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오 끼안티(Ogio Chianti) DOCG 2009는 이탈리아 토스카나(Toscana)주의 끼안티(Chianti)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로 만드는 DOCG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와인 생산지인 끼안티에 관한 정보는 하단의 링크 글을 참조하세요.
1. 오지오 와이너리
오지오 와이너리는 2009년 영국 와인 소매 판매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탑 20 영국 와인 브랜드들(TOP 20 UK Wine Brands)" 중 18위에 오른 회사입니다. 오지오(Ogio)라는 이름은 얼핏 들으면 이탈리아어 같지만, 실은 영어로 아래 문구의 첫 글자를 딴 것입니다.
Original by design, Ogio offers true to varietal wines with contemporary style
Generations of winemaking traditions embrace the modern elegance of Ogio
International wines at their best
Open a bottle and let your senses explore tastes from around the world
오지오 와이너리에선 다양한 와인을 만들지만, 주로 이탈리아 와인을 생산합니다. 신제품인 오지오 끼안티 DOCG는 값싼 대중적인 와인이지만, 맛과 향은 가격을 뛰어넘는 멋진 품질을 가졌죠.
2. 와인의 맛과 향
맑고 깨끗한 중간 농도의 루비색입니다. 향이 굉장히 풍성합니다. 서양 자두와 체리 같은 과일 향과 풀잎, 나무줄기 같은 식물성 향이 나옵니다. 나중에는 라즈베리 향도 약간 나옵니다. 향의 양은 풍성하나 종류는 단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활발하던 향이 얌전해지지만, 그래도 아주 즐거운 느낌을 줍니다.
가볍고 깔끔합니다. 레드 와인치고 탄닌 느낌이 미미하고 무게감도 별로 없네요. 맛은 드라이합니다. 강한 산미는 깊은 맛은 없지만, 가볍고 쾌활합니다. 탄닌이 강하지 않고 알코올 도수도 13% 정도여서 입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평범합니다. 서양 자두와 체리 풍미가 풍성하고 오크 풍미는 강하지 않아서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매우 쉽게 마실 수 있는 즐거운 와인이죠. 여운은 별로 길지 않고 특별한 인상도 남지 않습니다.
탄닌과 산미, 알코올 등 각 요소의 균형과 조화는 좋습니다. 높은 레벨의 균형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만큼은 되죠. 마치 천진난만하고 쾌활한 소년 같은 와인입니다. 가격보다 품질이 매우 좋고, 값싼 와인에서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지구력 부족 정도가 단점입니다.
육류를 토핑 한 피자, 미트 소스 파스타, 닭고기와 돼지고기 요리, 차돌박이, 파르미짜노-레지아노(Parmigiano-Reggiano)와 그라나 파다노(Grana Padano) 치즈 등과 함께 마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C로 맛과 향이 좋은 와인입니다. 2012년 1월 10일 시음했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