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기 후반(1751년 ~ 1800년)
1751년. 스카치위스키(Scotch Whisky) : 존 헤이그(John Haig)는 증류업자인 존 스타인의 딸 마가레트와 결혼했고, 그 처가에서 훗날 연속식 증류장치를 발명한 로버트 스타인이 나타납니다.
진(Gin) : 화가 호가스가 진에 취한 런던의 실상을 그림에 담는 지경에 이르렀고, 영국 정부는 여덟 번째 진 법령(The Gin Act 1751)을 선포해 불법적인 진 생산에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진 증류소는 반드시 허가받은 소매상에게만 진을 팔도록 한다.
- 진 판매소를 지방 치안판사의 관할 안에 두도록 한다.
1752년 : 영조 28년에 두암이 지은 《민천집설》의 음식문에는 조주법이 있습니다.
맥주(Beer) : 조지 호지슨(George Hodgson)이 런던 동부의 보우에서 맥주 양조를 시작했거, 자신의 독한 페일 에일을 내세워 인도 진출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1753년. 니코틴(nicotine) : 스웨덴의 식물학자 카를 폰 린네는 이 성분에 붙일 이름을 찾다가 담배를 유럽에 처음 소개한 니코를 떠올렸습니다. 린네 덕분에 니코는 자신의 이름을 오늘날까지 알리게 되었습니다.
향쑥(Wormwood) : 근대 분류학의 아버지인 칼 린네는 이 해에 《식물의 종(Species Plantarum)》을 펴내면서 향쑥의 라틴어 학명을 지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Rest & Be Thankful 위스키 & 럼 회사의 이름은 1753년 스코틀랜드 서쪽 해안에 군사 도로를 건설한 군인들이 만든 돌의 비문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아메리칸 위스키(Amarican Whiskey) : 믹터스(Michter's)는 이 해에 스위스 메노파 교도(Mennonite) 농부였던 존 쉥크(John Shenk)가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주의 쉐퍼스타운(Schaefferstown)에 설립한 미국 최초의 위스키 회사입니다. 원래 쉥크스(Shenk's)로 불리다가 나중에 봄버거스(Bomberger's)로, 나중엔 믹터스(Michter's)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증류소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의 블루 마운틴 밸리(Blue Mountain Valley)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역 작물인 호밀로 위스키를 생산했습니다.
1755년. 와인 : 모에 & 샹동(Moët & Chandon)이 이 해에 독일로 수출을 했습니다.
브랜디(Brandy) : 고티에르(Gautier)가 회사 조직으로 코냑(Cognac)을 생산하게 된 것은 루이 고티에르 대에 이르러서입니다.
1756년 :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와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독일의 패권을 두고 두 번째 전쟁을 치릅니다. 프랑스는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 크게 관여했습니다.
전통주(증류식 소주, 담양 추성주) : 이 고을 부사로 부임한 이석희가 쓴 《추성지》에 이 술이 기록되어 있어서 추성주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와인 : 포르투갈(Portugal)에서 도오루(Douro)를 시작으로 범국가적인 원산지 통제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보드카(Vodka) : 스웨덴이 보드카로 대범하게 승부를 벌이면서 이 무렵 18만 개에 이르는 증류기를 운용했습니다.
1757년. 재스민(Jasmine) : 앰브로즈 쿠퍼(Ambrose Cooper)가 이 해에 펴낸 《증류의 모든 것(The Complete Distiller)》에는 재스민 꽃, 감귤류, 증류주, 물, 설탕이 들어가는 재스민 워터의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Irish Whiskey) : 킬베간과 더블린에서 기록상으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가 창업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가 합병한 대영제국에선 곡물의 흉작으로 증류주 생산을 3년 동안 금지시켰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헨키 베니스터(Hankey Bannister)는 헨키와 비니스터 두 사람이 공동으로 일으킨 상점이 전신입니다.
진 : 흉작에 힘입어 영국 정부가 곡물의 증류를 금지하기에 유리해졌습니다.
1758년. 럼(Rum) : 조지 워싱턴이 버지니아 주의 하원 의원으로 당선되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럼을 돌렸습니다.
1759년. 맥주 : 아일랜드에서 시작한 기네스(Guinness)는 스타우트를 생산하면서 세계 최고의 메이커가 되었으며, 뉴욕과 호주 등 세계 각지에 맥주 공장을 건설하며 그 명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브랜디 : 가족 소유의 들라멩 베스퍼 코냑(Delamain Vesper Cognac) 하우스는 제임스 들라멩(James Delamain)이 설립했습니다.
