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연대기

[술 연대기] 1861년 ~ 1870년

Bar10The 2019. 6. 11. 00:06

바카디 럼 포스터
(이미지 출처 : https://www.pinterest.co.kr/pin/354869645609529056/)

● 1861년 ~ 1870년

1. 1861년

3월 이탈리아 왕국이 건립되었고, 3개월 후인 6월에 이탈리아 통일의 3 걸 중 한 명인 카보우르가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했습니다. 사르데냐 왕국은 남부의 시칠리아 섬과 나폴리 왕국을 합해서 이탈리아 왕국을 세웠습니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는 농노해방령을 공표하여 지주와 귀족 등의 기득권 계층을 해체하려고 했습니다.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발발하여 1865년까지 이어졌습니다.

스카치위스키(Scotch Whisky) : 이 해에 랭 가의 알렉산더와 게이빈 형제가 글레스고 시에 랭(Langs) 브라더스 사를 설립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Amarican Whiskey) : 남북전쟁이 발발하면서 전쟁의 전선 기지였던 켄터키 주와 테네시 주에서는 소독약으로 위스키가 필수품이었습니다.

보드카(Vodka) : 스미르노프(Smirnov) 가문이 스미르노프(Smornoff) 보드카를 생산했습니다.

칵테일(Cocktail) : 줄렙(Julep) 칵테일의 베이스가 와인에서 버번으로 바뀐 것은 미국의 남북전쟁 발발 이후의 일이라고 합니다.

칵테일 : 생거리(Sangaree) 칵테일은 남북전쟁 당시에 남군이 정신을 잃은 부상자의 원기를 회복하게 하는 약으로 사용했던 것이 더욱더 세상에 알려지고 퍼지게 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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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862년

임술 농민 봉기가 일어났습니다. 순조∙헌종∙철종 대의 세도정치로 인해 관리의 부패가 심했고, 이로 인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농민 봉기가 일어났습니다.

마파두부 : 청나라 말기인 1862년에 진 씨 부인은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생계가 막연했습니다. 부인은 시누이와 함께 남편의 동료들을 대상으로 두부에 고추, 후추, 양고기, 고추기름 등을 섞은 맵고 얼얼한 두부 요리를 만들어 팔았는데 맛이 좋아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요리는 진 씨 부인이 곰보였던 탓에 '곰보 할머니가 파는 두부'라는 뜻으로 '마파두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효모(Yeast) : 주정과 그밖에 각종의 발효 현상이 각각 특수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는 결정적인 결론을 내린 이는 파스퇴르(Pasteur)였습니다.

와인(Wine) : 한 와인 생산자가 론에 있는 자신의 포도원에 미국산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이로 인해 치명적인 진딧물인 필록세라 바스타 트릭스가 뜻하지 않게 프랑스의 포도원에 퍼졌습니다. 잎을 말라 버리게 만드는 이 진딧물은 유럽 전역의 포도원 수백만 헥타르를 황폐화시켰습니다.

와인 : 샴페인의 유젠느 메르시에르(Eugène Mercier)가 만든 괴물 같은 오크통을 위해 선택된 250년생 참나무들은 3년 동안 치밀한 건조작업을 거쳐 이 해에 숲에서 16km 떨어진 발라톤 호수로 옮겨졌습니다.

와인 : 미국의 《아메리칸 애그리컬처 리스트》는 수수의 달콤한 줄기에서 짜낸 시럽으로 만든 "수수 와인"의 광고를 게재하면서 "최고급 마데이라 와인과 거의 흡사하다."라는 홍보 문구를 걸었습니다.

럼(Rum) : 돈 파쿤도 바카르디(Don Facundo Bacardi)가 연속식 증류기를 이용해서 라이트 럼인 바카르디(Bacardi)를 만들었습니다.

리큐르(Liqueur) : 이 해에 런던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서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에서 출품한 재스민 리큐어가 상을 받았습니다. 커피 리큐어가 출품되기도 했습니다.

칵테일 : 캐필레어 시럽은 심플 시럽이 필요한 어떤 레시피에도 활용할 수 있지만, 제리 토마스가 이 해에 펴낸 유명한 매뉴얼인 《바텐더 가이드(The Bar-tender’s Guide)》에 이를 이용한 리젠트 펀치의 레시피가 나옵니다.

 

 

3. 1863년

고종이 즉위하고 흥선대원군이 집권하게 됩니다.

