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연대기

[술 연대기] 기원전 400년 ~ 기원전 300년

Bar10The 2019. 4. 17. 17:58

알렉산더 대왕의 벽화
(이미지 출처 : https://www.discovermagazine.com/the-sciences/what-to-know-about-alexander-the-great-and-his-mysterious-death)

1. 기원전 400년~기원전 301년

1) 기원전 4세기(400년~301년)

그리스의 군사주의에 경종을 울린 사람들이 일반 시민의 지지를 얻으면서 각 폴리스에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중국 서쪽 지역의 진나라에서는 법가 사상을 깊이 연구한 상앙이 등용되면서 법치주의 체제가 정비됩니다.

2) 기원전 356년경

마케도니아는 당시 서구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였습니다.

3) 기원전 350년

계피(Cinnamon) :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의 역사(Historia Animalium)》에서 계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4) 기원전 338년

그리스 북부의 마케도니아 왕국을 통치하던 필립포스 2세는 카이로네이아 전투에서 군사 정치를 반대하는 남부의 정치 세력을 일거에 제거하면서 그리스를 군사적으로 통일했습니다.

5) 기원전 336년

와인(Wine) : 마케도니아의 왕위에 오른 알렉산더는 와인 마시기의 고수가 되어 있었고, 왕실 주연이 벌어질 때면 굉장한 주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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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원전 331년

알렉산더대왕이 건설한 계획도시인 알렉산드리아는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올리브(olive) : 갈릴리의 한 올리브 나무는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정복 전쟁에 나섰던 기원전 331년부터 생존했다고 하니 수령이 2,300년이 넘은 것입니다.

7) 기원전 330년경

페르시아를 정복했을 때 알렉산더 대왕은 다리우스 2세의 궁전에서 300명에 가까운 요리사와 향신료만을 담당하는 수많은 노예를 보았습니다.

8) 기원전 328년

와인 : 알렉산더는 와인을 과음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폭음 후 불알친구이자 심복 장군인 클레이토스(Kleitos)를 죽여 버린 것입니다.

9) 기원전 327년

설탕(Sugar) : 설탕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알렉산더 대왕 때였습니다.

10) 기원전 326년

럼(Rum) : 알렉산더 대왕의 해군 총지휘관인 네이르쿠스 장군이 인더스 강에서 휴가를 보내다 현지인들이 발효된 사탕수수 음료를 즐기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11) 기원전 325년

사탕수수(Sugarcane) :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에서 갖고 돌아오면서 비로소 유럽인들에게 알려지게 된 달콤한 풀에 대한 설명이 기록됩니다. 다섯 권으로 구성된 디오스코리데스의 의학서 《약물에 대하여》에는 사탕수수에 대한 알쑹달쏭한 구절이 있습니다.

인도와 행복한 아라비아의 갈대에서는 삭카론(sakcharon)이라는 일종의 달콤한 덩어리가 나오는데, 소금과 비슷하여 이 사이에 넣으면 소금처럼 쉽게 부서진다. 이것을 물에 녹인 음료는 장과 위에 좋고, 방광과 신장에 통증이 있을 때 마셔도 효과가 있다. 이 덩어리를 문지르면 눈동자에 침착된 물질이 분산된다.

12) 기원전 323년

와인 : 알렉산더는 바빌론에서 아주 거한 술판을 수 차례 벌이다 그만 죽음을 맞았습니다. 약 19리터의 와인에 절어서 33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뜬 것입니다.

13) 기원전 322년

증류(Distillation) : 이 해에 사망한 그리스의 천재 아리스토텔레스는 저서 《기상학》에서 선원들이 바닷물을 밀봉한 용기 안에서 끓여서 뚜껑에 응결된 물을 모아 마셨다고 썼습니다.

14) 기원전 320년

설탕 : 인도를 다녀온 그리스인 메가스테네스는 설탕을 ‘돌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증류 : 아리스토텔레스는 바닷물을 증류하면 먹는 물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고, 그리스 선원들이 바닷물을 끓여서 발생하는 증기를 스펀지 같은 것으로 흡수하여 물을 만들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15) 기원전 300년

누룩 곰팡이 : 이 시기 중국의 기록에 등장합니다.