1760년대. 살구(Apricot) : 가장 오래된 달콤한 품종 중 하나는 영국에서 최소한 1760년대부터 재배되어 온 무어 파크(Moor Park)입니다.
증류(Distillation) : 1760년경부터 증류업자들이 감자로 알코올을 생산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와인 : 제대로 된 메독(Médoc)의 포도밭들이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1760년 : 동인도회사가 암스테르담의 향료 가격을 인상할 욕심으로 산더미 같은 향료 재고를 불태워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육두구(Nutmeg) : 네덜란드는 육두구가 가득 저장된 창고를 태워버리기까지 하는 등 공급을 제한하고 가격을 올리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와인 : 이 해부터 샤토 드 크뤼조(Château de Cruzeau)의 존재가 지도에 표기되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J&B는 당시 영국 국왕인 조지 3세로부터 최초로 로열 워런트를 수여받은 뒤 약 200여 년 동안 영국 문장을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저스테리니는 회사를 존슨에게 매각하고 이탈리아로 돌아갔으며, 회사는 존슨의 후계자가 운영하였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오크통에 넣은 위스키의 제조원은 이 해에 런던에서 주류 메이커로 시작한 타플로우즈(Taplows)사입니다. 통마다 용량이 다르지만, 약 60ℓ 들어있는 것이 표준 크기입니다. 병에 담으면 80병가량 되는 양입니다.
1761년. 진 : 진의 가격이 점점 오르자 눈치 빠른 증류업자들이 발 빠르게 시장에 기반을 다져 놓았습니다. 토머스 데이킨이 월링턴에 그린올스 진 제조 회사를 설립했고, 이 회사는 지금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1762년. 와인 : 샤토 코스 데스투르넬(Château Cos d’Estounel)의 설립자 루이 가스파르 데스투르넬(Louis-Gaspard d’Estoumel)은 루이 15세 시대인 이 해에 태어났습니다.
리큐르(Liqueur) : 모베크는 연구에 몰두한 결과 원료를 구할 수 있었던 샤르트뢰즈 수도원에서 샤르트뢰즈(Chartreuse)의 완성을 보게 됩니다.
1763년 : 영조 때 이익이 지은 《성호사설》에 조주법이 실렸습니다.
1764년 : 이 해에 설립된 로드 아일랜드 대학(현 브라운 대학)은 모든 학생에게 종교의 자유를 줬고, 기독교 종교 행사에 유대 학생들의 강제 참여를 면제해 주었습니다.
초콜릿(chocolate) : 존 해넌과 제임스 베이커가 미국에 최초의 초콜릿 공장을 만들면서 바다 너머까지 알려졌습니다.
1765년. 브랜디 : 아일랜드인 망명자 리처드 헤네시(Richerd Hennessy)가 코냑의 샤랑트 강 인근을 기반으로 증류주 수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가문의 문장이었던 '도끼를 쳐든 팔'을 회사의 심벌로 삼고 10월에 헤네시 코냑(Hennessy Coganc)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진 : 영국은 진 법령의 효과로 진의 소비가 어느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1766년 : 영조 42년에 유중림이 《감저종식법》을 쓰면서 조주법을 실었습니다. 《증보산림경제》는 1700년경 홍만선이 편찬한 《산림경제》를 증보한 방대한 종합농경기술서입니다. 책 내용 중 술 제조법과 관계된 항목은 94개이지만, 누룩 만드는 법과 술 만들기 좋은 날, 술에 꽃향기를 들이는 법, 잡술 다루는 법, 신술 다루는 법, 술 마시는 요령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실제 술을 빚는 방법은 51개입니다. 또한 "고두밥을 짓지 않고 쌀을 갈아 수 시간 동안 물에 불린다. 여기에 끓는 물을 부은 다음 적당히 식었을 때 물에 갠 누룩을 넣어서 발효한다."는 '무증자 사입법'의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1768년. 와인 : 루이 라투르(Louis Latour)의 역사가 이 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769년 : 1769년경에 호두(Walnut) 나무를 미국 서부 해안 지방에 소개한 것은 프란체스코회의 수도사들이었습니다.
와인 : 멕시코에서 캘리포니아 주로 와인 양조법이 전해졌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헤이즐번(Hazelburn) 증류소는 이 해에 설립된 캠벨타운 최대의 증류소였습니다.