미국에선 남북 전쟁 중이던 이 해에 노예해방 선언이 발표되면서 여론을 북군 측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와인 : 필록세라(Phylloxera : 포도나무뿌리진디)가 프랑스 전역의 포도밭을 강타했고, 재앙은 1900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포도밭이 새로운 재배법의 도입 등을 통해 재생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스카치위스키 생산자들에게 신의 축복이 내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와인 생산국들에겐 지옥과 같았던 "포도나무의 페스트"라 불리는 필록세라가 발생한 것입니다.

스카치위스키 : 불록 래드 앤 코(Bulloch Lade & Co)가 쿨일라(CAOL ILA)를 인수합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어서 사업은 양호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다른 양조장은 신축된 스트라스스페이(Strathspey) 철도로 원료를 공급받았지만, 카르도우(Cardow)는 가장 가난한 도로에서 4마일 이상 떨어져 있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스트라스스페이 철도가 연결되면서 달유인(Dailuaine)은 세계로 향하게 됩니다.

스카치위스키 : 알렉산더 핀들레터가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에 주류를 취급하는 핀들레터사(Findlater's)를 세웠습니다. 당시로는 드문 라이트 타입의 스카치를 발매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6월 8일 농장주였던 존 그랜트와 그의 아들 조지가 약 512파운드에 글렌퍼클래스(Glenfarclas) 증류소를 구매했고, 이때부터 이 증류소는 그랜트 가문의 증류소로 남아 있게 됩니다.

스카치위스키 : 윌리엄 티처(William Teacher)가 완성한 티처스 하이랜드 크림(Teacher's Highland Cream)은 가문의 이름을 걸만큼 충분히 훌륭하다고 간주한 첫 번째 위스키로 대단히 높은 피티드 몰트(Peated Malt) 함유량으로 인해 깊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적인 제품입니다.

브랜디(Brandy) : 코냑 카뮈스(Cognac Camus)는 카뮈가 주도하여 결성한 협동조합에서 시작된 회사입니다.

리큐르 : 베네딕틴(Bénédictine)의 처방전은 몰수된 재산과 함께 광대한 양의 서류 속에 파묻혀 있었는데, 재산 관리인의 자손인 알렉상드르 르 그랑(Alexandre le Grand)이 이것을 찾아내어 연구에 몰두한 결과 다시 베네딕틴을 만드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리벨의 DOM은 'Dio Optimo Maximo'의 약자로 ‘최고 최선의 신에게’란 뜻입니다.

 

 

4. 1864년

맥주(Beer) : 덴마크(Denmark)에선 야콥슨이란 기술자가 독일에서 맥주 효모를 가져와 처음으로 독일풍의 라거 비어(Lager beer)를 제조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맥주 : 19세기에 인기를 끌었던 파로(Faro)는 당분을 첨가한 램빅 맥주(Lambic Beer)로 시인 샤를 보들레르는 파로에 대한 혐오감을 다음과 같이 심하게 드러냈습니다. "파로는 한마디로 거대한 변소인 센 강에서 퍼온 맥주다. 브뤼셀의 엄선된 배설물에서 뽑아낸 술이라 할 만하다. 말하자면 브뤼셀 시민은 수백 년 동안 자기 오줌을 마셔 온 셈이다."

맥주 : 22세의 사업가 제레드 아드리안 하이네켄(Gerard Adriaan Heineken)은 암스테르담의 맥주 생산 공장인 데호이베르그(De Hooi berg)를 인수하여 하이네켄사(Heineken&Co.)라는 맥주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5. 1865년

흥선대원군이 왕실의 권위를 높이고자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경복궁을 중건하기 위한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와인 : 샤토 퐁테-까네(Château Pontet-Canet)는 보르도에서 거대한 상권을 쥐었던 크루즈(Cruse) 가문이 100년 동안 소유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벨이 자신이 블렌딩 한 위스키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벨은 벨스(Bell’s) 사의 대표가 됩니다.

스카치위스키. 벤리네스(Benrinnes)오반(Oban)을 소유한 에드워드(Edward) 가문의 재산이 됩니다.

스카치위스키 : 이 해 6월 8일에 창업자가 사망한 글렌퍼클래스 증류소를 존 그랜트(John Grant)가 £511.19s.0d에 구매했습니다. 글렌퍼클래스 증류소는 현재 그랜트 가에서 운영 중입니다.

캐나디안 위스키(Canadian Whisky) : 미국은 남북전쟁이 종결된 이 해부터 캐나디안 위스키의 최대 수입국이 되었습니다.

