼안티 끌라시코(Chianti Classico),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수퍼 투스칸(Super Tuscan)과 함께 토스카나 와인의 4인방이라고 할 수 있죠.
모든 스텝이 여성으로 구성된 도나텔라 치넬리 콜롬비니는 1998년에 도나텔라 치넬리 콜롬비니가 세웠습니다. 하지만 관련 역사는 꽤 오래되었죠. 끼안티 트레콴다(Trequanda) 지역의 파토리아 델 콜레(Fattoria del Colle)의 일부는 14세기부터, 몬탈치노의 까사토 프리메 돈네(Casato Prime Donne)는 16세기 말부터 도나텔라 치넬리 콜롬비니 가문의 재산이었습니다. 한때 매각되었지만, 1919년에 리비오 소치니(Livio Socini)가 되찾았죠. 1998년에 까사토 프리메 돈네와 파토리아 델 콜레를 합쳐서 370헥타르의 와이너리로 조성했습니다.
까사토 프리메 돈네에서는 다섯 종류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을, 파토리아 델 콜레에서는 여덟 종류의 DOC와 IGT 와인을 생산합니다.
2. 와인의 맛과 향
중간 농도의 아름다운 루비색입니다. 검은 체리와 부엽토, 나무, 송로버섯 향이 올라옵니다. 잔을 계속 흔들면 과일 향은 레드 체리와 산딸기 향으로 바뀝니다.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탄닌은 입을 세게 조여줍니다. 그런 수렴성 때문에 짜게 느껴지는 것 같군요. 웅장한 구조는 아니지만, 치밀하고 잘 짜였습니다. 드라이하며 탄닌과 어우러진 검붉은 베리류의 산미가 뛰어납니다. 조금 짠 맛에 살짝 씁쓸한 맛이 납니다. 검붉은 체리와 산딸기, 부엽토, 기름진 흙 풍미가 훌륭하고 은근한 힘이 느껴집니다. 우악스럽지 않으면서 편안하고 길게 이어지는 여운이 좋습니다. 검붉은 체리와 부엽토, 버섯 등의 풍미가 함께 합니다.
탄탄하게 잘 익은 탄닌과 베리류 과일이 생각나는 훌륭한 산미, 14%의 강인한 알코올이 균형을 이루며, 과일과 나무, 부엽토, 버섯 등의 다양한 풍미가 만드는 조화가 뛰어납니다.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은 양고기와 소고기 스테이크, 고기 스튜, 미트 소스 파스타와 육류를 토핑한 피자, 생갈비와 양념하지 않은 여러 부위의 소고기, 숙성 치즈 등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A-로 비싸더라도 기회가 되면 꼭 마셔봐야 할 뛰어난 와인입니다. 2019년 8월 6일 시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