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에 걸쳐 와인과 치즈의 궁합에 대해 얘기해보았습니다. 이제는 치즈와 와인을 구해서 직접 마셔보고 먹어보는 일만 남았는데, 문제는 "아놔~ 치즈를 구할 수가 없어!" 동네 슈퍼에 가보면 슬라이스 치즈만 그득하고, 좀 크다는 마트에 가야 브리나 까망베르, 고다, 에담, 에멘탈 정도가 있을 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 파르미자노 레자노 치즈 같은 것은 숨은 보물 찾기일 정도이지요. 최근 편의점엔 고다 치즈를 팔기도 하지만 새끼손가락만한 사이즈.... 이걸 누구 코에 붙여... 돈 좀 있는 동네 마트나 백화점에 가야 다양하게 구할 수 있는데, 이것도 확실치 않지요. 하지만 와인바에서 치즈 모음이 나오는 걸로 봐서 틀림없이 국내에도 다양한 치즈가 수입되어 들어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