브랜디 : 헤네시 코냑(Hennessy Cognac)이 최초로 'Cognac'이라는 상품명을 병에 표시하였고, 이때부터 별표(★★★)를 사용하여 숙성기간을 표시함으로써 비교적 정직한 업자라는 평을 얻게 되었습니다.

칵테일 : 셰이커(Shaker)가 나온 것은 1865년 이후의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6. 1866년

흥선대원군이 프랑스 선교사를 포함한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한 병인박해를 문제 삼은 프랑스가 7척의 함대를 보내 강화도를 점령하면서 병인양요가 일어납니다.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프로이센이 승리를 거두었고, 그제야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독일의 통일이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에 독일로부터 적포도주(rothwine), 앵실재제주(Cherry cordial), 앵주(Kirschgeist)가 들어왔습니다. 서반아에서 사리(sherry)가 들어왔습니다. 불란서에서 상백윤(champagne)이 들어왔습니다.

와인 : 파스퇴르가 와인을 다룬 저서인 《와인 연구(Etudes sur le vin)》를 출간했습니다.

와인 : 위대한 여인인 뵈브 끌리코(Veuve Cliquot)가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Irish Whiskey) : 이 해에 더블린(Dublin) 중앙에 있는 46 & 47 어퍼 새크빌 스트리트(Upper Sackville Street)로 회사를 이전한 길비스(Gilbeys)는 자체 저장소를 보유하고 자신의 고유 브랜드로 모든 와인과 주정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였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이 해에 윌리엄 그랜트(William Grant)는 증류소에서 회계로 처음 일을 시작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오반 증류소는 이 해에 피터 컨스티(Peter Curnstie)에게 인수되기까지 두 형제가 운영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잭 다니엘스(Jack Daniel’s)의 창업자 잭 다니엘이 테네시 주 린지 버그에 정부 등록 제1호 증류소를 설립했습니다.

 

 

7. 1867년경

스카치위스키 : 매킨리 사는 제임스 부캐넌이 일하던 곳으로 그는 따로 독립하여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를 발매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맥킨리스(Mackinlay’s)는 2대째인 제임스 맥킨리가 뒤를 계승했습니다.

석류(Pomegranate) : 한 의학 문헌에는 석류에 대해 "정기제로 만들어 아침저녁으로 한 잔씩 복용하면 노란색 촌충을 확실히 퇴치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석근의 《방서》에 조주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맥주 : 하이네켄의 제레드 하이네켄은 국제 맥주 전시회에서 깔끔한 맛의 라거 맥주가 세계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는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후 그는 라거 맥주를 만들기 위해 하면 발효 방식(저온에서 발효시켜 효모를 가라앉게 하는 방법)으로 양조하는 공장을 암스테르담에 새로 건립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조지 밸렌타인이 이 해에 아들과 함께 조지 밸렌타인 & 손 사로 사명을 바꾸고 위스키 업계에 진출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맥켄지(Mackenzie) 형제이 달모어(Dalmore) 증류소를 가동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윌리엄 그랜트가 지난 20년간의 전문가적 지식과 자금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그랜트 증류소를 설립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찰스 매킨지가 맥킨레이(Mackinlay’s) 가게를 구매하여 브렌디드 위스키를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스(Juice) : 로츨린 로즈(Lauchlin Rose)가 해군에 공급하던 라임 주스의 보존 방법을 실험하던 중 세계 최초로 개발한 농축 과즙 음료 제품이 바로 로즈(Rose) 사의 라임 코디얼(Lime Cordial)입니다.

칵테일 : 로츨린 로즈가 선원들을 괴롭히던 괴혈병을 퇴치하기 위한 일환으로 로즈 사의 레몬 절임 즙을 출시했습니다. 한 해군 장교가 여기에 진을 섞어 마시면서 탄생한 고전 칵테일이 김렛(Gimlet)입니다.

 

 

8. 1868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프로이센은 독일 국내의 보수 세력인 제후와 귀족들과 결탁한 오스트리아를 무찔렀습니다.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거쳐 근대화에 매진했습니다.

유칼립투스(Eucalyptus) : 로마 근교의 트레 폰타네(Tre Fontane)는 거의 버려진 곳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마을에 말라리아가 창궐하자 수도사들이 수도원 주위에 유칼립투스 나무들을 심었습니다.

재패니즈 위스키(Japanese Whisky) : 메이지 시대(~1912년)에 처음으로 위스키가 일본에 들어왔습니다.

