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생활 속 소소한 이야기

넉넉하고 여유로운 2010년 한가위 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까브드맹 2010. 9. 21. 06:29




단정히 비치는 저 한가위 달

곱디곱게 창공에 걸려 있구나.

맑은 빛은 똑같다오 천 리 밖에도

찬 그림자 둥글대로 다 둥글었소.

탐스러운 구경도 이 밤뿐이니

보려면 다시 한 해 걸리고 말아

하늘 땅이 온통 은색이러니

서산에 떨어질까 걱정이라네.



여러모로 세상이 어수선하긴 하지만,

그래도 넉넉하고 여유로운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와인잔에 와인이 마르지 않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