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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칠레 >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 > 마이포 밸리(Maipo Valley)

● 품종 : 까르메네르(Carmenère) 100%

● 어울리는 음식 : 그릴에 구운 소고기와 양고기, 향신료를 많이 사용한 돼지고기 요리, 버섯 파스타, 반 숙성 치즈, 순대 볶음 등.

칠레 제1의 농축산 기업인 아르고 수퍼(Argo Super)사가 1988년에 설립한 벤티스쿠에로(Ventisquero)는 "한 차원 높게"라는 구호 아래 현대적인 시설로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얄리(Yali)는 벤티스쿠에로에서 만드는 와인입니다.

2000년에 마이포 밸리에서 첫 빈티지를 만들었고, 꼴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 또 다른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최근엔 펜폴즈의 유명 와인 생산자인 존 듀발을 영입해서 프리미엄 와인 생산에 주력하고 있죠.

마이포 밸리에서 손으로 수확한 까르메네르 포도를 8℃의 낮은 온도에 5일간 둬서 포도의 과일 향을 끌어냅니다. 그후 35일간 발효조에서 알코올 발효 하면서 껍질에서 탄닌과 색소를 추출하고, 젖산 발효까지 끝내죠. 발효가 끝난 와인은 프랑스산 오크통으로 옮겨져서 숙성됩니다. 이때 새 오크 비율은 33%입니다. 오크통 숙성이 끝나면 병에 담겨서 다시 8개월간 숙성합니다.

조금 진한 루비색입니다. 풋풋한 허브와 피망 같은 식물성 향을 강하게 풍기고, 후추처럼 맵싸한 향신료 향도 나옵니다.

탄닌은 거칠고 뻣뻣하며, 구조도 조금 거칩니다. 약간 단맛이 돌고, 산미는 거치네요. 개봉하고 4시간이 지났지만, 마시기엔 아직 일렀습니다. 풋풋한 식물성 풍미에 검은 과일과 그을린 나무, 볶은 커피콩, 유제품 등의 풍미가 나옵니다. 여운은 길지만, 그을린 나무와 거친 유제품 풍미가 남아서 느낌은 좋지 않습니다.

거친 산미와 조금 떫은 탄닌, 14%의 알코올이 주는 강한 힘이 느껴집니다. 균형은 잡았지만 거칠고 어설프네요. 몇 년 더 숙성하거나 적어도 6시간 이상 공기와 충분히 접속한 후에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8년 12월 22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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