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론 27

[프랑스] 전반보다는 후반 - Jean Lapardieu Esprit Saint-Sauveur Cotes du Rhone 2009

1. 장 라파르디유 에스프릿 쌩-소베르 꼬뜨 뒤 론(Jean Lapardieu Esprit Saint-Sauveur Cotes du Rhone) 2009 장 라파르디유에서 생산하는 에스프릿 쌩-소베르 꼬뜨 뒤 론은 남부 론의 주요 품종인 그르나슈 누아(Grenache noir)와 시라(Syrah)를 섞어서 만든 AOC 등급 와인입니다. 두 품종의 혼합 비율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자료마다 그르나슈 누아가 먼저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르나슈의 함량이 더 많은 듯합니다. 꼬뜨 뒤 론(Cote du Rhone)은 론(Rhone) 지역 와인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등급으로 보르도 와인과 비교하면 보르도(Bordeaux) AOC에 해당합니다. 레이블에 반드시 "Cote du Rhone"이라는 글귀가 들어가므로 쉽게 ..

[프랑스] 흰꽃의 아로마와 체리와 과일 사탕 - Perrin & Fils La Vieille Ferme Rose 2011

1. 벙뚜(Ventoux) 예전에는 꼬뜨 뒤 벙뚜(Côtes du Ventoux) AOC라고 불렀던 벙뚜 AOC는 프랑스 론(Rhone) 지방의 남동쪽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이곳에선 벙뚜(Ventoux) 산의 낮은 경사지와 보클로즈 산맥(Vaucluse Mountains)의 기슭을 따라 행정구역상 보클로즈 데파르트망(Vaucluse département)에 속한 51개 마을이 와인을 생산합니다. 국내에도 제법 알려진 꼬뜨 뒤 뤼베롱(Côtes du Luberon) AOC는 벙뚜 지역의 남쪽 경계를 따라 벙뚜와 이웃하며, 칼라봉(Calavon) 강이 경계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곳의 주요 지역은 말로센(Malaucène) 분지, 벙뚜 산 기슭 중 카르팡트라(Carpentras)의 동쪽과 까바용(Cava..

[프랑스] 남부 론 화이트 와인의 풍부한 향과 넘치는 힘 - Chateau Beauchene Grande Reserve Cotes-du-Rhone blanc 2009

샤토 보쉥 그랑 리저브 꼬뜨-뒤-론 블랑(Chateau Beauchene Grande Reserve Cotes-du-Rhone blanc) 2009는 프랑스의 남부 론(Southern Rhone)에서 재배하는 다섯 가지 청포도를 혼합해서 만드는 A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포도 비율은 매년 달라지며, 2009 빈티지는 마르산(Marsanne) 55%, 루산(Roussanne) 27%, 끌레레뜨(Clairette) 17%, 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과 부르블랑(Bourboulenc) 1%를 사용했습니다. 1. 샤토 보쉥(Chateau Beauchene) 베르나드(Bernard) 가문이 설립한 샤토 보쉥은 프랑스 대혁명 전부터 와인을 만들어 온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현재 소유주인 ..

[프랑스] 샤토네프 뒤 빠프계의 떠오르는 별 - Chateauneuf-du-Pape Domaine des Sénéchaux 2006

1. 샤토네프 뒤 빠프 도멘 데 세네쇼(Chateauneuf-du-Pape Domaine des Senechaux) 최근 저명한 와인 잡지들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떠오르는 샤토네프 뒤 빠프가 있습니다. 바로 샤토네프 뒤 빠프 도멘 데 세네쇼이죠. 이 와인의 2007 빈티지는 영국의 디캔터(Decanter)지로부터 인터내셔널 트로피와 금메달을 받았고, 2010 국제 와인 챌린지(International Wine Challenge 2010)에서도 금상을 받았습니다. 또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Robert M. Parker Jr.)는 자신이 발행하는 와인 평론지인 와인 애드보카트(Wine Advocate)에서 100점 만점에 94점을 부여했죠. 이처럼 와인 시장에서 주목받는 샤토네프 뒤 빠프 도..

[프랑스] 그르나슈의 맛과 향을 느껴보세요 - Chateau Beauchene Cotes du Rhone Premier Terroir 2007

1. 샤토 보쉔 꼬뜨 뒤 론 프르미에르 떼루아 2007 샤토 보쉔 꼬뜨 뒤 론 프르미에르 떼루아는 그르나슈(Grenache) 70%에 시라(Syrah) 25%와 무흐베드르(Mourvèdre) 5%를 넣고 만들어 그르나슈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처음엔 포도 잼과 딸기 잼이 섞인 듯한 달콤한 과일향이 느껴집니다. 오크 향이나 잎과 줄기의 풀 비린내도 약간 나지만, 달게 느껴지는 감초 향과 레드 체리향이 지배적인 향이네요. 맛을 보면 처음엔 쓴맛이 있지만, 이윽고 새콤하고 단맛이 이어지며 목에서 스파이시하고 화끈한 느낌이 납니다. 미디엄 바디로 탄닌은 떫지 않고 매우 부드러우며 매끌매끌하고 동글동글한 느낌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쓴맛과 짠맛이 점차 강해지므로 개봉 후 너무 오랫동안 두고 마시면 ..

[프랑스] 오랜 시간 후에 향기롭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Chateau de Beaucastel Chateauneuf du Pape 2001

1. 샤토 드 보까스텔(Chateau de Beaucastel) 1905년에 설립된 샤토 드 보까스텔은 1백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입니다. 현재 5대손인 피에르 페렝(Pierre Perrin)이 샤토의 운영을 맡고 있죠. 보까스텔의 와인은 기본적으로 여러 종류의 포도를 섞어서 만듭니다. 예를 들어 화이트 와인은 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50%, 비오니에(Viognier) 20%, 마르산(Marsanne) 15%, 루산(Roussanne) 15%로 만듭니다. 그 이유는 남부 론의 포도들이 한 종류로는 와인을 만들 때 완벽한 특성을 보이지 못하므로 블렌딩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려는 것이기 때문이죠. 보까스텔은 유기농 와인 제조를 지향해 1951년부터 유기 농법을 사..

[프랑스] 구수한 흙 내음의 유기농 와인 - M.Chapoutier La Ciboise Rouge 2007

1. 엠.샤푸티에(M.Chapoutier) 엠.샤푸티에는 1808년 창립된 꼬뜨 뒤 론(Cotes du Rhone)의 와인 명가입니다. 꼬뜨 뒤 론에서 프로방스(Provence), 랑그독 루씨용(Languedoc-Roussillon)에 이르는 12개 포도원에서 60여 종의 와인을 생산하며 호주 청정지역의 포도원에서도 와인을 생산합니다. 꼬뜨 뒤 론의 와인 생산자 중 자기 소유의 포도원이 가장 많으며, 1989년 이래 와인 앤 스피리츠(Wine & Spirits)로부터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선정 8회,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 12회의 기록을 보유한 대단한 와이너리죠. 2. 라 시부아즈(La Ciboise) 프랑스 남부 론(Southern Rhone)의 꼬또 뒤 트리카스탱(Coteaux du 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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