진 : 알렉산더 고든이 런던 남부 버먼지에 고든 앤 컴퍼니(Gordon and Company)를 세웠습니다.
1770년대. 패션(fashion) :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로 프랑스의 로즈 베르탱을 꼽습니다. 그녀는 1770년대 파리에서 부인용 모자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밀주업자들이 판매한 저가의 위스키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합법적 위스키 생산업자들은 밀주업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 시작했습니다.
1770년. 정향(clove) : 모리셔스의 프랑스인 총독은 말라카로부터 어렵게 정향나무 씨앗을 훔쳐서 동아프리카 농장에서 재배했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 : 30세가 된 제임슨(Jameson)의 존 제임슨이 더블린으로 이사했습니다.
1771년. 와인 : 장 세바스티엥 드 라로즈(Jean-Sebastien de Larose)가 샤토 그뤼오-라로즈(Château Gruaud-Larose)를 사들이면서 샤토의 이름이 현재의 그뤼오 라로즈가 되었습니다.
1772년. 스카치위스키 : 하우스 오브 스튜어트(House of Stuart)는 이 해부터 프리미엄 스튜어트라는 이름으로 명성을 쌓아가며 스카치위스키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리틀밀(Littlemill)은 이 해에 창업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입니다. 하이랜드 산의 물을 사용하지만 분류상 로우랜드 몰트로 되어 있습니다.
1773년 : 대영제국의 지나친 세금 징수에 반발한 북아메리카의 식민지 주민들이 아메리카 토착민으로 위장하여 1773년 12월 16일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려 있던 홍차 상자들을 바다에 버린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독립 전쟁의 불씨를 일으키는 데 일조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카테리나 2세가 이 해에 일어난 푸가초프의 반란을 진압하면서 러시아 남쪽에서 중앙아시아 북부까지의 영역을 러시아의 지배권 아래 두었습니다.
커피(Coffee) : 아메리카노는 이 해에 발생한 보스턴 차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영국의 수입 차에 대한 불매 운동을 하면서 대체 음료로 커피를 선택했습니다.
사사프라스(Sassafras) : 식민지 초기 역사에 대한 기록을 보면 "땀 분비를 촉진시키고 걸쭉하고 끈적거리는 체액을 완화시키며, 이물질을 제거하고 통풍과 중풍을 치료하기 위해” 사사프라스를 사용했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몇몇 주장에 따르면 빠르면 이 해에 로즈뱅크(Rosebank) 증류소가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1774년 : 미국 식민지 주민이 보스턴의 그린 태번 술집에서 영국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1775년 : 미국 독립혁명 때 미국 인구는 독일계 등을 포함하여 300만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1775년~1783년 : 미국 독립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이 해에 존 앤 휴즈 드러먼드(John & Hugh Drummond)가 설립한 싱글 몰트 증류소인 글렌터렛(Glenturret)은 퍼스셔(Perthshire) 지방에 있는 터랫 번(Turret Burn)의 부드럽고 순수한 물을 수원으로 하는 여러 증류소 중 최초입니다.
럼 : 미국 식민지 주민이 그 좋은 럼을 즐기지 못하게 하려는 영국의 조치에 반발해 폭력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결국 독립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1776년 : 22대 정조가 규장각을 설치했습니다.
미국 측의 사상가인 토마스 페인은 《상식(Common Sense)》이라는 책을 저술하여 미국이 독립을 위해 싸울 필요성과 대의명분을 주장했습니다.
대구(Pacific cod, ma-dara) : 대구잡이 항구인 뉴포트의 유대인은 1,200명으로 항구 전체 인구의 20%에 이르렀습니다.
조선 정조(~1800년) 때 한치윤의 《해동역사》에서는 당 시대 이상은의 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잔의 신라주 기운이 새벽바람에 사라질까 두렵구나.'라며 당 시대의 중국시인들이 신라주를 노래하고 있으니 신라의 술이 중국에까지 명성을 날렸던 것 같습니다. 《해동역사》에서는 이것을 풀이하여 고려주란 바로 신라주라고 하였습니다.
1777년. 전통주(명약주, 인천 칠선주) : 조선 22대 정조 원년에 빚은 기록이 있으므로 적어도 200년 이상의 전통이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스카치위스키 : 에든버러에선 400개의 불법 증류기가 가동되었던 반면 합법적인 면허를 지닌 증류소는 단 8곳에 불과했습니다.
