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데가스 엘 프로그레소(Bodegas El Progreso)의 오호스 델 구아디아나 그랑 레세르바(Ojos del Guadiana Gran Reserva) 2010는 스페인의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에 있는 D.O 라 만차(La Mancha)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 100%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매년 8,000만 리터의 와인을 정교하게 추출해서 병에 담아 판매하는 보데가스 엘 프로그레소는 까스띠야 라 만차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회사 중 하나입니다. 거대 와인 생산업체로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생산할 수 있죠.
시라(Syrah)와 메를로(Merlot),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뗌프라니요, 샤르도네(Chardonnay), 베르데호(Verdejo), 아이렌(Airén) 마까베우(Macabeo) 등의 품종으로 일반 와인 뿐만 아니라 유기농 와인(Organic Wines), 스파클링 와인, 스위트 와인, 페트 와인, 1ℓ 와인, 스크류 캡 와인 등등 다양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또한 베르무트(Vermut)와 올리브 오일도 만들죠.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과 거대한 공급력, 다양한 제품이 엘 프로그레소의 강점입니다. 최근에는 IFS 식품 인증(Certificated Food)과 ISO 9001, ISO 22005 인증도 획득했죠. 이러한 인증서는 엘 프로그레소의 성공을 증명하고, 앞으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개발을 통해 와이너리를 운영해 나갈 것을 보여줍니다.
2. 와인의 맛과 향
오호스 델 구아디아나 그랑 레세르바 2010의 색은 아름다운 루비빛입니다. 나무와 붉은 과일 향을 풍기지만, 향긋한 허브 향이 많이 나옵니다.
질감은 거칠고 구조는 단단합니다. 드라이하지만 과일의 산미와 풍미가 신선한 느낌을 남겨주네요. 과일 풍미와 함께 나무와 그을린 풍미가 나타나며 와인의 힘도 좋습니다. 꽤 괜찮은 와인입니다. 긴 여운 속에선 주로 나무와 그을린 풍미가 이어집니다.
탄닌과 산도, 알코올의 균형이 좋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인상은 안 남습니다.
소고기와 양고기 같은 적색육 요리, 고기 스튜, 경성 치즈 등과 함께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8년 10월 26일 시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