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인/와인 시음기

[이탈리아] 프랑스 와인의 느낌이 묻어나는 이탈리아 와인 - Principe Corsini Tenuta Marsiliana Birillo Costa Toscana IGT 2014

반응형

● 생산 지역 : 이탈리아 > 토스카나(Toscana)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 등급 :  IGT Toscana

●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소고기 등심과 안심구이, 기타 육류 요리, 메밀 뇨키(buckwheat gnocchi) 같은 파스타, 숙성 치즈 등.

프린치페 코르시니(Principe Corsini)는 중세부터 현대까지 이탈리아 역사에서 많은 발자취를 남긴 명망있는 귀족 가문인 코르시니(Corsini)가 운영하는 와이너리입니다. 토스카나의 끼안티 끌라시코(Chianti Classico)와 마렘마(Maremma)에 포도원이 있으며, 해외의 유명한 평론가와 와인 잡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죠. 프린치페 코르시니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참고 글 : [이탈리아] 프린치페 코르시니(Principe Corsini)

프린치페 코르시니의 테누타 마르실리아나 브릴로 코스타 토스카나(Tenuta Marsiliana Birillo Costa Toscana) IGT 2014는 마렘마에 있는 테누타 마르실리아나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로 만들었습니다. 브릴로는 마시기 쉬운 레드 와인으로 "미니 수퍼 투스칸(mini-Super Tuscan)"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수퍼 투스칸의 특징인 힘과 깊이, 진한 색상, 뛰어난 와인에서 발견되는 전형적인 향의 결합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한편으로는 모든 식사와 어울리는 즐거운 와인이기도 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사용해서 만들고, 225ℓ 크기의 중고 바리끄(barriques) 오크통에서 12개월간 숙성하는 등 프랑스식을 많이 따랐습니다. 그래서 맛과 향도 프랑스 와인 같은 느낌이 많이 나오죠.

2013 빈티지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점수 91점을 받았고, 2014 빈티지는 92점을, 2015 빈티지는 93점을 받았습니다.

꽤 진한 루비색입니다. 블랙베리와 블랙 체리 같은 검은 과일 향과 오크, 식물성 기름 향을 풍깁니다. 

탄탄하고 강인한 질감을 가진 풀 바디 와인으로 구조감은 크고 굳건합니다. 드라이한 맛에 산도는 적당하며 쓴맛도 조금 있네요. 탄닌은 질기고 까끌까끌하며, 14%의 알코올은 거슬리지 않으면서 와인에 활력과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블랙 체리와 블랙베리 같은 검은 과일 풍미가 나오고 블랙커런트 느낌도 약간 있습니다. 오크와 삼나무 같은 나무와 그을린 나무, 식물성 기름 등의 풍미도 있죠. 여운은 길며, 기름진 느낌과 검은 과일, 나무 등의 풍미를 남겨줍니다.

드라이한 맛과 우아하며 적당한 산미, 강인한 탄닌, 14%의 알코올 도수가 균형을 이루며 여러 종류의 풍미가 함께 조화를 이룹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A-로 비싸더라도 기회가 되면 꼭 마셔봐야 할 뛰어난 와인입니다. 2018년 12월 11일 시음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