1778년. 감자(potato) : 오스트리아-프로이센 전쟁은 감자 전쟁으로 유명합니다.
방취목(Lemon verbena) : 조제프 동베(Joseph Dombey)라는 식물학자는 이 해에 라틴 아메리카 탐험길에 올라 갖은 고생을 하며 이 식물을 다시 수집했습니다.
1779년. 스카치위스키 : 당시 자가소비용으로 위스키를 제조하던 농가들의 일반적인 증류기 크기를 10 갤론(약 37리터)에서 2 갤론(7.5리터)으로 제한시켰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보모어(Bowmore) 증류소는 헤브리디스 아일라 섬의 호수 기슭에 지역 농민이었던 데이비드 심슨(David Simpson)이 새웠습니다. 뜻은 '큰 오두막', 또는 '큰 암초'입니다. 현존하는 아일라 증류소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스카치위스키 : J&B가 본격적으로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칵테일(Cocktail) : 미국의 벽촌에서 여인숙을 하며 조용한 생활로 보내고 있던 '짐'이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수탉을 되찾은 기쁨에 아무렇게나 만든 혼합주가 너무도 맛이 좋았기 때문에 수탉 꼬리에서 연유하였다 하여, 콕(수탉) + 테일(꼬리)이라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1780년대. 숙성(Aging) : 18세기 후반에는 미국에서 위스키를 숙성했다고 하며, 당시 배로 운반된 술통에 찍혀 있는 '올드 버번위스키(Old Bourbon Whiskey)'라는 문구가 증거라고 합니다.
아이리쉬 위스키 : 1780년대에 제임슨 증류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도시 내 최고의 급여와 근무 조건을 누렸고, 오너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1780년 : 방취목(Lemon verbena)을 수집한 조제프 동베는 이 해에 페루 내전에 휘말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이리쉬위스키 : 존 제임슨이 아일랜드 더블린의 보우 스트리트에 증류소를 세웠습니다. 최초로 3차 증류를 도입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혁명의 과정에서 버지니아 주 컬페퍼(Culpeper)의 일라이저 페퍼(Elijah Pepper)가 제임스 E. 페퍼(Jemes E. Pepper)의 첫 번째 위스키 증류소를 지었습니다.
애플잭(Apple Jack) : 뉴저지에 있는 레어드 양조회사(Laird & Company Distillery)는 이 해에 미국 최초로 발급된 양조장 면허를 소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1781년 : 미국 독립 전쟁에서 요크타운 전투로 미국 측의 승리가 확정되었습니다. 요크 타운 전투에서 영국군이 패배한 후 애팔래치아 산맥의 서쪽 지역이 켄터키 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이 지역은 버지니아의 일부로 여겨졌으며 군정 장관 존 J. 보우맨(John J. Bowman)이 감독했는데, 서부 확장을 장려하기 위해 버지니아 개척자들에게 옥수수 영장(Corn Writs)을 발행했습니다. 옥수수 영장의 주요 내용은 개척자들이 켄터키에 정착하여 옥수수 경작을 시작할 경우 60 에이커의 땅을 제공하도록 한 것입니다.
스카치위스키 : 영국은 개인의 위스키 생산을 완전히 금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782년. 대구(Pacific cod, ma-dara) : 아메리카 식민지와 영국 사이의 평화 협상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 중 하나는 새롭게 독립한 미국의 대구잡이 권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 이 해에 월터 틸링(Walter Teeling)은 더블린의 리버티스(Liberties) 지역에 있는 마로본 레인(Marrowbone Lane)에 크래프트 증류소(Craft Distillery)를 세워 틸링 가문(Teeling Family)의 전통을 시작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로버트의 고손자 제임스 헤이그는 27세의 나이로 하이랜드 지역인 에든버러에 거대한 딤플(Dimple) 증류소를 설립했습니다.