브랜디 : 샤토 폴레 코냑(Château Paulet Cognac)이 국제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사케(酒. Sake) : 메이지 시대(~1912년) 초기 아직 전국에 스키장이 생기기 전에 도야마에 처음으로 우나즈키 스키장이 생겼습니다. 아침 햇살이 비친 설원은 반짝반짝 빛나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준마이 다이긴죠 반슈 50은 그때 제조된 술로 '이것이야말로 은반이다' 란 뜻으로 '긴반'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9. 1869년

스카치위스키 : 이전에는 블렌딩이 없었고, 그냥 증류소에서 나온 위스키를 작은 사이즈의 오크통이나 혹은 자(jar)라고 부르는 주전자 모양의 자기로 만든 병에 담아 판매했습니다.

미국은 남북전쟁 후 대륙횡단철도가 개통되는 등 자본주의 공업화가 급속히 진행되었고, 남북전쟁의 후유증에 몸살을 앓으면서도 정치∙경제의 사회구조가 새롭게 재편성되었습니다.

커피(Coffee) : 또다시 스리랑카 커피 농장의 커피나무가 전멸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와인 : 드디어 유젠느 메르시에르가 제작한 오크통의 모양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크통이 여전히 헝가리에 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와인 : 모엣 에 샹동(Moët & Chandon)이 나폴레옹 1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임페리얼을 출시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밸런타인(Ballantine’s)이 글래스고에서 위스키를 중심으로 하는 격조 높은 매장으로 발전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크래건모어(Cragganmore) 증류소는 글렌리벳 증류소의 설립자인 조지 스미스(George Smith)의 막내아들인 존 스미스(John Smith)가 세웠습니다. 맥켈란(Macallan), 글렌리벳(Glenlivet) 및 위쇼(Wishaw) 증류소의 전직 관리자이자 글렌퍼클래스 증류소의 임대인인 조지 맥퍼슨-그랜트(George Macpherson-Grant)는 스트라스스페이 철도선 옆의 발린달로크(Ballindalloch)에 새로운 증류소를 건설할 토지를 임대하도록 설득했습니다. 새로운 증류소는 스페이 강가에 세워졌고, 증류소가 있는 곳은 날씨가 온화하고 여름이 길어서 '스코틀랜드의 정원'이라 일컬어졌습니다. 근처에 크래건모어 산이 바라보이기 때문에 산 이름을 증류소의 상호로 지었는데, 크래건모어는 '큰 바위'를 뜻합니다. 증류소의 증류기는 당시 가장 세련된 증류기로 생각됩니다.

스카치위스키 : 지역 신문이 몰트락(Mortlach)의 인기에 대해 보고했고, 그 명성이 미국과 인도, 중국, 호주 시장에 도달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와일드 터키(Wild tukey)는 켄터키 주 로렌스버그에 있는 '와일드 터키 힐'이라는 언덕에 토마스 리피가 증류소를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브랜디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포도 산지이기도 한 코냑 지방은 이 해에 포도나무뿌리진디(필록세라)가 강타하기 전까지는 포도밭이 30만 헥타르에 달했지만, 지금은 9만 헥타르로 줄어들었습니다.

브랜디 : 쿠르부아지에 코냑(Courvoisier Cognac)이 나폴레옹 3세의 공식 공급자가 되었습니다.

테킬라 : 저널리스트 앨버트 에번스(Albert Evans)가 테킬라(Tequila) 마을에서 더 품질 좋은 메스칼이 생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 1870년대

1870년대의 러시아 지식인(인텔리겐치아)인 나로드니키(인민 주의자)는 '인민을 위해!'라는 기치를 내걸고 학대받는 농노들에게 정치적 투쟁을 호소했습니다.

메이지 유신 직후인 1870년대에 일본에 들어온 중국인들이 노점에서 '납면'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 라면의 시초입니다.

핫도그(Hotdog) : 찰스 펠트만이 미국 뉴욕 브루클린 남쪽에서 긴 빵에 소시지를 넣어 팔았습니다.

카레라이스 : 일본의 한 유학생이 미국행 배에서 커리를 처음 접하면서 일본으로 전해진 커리는 밥 위에 부어 먹게 되면서 이름도 일본식으로 발음한 '카레라이스'가 되었습니다.

맥주 : 앤호이저-부시(Anheuser-Busch)에서 미국 최초로 맥주 유통에 냉장 기차를 활용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가 1870년대부터 독자적인 블렌디드 스카치를 발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라세니(Larceny)의 존 E. 피츠제럴드(John E. Fitzgerald)는 1870년대에 켄터키 강 유역에 증류소를 건설하여 철도선, 증기선 및 프라이빗 클럽에 그의 고급 버번을 판매했습니다.

