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르-야니(Kir-Yianni) 와이너리의 디아포로스(Diaporos) 2011은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Macedonia)의 이마티아(Imathia) PGI에서 재배한 시노마브로(Xinomavro) 포도 87%와 시라(Syrah) 시라 13%를 사용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이마티아 PGI
그리스 북부의 마케도니아에 있는 이마티아 PGI는 시노마브로 포도로 뛰어난 레드 드라이 와인을 생산합니다. 포도밭은 베르미오(Vermio) 산의 산기슭과 동쪽 경사면을 따라 100~400m 사이에 있으며, 토양은 산성의 편암부터 석회암과 진흙 성분이 많은 흙까지 다양하죠. 시노마브로 포도는 배수가 좋은 석회질 토양에서 더 잘 자랍니다.
이곳에는 시노마브로만 사용한 뛰어난 단일 품종 와인을 생산하는 주요 지역 중 하나인 나우싸(Naoussa) PDO가 있습니다. 이마티아 PGI와 나우싸 PDO에 관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링크의 글을 참조하세요.
2. 디아포로스 와인
2007년에 부따리(Boutari) 가문의 형제들이 어머니를 기리면서 새로운 와인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 와인의 이름은 그녀가 가장 사랑했던 디아포로스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죠. 끼르-야니의 디아포로스는 끼르-야니의 포도밭 중에 서쪽을 향한 구획에서 수확한 포도만 사용해서 만듭니다. 포도나무에 열리는 포도 품질이 너무나도 특별해서 평균 수령은 40년이 넘었지만 뽑지 않고 계속 보존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와인의 특성이 돋보일 것이라 합니다. 수입사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깊고 붉은 색깔, 탁월한 볼륨감, 거친, 억센 구조, 그리고 프랑스 오크통 숙성의 특징인 강한 붉은 과일의 향, 제비꽃과 바닐라 향은 이아나코호리 포도밭의 5번 구역의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산 디아포로스는 시노마브로의 모든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기간 동안 생산된 와인 중 최상의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산도는 순화되고 그 풍부한 캐릭터는 더 돋보일 것입니다.
3. 와인의 맛과 향
시원한 향나무 향과 함께 레드 체리와 레드커런트, 라즈베리 같은 붉은 과일 향이 퍼집니다. 풍부한 산미가 있고, 입안을 가득 채우지만 거슬리지 않는 탄닌은 마신 후에 기분 좋은 떫은맛을 남겨줍니다. 여운은 길며 향긋한 나무와 과일 풍미가 이어집니다. 산미와 탄닌, 알코올이 멋지게 균형 잡힌 와인으로 복합적인 풍미가 매력적입니다.
어울리는 음식은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양 갈비와 소갈비, 양념 없이 그릴에 구운 소고기구이, 바비큐, 그릴에 구운 채소, 고기 토핑을 올린 피자와 파스타 등입니다. 2016년 3월 15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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