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시음기

[스위스] 난생 처음 스위스 와인 - Malanser Pinot noir 2007

까브드맹 2008. 10. 4. 10:52

마란세르 피노 누아(Malanser Pinot noir) 2007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위스 피노 누아입니다. 친한 동생이 유럽 여행 중에 사가지고 온 것이기에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와인이지요. 피노누아임에도 어깨가 있는 병에 병입되어 독특하다고 느꼈고, 그 맛도 궁금하던 차에 지난 목요일에 지인들과 함께 마셨습니다.

흠, 꽤 균형잡히고 괜찮은 향과 맛을 보여주더군요. 저가의 부르고뉴 피노처럼 새콤한 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베리향에 약간의 스파이시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맛은 조금... 달더군요. 음식들과 함께 먹으면서 마시면 무난한 맛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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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어준 음식들입니다. 저위의 피자는 마르게리따하고 비슷한데 상당히 맛있더군요. 그 위에 함께 가져온 샐러드를 얹어먹으면 굿~~ ^^

토마토 파스타
버섯 크림 파스타
샐러드
치즈 피자

그리고 함께 마셔준 Henschke 2004.

헨쉬케 2004

호주 와인인데, 쉬라즈 60%, 그르나슈 30%, 무흐베드르 5%, 비오니에 5%라는 재미난 블렌딩 비율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향이...마늘장아찌향이 나더군요....흠...아무튼 독특한 와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