재패니즈 위스키 : 1870년경에 처음으로 위스키를 만들었습니다.

리큐르 : 서던 컴포트(Southern Comfort)는 1870년대에 세인트루이스에서 허가받은 칵테일을 병에 넣어 판매하면서 유명해진 꽤 역사가 깊은 술입니다.

칵테일 : 독일의 카알∙린데가 암모니아 압축을 이용한 인공 냉동기를 발명했고, 인조 얼음을 제조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미국 남부에서도 혼성 음료의 대부분에 인조 얼음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쯤 본격적으로 칵테일에 얼음을 사용하게 됩니다.

1870년대에 들어서 미국에서도 인조 얼음 제조가 보급되는 동시에 칵테일을 얼음과 같이 믹스하여 차가운 상태에서 마시게 되었습니다.

칵테일 : 이 시기에 마티니(Martini) 칵테일이 요즘 우리가 마시는 것과 같은 제조법으로 만들어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음료 : 진저비어(Ginger Beer)는 1870년경 약사였던 존 버너가 처음 시장에 내놓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870년 바이에른의 배후에 있는 프랑스를 쳐부수려고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발발했고, 1871년에 프로이센이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를 이기고 승리했습니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나폴레옹 3세가 프로이센에 대패하면서 프랑스의 제정이 붕괴되었습니다.

 

 

고종 7년에 최두익이 지은 《친송방》에 송엽주가 기록되었습니다.

맥주 : 파스퇴르는 독일 침공군에 협력한 동포들과 관계를 끊기 위해 자신의 연구 주제를 포도주에서 맥주로 바꿨습니다. (파스퇴르의 저온살균법)

스카치위스키 : 글렌퍼클래스는 글렌리벳의 존 스미스에게 임대를 했다가 존 스미스가 크래건모어 증류소를 운영하기 위해 글렌퍼클래스 증류소에서 손을 떼자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게 됩니다.

스카치위스키 : 존 워커의 아들 알렉산더 워커(Alexander Walker)가 상자에 더 많은 조니 워커(Johnnie Walker) 위스키를 담을 수 있도록 사각형 모양의 병을 도입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 밀톤 증류소의 이름이 스트라스아이라(Strathisla)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미국의 제약 회사 외판원 조지 가빈 브라운(George Garvin Brown)이 최초로 봉인된 유리병을 사용한 올드 포레스터(Old Forrester)를 출시하면서 잭 다니엘(Jack Daniels)과 우드퍼스 리저브(Woodford Reserve)의 소유사인 브라운 포멘(Brown Foman)이 탄생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베른하임 브로스 증류소(Bernheim Bros.Distillery)가 이 해에 문을 열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존 E. 피츠제럴드가 켄터키에 세운 올드 피츠제럴드(Old Fizgerald)는 철도회사와 기선 회사, 고급 클럽 등을 상대로 판매하여 고급품이란 인식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 이 해에 322 W. 메인 스트리트의 위스키 로우(Whiskey Row)에서 조지 가빈 브라운(George Garvin Brown)이 도입한 올드 포레스터(Old Forester) 버번은 미국 최초의 병입 버번(Bottled Bourbon)으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밀폐된 유리병에 담아 판매된 최초의 버번위스키였습니다.

럼(Rum) : 필록세라가 프랑스 포도밭을 초토화시켜 와인과 코냑 생산에 제동이 걸리면서 럼이 프랑스로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진(Gin). 플라이슈만(Fleischmann’s)은 최초로 증류된 오리지널 미국 진입니다.

리큐르 : 프랑스에서 필록세라의 재앙으로 온 나라의 포도밭이 황폐화된 이후 브랜디와 와인의 자리를 압생트(Absinthe)가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리큐르 :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s Bitters)의 지거트가 이 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리큐르 : 매컬리스 태번의 마틴 윌크스 ‘M. W.’ 헤론(Martin Wilkes ‘M. W.’ Heron)이 위스키가 담긴 통에 이국적인 과일과 향신료를 섞어 넣으면서 최초의 서던 컴포트가 탄생했습니다.

칵테일 : 맨해튼(Manhattan)이란 이름은 이 칵테일을 최초로 만든 맨해튼 클럽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음료 : 슈웹스(Schweppes)에서 인디언 토닉 워터(Indian Tonic Water)를 출시했습니다. 이 무렵 아열대 지방의 국외 이주자들이 진토닉을 들이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