1783년 : 파리 조약에서 영국은 미국의 독립을 승인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밀주업자들의 밀주 운반 수단이었던 말과 마차까지 압수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켄터키주에서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라는 사람이 보리에 옥수수를 넣어서 만든 것이 옥수수 위스키, 즉 버번위스키(Bourbon whiskey)의 시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반 윌리엄스는 개척시대 초기에 켄터키에서 옥수수를 원료로 처음 위스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상표에 ‘Since 1783’이라고 표기된 것은 에반 윌리엄스에 대한 설명이지 이 회사의 창립연도는 아닙니다. 에반 윌리암스가 오하이오 강둑 위에 자신의 증류소를 설립한 것은 이 해입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새뮤얼스(samuels) 일가가 증류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의 후손은 현재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1784년. 아이리쉬 위스키 : 부쉬밀스(Bushmills)가 이때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윌리엄 피트(William Pitt)가 주세를 낮게 책정한 위시법(Wash Act)을 발효했고, 이 덕분에 하이랜드 지역의 불법 증류소들이 정식면허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아일랜드계 이민자인 로버트 사무엘스가 미국 켄터키로 이주하여 자신과 이웃들을 위해 위스키를 만들었고, 훗날 메이커스 마크로 발전합니다.
1785년 : 22대 정조가 《대전통편》을 편찬했습니다. 《경국대전》과 《속대전》 등의 법전 이후 임금이 내린 교명과 법령을 추가 보완하여 만든 법전입니다.
전통주(청주∙약주, 태릉 삼해주) : 정조 9년 편찬되었던 《추관지》에 "삼해주가 일반에게 널리 퍼져 술을 빚느라 식량 부족사태가 빚어지자 형조판서 김동필의 상소로 영조가 금주령을 내렸다."라고 전합니다.
와인 :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은 양조장을 설립하여 만든 샴페인을 화려한 루이 왕조의 상징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에게 바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 : 이 해에 툴라모어(Tullamore) 마을은 지독한 열기구 사고로 인한 화재로 거의 파괴되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법안이 추가되어 곡식은 생산 지역에서 재배한 보리만 사용해야 했고, 생산 지역에 대한 판매 외에는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데킬라(Tequila) : 스페인 인이 자신들이 브랜디 판매에 유리하도록 메스칼에 재갈을 물렸습니다. 돈 마티아스 데 갈베스(Don Matias de Galvez)가 5개 브랜드의 메스칼을 포함한 85종의 술을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1786년. 스카치위스키 :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스가 자신의 첫 시집이자 가장 유명한 시집에 '스코틀랜드의 술(Scotch Drink)'을 실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스트라티스라(Strathisla) 증류소는 원래 알렉산더 밀른(Alexander Milne)과 조지 테일러(George Taylor)가 밀타운(Milltown)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가 밀톤(Milton)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곳이었습니다. 하이랜드의 증류소 중 가장 유서 깊고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있으며 스페이 사이드 지역의 위스키 중 단연 최고라 손꼽힙니다.
버번위스키(Bourbon Whisky) : 버펄로 트레이스(Buffalo Trace) 증류소가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은 미국에서 지금도 영업 중인 가장 오래된 증류소입니다.
리큐르 : 안토니오 베네데토 카르파노(Antonio Benedetto Carpano)가 베르뭇(Vermoth)을 만들었습니다.
1787년 : 영국이 미국의 독립을 허용하고 미국 헌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미합중국 헌법이 제정되고 초대 대통령으로 워싱턴이 선출되었습니다.
정조 11년에 편찬된 《고사십이집》의 음식총론에 주제조법이 실렸습니다.
와인 : 모에 & 샹동은 이 해에 미국으로 수출하며 샴페인을 유럽 왕실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와인으로 성장시켰습니다.
1788년. 스카치위스키 :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가 설립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최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1789년 : 프랑스혁명은 인구 증가의 마그마가 원인이 된 폭발이었습니다. 인플레와 심각한 불황에 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바스티유 교도소를 습격하면서 프랑스혁명이 발발했습니다. 프랑스혁명으로 부르봉 왕조가 무너진 해이기도 합니다.
패션(fashion) : 프랑스혁명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최대 고객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투옥되고, 베르탱 역시 파리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런던으로 망명했습니다.
발효(fermentation) : 산소와 수소를 발견한 앙투안 라부아지에(Antoine Lavoisier)는 당이 에탄올과 이산화탄소로 바뀌는 과정을 처음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와인 : 부르고뉴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로마네 콩티(Romanee-Conti)도 콩티 왕자들의 가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이 해에 시작된 하이랜드 파크는 1천 년 전 오크니에 정착했던 바이킹 조상들의 후손입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스코틀랜드 이주민인 침례교 목사 일라이저 크레이그가 켄터키주에서 옥수수로 위스키를 만들면서 훗날 버번의 아버지가 됩니다. 마침 조지 워싱턴이 미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해로서 버번위스키는 미국의 역사와 함께 출발한 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큐르 : 대혁명으로 수도승은 국외로 추방되었고 샤르트뢰즈(Chartreuse) 수도원은 폐쇄되었습니다.
