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멘 장-폴 & 베누아 드로앙의 역사
도멘 장-폴 & 베누아 드로앙은 샤블리(Chablis)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거의 500년에 걸친 역사를 가졌습니다. 1620년 이후 14대에 걸쳐 아버지로부터 아들로 이어지면서 정성과 기술을 다 해 와인을 생산하죠.
프랑스 국왕 프랑소와 1세의 재위 기간인 1547년에 쥬앙 드로앙(Jehan Droin)이 그랑 크뤼 포도밭인 레 끌로(Les Clos)에서 일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가 경작했던 포도밭은 한센병 환자를 치료하던 성 세바스찬(St. Sebastian) 병원의 재산으로 훗날, 이 병원은 호텔 듀(Hotel Dieu)로 바뀝니다.
프랑스 대혁명 2년 뒤인 1791년에 혁명정부는 수도원과 귀족의 토지를 몰수한 후 일반 시민에게 싸게 판매했습니다. 이때 장 보니파세 드로앙(Jean Boniface Droin)은 작지만 자기 포도밭을 갖게 되죠.
1866년 5월 6일에 나폴레옹 3세가 샤블리 부근의 오세루아(Auxerre) 지방을 방문했을 때 에드메 장 밥티스트 드로앙(Edme Jean Baptiste Droin)은 황제에게 와인 몇 병을 진상했습니다. 황제는 감사의 뜻으로 그에게 황실 문장이 새겨진 은제 와인 테이스터, 즉 "타스트방(Tastevin)"을 하사했죠. 이 타스트방은 대대손손 가문의 장자가 가보로 보관하면서 전해집니다.
1923년 6월 19일 루이 드로앙이 "샤블리 포도원 소유자 조합(the Union des Propriétaires Vignerons de Chablis)"의 회장으로 선출됩니다. 이 단체는 생산지를 속인 와인의 유통을 막고 와인 원산지를 증명해주는 일을 하는 곳으로 나중에 "샤블리 지역 명칭 보호를 위한 연합(Syndicate de défense de l’appellation Chablis)"으로 알려집니다. 도멘 드로앙의 소유주인 장-폴 드로앙(Jean-Pole Droin)은 현재 여러 부회장 중의 한 명입니다.
2. 도멘 장-폴 & 베누아 드로앙의 포도밭과 와인
1965년 장-폴은 가문의 와인 사업에 뛰어들었고, 아버지인 마셀 드로앙(Marcel Droin)으로부터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웠습니다. 1983년에는 도멘의 경영권을 물려받게 되죠.
1999년에 장-폴의 막내아들인 베누아(Benoit)가 5년 동안 본(Beaune)과 디종(Dijon)의 대학에서 국립 와인 양조학 과정(National Diploma of Oenology)을 수료하고 도멘에 참여합니다. 그는 지금 그랑 크뤼 밭의 언저리에 있는 새로운 포도원에서 수석 와인 생산자 직무를 수행합니다.
2002년 11월 1일에 도멘 드로앙은 SCEV 장-폴 & 베누아 드로앙(SCEV Jean-Paul & Benoit Droin)으로 다시 탄생합니다. 현재 도멘은 샤블리 1등급 밭인 몽맹(Montmains)과 그랑 크뤼 밭인 레 끌로 밭을 포함해 약 25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있습니다.
1) 쁘띠 샤블리(Petit Chablis) 등급 포도밭 : 1.30ha
2) 샤블리(Chablis) 등급 포도밭 : 9ha
3) 프르미에 크뤼(Premiers Crus) 등급 포도밭 : 8구획 11ha
4) 그랑 크뤼(Grands Crus) 등급 포도밭 : 5구획 4.14 ha
이 포도밭들은 수 세기 동안 13대에 걸쳐 구매한 것으로 도멘 장-폴 & 베누아 드로앙이 전형적인 부르고뉴 와인 생산자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3. 도멘 장-폴 & 베누아 드로앙 와인 시음기
<참고 자료>
1. 도멘 장-폴 & 베누아 드로앙 홈페이지
2.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