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이 막스(Louis Max)
1859년에 창립한 루이 막스는 부르고뉴의 유서 깊은 네고시앙(Negociant)입니다. 창립자의 손자이며 현 경영자인 로랑 막스는 루이 막스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고 평가받죠. 루이 막스 본사는 꼬뜨 도르의 뉘-생-조르주(Nuit Saint-Geroges)에 있으며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뫼르소(Meursault)와 훌륭한 레드 와인이 나오는 멕퀴레(Mercurey)에 포도밭을 갖고 있습니다. 네고시앙이지만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세심한 경영 방식으로 와인 품질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펠라시옹 레지오날 등급의 부르고뉴 와인 외에도 샤블리(Chablis), 꼬뜨 드 뉘(Cote de Nuits), 꼬드 드 본(Cote de Beaune),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 마꼬네(Maconnais), 보졸레(Beaujolais) 등 부르고뉴 전 지역에서 생산하는 뛰어난 와인을 판매합니다. 루이 막스의 우수한 와인들은 유명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First-Class) 와인으로도 많이 채택되어 있죠.
2. 와인의 맛과 향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샤블리 와인인 루이 막스 생 장은 맑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담황색을 띱니다. 처음부터 시트러스 계열 과일의 강렬한 향이 흘러나옵니다. 향은 강하고 깨끗하며 레몬과 라임, 자몽의 상큼한 향과 푸른 사과의 청량한 향이 나옵니다. 싱그러운 향이 일품이며 미네랄 계통의 짭조름하면서 오묘한 향도 함께 퍼져 나옵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질감이 마치 금발의 날씬한 엘프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여린 듯 탄탄한 질감이 모순적이지만, 부자연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맛은 드라이하며 샤블리 와인의 청량하고 깨끗한 느낌을 잘 살려주는 강렬한 산미가 인상적입니다. 무게감은 가볍지만, 맛과 향의 강도는 만만치 않군요. 레몬과 라임, 자몽, 사과처럼 신맛이 나는 상쾌한 과일 풍미가 강해서 입안에 침이 자연스럽게 고입니다. 향과 맛도 좋지만, 여운도 제법 길게 이어집니다.
산미와 알코올, 향, 풍미, 여운 등의 요소가 균형과 조화를 이뤄 가벼우면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이른 봄의 차가운 바람과 창백한 햇살처럼 상쾌하고 영롱한 와인입니다.
해산물과 닭고기 샐러드, 레몬과 크림으로 양념한 생선구이, 농어와 연어 스테이크, 채소 요리 등과 함께 마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C+로 맛과 향이 좋은 와인입니다. 2011년 3월 23일 시음했습니다.
와인 생산지인 샤블리에 관해선 아래의 포소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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