1790년경. 자몽(Grapefruit) : 바베이도스에 등장한 오렌지와 포멜로의 교배종인 자몽은 아마도 돌연변이거나 우연히 탄생한 잡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1790년대에 불법적인 버전의 로즈뱅크 증류소가 존재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올드 그랜 대드(Old Grand-Dad)는 바실 하이덴(Basil Hayden)으로도 널리 알려진 실존했던 디스틸러입니다. 하이덴 가문의 증류 역사는 메릴랜드(Maryland)에서 켄터키(Kentucky)로 이주한 17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1790년. 사탕단풍(Sugar maple) : 토머스 제퍼슨은 커피에 단맛을 내기 위해 22.6킬로그램의 사탕단풍을 구입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인 발블레어(Balblair) 증류소는 이 해에 존 로스(John Ross)가 설립했습니다.
브랜디 : 쿠르부아지에 코냑(Courvoisier Cognac)은 파리의 와인 상인인 쿠르부아지에가 설립하였으며, 그는 나폴레옹과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1791년. 아메리칸 위스키 :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위스키에 세금을 부과하자 증류업자들이 이에 격분하며 반발했습니다.
1792년. 샌드위치(Sandwich)는 영국의 존 몬타규 샌드위치(John Montagu Sandwich) 백작의 엄청난 트럼프 사랑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트럼프 게임을 하느라 시간이 아까워 하인에게 빵 사이에 고기를 끼워 오라고 지시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와인 : 이 해에 클로드 모엣의 손자인 장-레미 모엣(Jean-Remy Moët)이 메종 모에 & 샹동을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럼 : 아이티의 영웅 피에르 도미니크 투생 루베르튀르(Pierre Dominique Toussaint L’Ouverture)가 노예 제도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카리브해에서 럼 무역의 비인간적인 행태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리큐르 : 스위스의 쿠베라는 마을에서 피에르 오르디네르(Pierre Ordiaire) 박사가 최초의 압생트(Absinthe) 리큐르를 만들었습니다.
1793년 : 로베스피에르는 최고가격령을 내려 인플레를 억제했습니다. 아시냐 지폐의 가치가 단번에 두 배로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란제리(lingerie) : 목화를 따는 기계가 발명되면서 아마 재배는 점점 쇠퇴했습니다.
위스키(Whisky) : 카우더리의 연구에 따르면 이 해에 몇몇 위스키가 '올드'라고 광고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퀸 앤(Queen Anne)이 이 해에 설립되었습니다. 전통을 자랑하는 나라답게 고전적인 향을 고집하는 위스키입니다. 퀸 앤은 18세기 초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통일시킨 영국 여왕 퀸 앤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진 : 플리머스 진(Plymouth Gin)이 창업하여 첫 선을 보였습니다. 영국산 진 가운데 첫 출시부터 현재까지 한 증류소에서 쭉 생산된 유일한 진입니다. 플리머스 진을 창업한 코트라는 사람은 프랑스와의 전쟁을 기다리고 있던 수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해군에 진을 바쳤습니다.
보드카 : 독일의 화학자 요한 토비아스(Johann Tobias)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과학원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숯 여과법을 실험했습니다.
1794년 : 프랑스혁명정부는 라부아지에를 교수형에 처했습니다. 아시냐 지폐가 재차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밀주업자들에 의해 아드벡(Ardbeg) 위스키가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스카치위스키 : 오반(Oban)은 존과 휴 스티븐슨(John and Hugh Stevenson) 형제가 설립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독립전쟁으로 재정난에 처한 정부는 이주한 농민들이 집에서 직접 만드는 위스키에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농민들은 크게 반발했고, 94년에 최대의 폭동, 일명 '위스키 전쟁'으로 발전했습니다.
리큐르 : 요세프 비투스 베헤르(Josef Vitus Becher, 1769~1840)가 체코에 있는 자신의 증류소에서 약초와 향신료를 섞어서 베헤로브카를 만들었습니다.
1795년 : 프랑스의 총재정부는 자유주의를 시장에 도입하여 경제 회복을 꾀했지만 이 해에 하이퍼 인플레가 발생했습니다.
