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인의 맛과 향
도멘 장 쇼브네 본-로마네 (Domaine Jean Chauvenet Vosne-Romané) 2006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뉘(Cotes de Nuits) 지역에 있는 본-로마네(Vosne-Romanée) 마을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100%로 만드는 AOC 꼬뮈날(communales) 등급 와인입니다.
잔에 따르면 가볍지 않은 딸기와 체리 향이 납니다. 첫 맛은 시큼하며 탄닌의 기운이 미약하게 느껴지는데, 아직 마시기엔 이른 것 같군요. 풀잎의 푸릇푸릇한 맛과 향이 나오지만 비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가늘고 탄탄한 근육을 가진 혈기방장한 애송이랄까? 여자로 비유하면 자존심 강한 19~20세의 처녀 같은 느낌이군요. 시간이 흐르면서 오크 숙성으로 배인 송진 향과 견과류 향이 흘러나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부르고뉴 지역의 2006년 빈티지는 20점 만점에 14점 밖에 안되는 평범한 연도이니 좀 더 좋은 빈티지의 와인을 마신다면 또 다르게 느껴질 것 같군요. 섬세하게 조리된 소고기와 양고기 요리, 꼬꼬뱅 같은 닭요리, 크림 소스 파스타 등과 잘 어울립니다.
2. 와인 수입사의 시음 자료 내용
• 포도밭 : 본-로마네의 단일 구획 밭(Single parcel) : 0.31ha
• 포도나무 수령 : 40년
• 알코올 도수 : 13.5%
• 와인의 특징
- 체리, 딸기 등의 풍부한 과일 향과 숲 향
- 과즙이 풍부한 스타일이며 매우 섬세한 탄닌감과 긴 여운을 가졌다.
- 100% 포도알만 사용 / 5~6일간 침용(maceration) 추출
- 새 오크 사용 비율 15%
- 수확연도로부터 4~12년 숙성 가능
도멘 쟝 쇼브네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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