《주식방》 조주법
아메리칸 위스키 : 미국으로 건너온 독일인인 제이콥 보엠(Jacob Boehm)은 고향에서 얻은 증류 노하우를 활용하여 켄터키 바즈타운에 짐 빔(Jim Beam) 증류소를 세웠습니다.
브랜디 : 오타르 코냑(Otard Cognac)은 프랑스혁명 후에 오타르 남작 소유가 되었는데, 이 해를 회사 창립연도로 삼고 있습니다.
데킬라 : 생산 금지가 철회되면서 호세 마리아 과달루페 쿠엘보(Jose Maria Guadalupe Cuervo)가 합법적으로 메스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승인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세운 호세 쿠엘보(Jose Cuervo)는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회사입니다.
1796년 : 22대 정조가 수원 화성 준공했습니다.
방취목(Lemon verbena) : 조제프 동베가 다시 체포되어 몬트세렛(Montserrat) 섬의 감옥에 수감되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브랜디 : 오타르 코냑은 장 밥티스트 앙투안 오타르(Jean-Baptiste Antoine Otard)가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Francois : 1494년~1547년. 왕권을 강화하고 이탈리아 문물을 도입한 프랑스 국왕)가 태어났던 성을 사들여 이곳에서 자신들의 코냑을 생산하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797년~1815년 : 영국과 프랑스 측의 나폴레옹 전쟁에서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자 감자(potato)는 빛을 발했습니다.
와인 : 루이 라투르(Louis Latour)가 본에서 중간 판매상으로 와인 매입 활동을 하게 된 것은 이 해(서류상으로는 1815년)부터입니다.
스카치위스키 : 클렌퍼클래스(Glenfarclas) 증류소는 이 해부터 가동했으나 생산량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1791년의 위스키 과세로 반발을 산 장본인인 조지 워싱턴은 대통령직을 사임한 후 자신의 위스키 증류소를 세웠습니다. 이 해에 워싱턴은 제임스 앤더슨이라는 스코틀랜드 출신 농장 관리인의 권고로 양조장을 지었습니다.
리큐르 : 스위스의 페르노(Henri-Louis Pernod)가 처방전을 얻어서 그때부터 압생트는 페르노라는 이름으로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압생트와 페르노는 지금까지 동의어로 쓰입니다.
1798년. 스카치위스키 : 존 스튜어트(John Stewart)와 로버트 로버트슨 (Robert Robertson)은 피틀로 크리 남쪽의 황무지에서 블래어 아톨(Blair Athol) 증류소를 발견했습니다. 수달이 오르거나 화상을 입은 후에 그들은 그것을 알두르(Aldour)라고 부릅니다.
스카치위스키 : 하이랜드 파크는 '바다표범의 섬'이란 뜻으로 목사였던 매그너스 언손(Magnus Eunson)이 설립했습니다. 하이랜드 파크는 이 해부터 위스키 생산을 시작하여 200년이 넘는 지금까지 전문가를 비롯한 위스키 권위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 명품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이때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적인 증류 방식을 통해 생산되는 하이랜드 파크 18년은 그 맛과 향이 완벽하게 균형 잡힌 위스키입니다.
진 : 플리머스 진은 영국의 코트스(Coates) 회사에서만 생산하는 진으로 코트스사가 영국의 군항인 플리머스(Plymouth)에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1799년 : 독일의 탐험가이자 식물학자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는 1799년에서 1804년까지 진행된 중남미 원정에서 앙고스투라(Angostura) 나무에 대한 기록을 남긴 바 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워싱턴이 세상을 떠났을 때, 워싱턴의 양조장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양조장 중 하나로 매년 38,000리터 이상의 알코올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리큐르 : 훔볼트는 1799년부터 1804년까지의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실제로 병에 걸렸고 앙고스투라 나무껍질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거트 사는 오늘날 이 재료를 앙고스투라 비터즈(Angosturas Bitters)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1800년대 : 프랑스는 시민 혁명이 끝나고 안팎으로 혼란스러웠습니다.
타르트 타탱(Tarte Tart) : 프랑스의 유명한 디저트 타르트 타탱은 건망증이 심한 요리사 때문에 탄생했습니다. 1800년대 말 프랑스 작은 시골 마을에 타탱 호텔이 있었고, 타탱(Tatin) 성을 가진 스테파니와 캐롤린 자매가 운영했습니다. 급한 손님을 맞은 어느 날 요리 담당인 언니 스테파니 타탱이 애플 타르트를 만드는데 크러스트를 깔고 애플을 올려야 하는 순서를 반대로 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없었던 그는 이를 그대로 오븐에 구운 후 뒤집어서 내놓았는데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이 호텔의 인기 메뉴가 됐습니다. 그 후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 주인이 정원사로 위장 취업해서 타르타 타탱의 조리법을 알아내 대중적인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커피 : 1800년대 초반에 이미 커피는 리큐어 제조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1800년대 들어 동인도 회사는 인도네시아 농민들에게 강제로 염색 원료인 쪽과 커피, 설탕을 경작하게 했습니다.
육두구(Nutmeg) : 1800년대 초가 되자 프랑스와 영국 상인들이 반다 제도에서 묘목을 몰래 밀수해서 프랑스령 기아나와 인도에 농장을 세웠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육두구가 생산되는 곳도 이 지역입니다.
콜라 너트(Kola Nut) : 1800년대 후반에는 콜라 와인과 콜라 비터즈가 런던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증류업자들은 콜라를 재료로 사용한 가향 와인과 아마로를 출시했습니다.
《주방》, 《주찬》, 《산림경제촬요》, 《음식방문》, 《박해통고》, 《학음잡록 보유》, 《역주방문》, 《주정》 등 여러 책에 술 빚는 법이 수록되었습니다.
전통주(약주, 강원 횡성 의이인주, 율무주) : 《금두종본양생서》에 수록된 술인 율무주는 저온에서 제조 기간을 길게 하여 빚으며, 최종 담금에 율무를 집어넣습니다. 상용 약주로서 세 번 담금을 하며, 주도는 꽤 높고 저장성도 있습니다.
전통주(약주, 삼해주) : 순조(재위 1800∼1834)의 딸인 복온 공주가 안동 김 씨 댁에 시집가면서 그 가문에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통주(혼성주, 선주) : 1800년대에 지어진 《역주방문》에는 '오가피주를 마시면 300살까지 살고 아들 30명을 낳는다'는 재미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와인 : 지금의 와인병과 비슷한 병 모양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 수많은 유리병 공장들이 설립되었습니다.
와인 : 1800년대로 넘어오면서 샤토 그뤼오-라로즈는 몇 차례 주인이 바뀌었지만 성의 이름은 그대로 고수되었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 : 제임슨은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았습니다. 1800년대 후반 존 3세가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위스키 중 하나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위스키 : 1800년대 후반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제조자들은 스페인의 셰리 제조자들의 비법을 도입했습니다. 술통에 달콤하고 색이 짙은 셰리 농축액인 팍사레트(paxarette)를 뿌려 내벽을 코팅하고 빼내는 방법이었습니다. 트리티케일(Triticale)은 1800년대 후반 스코틀랜드에서 개발된 밀과 호밀의 교배종으로 두 곡물의 장점만을 모아 위스키의 최적의 원료가 되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성직자였던 일라이자 크레이그는 활동적인 성격으로 1800년대 켄터키주의 침례교 목사이자 교육자, 도로 건설업자, 토지 투기업자였으며 켄터키주 조지타운(Georgetown)에 있는 최초의 제지 및 양모 공장을 세운 인물입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1800년대 후반 펜실베이니아주의 네델란드인 아브라함 봄버거(Abraham Bomberger)가 쉥크 가문(Shenk family)으로부터 증류소를 사들였고, 수십 년 동안 봄버거스(Bomberger's)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데킬라 : 골드 러시로 캘리포니아에 몰려든 사람들이 데킬라를 홀짝이기 시작했습니다.
칵테일 : 칵테일은 1800년대 초 진 펠릭스의 화려함을 회상시켜 주는 경이로운 술입니다. 유럽에선 런던의 리머스 호텔 커피 하우스 바에서 처음 주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800년~1815년 : 영국 해군의 봉쇄로 서인도와 아시아에서 재배된 사탕수수와 설탕(Sugar)이 프랑스로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자 프랑스는 설탕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체 작물인 사탕무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1863년. 와인 : 와인들이 좀 더 고급화되고 상업화되는 시기입니다. 각 개인이나 중개상들이 스스로 와인을 병입 하면서 기술적인 면에서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The Famous Grouse)의 제조원인 매슈 그라우스 사는 이 해에 창업했습니다. 처음에는 식료품과 와인을 취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